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 만나는데 뭔가 구질구질한 느낌이에요

... 조회수 : 61,202
작성일 : 2013-08-30 17:12:25

장거리 연애라 일주에 거의 딱 한번 밖에 못만나요

만나면 저녁 한끼 먹고 영화보거나 그러는데..

남자친구가 굉장히 가난하게 살았데요

둘다 30넘은 성인이고요

성실하고 살려는 모습이 좋아서 만났는데

뭔가 요즘들어 나쁜말로 구질구질한 느낌이에요

하도 가난하게 살았다고 그래서 저래 남자친구한테 얻어만 먹거나 그러지 않았거든요

첫날 차 한잔 마신거 빼고 그 다음 부터는 꼭꼭 더치페이 했어요

밥사면 커피 사고 남자가 영화비 내면 내가 또 밥사고..등등..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제가 밥을 살때면 제가 먹고 싶은거 좀 가격 나가도 괜찮은 그런걸 먹는데

남자친구가 살때면 제 자신이 무조건 저렴한 집을 찾고 있더라고요

미소야 가서 그냥 돈까스..이런거 먹고

애슐리 갔다가 남자친구 메뉴판 가격 보고 얼굴 ㄷ굳어 지는거 보고 그때 좀 놀랬던 기억이 나요

둘다 무슨 가난한 대학생도 아니고 나름 직장인이고 30넘은 나이에 말에요

제가 비싼 고급 레스토랑 가자고 한것도 아니고...고작 애슐리..

그것도 자주 간 것도 아니고 처음 간거였는데..

 

도대체 남자친구가 한달에 날 위해 밥값이 얼마 정도 지출하나 생각해보니 제가 더 내더라고요

남자친구는 많아야 10만원 정도?

과거엔 가난하게 살았다지만 그래도 현재는 월급 그럭저럭 많이 받는걸로 아는데..

이런생각 하면 그렇지마 남자들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연애 초기때  잘 쓴다 그러잖아요

난 한달에 10만원 짜리 밖에 안되나 보다..싶고

 

지난주에는 왠일로 영화를 보여 주면서 자기가 오늘은 풀로 다 쏘겠데요

그래서 왠일이야 했더니

영화 보여주고 간 곳이 순두부찌개집...

먹으면서 맛있지 맛있지 하는데..참..

 

이런 생각 하는 제가 너무 쪼잔한 걸까요

나이 먹어 돈 걱정 하는 데이트..하려니 참 그러네요

IP : 112.168.xxx.111
1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터놓고
    '13.8.30 5:18 PM (203.226.xxx.111)

    얼마나 사귀셨어요?
    터놓고 얘기해볼 문제네요
    구질구질하다 이런얘기 하지마시구요
    자주 못만나는데 가끔이라도 맛있는거 먹고싶다
    분위기 좋은데 가서 시간보내고싶다고 하세요
    이런건 대화로 할 문제예요

  • 2. 큰언니야
    '13.8.30 5:19 PM (203.166.xxx.6)

    데이트 통장을 만드시면 어떨까요?

  • 3. ..
    '13.8.30 5:21 PM (114.207.xxx.51)

    혹시 결혼까지 생각하면 숨이 막히네요.
    살림 하는데에 얼마나 돈 100원 가지고 벌벌떨지 상상이 됩니다.

  • 4. 나라냥
    '13.8.30 5:21 PM (118.222.xxx.211)

    저희부부 연애할때 같아요 ㅎㅎ
    남편이 한참 카메라에 미쳤던 시기였거든요.
    밥먹으러 가면 국밥,백반 이런 저렴이 먹으러 다니고...
    그냥 대화로 해결했던거 같아요.
    난 국밥도 좋아하지만 가끔 피자도 먹고싶고 뷔페도 가고싶다.
    자주는 못가더라도 가끔 같이 갔으면 좋겠다. 터놓고 얘기했어요.
    점차 익숙해져서 비싼 씨푸드 뷔페, 커피전문점 잘 다닙니다 ㅎㅎ
    남편은 원래 자판기커피밖에 안마시고 커피가 왜 3천원이나 하는지 이해 못하는 사람이었어요.
    제가 자주 아니고 가끔 데려가서 케잌도 같이먹고 느끼한 치즈케익 후의 깔끔한 아메리카도 등으로 조련해서 지금의 남편을 만들었어요 ㅋㅋ
    정리하자면 대화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가격을 떠나서 더 많은경험과 다양한 음식세계를 접하고싶다고 얘기해보세요.
    사랑하는 여친이 꼭 먹고싶다는데 거기에대고 비싸서 싫다는말은 못할거에요 ^^
    가격은 좀 나가지만 정말 맛있고 훌륭한 음식들 찾아서 드셔보세요. 점점 마음이 변할거에요.

  • 5. 음냐
    '13.8.30 5:23 PM (180.224.xxx.97)

    사실 데이트 통장 만드는 것은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통장에 삼십만원 있어도 어쩌다 기분으로 몇만원짜리 먹지를 못하는거죠. 식사는 만원 미만대로만 먹을줄 아는 사람이에요. 그게 님과 기호가 맞아야해요. 그런것도 괜찮고 같이 알뜰한 여자가 그 남자의 짝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는 경제관념에 대해서는 둘이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이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서로 다른 부분으로 출발하면 어느 한쪽이 참는거더라구요. 잘 생각해보세요.

  • 6. 나라냥
    '13.8.30 5:24 PM (118.222.xxx.211)

    참고로, 남편은 찢어지게 가난한 시골에서 자라 돈 무서워하는 사람이었어요.
    옷도 카라티 하나사서 몇년입는.....
    근데 카메라가 취미였다는게 함정 ㅡㅡ;

  • 7. 서로가
    '13.8.30 5:25 PM (180.65.xxx.29)

    안맞는분 같아요. 남자분은 알뜰한 여자가 어울리고
    원글님도 한번씩은 기분낼줄 아는 남자가 어울리고 누가 틀린게 아니라 서로가 안맞는 상대 같아요

  • 8. dksk
    '13.8.30 5:25 PM (183.109.xxx.239)

    속상하시겟어요. 저도 장거리커플이에요. 데이트하면서 먹는 즐거움도 은근 큰데,,,ㅜ ㅜ

  • 9. ......
    '13.8.30 5:26 PM (112.168.xxx.111)

    휴..나라냥님..그렇군요
    전 이런 남자는 처음이라..솔직히 당황 스럽더라고요 편의점에서 음료수 한개 사는데 이건 1200원 이건 1+1..이거 사..이런 식이에요 매사가
    남자친구 가난한 얘기 할때면 무슨 흡사 한국전쟁 피난민 시절 얘기 듣는 느낌이고요
    제가 평범하게 누리고 살았던 일들이 남자친구한테는 모두 부자들이 하는 ..그런 것들인가 봐요
    그렇다고 저 절대 부자 아니고요

    얘기를 하려고 해도 정말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성격도 자존심이 굉장히 쎄서 제가 저런 얘기 하면 뭔가 기분 상한티를 확 내고..
    모르겠어요
    저런 타입 남자는 처음 만나봐서..제가 나라냥님처럼 할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데이트 통장 같은건 솔직히 이 나이에 만들고 싶지도 않아요
    20대라면 몰라도..

  • 10. .........
    '13.8.30 5:27 PM (1.212.xxx.99)

    저도 지금 상대가 비싼거 먹으면서 저보고 돈 내라고 하는데...이거참 표정관리가 안되네요.
    좋아하는만큼 돈 쓰는거 아닌가요? 선물도 제가 맨날해요. 짜증나.
    사랑의표현방식, 돈쓰는방식이 틀리니 연애감정도 안생기고, 집에 돌아와서 감정이 싹 사라집니다.

