제가 기분이 많이 이상하네요. 아직 진짜 애기인데,,엄마인 나도 중 1 가까이 되어서 했는데,
5학년이고, 키 147, 몸무게 46 이구요, 통통한 편이여요,,
내년까지만 참아 주어도 좋았으련만, 아이 앞에선 내색하지 않았는데,,기분이 많이 이상해요..
우리딸 학원 다녀오더니,,평소 심각한 거 없는 아이인데,," 엄마 나 잠*에서 피나와~~~" 이러더라구요,,
순간 "머?"
하고 아이방에 같이 들어가 옷 갈아 입히고 천천히 언제 아이 초경하면 준비된 모습 보여주려고 면 생리대와 위생팬티 사두려고 했었는데,,이렇게 빨리 할 줄 몰랐네요..만 나이로는 10세 11개월밖에 안 됐는데...엄마인 제가 발육이 좋았거나 그런거 아니구요, 발육은 느린 편이었죠..,다만 제가 60킬로,,딸도 과체중인 편이예요...
경황이 없어 제가 쓰는 생리대, 위생팬티도 없어 아이 팬티 중 큰 싸이즈 입혔어요..
딸래미가 갑작스럽게 막 울더라구요..평소 자기 감정 표현 별로 없는 아이인데,,본인도 기분이 이상했나 봐요,,
머,,초경 축하한다고 초경파티도 있다고는 들었는데, 막상 딸아이가 하니까 그런 거 생각 안 나고 걱정부터 한 가득...
그래도 남편은 내일 꽃다발과 케잌 준비한다고 하더라구요..
글쎄...오늘은 기분이 좀 그래요..
내일은 아이 위생 팬티사고 면 생리대 사러 바삐 다녀야겠네요...
딸있으신 분 체중과 가장 관계가 깊은 것 같으니,,딸아이 체중조절 시키시고,,저처럼 갑작스럽게 당황하지 마시고,
,면생리대 미리 사두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