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자식들 혼낼때 가끔씩 이성을 잃을때가 있잖아요....

궁금 조회수 : 3,552
작성일 : 2013-08-30 19:31:07

그럴땐 어떻게 자제를 하시나요...

저는 그냥 제 감정대로 막 퍼붓는 타입이거든요..

자존심 건드리는 말 막 하면서요....

그게 아이들의 반항심을 더 불러일으킨다는 걸 알면서도

그 순간의 화를 참기가 참 힘든 거 같아요...

현명하신 어머님들은 그럴때 어떻게 누르시는지....

자식들 기르며 도 닦는 법을 좀 배우고 싶습니다....^^ 

IP : 218.38.xxx.2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djcbr
    '13.8.30 7:32 PM (1.238.xxx.34)

    저희엄마도 감정적으로 혼내셨는데 별 효과없었어요
    적개심만생기구요

    아빠가 이성적으로 조목조목 말씀하시는게 더 귀에쏙쏙들어왔어요

  • 2.
    '13.8.30 7:33 PM (223.33.xxx.165)

    지금은 대학생인데
    그냥 화장실로 들어갔어요
    물론 승질대로 한적도 많구요

  • 3. ...
    '13.8.30 7:51 PM (14.46.xxx.158)

    그럴때 없어요.엄마 자신을 위한 이기심과 화풀이지 아이를 위해서 하는 말은 아니죠.,아이에게 상처주는 말하면 가슴속에 차곡차곡 평생 쌓고 갑니다.

  • 4. 지금은
    '13.8.30 7:52 PM (202.30.xxx.226)

    다 내려놨구요.

    한때 힘들때는 꼭 사춘기 아들때문이라기 보다는 암튼..이런 저런 이유로,

    튜브에 물채워서 받힘하고 공기주입해서 쓰는 스파링연습기 발차기 겸용 사서 치고 때리고 차고 했어요.

  • 5. 상상
    '13.8.30 8:02 PM (116.37.xxx.149)

    저도 예전에 그랬는데 프린터기도 부수고 다시 사고 .. 그랬어요
    그래도 아주 막말은 안했는데 언젠가 부터는 결과와 효과를 생각했어요.
    화풀이하고 막말하고 감정들어 매를 들고 해서 결과가 좋으면 당연 그렇게 하죠
    그런데 잘못한 아이가 부모가 너무 크게 야단치면 뉘우치지 않는다고 들었죠.
    자기 잘못한게 다 상쇄됐다고 생각한다잖아요.
    그 뒤로는 아무리 화가나도 언성 높이고 함부로 말 안합니다.
    계속 차분히 말로하고 대화를 해요. 아이도 달라졌구요
    부모가 계속 도 닦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어요
    저도 과거를 돌아보면 말로 상처받은게 맞은 거 보다 훨씬 오래 가더라구요.

  • 6. ...
    '13.8.30 8:04 PM (121.166.xxx.202)

    제가 그렇게 욱하면 막 퍼붓는 스타일이고 또 풀리면
    마냥 예뻐해주는데요..
    하루는 중딩 아들이 그럽디다.
    엄마가 막 화나서 이소리 저소리할때 속으로 이건 진심이 아니니깐..
    진심으로 하는 소리가 아니니까..하면서 참는대요.
    그말 듣고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아들이고 딸이고 제가 화나서 소리지르면
    묵묵히 다 듣고 네, 잘못했습니다하는 스타일이니 제가 더
    애들에게 막하는거 같아서.
    아이보다도 못한 엄마인것 같아서 지금은 딱 한문장만 정색하고 야단치고
    화제를 돌립니다. 차라리 이게 더 효과있어요.

  • 7. ㅇㅇ
    '13.8.31 9:11 AM (118.46.xxx.75)

    이건 진심이 아니다!
    속 깊은 아이맘에 울컥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863 영등포나 을지로 쪽 사주 철학관 추천 4 yeon0 2013/11/15 10,058
319862 수사 결과, NLL 포기 발언 자체는 김정일했다!! 1 참맛 2013/11/15 748
319861 아래에 물이 샜어요 냉동실 2013/11/15 798
319860 바로 아래가 주차장인 집 많이 춥나요? 13 andbey.. 2013/11/15 5,290
319859 논술보러 갑니다 가양역에서 길음역입니다 5 논술 2013/11/15 1,065
319858 제가 넘 까다로운 건가요? 7 겨울 2013/11/15 1,525
319857 마트캐셔 vs 출퇴근 가사 도우미 6 랭면육수 2013/11/15 3,000
319856 요즘 커피 넘 맛이없어요~~ 3 폴고갱 2013/11/15 1,465
319855 텔레비젼 없는 아이폰유저 응사 실시간보기 알려주세요. 4 보고싶다 2013/11/15 1,133
319854 마음에 드는 집, 무조건 계약하는 게 나을지? ^^ 2013/11/15 544
319853 아침 7시 차빼달라는 전화 괜찮은가요 18 오래된아파트.. 2013/11/15 6,621
319852 추위 타시는 분 토황토 추천해요 6 ㅣㅣㅣ 2013/11/15 1,656
319851 어제 산 운동화가 너무 불편한데 환불이나 교환 가능한가요? 9 .. 2013/11/15 3,019
319850 아.. 세입자가 수도요금 20만원 체납했네요. 1 .. 2013/11/15 1,500
319849 노무현은 잉여금 16兆 넘겨줬는데, MB가 물려준 건.. 5 참맛 2013/11/15 1,451
319848 60대 여자분에게 어울릴 만한 패딩 뭐가 좋을까요? 2 패딩 2013/11/15 1,637
319847 이공계 발전을 위한 정부지원금으로 비교해본 대학순위 2 샤론수통 2013/11/15 864
319846 나이 마흔... 세무사 시험에 도전하는 건 무모한 거 겠죠? 8 세무사 2013/11/15 16,843
319845 이런 지인이 있는데 조심스럽게 여쭐께요 36 ........ 2013/11/15 15,603
319844 오늘 밝혀진 노무현의 문제의 지시 내용.. 대단하네요 15 // 2013/11/15 3,007
319843 한국에존재하는 13대 미스테리 7 러브엔젤링 2013/11/15 1,993
319842 49재에대해서 4 친구 2013/11/15 2,530
319841 제주공항 근처..횟집 추천 해주세요 4 555 2013/11/15 1,406
319840 이사떡은 언제 돌리는거죠? 2 .. 2013/11/15 1,628
319839 친구 아버님 빈소에 가는데 친구에게 뭘 챙겨주면 좋을까요 2 .. 2013/11/15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