  • 11. ....
    '13.8.30 5:30 PM (112.168.xxx.111)

    ...............님 그러고 보니 저도 선물 같은거 받아 본적 없네요
    아직 사귄지 몇달 안되서 그냥 생각도 안하고 살았는데
    예전 만났던 남자들은 연애 초기때 향수라도 한개씩 사주더만..이 남자는 그런 생각 자체가 없는거 같아요
    저는 어제 쇼핑할때 남자친구 어울릴듯한 티셔츠 찍어놨거든요
    이번주에 보면 가서 사주려고요
    제가 받을 생각도 못했네요
    전 연애 초기때는 저한테 금전적으로 어느정도는 쓰려는 남자들만 만나서 그런가..
    제가 소위 된장녀 기질이 있었나..싶을 정도로 당황 스러워요

  • 12. 나라냥
    '13.8.30 5:30 PM (118.222.xxx.211)

    힘내세요. 전 3년쯤지나니 편해졌던거 같아요.
    저희도 장거리연애였거든요.
    남편도 점점 돈 쓰는법을 알아가고 전 아끼는법을 알아가구요.
    가령 햄버거가게서 셋트하나+버거추가 해서 먹어요.
    처음엔 싫었는데 ㅋ 점점 저도 익숙해지더군요.
    감자튀김이야 안먹어도 그만이고 음료는 한번 리필하면 되니까요.
    힘내세요 ^^

  • 13. 나라냥님
    '13.8.30 5:34 PM (203.247.xxx.210)

    참 이쁘시네요ㅎㅎ

  • 14. 써니데이즈
    '13.8.30 5:35 PM (125.146.xxx.230)

    저 아는 분도 남편분이 굉장히 알뜰하셔서
    아기도 보고 청소도 하기 힘드니 로봇청소기 사야겠다고 하셨데요
    그러더니 그 이후 남편분께서 청소를 도맡아 하심 ㅋㅋㅋ
    옷도 단 몇벌로 일년을 버티고 한달 용돈도 5만원

    그렇게 아끼시더니 30대 중반의 나이에 강남 알짜 아파트 사셨어요

    헐.....

  • 15. ㅁㄴㅇㄹ
    '13.8.30 5:36 PM (203.226.xxx.111)

    그점빼고 다 좋은 사람이라면 그것도 장점이 될수있어요
    아끼는거 절약하는 습관 배우시구요
    서로 절충하면 되죠
    돈쓰는거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잘'쓰는법을 가르쳐주세요

  • 16. ......
    '13.8.30 5:38 PM (112.168.xxx.111)

    저도 그렇게 낭비 하는 그런 타입 아니에요
    저도 나름 알뜰하게 생활하고 쓰고 적금도 들고 그럽니다.
    다만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남자 친구 맛있는것도 사주고 싶고 같이 먹고 싶고 그래서 그런 거에요
    저도 돈 함부로 안써요
    그런데 남자 친구는 그런 마음이 없는거 같아요

  • 17. ㅇㅇ
    '13.8.30 5:41 PM (218.238.xxx.159)

    님이 그 남자 더 사랑하는거 같아요. 더 사랑하는쪽이 약자고 감수하셔야죠.
    저라면 그런 기분 들게하는 남자 안만나겠는데..
    알뜰한것과 자존심과는 다른 문제 아닌가요. 20대라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30대에 저러면
    찌질한 느낌나요.

  • 18. ...
    '13.8.30 5:42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가난한 대학생 커플도 아니고 30 되서 그러면 짜증날만 한데요.
    아끼는 거 습관이고 좋은 거라고 말로는 이해되지만
    소비형태와 가치관이 다르면 향후로도 싸우거나 서운할 일 많아요

  • 19. 경험자
    '13.8.30 5:42 PM (121.129.xxx.161)

    원글님 뭔지 알아요, 그거. 그냥 살아온 환경이 다른겁니다. 저도 화장실 좌변기에 넣을 청크린 떨어져서 사러간다고 얘기했다가 청크린을 '돈지랄'이라고 얘기한 전남친이 있었더랬죠. 저한텐 필수품이 그 사람한텐 돈지랄이더라고요. 집 쓰레기도 매일 길가 휴지통에 넣던 사람. 그냥 잘잘못의 문제가 아니라 살아온 환경, 생활방식이 다른거더라고요. 님이 못받아들이심 끝내야하고, 그런 생활방식을 이해할 수 있고, 그걸 넘어서는 장점이 있다면 계속 사귀는것이고요.

  • 20. ..
    '13.8.30 5:44 PM (1.224.xxx.197)

    저희 남편도 그런데...
    장점은 돈 아까워 바람도 못 필거같다고
    저 나름대로 생각해요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그렇다고 저한테 돈 쓰는거에 대해
    크게 스트레스는 주지 않아요
    오로지
    자기자신한테 쓰는돈은 무지 아끼지만요
    습관이되서 그런거같아요

  • 21. ....
    '13.8.30 5:44 PM (121.160.xxx.196)

    만난 기간따라 비용도 더 저렴해지지 않나요?
    제 형편엔 애슐리도 가족 이벤트때나 가는건데 요즘은 데이트시 괜찮은 곳으로만 가느가봐요.

  • 22.
    '13.8.30 5:44 PM (101.235.xxx.239)

    님이 살땐 비싼거 먹는다면서요;;;
    님돈은 돈 아닌가요
    친구사이라 쳐도 내가 살땐 비싼거 먹고
    지가 살땐 싼것만 사면 찌질해서 정 떨어져요

  • 23. 전 원글님 이해가요
    '13.8.30 5:45 PM (183.109.xxx.239)

    다른선물도 아니고 자주 보지도 못하는데 내 이쁜 여친 비싸고 좋은거 먹이고 싶은건 당연한거에요. 특히 먹는거에 돈 아까워하면 전 좀 깨더라구요.

  • 24. 원글님은
    '13.8.30 5:47 PM (117.111.xxx.55)

    사랑받지 못하는거같아서 그런거겠지요
    저도 그런 경험있는데 저를 사랑하지 않은거 맞더라구요
    에궁..

  • 25. ...
    '13.8.30 5:48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생활비 15만원 주면서
    나머진 니 월급에서 써라던 사람이 현실에 있게요 없게요???
    미혼이니 상상도 못하시겠지만 ...여기까지만 쓸게요.

  • 26. ..
    '13.8.30 5:49 PM (125.186.xxx.200)

    저도 그지같은 인간 만난 적 있어요...
    정말 가난하게 살았더라고요..
    지금도 시골에 아버지는 젊었을때부터 수입이 없으셨고 어머니가 막일 해서 생활..
    근데 먹는 걸 엄청나게 밝혀요..
    항상 먹는걸로 싸우고 ..나이 먹을만큼 먹어서 치사하게 먹는걸로..
    배고프면 개처럼 머리 처박고 먹고 식당 앉아서 먼저 한그릇 시켜 혼자먹고..
    닭갈비 2인분 시켜 허겁지겁 마지막 남은 건 지 앞접시에..
    그렇게 먹고 싶으면 3인분 시키던지..
    완전 거지같은 인간이었어요..
    첨에 그런 기미 보이길래 싸우기도 하고 얘기 하기도 했는데 그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구질구질..
    헤어졌지요...
    그런 사람 상대하고 있으면 내가 비정상이 됩니다...
    악몽..

  • 27.
    '13.8.30 5:49 PM (218.238.xxx.159)

    원글님 입에 들어가는 음식만 봐도 행복해하는 남자 그런 남자가 진짜 님 사랑하는거에요
    여자는 남자가 더 사랑하는 연애해야 행복하구요 이건 돈 문제가 아닌거 아시죠 ?

