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어민선생님께 실수했어요.

수강생 조회수 : 3,239
작성일 : 2013-08-30 21:27:28

낮에도 올렸는데 너무 걱정이 되어 조언을 좀더 듣고자 다시 올립니다.

 

30대후반 원어민영어감사샘이 있어요

잘 가르쳐주셔서 한 3개월재 듣고 있어요

그런데 학생이 간식 빵을 가져와서 같이 먹다가

가볍게 농담삼아   You have big belly 라고 했어요

위장이 크다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문득 나온 표현이 bid belly 였어요

그건 배가 나왔다는 뜻이죠?  그런가요?

게다가 하필이면 그담에 제가  I noticed  라고 말한거에요.

영어도 잘 못하면서 가끔 그렇게 불쑥 튀어나올때가 있어요.

영어샘은 남자이고 저는 여자수강생인데

여자수강생이 자기 배를 훔쳐봤다고 생각할텐데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거 같기도 하고요.

외국인들은 그렇게 배나왔다는 표현을 직접 듣는것을 싫어할거 같은데....

제가 무례한 사람으로 보였을까요?

걱정이네요. 이제 그샘 수업은 다시 못듣겠어요

사과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222.110.xxx.7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8.30 9:34 PM (175.223.xxx.20) - 삭제된댓글

    뭘 새삼스레
    농담이라고 받아들었겠죠

  • 2. 별거 아닌데
    '13.8.30 9:41 PM (175.197.xxx.75)

    넘 의식하는듯.

    그냥 잊으세요.

  • 3. 음..
    '13.8.30 9:58 PM (112.148.xxx.48)

    무례하다고 생각했을꺼에요. 매너있는 사람이라면 뭐라고 말은 안하겠지만요.
    한국에서 생활 오래하셨거나 혹은 한국말 할 수 있어서 한국 문화(?)에 조금은 익숙해서 그냥 독특한 뉘앙스로 이해하고 참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대개는 사람의 신체부위 가지고 농담하지 않죠. 이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예를 들어 굉장히 키가 크고 덩치가 좋아 보이는 사람에게 You are so big~~이렇게 말하는 것도 큰 실례라고 들었어요. 굳이 사람에게 말하는 경우는 신생아 아가들 중에 좀 크게 태어난 경우 뭐 그정도?
    Tall 이나 Short같은 단어를 따로이 써야 하는거죠.
    당신 참 잘 먹는 사람이다 라고 말을 하고 싶으셨으면 You are a good eater. 이 정도 표현이 노말한 듯해요.

  • 4. 음..
    '13.8.30 10:02 PM (112.148.xxx.48)

    아.그리고 사과를 하고 싶으신거면..
    솔직하게 말씀 하셔야죠 뭐.
    미안한건 확실히 미안하다고 말을 해야지 그냥 스르륵 넘어간다던지 도망친다던지 한다고 해결되지 않으니까요.
    그 선생님이 센스가 있으신 분이면 사과할 때 이해하실꺼라 믿어요.
    그래도 한국에서 영어 강사하고 있는데 그 정도 센스는 있겠죠.
    사과하시고 원글님도 그냥 툴툴 털으세요.
    한 번 실수하고 나면 다음번에는 좀 더 매너있는 대화로 발전하실꺼에요!

  • 5. 원글
    '13.8.30 10:20 PM (222.110.xxx.71)

    네 조언감사드려요.
    사실은 그일이 있고 난 다음날 선생님의 태도가 좀 달라졌어요.뭔가 불쾌한 표정이랄까.....
    저는 왜그런지도 몰랐는데 곰곰 생각해보니까 그 big belly 때문인거 같아요.
    정중히 사과를 드려야 할거 같아요.
    낮에도 좋은 댓글 있어서 정말 감사했지만
    제가 영어표현이 서툴러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점심도 skip 하고 2시까지 수업이 있는 걸 알고 제가
    You must be hungry 라고 했는데 이것도 실례가 됬을거 같은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사과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정말 걱정되서 한말인데요...
    뭐 어떤분은 그정도는 괜찮다라고 하지만 제가 외국 문화를 잘 몰라서요.
    영국인가 호주분이세요.
    제 진심어린 사과의 맘을 전할수 있는 영어표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 6. 원글
    '13.8.30 10:27 PM (222.110.xxx.71)

    하나 더요. 선생님의 훌륭한 수업에 감사한다'라는 표현에서 excellent class 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enthusiastic class ? good class 아니면 어떤 표현이 좋을까요?

  • 7. 답답
    '13.8.30 10:30 PM (180.224.xxx.97)

    그 원어민이 뚱뚱한가요? 만약 뚱뚱하다면 큰 실례. 사과갖고 될게 아네요. 사과한다해도 받아주고 아무렇지도 않게 하겠지만 속으로는 님에대한 편견이 생길듯.
    뚱뚱하지 않다면 뭐.. 농담이라 보겠죠.

    그리고 영어표현은 좋다는 good 정도만 써도 표정과 마음의 소통 등등으로 충분히 표현됩니다. 표정은 굳어있으면서 단어만 어렵고 세련된거 쓰는 것도 정말 이상해요.
    외국인들은 거의 대부분 good 진짜 많이 쓰고요. I like it 을 쓰면 좋아합니다.

