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애들은 문을 안 잠가요

라일락 조회수 : 1,957
작성일 : 2013-08-30 20:38:48

아이들이 형제라 한 개는 자는 방 하나는 공부하는 방으로 했다가

중학교 가면서 방을 분리 해 줬어요

오래 둘이 같이 있어 그런가 애들이 크게 지 방에 애착이 없어요

큰 애 방 침대를 들였는데 침대가 새 것이고 좋다보니까

첨엔 큰 애가 그 방을 좋아하더니 둘이서 어느날 어쩌고 하더니

방을 바꾸더군요

그러더니 형이 또 형의 권력을 이용하여

쾌적한 동생 방에 자고 싶으면 자겠다 하고 자고

뭐랄까 애들이 자기 방에서 조용히 뭘하는 작업은 거의 없고

제 주변에서 항상 돌고 있다고 해야 하나?

고등, 중등이라 늘 집에는 휴식 하는 공간 정도가 되긴 하지만

하여튼 다른 집 애들은 오면 지 방에 쏙 들어가 얼굴 보기도 힘들다더만

우리 애들은 전혀 그렇지가 않으니 이상해요

저도 자랄 때 항상 엄마가 따뜻해서 엄마 주변에서 살았지만

저는 딸이고 그 땐 시대가 달랐다 쳐도

우리 애들은 어째 지 방에서 조용히 있지 않을까요?

집이 컴이고 책상이고 공개된 장소에 있긴 합니다만..

좋은 점은 남자애들만 있어도 냄새가 안 나고 방마다 활 짝 열려있고

애들을 초등때처럼 많이 보니 좋기는 해요

우리 집은 애들이 사춘긴데도 시트콤 드라마처럼 늘 모여서 북적이는 느낌?
IP : 125.135.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30 8:40 PM (115.138.xxx.75)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남녀의 차이도 꽤 크지 않을까요?

    제 남매도 그랬고 친구 남매도 여자오 남자가 달랐던 것 같은데

  • 2.
    '13.8.30 8:43 PM (220.86.xxx.52)

    집안분위기도 한몫하는것 같아요
    우리는 강아지때문에
    화장실비롯 모든문이 다열려있거든요
    아들놈이 대학생되니까 문이 조금닫히긴하는데
    것도 개녀석 드나들만큼은 열어놔요~ ㅎㅎㅎ

  • 3. ㅇㄹ
    '13.8.30 10:03 PM (203.152.xxx.47)

    저희집은 고2 딸 하난데;; 얘 옷갈아입을때랑 공부하는 시간 빼고 나머지 시간은 얘 공부방, 침실 문
    다 열려있어요. 물론 안방문도;;

  • 4. ..
    '13.8.30 10:24 PM (118.221.xxx.32)

    우린 창문도 꼭꼭 잠가요
    학교 가면서도 지방 문 열지 말랍니다 ㅎㅎ

  • 5. 부모랑 사이 좋고
    '13.8.31 1:42 PM (118.209.xxx.58)

    부모한테 많이 귀여움 받고
    형제 자매랑 가까운 애들이
    덜 삐뚤어지고요
    성도 덜 밝히고요
    아무래도 더 오래 청순 순진해요

    좋은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179 뉴라이트 역사교과서 일본 언론 환호 : 출처 일본타임즈 1 푸르른v 2013/09/06 1,037
294178 마카롱 보관 1 .. 2013/09/06 2,618
294177 와 진짜 우리 엄마 .. 냉장고 속 음식 다 어떻게 할지..... 44 답답한딸 2013/09/06 18,628
294176 옆집에서 몇시간씩 애를 밖에 세워두고 문을 잠궜나봐요 3 ........ 2013/09/06 2,329
294175 중문이나 가벽없는 오래된아파트... 가벽 아이디어 도와주세요 4 마음만 바빠.. 2013/09/06 6,566
294174 성형 해서 대박 나신 분들...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5 // 2013/09/06 3,311
294173 정수기 아주머니 - 왜 그런걸까요? 2 참나/ 2013/09/06 2,547
294172 커피는 끊어도 몰겠고 빵은 확실히 살이 빠지네요 11 2013/09/06 4,765
294171 방배동 이수사당지역 정신과 추천좀 해주세요 1 aa 2013/09/06 2,092
294170 [원전]재탕·짜깁기 … 믿음 안 가는 일본 원전 오염수 대책 참맛 2013/09/06 1,477
294169 잠실 한양아파트 40평대 후반 시세 어케 되나요? 2 ㅎㅎ 2013/09/06 2,191
294168 얘기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자꾸 휴대폰 보는거 어떠세요? 6 휴대폰중독 2013/09/06 2,705
294167 도심 한복판 길거리서 성행위 동영상 카톡 통해 빠르게 유포 5 ㅇㅇ 2013/09/06 5,215
294166 영어영문학과 진로 9 직업의 세계.. 2013/09/06 3,817
294165 채동욱 간통과 혼외자식은 착한 간통? 26 피식 2013/09/06 4,970
294164 카톡문의요^^ 2 카톡 2013/09/06 1,383
294163 안이쁜데 자신감 있는여자 찾으신분? 접니다. 5 저 밑에 2013/09/06 4,102
294162 두부가 소화가 힘들 수도 있나요? 3 상디투혼 2013/09/06 6,442
294161 메이커 없는 양말 set 구입 추석선물세트.. 2013/09/06 1,677
294160 지금 수원에 비 오나요 4 알려주세요 2013/09/06 1,686
294159 교학사 역사 교과서 위키백과 표절 의혹 外 3 세우실 2013/09/06 2,671
294158 고딩아들놈 땜에 속썩고 있는 엄마입니다. 7 고딩 2013/09/06 4,405
294157 요쿠르트 제조기 어떤게 좋나요?저렴한걸루요 6 컴 대기 2013/09/06 2,588
294156 두식구면 고추가루 얼마면 될까요? 4 고수님들 알.. 2013/09/06 1,787
294155 한림의대가 한양대의대하고 얼마나 차이나나요? 10 ^^* 2013/09/06 4,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