  • 28. 이런맘
    '13.8.30 5:49 PM (203.142.xxx.231)

    들면.. 더 못만날거 같아요.. 별루죠.. 남자로 안보이고 ㅜ.ㅡ

  • 29. ㅜㅜ
    '13.8.30 5:54 PM (112.168.xxx.111)

    저 정말 솔직히 말하면 남자로 안느껴져요
    친구가 연애 초기때는 남자가 돈을 더 쓰는거 같아도 연애가 길어지며 여자가 돈 더쓴다..라고 말했는데
    그게 뭔지 알겠더라고요

    제가 남자친구한테 선물 사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남자친구가 너무 저한테 처음부터 자기 가난하게살았다..라는걸 주입 시켜서 그런지
    뭐 사준다고 해도 제가 비싼걸 못 먹겠어요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못살았고 또 저 ㄱ가난함이 너무 뼛속까지 베서...
    위에 생활비 15만원이요?
    상상도 하기 싫어요 정말 ㅋㅋㅋㅋㅋ

    저한테 잘해주려고 하는데도 자꾸 저런거에 실망감을 느껴서 인지 제 마음이 요즘은 잘 안가네요
    그렇다고 정말 구질구질하게 대놓고 말하기도 뭣한 문제고...
    결론은..

  • 30. dksk
    '13.8.30 5:56 PM (183.109.xxx.239)

    원글님이 화나는건 단순히 싼 밥을 사줘서가 아니에요. 돈은 없을수있어요. 연애때 다들 가난한거죠 뭐 근데 싼밥 사주면서 더 좋은거 먹이고 싶은데 미안하다 이런 뉘앙스랑 난 원래 가난하니까 아껴야한다 이러는거랑 뉘앙스가 다른거죠 ㅎㅎ

  • 31.
    '13.8.30 6:00 PM (223.33.xxx.28)

    원글님 이해돼요.
    원글님이 그게 수용 안되고 거슬리시면 헤어지는게 맞다
    고 봅니다. 두고두고 스트레스 받을 테니까요.
    전에 선본 어떤 남자도 구질구질~대학교 앞 카레라이스
    일인분 만 이천원짜린데 그것도 아까왔는지
    카레랑 밥이랑 따로 나왔거든요. 카레 부어도 남는다며
    하나만 시키고 밥만 시킬걸 소리를 몇번은 하더라고요.
    20대도 아니구 40대였어요. 시험 된 지가 얼마 안돼도
    그렇지
    구질구질하고 정떨어지는 행동 계속해서 그만뒀었죠

  • 32.
    '13.8.30 6:05 PM (223.33.xxx.28)

    여자 진심으로 좋아해도 타고나길 그런 남자가 있어요.
    지역 달라 제가 타도시에서 부산으로 초창기에
    만나러 갔는데 작은 마트 위 8천원짜리 밥 사 먹이더군요.
    데이트 초기에 맘에 들고 좋다면서도 그러더군요.
    비싼 코스 사달라는 게 아니라 돈을 어케 쓰는지
    자체를 모르는 사람 같앴어요.

  • 33. 원글님께 하고 싶은 당부
    '13.8.30 6:09 PM (119.197.xxx.4)

    본문중에 원글님이 쓴 글 보고 경악한게 있어요


    -----------------------------------
    이런생각 하면 그렇지마 남자들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연애 초기때 잘 쓴다 그러잖아요

    난 한달에 10만원 짜리 밖에 안되나 보다..싶고

    -----------------------------------


    원글님 혹시 자존감이 낮으세요?
    (비꼬는 게 아니라 순수하게 묻는 거예요)

    왜 상대가 내게 돈쓰는 규모나 정도로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세요


    그건 정말 자존감 낮은 행동이에요


    그리고 마음이 동하는 상대에게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주려는 현상은

    비단 남/녀를 떠나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마음가짐. 그게 인지상정이에요.


    다만,

    상대가 내게 얼마를 쓰고 뭘 사주고, 그걸 근거로 자신의 가치를 파악하거나 나에 대한 상대방 사랑의 깊이나 크기를 재단하지 말라는 거에요

    안타깝네요

  • 34. 자존감
    '13.8.30 6:10 PM (58.229.xxx.165)

    자존감 타령하는것도 참 웃기네요.
    이 글에

  • 35. 왠 경악이요
    '13.8.30 6:12 PM (218.238.xxx.159)

    윗님, 원글님은 남친을 위해서 뭐 하나라도 더 잘해주고 싶고 그런 마음인데
    남친은 자기가 살때는 싼곳 가고 여친이 살때는 좀 비싼곳 가서 먹어도 가만히 따라가서 먹고..
    이게 자존심 있고 자존감 강한 남자가 하는 행동인가요. 동성 친구간에도 이러면 정떨어져요
    10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남친의 찌질함을 느껴서 마음이 힘든거잖아요.
    왠 자존감 타령.

  • 36. 윗님
    '13.8.30 6:13 PM (119.197.xxx.4)

    확대해석 하지 마세요
    남친이 내게 10만원 쓴다고 내가 10만원짜리인가보다 하는 원글님 생각에 대한 의견이에요

  • 37. 자존감은 좀 오버
    '13.8.30 6:14 PM (222.101.xxx.154)

    자기한테 돈 안쓴다고 서운할 수도 있지
    자존심이 낮네 마네 이건 좀 오버같네요

  • 38. 답글달려고로그인
    '13.8.30 6:14 PM (59.5.xxx.110)

    저의과거남친 모습과 똑같아요 무려20여년전, 두분은 맞지안는 상대에요. 저는 1년여를 끌다가 도져히 못참겠어서 헤어졌어요. 원글님! 중요한시기에 시간낭비하지마시고 정리하세요

  • 39. 다람쥐여사
    '13.8.30 6:15 PM (175.116.xxx.12)

    부부가 살면서 경제 관념이 비슷한게 얼마나 중요한데요
    전 경제관념이 비슷한게 잠자리 궁합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남친처럼 쓰는게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그런데 그런 남자의 경제관념이 너무 좋고 여자 본인도 그렇게 쓰는 사람이 만나면 되는거예요
    문제는 남친이 옭고 원글님이 틀렸다거나 그반대로 원글님이 옭고 남친이 틀렸다가ㅡ아니라
    둘이 맞지 않는다는 거지요
    성격은 안맞아도 크게 문제 없어요
    한사람은 급하고 불같고 또 한사람은 느긋하고 ...오히려 같이 불같은 것보다 나아요
    그치만 경제관념은 정말 중요해요
    잘 생각해보세요

  • 40. 자존감님이
    '13.8.30 6:16 PM (183.109.xxx.239)

    글을 좀 헷갈리게 써놓으셨는데 자존감 운운하신 분은 서운한감정을 꼬집은게 아니라 남친이 10만원 쓴다고 난 10만원짜리 여자인가보다. 이생각하는걸 꼬집은거같소만. 어쩜 그리들 맥락을 못짚으세요.

  • 41. 글쎄요
    '13.8.30 6:19 PM (218.238.xxx.159)

    자존감이 높아도 저런 행동보이면 내가 고작 저남자에게 10만원 짜리 정도밖에 못하나 싶어 남자보고 한숨나올수있죠 자존감과는 상관없는 문제 같은데요. 자존심이 상할순있어도.

  • 42. ..
    '13.8.30 6:27 PM (203.226.xxx.194)

    내가 나를 10만원짜리로 여긴다는 게 아니라
    "저 사람에겐" 내가 10만원 짜리인가보다 라는 얘기잖아요.
    자존감이 아니라 자존심 얘긴데...

  • 43. ㅋㅋ
    '13.8.30 6:30 PM (59.5.xxx.13)

    여기서 무슨 자존감 진짜 아무데나 들이대네요.
    사랑을 하면 행복감이 가장 중요하죠. 스스로에게 그런 마음이 가장 중요한데
    진짜 자존감 있는 여자라면 그 남자랑 헤어집니다. 원글님이 무슨 된장녀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여자구만. 세상에 남자 많습니다. 돈 많고 잘쓰는 남자를 사귀라는게
    아니고 서로 맛있는거 입으로 들어가는거 보며 행복해하는 그런 연애를 하세요.
    진짜 안타깝네요.

