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50 이라는 늦은 나이에 보육교사 자격증을 땄습니다
그런데
첫직장에서 9월부터 담임을 맡을거니 일주일 먼저 나와서 일을 배우라고 하더군요
어린이집의 여러가지 일들을 보면서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일주일 먼저라는 말이 무보수로 일하라는 말인지 모르고 약속된 퇴근시간 지키고 청소도 했는데
다른 선생님들 말일이 월급날인데 저는 입금된게 없네요
백번 이해한다해도 그럴거면 아이들 일찍 귀가하면 가라고 할 것이지.....
처음이라 이것저것 따지기도 어렵고 이 나이에 일을 맡겨준것도 감사해서 말도 못하고 말이죠
그런데 일주일 근무하는 동안 퇴근시간 맞춰서 퇴근하고 원장님과 두번 정도 얘기할 때마다 적응기간이니까'''''
라는 말을 몇번하길래 왜 자꾸 강조하시지? 속으로만 그랬네요
근데 그게 보수를 안 주겠다는 말이었나봐요
제가 어린이집에 입소할 어린애도 아니고 마음이 넘 우울하고 일할 맛이 안나네요
요즘세상에 한시간을 일해도 임금이 있는데 이럴 수 있는건지
어린이집 원장님들에 진심으로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상처주는 댓글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지 않아도 엄청 우울하거든요.
이런 경우도 있는건지 정말 궁금하니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