  • 8. 원글
    '13.8.30 10:46 PM (222.110.xxx.71)

    답답하게 해서 죄송해요.
    good class 면 되나요 nice class 는 어떤가요?
    입이 안떨어질거 같아서 메일로 보내려고 하는 중이에요.
    영어잘하시면 좀 도와주세요.
    아마 편견이 생겼을거에요. 그편견을 지울수 있도록 성의있게 쓰고 싶어요
    그리고 그선생님은 뚱뚱하지는 않아요.그런데 그때는 눈치를 못챘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겉으로는 들어내지 않았지만 뭔가 기분나빴던거 같아요.그 다음날도 역시 그랬구요.

  • 9. 그냥
    '13.8.30 11:05 PM (122.37.xxx.113)

    내가 선생님 강의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내가 선생님 강의를 좋아한다고만 쓰면 되지
    good class니 nice class니 하는 건 품평하는 거 같아서 전 별로로 들리는데요.

  • 10.
    '13.8.30 11:09 PM (211.115.xxx.79)

    아까 그 글 댓글에 올바른 표현 있던데..
    You must've been hungry 가 맞는 표현이예요
    자꾸 You must be hungry 하시니

    그리고 그냥 good 만 써도 충분해요
    정 구체적으로 말하고 싶으면 I think You are a good teacher 라고 하세요
    good class 나 nice class보다 자연스러워요

  • 11. 원글
    '13.8.30 11:35 PM (222.110.xxx.71)

    늦은 밤 답글 감사드립니다.
    하나만 더 여쭐께요.
    I didn't mean to be impolite to you 가 나을까요
    I didn't meant to be disrespectful to you 가 나을까요

  • 12. ㅇㅇ
    '13.8.31 11:08 AM (125.177.xxx.154)

    구지 사과까지 필요없어보이는데요
    일부러 놀릴라고 한건아니라 표현이 서툴뿐이자나요 그 표현을 배우러간거니까 그럴때는 그 선생님이 표현을 고쳐줄 임무가 있는거지 사과까지 할 사안이 아닌데

  • 13. ㅇㅇ
    '13.8.31 11:10 AM (125.177.xxx.154)

    구지 그 때의 상황을 이해받고 싶다면 메일을쓸게 아니라 수업시간에 가서 말하세요 내가 지난번에 이러이러하게 샘한테 표현했는데 내가 말하로 싶은건 이거였다 내가 이런식으로 표현하고 싶다면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 무례하지 않은 표현을 알려달라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699 수입만 안정적으로 10년 넘게 할 수 있다면.. ㅇㅇ 2013/09/10 1,235
295698 어떤 영양제가 절 어지럽게 만드는걸까요 ? 2 약사님 계시.. 2013/09/10 1,558
295697 믹스는없고 마시고싶을때 제조법 11 진주 2013/09/10 3,482
295696 초등학생 체험학습 확인서 받으려면 제가 학교에 가야되나요?? 11 여행 2013/09/10 2,292
295695 홍삼에 대해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3 꽃남쌍둥맘 2013/09/10 1,195
295694 이웃에 놀러갔다 왔는데..마음에 부담이 크네요.. 9 이웃 2013/09/10 5,656
295693 이마에 모기 세방 ㅠㅠ그런데 이엠이요 3 모기 2013/09/10 1,856
295692 만성 갑상선 저하인분들 수치가 어떻게 나오나요 ,,, 2013/09/10 1,069
295691 시할머니댁에 갖고갈 반찬 추천부탁드려요 4 하나 2013/09/10 1,324
295690 덤덤과 무덤덤의 차이가 뭐죠? 3 아시는 분 2013/09/10 3,857
295689 정말 상위 몇프로 안에 드는 부자들은,, 4 부자들차,,.. 2013/09/10 3,899
295688 이혼이 답일까요... 2 회동짱 2013/09/10 1,810
295687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ㅠ 수학 2013/09/10 1,238
295686 “추징금 낸다고 불법행위 면죄부 안돼…불린 돈도 징수해야 3 전두환 2013/09/10 1,371
295685 이케아 매장이 들어오는거 확정인거죠? 9 궁금 2013/09/10 4,059
295684 10월에 대청봉을 가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될까요 8 해외동포 2013/09/10 2,661
295683 부산 계시는분들, 카페 추천해주세요 9 gff 2013/09/10 1,623
295682 30년전 딸을 낳고 몸조리를 못해서 3 미소 2013/09/10 2,371
295681 축구 보세요?.--;; 1 jc 2013/09/10 1,462
295680 무도 응원전 재방 보는데 1 ㅎㅎㅎ 2013/09/10 1,535
295679 마트에서 작은 아이들은 무조건 카트에 태웠으면 좋겠어요. 3 ... 2013/09/10 1,772
295678 칠순잔치 문의드려요 ... 2013/09/10 1,297
295677 문경 오미자 사려면 1 오미자 2013/09/10 3,965
295676 항상 미래를 대비해야하는것 같아요 3 2013/09/10 1,770
295675 옛날에 98년도쯤 혜화동에 극장이.. 17 ..... 2013/09/10 2,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