  • 44. 답답
    '13.8.30 6:34 PM (119.197.xxx.4)

    -----------------------------------
    이런생각 하면 그렇지마 남자들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연애 초기때 잘 쓴다 그러잖아요

    난 한달에 10만원 짜리 밖에 안되나 보다..싶고

    -----------------------------------


    이 부분을 가만히 곱씹어보세요

    자존감이 결여된 사람은

    자기자신에 대한 애착이 부족한데

    타인에겐 자신을 존중하길 바라므로(여기서는 그 매개체가 "10만원"이 돠겠죠)

    거기서 오는 괴리감때문에 힘든 거예요. 그래서 원글님이 저런 생각을 지니게 되구요.

    만약 원글님이 자존감이 강한 사람이라면

    남자가 10만원을 쓰든 1만원을 쓰든

    그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10만원 또는 만원으로 격하시키지 않겠죠




    제가 다니는 센터 강사분의 적나라한 표현법을 빌리자면

    "오죽 자존감이 낮으면 상대가 자신한테 돈 쓰는 데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으려 들어?"

    (실제로 강의중에 하신 말씀)


    자존심과 자존감의 개념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놀랍네요

  • 45. qirza
    '13.8.30 6:35 PM (221.164.xxx.106)

    여자도 호구같이 뜯기는 사람들 많아요. 여자들은 뜯기고 나서 말도 안 함..
    남자들은 지가 허세부리느라 좀 쓴거가지고 온 동네방네 쪽팔린줄 모르고 떠들고 다니구..

  • 46. ???
    '13.8.30 6:36 PM (112.168.xxx.111)

    답답님
    제가 더 답답하네요
    연애 안해보셨어요? 남자 안만나 보셨나요?
    저 자존감 강해요 제가 낮을께 뭐가 있다고요
    일반적인 인간 관계라면 저렇게 마음 상하지 않겠지만 남자친구 관련 문제니까 힘든거겠지..라고 생각은 못하세요?
    아까부터 자꾸 왜그리 자존감 타령 하시는지..이해가 좀 안되네요
    제 글의 요점을 파악 못하신거 같아요

  • 47. ???
    '13.8.30 6:37 PM (112.168.xxx.111)

    그리고 자존감과 자존심의 개념을 모르는 사람이 어딨나요?
    제가 봤을때는 님이 제일 제 글을 이해 못하시는듯 한데...다른 댓글 주신 분들까지 뭐라 하는게 좀 불편 합니다.

  • 48. 답답
    '13.8.30 6:39 PM (119.197.xxx.4)

    위에 어떤 분은
    자신의 가치를 격하시키는 게 아니라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가 인정하지만 그 상대에겐 내가 10만원의 가치인 것으로 보여지는 것이라고 하셨잖아요
    근데
    그 역시 결국 같은 얘기에요
    대외적인, 그러니까 여기서 남자친구를 통한 가치평가에 대해 스스로가 인정하는 것이라면
    역설적으로 스스로가 생각하는 자신의 가치에도 중심이 없단 얘기에요.

  • 49. 답답
    '13.8.30 6:39 PM (119.197.xxx.4)

    제 말에 발끈하시는거 보니 자존감 낮으신거 맞네요;;
    그렇게 발끈하실 필요는 없다고 보여집니다만..
    어쨌든 기분 상했다면 죄송해요~

  • 50. 자존감이랑 무슨상관
    '13.8.30 6:42 PM (218.238.xxx.159)

    개오버..

  • 51. ..
    '13.8.30 6:43 PM (203.226.xxx.194)

    그 상대가 내 가치를 제대로 인정못하고 고작 10만원으로 여기니
    그런 사람과 계속 함께해야 하는가 답답해지는 거 잖아요

  • 52. ...
    '13.8.30 6:44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요즘 남용되는 말이 자존감과 우울증 인 것 같네요ㅠㅠ

  • 53. ..
    '13.8.30 6:56 PM (203.226.xxx.194)

    지나던 사람이 답답해서 발끈하게 하는 능력이 있으시네요.
    마음은 비타민인데 현실은 msg랄까;;

  • 54.
    '13.8.30 6:57 PM (112.64.xxx.0)

    119.197 -

    이 사람은 말로만 들어봤던 완전체이던가,

    아니면 정말로 심성이 못되어먹었거나 인생이 막 꼬여서 아무나 열받게 만들기로 작정했던가 둘 중에 하나같음...

    전자라면 뭐 그렇게 타고난거 어쩔 수 없다 치지만요, 후자라면 그렇게 살지 마세요. 참 못 됐다...

  • 55. 답답님은
    '13.8.30 7:00 PM (110.70.xxx.168)

    집이 너무 가난해서 궁상이 몸에 배어 있는 남자를 만나본 적 없으신 듯..
    굶는게 생활이 된 남자..
    저는 그런 남자와 결혼해서 살고 있어요.
    원글님 마음 100% 이해합니다.
    우리 남편은 특히 먹는 거에 돈 많이 쓰는 거 별로 안 좋아해요. 고기집에서 둘이서 2인분 시켜먹고 끝!
    전 여자친구랑 가서도 둘이서 5인분 먹는 여자인데요.
    어쩌다 크리스마스때나 특별한 날 정자동 카페거리 같은데서 파스타 먹으면 표정 아주 안 좋아요.
    불편한 곳 온 것처럼 구내식당 밥 먹듯이 먹어치우고 나와요. 굉장히 어색해하구요.. 그런데 가면 여유있게 얘기하면서 분위기 잡고 그럼 좋잖아요. 그게 안 되더라구요~
    그래도 연애할 땐 내가 가자고 할 때 먹고 싶은 레스토랑 다 데리고 다녀서 결혼해서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 받을 줄 전혀 몰랐어요.
    집에서 먹을 때도 반찬 많이 차려 놓으면 열라 싫어해서 진짜 힘들어요. 주말 같은 때 하루 종일 같이 있잖아요. 삼시 세끼 그런 식이니 미쳐 버리겠어요.
    연애 때 1주일 1번 만나는데 그런 마음이 들게 하는 남자는 같이 살면 정말 힘들거에요.

  • 56. 꼬우면 안 만나면 됨
    '13.8.30 7:17 PM (118.209.xxx.58)

    꼬우면 안 만나면 되고
    궁하면 그래도 만나야 되고

    더 나은 상대 얼마든지 있으면 안 만나면 되고
    그만한 상대 또 없으면 내가 다 쓰면서라도 만나야 되고.

    모든게 다 파워게임인검다.

  • 57. 제가 한 마디
    '13.8.30 7:27 PM (121.171.xxx.83)

    조심스럽게 단적으로 한 말씀 드린다면
    원글님 자존감 낮으신 게 맞아요.

    심인병리적 관점에서 학술적으로 풀어나가면 얘기가 길고 어려워지니
    갈결하고 쉽게 말하자면,

    보통의 유대관계에서
    저런 상황에 놓였을 때
    저런 상대방의 태도나 행동에 서운한 감정이 들고 속상할 수는 있어요. 더 나아가 자존심을 다칠 수도 있구요

    하지만 원글님이 말씀하셨듯이
    그게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까지 연계되어 생각된다면
    그 기준이 나 스스로인지, 상대방에게 받아들여지는 나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 어느쪽이든 본질은 자신이고 스스로의 생각,판단인 셈이니까요.)
    자존감의 문제인 게 맞거든요.
    이건 원글님이 인정을 하든 부인을 하든
    원글님 스스로가 자존감이 낮다는 명백한 반증이고 부인할 수 없는 팩트예요



    보통의 사람들은 매우 높은 자존심(프라이드)를 가지지만
    그에 걸맞는 자존감을 갖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자존심은 높은데 자존감이 미치지 못할 경우에 원글님같은 성향으로 발현이 되죠.
    직업상 원글님같은 부류의 환자들을 많이 접하고 상담을 하는데
    자존감이 낮다는 건 기분 나빠할 일도, 자존심 상해할 일도 아니에요.
    병이 아니거든요.
    지금보다 더 나은 행복지수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생긴 것 뿐이에요
    일련의 프로그램이나 노력으로 충분히 개선의 여지가 있어요

    원글님이 인지를 하고 있든, 인지를 하고 있다면 그걸 오롯이 받아들이고 인정을 하든 안하든
    원글님의 자존감이 자존심 대비 낮다는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에요.
    컴플렉스를 극복하는 제1 행동강령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거기서 시작하거든요.

    자존감이 낮다는 발언에 기분나빠 발끈하지 마시고 스스로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한번 가져보세요.
    이건 회원이기 이전에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해당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의사의 한 사람으로서 드리는 충고랍니다

  • 58. 뭐지
    '13.8.30 7:28 PM (223.62.xxx.105)

    진지한 내 글에 개똥철학 씨부리며 가르치려 드는 사람 있으면 짜증나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

  • 59. 허허
    '13.8.30 7:37 PM (24.23.xxx.29)

    답답/ 이분 정말 예의 없고 무지한 것 같아요.

    자기말에 발끈하면, 자존감이 없다? 고요?

    아니, 내 말에 반대하면 빨갱이다 몰아세우던 박정희도 아니고 이건 뭔지...

    아시는 단어가 풍부하지 않아서, 아무때나 "자존감" 이라는 단어를 쓰시는 건지...

  • 60. 제가한마디님!
    '13.8.30 7:38 PM (59.5.xxx.110)

    그럼 원글님 상황에서 자존감높은 사람은 어떤사람인가요? 그남자친구에게 자기는 성의껏 대접하고 싸구려로만 얻어먹어도 마냥 행복하고 애정을느낄까요? 제가보기에는 두분은 맞지않는상대이고 원글님이자세히 쓰지는 않았지만 평소원글님을 대하는 태도가 원글님을 사랑하는 느낌이안 들게 행동하는듯 한데요. 꼭 물질적인 것 뿐만아니라....

  • 61. 자존감이고 나발이고
    '13.8.30 7:43 PM (223.62.xxx.105)

    님 해어지세요
    대학생때 돈없는 연애했었지만 구질구질한 기억이 아닌것은 서로 가난한 상태에서 서로에게 잘해주려고 했기때문이겠죠 나이 들어서는 좋은 기억으로도 남고.. 30대엔 그런 연애 하시면 아니되오
    그런남자를 바뀌게 하려면 꽃뱀정도 스킬은 있어야겠네요 그럴바엔 딴 사람 사귀는게 훨 나아요

  • 62. 자존감이 고생한다
    '13.8.30 7:48 PM (210.124.xxx.69)

    무슨 말만 하면 자존감이 낮아서래~

    자존감을 아무데나 갖다붙이지 마세요.

    그냥 자존심이 상한다는거죠.연애 초기에 그렇게 쪼잔하게 먹는걸로 아끼는 남자 별로 없는데,
    여자라면 저런 생각할수 있지 않나요?

    그냥 원글님하고 안맞는거예요.

    절약하는 사람도 두 종류가 있는데요.자기한테 아끼면서,사랑하는 여자한테는 안아끼는 남자
    자기한테도 아끼고 사랑하는 여자한테도 아끼는 남자 두 종륩니다.
    돈이 아까와서 못쓰는것도 병~이구요.

    근데 이거 사랑하고는 별개의 문제이고,그냥 그 남자의 돈습관이 그렇게 굳어져서 그런거예요.
    내가 감당할수 있는가?없는가? 그걸로 더 연애할지 안할지 생각해보세요.
    저도 저런 쪼잔하고 궁상맞은 남자 싫어요.

    사람이 아낄때는 아끼고,쓸때는 쓸줄 알아야죠.
    움켜쥔다고 다 부자되는것도 아닙디다.

  • 63. 자존감이 높으면
    '13.8.30 7:59 PM (210.124.xxx.69)

    연애 초기 궁상떨면서 싸구려 길음식 먹으면서 헤헤거리는게 자존감이 높나요?

    때에 따라서 그것도 사랑이고 행복이기도 하죠.자존감과 별개로~

    자존감 운운하시는분은,이상한데다가 자존감 운운하면서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지는 않은가 살펴보세요.

  • 64. 음..
    '13.8.30 8:07 PM (112.161.xxx.97)

    제 남편이 연애할때도 결혼후에도 딱 저런 짠돌이인데요.
    솔직히 전 저도 짠순이라서 그런모습이 마음에 들었었고, 결혼후에도 둘이 같이 아껴가며 잘 살고 있어요.
    그런데 그냥 평범한 제 동생눈에는 그게 숨막혀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거의 자학에 가까워보인다구요;;; 전 진짜로 그게 편하고 만족스러워서 그렇게 사는건데...
    제눈에도 두분 경제관념이 심하게 안맞는거 같아요.

    그런데 그래도 제 남편은 연애할때는 여유좀 있을때는 괜찮은 데 데려가서 먹이고 싶어하고 종종 그랬었어요. 회사에서 회식으로 비싼집 갔었는데 좋았다더라 하면 그 주말에는 꼭 저 데려다가 먹이고 그런식으로요..
    넌씨눈식의 댓글달려는게 아니라 연애 시작부터 지금까지 내내 너무 싼곳만 고집하고 님이 가자는 비싼곳은 덥썩덥썩 다닌다면 애정에 문제가 있어보이기는 하네요.
    뼛속까지 짠돌이면 저 위 댓글에도 있듯이 여자가 낸다고 비싼데 가자고 해도 싫어하거든요..ㅡㅡ;;
    물론 데이트 5번중에 네번은 경비도 아낄겸 서로 편해지기도 했으니 싼데 다닐 수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기분내고 싶을때는 있는거잖아요...
    제가 원글님이어도 싫을거 같아요. 진짜 20대도 아니고 30대 넘어서 수입도 안정적인데 여친한테 저러고 싶을까..;;

  • 65. ㅋㅋㅋ
    '13.8.30 8:09 PM (203.226.xxx.250) - 삭제된댓글

    아 빵터져. 여기서 자존감 운운하는 사람들은 정말 말로만 듣던 그 완전체? 옆에 있음 개무시하고 말이어나갈텐데 ㅋ 댓글로 달아놓으니 안 읽을수가 없네요. 원글님 그 남자분이랑 안맞아요. 절약 정신 투철한 남자가 자기 여자가 비싼거 사주면 그거 먹나요? 같이 아끼려 하지. 그 남자는 님의 돈은 아깝지 않은가봅니다.

  • 66. 돈이 문제가 아니라
    '13.8.30 8:11 PM (175.197.xxx.121)

    가난하게 성장한 사람은 대부분 성격이 독합니다
    헤어지는거 추천

  • 67. 제가 한마디 선생님
    '13.8.30 8:24 PM (14.52.xxx.60)

    궁금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같은 상황에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면 어떻게 행동하나요?

  • 68. 저도
    '13.8.30 8:29 PM (112.152.xxx.173)

    자존감 운운하는분 이야긴 납득하기 힘드네요
    덜 사랑한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돈으로만 말하기 힘든게 육감으로 전해져오는 그런 느낌
    그거 무시하지 마세요
    어차피 대놓고 무시하는 표현하거나 하는건 아니고 예의바른 행동으로 감추고는 있지만
    난 널 아끼지 않는다는 표시라고 생각해요
    결혼후역시 아마도 생일이라든지 기념일에도 좋은건 안해줄거예요 좋은데서 밥먹자고
    데려가도 인상쓰겠지요 원글님께 좋은 남자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어차피 원글님은 그래도 내가 더 좋아하니까 하고 계속 사귀실거같지만요

  • 69. 자존감은...충분히 높으십니다
    '13.8.30 8:32 PM (110.9.xxx.146)

    이런 생각을 갖는 게 자존감 높은 거지..
    저도 짠돌이 만난 적 있는데 나중에 학을떼고 헤어졌어요.
    그런 수준이 마냥 훌륭하게 보이는다른 여자분께 양보하세요.

  • 70.
    '13.8.30 8:42 PM (175.223.xxx.169)

    자존감이란
    자아존중감 아닌가요
    부당한 대우 받는데
    가만히 있는게
    자존감 있는 건 아니죠
    항의할 건 항의하고
    참지 않는게 자존감 있는 거죠

    약자에게 약하고
    강자에게 비굴하지 않으며
    불의를 보면 항의할줄 아는 것도
    자존감 있는 사람이고
    옳지 않다고
    여겨지는 사람 혹은 장소를
    떠나는 것도 자존감 있다 생각합니다

    남친이 자길 아끼지않는데
    그런 대우 계속 받는게 자존감 있는 사람?

    원글님은 꼭 돈 얘기 하는게 아니예요
    남친 내면의 얘기지

    사실 남자들 마음가는데
    돈도 가고 시간도 가고
    전화도 가고 카톡도 가고
    문자도 가고
    애정표현도 갑니다

    손가락 보지 마시고 달을 보세요
    원글님 보고
    자존감 없다는 분

  • 71.
    '13.8.30 8:43 PM (175.223.xxx.169)

    이렇게 쓰고보니
    제남편은
    이제 저 사랑하지 않네요
    저 자신도 공부하고 갑니다

  • 72.
    '13.8.30 8:46 PM (175.223.xxx.169)

    아까 자존감쓰신분
    ㅅㅏㅇ담하시거나
    정신과의사라면

    충격이네요

    저남친분은 원글님 덜 사랑합니다

    진짜 남친이 원글님 많이 사랑하는데 돈 안쓰거나 못쓰는데
    원글님이 저런생각 가지면
    그건 원글님이 자존감없는건 맞지만
    이글에선 전혀

  • 73. ...
    '13.8.30 8:51 PM (110.70.xxx.231)

    ㄷ님 말이 맞아요
    부당한 대우를 하는 사람에게 따지고 싸우고
    떠나는게 자존감이죠

  • 74. 터푸한조신녀
    '13.8.30 9:12 PM (219.249.xxx.200)

    울 신랑 연애때, 꼭 원글과 비슷했어요.
    사람은 괜찮았는데, 정말 자존심 상했어요.
    헤어질거 다짐하고, 밤 10시에 횟집에 데려가서, 젤큰거 시켜놓고 입도 안대고 찬물로 얼굴에 끼얹고 나왔네요.
    그런 사람이 지금 남편인데, 물어보니, 자기사람 될지도 모르는데, 돈 쓰기 싫었다네요.
    알뜰하고, 경제적인건 모두 아내인 나한테 맡기고 전혀 몰라요.
    구두쇠라 욕했는데, 자긴 적게벌어 아껴쓴것뿐이다.라고하더군요.
    원글님은 남친에게 지나친 배려를 하다가 혼자 상처받은거 같아요.

  • 75. 에구
    '13.8.30 9:49 PM (122.40.xxx.41)

    그렇게 찌질하게 느껴진다면 더 교제하기 힘들겠네요.
    서서히 정리하시는게 좋겠어요.
    그런기분은 점점 더해지지 줄지는 않잖아요.
    또 결혼해서도 너무 그러면 정말 피곤합니다.

  • 76. 아니 왠
    '13.8.30 9:56 PM (211.109.xxx.63)

    자존감이 왜 나오나요? 원글님은 그런 뜻이 아니에요 저 원글님 마음 충분히 알아요 그런 남자와 결혼하면 참 힘들어요 결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의 한맺힌 경험입니다

  • 77. ..
    '13.8.30 9:57 PM (119.67.xxx.55)

    남자 친구가 다른 매력이 있나봐요
    그래도 만나시고...헤어질 고민은 안하시니..

    기념일 선물도 없고 먹는 것도 그렇게 무신경..
    다 자기 위주네요
    여친이 뭐 먹고 싶을까...관심도 없고 돈돈 거리는데 원글님이 자기보다 돈 더쓰는거 그 머리로 다 계산될텐데
    원글님 돈은 아끼자 말은 들어보셨어요?
    남의 돈이라 생각하는것 같은데...
    30대면 진지하게 만나셔야죠..

    저도 몇살차이 안나는데 마치 아버지 세대에 보릿고개 겪었던듯한 남자랑 장거리 연애했는데

    전 그 남자가 좋으니까 뭘 먹고 싶어 할까, 뭐 필요한 것 없을까 끊임없이 생각하고 해주고 싶었어요
    그 남자도 평소에 본인 혼자 먹는거, 입는 거, 쓰는 거 놀랄정고로 무지하게 아끼다 저 만나서 돈 씁니다.
    자주 못보니 한우먹자..전 그걸 알니 미안해서 더 아끼게 국수 먹자하게되고

    전 그전엔 제 월급을 생각없이 쓰고 살다 남자만나서 아끼게 되고 아낀 돈으로 솜잠바입고 다니던 남자에게 좋은 겨울파카를 아울렛에서 90% 해서 샀다고 (뻥..) 사줬습니다
    남자는 아끼고 아껴 저 좋은 가방사줬습니다
    이왕이면 나중에 기저귀가방하라고 큰 것으로..
    얼마짜리 뭘 사줬느냐가 아니라 서로 그럴맘이 저절로 생기는 상대와 연애도 하게 되다 결혼까지 가잖아요

    모든 연애사에 고유의 사정이 있고 시간차가 있겠죠
    그래도 기본적인 마음이 나타는나야죠
    구름많이 끼면 당연히 비가 오듯이... 표현이 좀 안 맞는데...-.-;;;;;
    눈에 보이고 느끼는게 맞을 때 많습니다
    아닌 건 아닙니다
    위의 자존감 어쩌구 다 됐고
    남녀간의 만남에서 서로 좋아하는 마음 표현이 특이할것도 과장될 것도 소심할 것도 없던데

    좋으면 남들 하는 것 다 합니다 다

    제가 넌씨눈으로 제 얘기쓰려고 한것도 아니고 두분관계를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 쓴 것 같지만

    여자나이 30대는 너무 빠르고 아까우니 원글님인생부터 생각하시길..

  • 78.
    '13.8.30 10:32 PM (116.36.xxx.50)

    제남편결혼전이랑똑같아요.자라온환경도요.저랑만나서 커피숍 롯데리아첨가보구요..커피숍돈아까워서 몇번만난후론안갔어요..cd사달랬다가 핀잔듣고 향수사주고는 생색내고..ㅋ 안맞았지만 그레도 생활력강하고 성실한거보고 살아요.결혼후 애들이랑 롯데월드 에버랜드첨가본거에요.이사람은.
    살면서 돈쓰는걸로많이싸웠어요.외식할때마다 ..십년넘은지금은 제가세뇌시켯어요.난 주말에 외식한번하는게 ..칼국수라도..일주일간스트레스푸는거다..
    돈문제말고확신이들면 한번장점을찾아보세요

  • 79. 1234
    '13.8.30 10:35 PM (142.1.xxx.145)

    자존감
    허울좋은 말장난좀 고상하게 포장해서 하지좀 마슈
    자존감이 여기 왜나오나싶네요 정말
    얼마나 자존감이 없으면 뭘보든 자존감이랑 연결을
    시키는지...ㅎㅎ

  • 80. 비슷한 경험자들 많을 듯..
    '13.8.30 10:42 PM (125.177.xxx.2)

    결국,
    내돈 아끼는 만큼 여친돈도 아껴주면 검소한 사람.
    내돈은 아까워 쩔쩔매면서 여친돈은 우습게 생각하면 그냥 얌체.
    이건 남자여자 바뀌어도 마찬가지예요.
    결혼 전 데이트 시절이 가장 꽃다운 시절인데 그래도 가끔은 기분도 내야지,
    매사 너무 한푼에 벌벌 떨다가 결혼하면 더 구질해지지 않을까요?

    가끔보면 데이트 시절엔 인색하다 결혼 후 내 사람되면 베푸는 남자도 있긴 있다고 하는데
    님 남친은 어떨까요? 참.. 남의 속 뒤집어 볼 수도 없고.

  • 81. ..
    '13.8.30 11:17 PM (182.250.xxx.194)

    가난하게 자랐다고 다 안 그래요.
    가난하게자라서 돈 쓸 줄 모르고 지금도 돈이 없으면 모르거니와
    가난하게 자라도 수중에 돈 있으면 잘 쓰던데요?
    전 돈을 안 쓰는 것보다 진짜 돈이 없는 남자분일까봐서 말리고싶어요. 자기 돈은 아깝고 원글님 돈은 안 아까운 이기적인 모양새가 보이는 건 두번째..

  • 82. 그지같은팔자
    '13.8.30 11:33 PM (125.186.xxx.25)

    저기요 !

    그지같고 개같은 팔자 만들기 싫으면

    애저녁에 끝내세요!

    애슐리정도도 못살줄놈하고 왜 만나고 시간은 낭비를 하는건지!

    그런남자와 ㅡ결혼까지 해서 산다면

    정말 그지인생 펼쳐지는거죠 !

    결혼해본 사람이 날카로운 충고 해주는것이니

    잘판단하세요

  • 83. 그런
    '13.8.31 12:01 AM (183.96.xxx.219)

    남자랑 살면 평생 맘고생 합니다
    애인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구먼...

  • 84. 저도
    '13.8.31 12:15 AM (58.238.xxx.20)

    그런 구질구질한 남자 만난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 남자 집은 가난하지 않고 그냥 저냥 평범하게 사는 듯했어요. 첫 만남에 자기 어머니께 냉장고 한대를 3개월 할부로 얼마전에 사드렸다고 자랑한 게 기억나네요. 이 남자와 데이트 몇 번 하고 난후 집에 와서 생각해보면 돈 계산을 제가 거의 다 했더군요. 돈을 낼 때가 되면 교묘하게 제가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별 생각없이 내다가 불현듯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분 나빠져서 당신과 나는 별로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헤어지자고 말했고, 이 남자 한걸음에 집 근처에 찾아와 눈물을 보이며 저 없으면 안된다고, 두 손을 꼭 잡고 사랑, 믿음 운운하는데 역겹기까지 하더군요. 그리고 처음으로 선물 받은 게 뭔지 아세요? '불가리 옴므'향수예요. 이건 내 선물이 아니다, 남성용이다 화를 냈더니 자기는 여자 선물 처음 해보는데 가게에서 골라주는 대로 받아왔다고 펄쩍 뛰더군요. 서른 넘은 남자가 향수 사온게 남성용이예요. 아마 어디서 받은 걸 재활용한거겠죠. 데이트 할 때도 찌질했는데 결혼까지 하면 이후의 인생이 얼마나 찌질해질까요. 헤어지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예요.
    원글님, 고민할 가치도 없어요. 가차없이 뻥 차버리세요.

  • 85. 때려치삼~
    '13.8.31 1:09 AM (223.62.xxx.42)

    엊그제 올라왔던 잔돈가져가는 남자 얘기와 오버랩되네요.
    그냥 그 남자분 돈 아끼게 놔주세요.

  • 86. 준맘
    '13.8.31 2:06 AM (115.139.xxx.47)

    제가 밥을 살때면 제가 먹고 싶은거 좀 가격 나가도 괜찮은 그런걸 먹는데

    남자친구가 살때면 제 자신이 무조건 저렴한 집을 찾고 있더라고요

    ///

    저는 어제 쇼핑할때 남자친구 어울릴듯한 티셔츠 찍어놨거든요
    이번주에 보면 가서 사주려고요
    /다른분들이 좋은얘긴 다 해주셨구요
    전 이 두가지만 짚고 넘어가고싶네요
    남친분에게 원글님 표현에 따르면 10만원가치밖에 안되는 취급을 받으시면서
    왜 이렇게 배려아닌 배려를 해주시나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 자존감 낮은거 맞는것같아요
    남녀사이나 친구사이나 어떤관계에서 상대방은 나에게 그만큼의 애정이나 우정을 보여주지않는데
    그리고 이런거해달라고 원하지도 않는데 왜 알아서 퍼주세요?
    저런 대접받으면서 남친 티셔츠 사줄생각하시는거보니 우리 애 어렷을때 외동이라 친구관계 정립이
    잘못되어서 친구에게 막 뭐 사다바치는게 생각나 더 화가 났었나봐요
    아무튼 상대방이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미리미리 뭐 배려하고 사다바치고 그러지마세요
    그런관계는 오래도 못가고 금방 틀어져요

  • 87. 이해가요
    '13.8.31 4:07 AM (58.141.xxx.190)

    전 어릴적에 그런 남자를 만난적있어요

    지나고보니 그런 남자는 알뜰하다기보다
    손해보려하지않는 이기적인 성격이더라구요

    남자의 그런점을 상쇄할만한 장점이 없다면
    전 헤어져도 이상하지않을 문제라 봐요

    원글님 남친 원글님이 살때 비싼 곳 가면
    마음불편해하지않고 잘 먹나요?
    그럼 진짜 찌질한게 맞는거에요

    사주려고하는 티셔츠도 사주지말라고 말하고싶네요

  • 88. 이해가요
    '13.8.31 4:13 AM (58.141.xxx.190)

    그리고 다음번에 데이트할때
    원글님이 살때 김밥천국이나 분식집 한번 가보세요

    남친이 어떤 반응 나오나

    정말 궁금해요

  • 89. ..
    '13.8.31 4:48 AM (27.252.xxx.73)

    상대방이 꽉 막힌 사람만 아니라면 서서히 대화로 유도하심 된다고 봅니다
    저희 남편도 비슷한 부류였는데
    형편 낳아지면서 계속 대화를 통해
    발전시켜나가니
    이젠 매년 해외여행
    5성이상호텔 숙박
    주일엔 브런치......
    젊고 좋은 시절 금방 갑니다

  • 90. 저도 좀 이해가 가요
    '13.8.31 4:57 AM (131.123.xxx.115)

    그런 사람들이, 계산적인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없이 자란게 일종의 컴플렉스가 되서 나중에 여유로운 환경이 되도 그걸 즐길수 없는 사람이 되버리는거 같아요.
    저도 맨날 펑펑쓰고 고급스러운데 가자라는 주의가 아니라, 돈아껴서 한번 좋은데 가서 분위기 내고 맛있는거 먹고 하는 즐기자 주위인데 그런거 자체를 불편해 하더라구요.
    그런데 데리고 가면 영어색해 하고.. 감히 내가 이런곳에 와도 되나 하는 주늑든 모습과 굳은 표정으로 일관하여 종종 제 기분이 망친 기억이 있어요.
    원글님의 자존감을 운운하는 댓글들은 그냥 웃고 넘어갈수밖에....
    관심 없는데에 돈 안쓰듯이,..정성들여야관계라면 당연히 좋은데 가서 식사대접하고 보통 그러지 않아요?
    싸구려 밥만 사주면 나에대한 관심도가 그것밖에 안되는구나 하고 느끼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문장에서 관심도를 "나" 로 바꾼것 뿐인데., 그걸 못알아들으시고 말꼬리 잡고 자존감 이 낮네 하는 글들은.. 참.. 빗나가도 한참 빗나갔네요.

  • 91. ㅠㅠ
    '13.8.31 6:07 AM (87.165.xxx.173)

    남친분 글만 읽어도 숨막히는 스타일이네요. 그런남자 결혼하고나면 좁쌀영감처럼 가계 모든 지출에 감놔라 배놔라 할 가능성 다분해요.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누리고 살지 않으니 항상 마음이 가난하고요. 더더욱 걱정되는건 원글님이 살땐 말리지도 않고 즐겁게 먹는다는점이예요. 좀 너그럽고 모나지 않은 남다 만나시면 좋을텐데 걱정스럽네요.

  • 92. ...
    '13.8.31 6:07 AM (211.226.xxx.90)

    제가 100개째 댓글이네요.

    그냥 헤어지세요.
    그 남자가 왜 그러는지는 그 남자의 인생을 샅샅이 분석해봐야 알고 글만 봐서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근데 그러는게 님이 불편하고 참을 수 없다면 그건 님하고 안맞는단 얘기에요.
    둘이 같이 저렴한데 찾아다니는 커플도 있거든요.
    자기 여자 될지 어떨지 몰라 아끼는 걸수도 있고 그냥 그게 몸에 배인걸 수도 있고 님을 별로 아끼질 않아서 그런 걸수도 있지만 그게 님이 싫게 느껴진다면 다른 사람 만나는게 좋아요.
    계속 가면 결국 님이 상처받을 것 같네요.

  • 93. ...
    '13.8.31 6:34 AM (121.157.xxx.75)

    그놈의 자존감타령 또나오네요
    진짜 82에서 보기싫은 댓글중 베스트 5위안에 드는게 자존감 타령입니다
    뭔 소리만 하면 자존감이 해결책 ㅋ


    절약정신이 투철한것과 항상 입으로 돈없다 돈돈돈.. 이러는것과는 다릅니다
    습관처럼 못살던시절, 돈얘기, 이런거 하는사람 전 불편해요
    그리고 이게 고치기도 힘들어요.

  • 94. ...
    '13.8.31 9:26 AM (121.166.xxx.165)

    저위에 자존감 운운 자칭 의사분, 의사가 맞다면 본인이 진료한 환자들 상태가 더 심각해 지지 않았나요?.. 조언이랍시고, 자존감 어쩌구 횡설수설하는데, 핀트가 완전히 빗나갔어요. 저런 돌팔이 의사한테 진료받으면 돈버리고 병도 심해지고 없던병도 생길듯. 본인이 속히 진료를 받아야할 상태인듯.

  • 95. //
    '13.8.31 9:30 AM (1.247.xxx.63)

    요즘은 개나소나 자존감 운운하면 본인 자존감이 높아보이는지 아나봐요

  • 96.
    '13.8.31 10:21 AM (221.149.xxx.161)

    뭔 자존심에 자존감에 오버들은...저 나름 배운녀자인데 두개가 뭔 차이라는건지 두번읽어봐도 모르겠네요 허허무슨소리들인지. 원글님 그남자 왕짜증이네요. 저런남자 잘 맞는 여자들이 있어요 비슷한 분들이죠
    저는 듣기만해도 짜증이 밀려오네요

  • 97. ..
    '13.8.31 10:36 AM (121.168.xxx.52)

    요즘은 개나소나 자존감 운운하면 본인 자존감이 높아보이는지 아나봐요.... 222

    답답님이 전하는 강사의 얘기와
    이 글의 상황은 다르죠.

    원글님, 원글님의 남친과 제 남편과 비슷해요
    연애할 때, 용돈 받아 쓰는 남편과 제 월급 제가 다 쓰는 저랑 데이트할 때 어떠했을까요..

    보니까 원글님이 낭비하는 스타일도 아닌거 같은데 남친이 해도 해도 너무 하네요.^^

    저는 월요일 직장 가면 친한 동료들끼리
    주말 뭐했나 얘기 나눌 때도 차이 나서 괴롭기도 했어요ㅠㅜ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애들이 방학 끝나고, 주말 보내고 난 뒤 학교 가서 할 얘기에도
    친구들끼리 스케일 차이가 날 거예요;;

    근데 연애할 당시 남편의 쪼잔한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는 상황이었어요

    사업 한다고 맨날 허세 부리면서 친정에 손 벌리는 형부한테 우리 식구들이 지쳐있던 상황에서 큰돈은 못 벌지만
    돈도 크게 안쓰는 남편은 돋보였지요.

  • 98. 푸하하
    '13.8.31 10:49 AM (61.109.xxx.156)

    원글내용이 자존감이랑 뭔 상관인지.ㅎㅎㅎㅎㅎ
    별 개 오버 다보네.ㅎㅎㅎㅎㅎ

    원글님 일단 패스 하시고요.
    전 글만 봐도 남자 너무 구질한 스타일 같네요.

    그렇게 행동하면 남자로 느껴지지도 않구요.

    애슐리는 그냥 간단히 저녁먹는곳에 지나지 않는데 참...사회생활하는 30대 남자가;;;
    결혼해서 그런행동 나오면 몰라도 연애할때 그러면 못만날꺼 같아요.저라면요;

  • 99. 진진달래
    '13.8.31 10:49 AM (203.90.xxx.11)

    정말결혼을하고나니까 좋은데 가서먹을려니 돈아까워요
    한때여요.. 연애의특권..그런데 그럴때도 돈아까워한다며ㅠㅠ평생
    못해봐요..결혼은 현실...여유로운사람과 만나셔요...못헤어질만큼좋아하시면
    그냥감수..내팔자려니..

  • 100. 코에 걸어
    '13.8.31 10:56 AM (222.105.xxx.159)

    진짜 보기 싫어요
    자존감 타령
    아무데나 갖다붙여 자존감

  • 101. 자존감풋
    '13.8.31 10:57 AM (112.144.xxx.205)

    자존감어쩌고 하는 사람들 본인 자존감이나 살펴보시죠
    글을 제대로 읽기나 하는건지.. 아님 찌질한 남자거나;;

    원글님 제 남친도 초창기때 좀 그랬어요.
    저한테 돈을 쓰라고는 안했지만 남친은 늘 싼곳 싼음식 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전까지 상당히 절약이 뛰어난 저도 눈쌀이 찌푸려 졌었어요.
    시간이 지나고 요즘엔 남친이 외식할때 비싼곳 가자 하지만
    제가 음식에 돈 쓰는게 별로인듯해서 간단하게 먹자고 해요.
    우선 대화를 해보세요.
    나한테 돈 쓰는게 아깝냐? 나는 당신의 이런 행동에 이러이러한 느낌을 받는다. 대화를 하고나서 이해를 전혀못하고 행동이 바뀌지않는 사람이면 당장 헤어지시길 권합니다.

  • 102. 어휴
    '13.8.31 11:21 AM (211.117.xxx.78)

    자기 가난하게 살았다는 걸 왜 주입시킨대요. 어휴... 싫다...

  • 103. 견강부회
    '13.8.31 11:57 AM (116.36.xxx.237)

    자신이 정한 범위내의 '자존감 이론'안에 원글님을 갖다붙이는 억지가 보이네요..

    남자의 치졸한 행동을 원글님의 자존감이라는 귀인으로 연결시키지 마세요.

  • 104. 아 진짜!!!
    '13.8.31 12:10 PM (218.234.xxx.37)

    댓글이 왜 이리 많나 하고 들어왔더니 내용하고 별 관련도 없는 자존감으로 치고박고 있음...
    원글님, 일단 그 남자가 나 말고 다른 사람하고도 그런가 보세요.
    제가 겪은 궁핍하게 자란 남자들이 몇 있는데 사실 다 안좋았어요.

    1. 진짜 자기 돈은 안쓴다. - 저도 똑같이 들었어요. 배고파서 귤껍질 줏어먹었다, 집이 없어 비닐하우스같은데서 가족들이 살았다.. - 어린 나이에 불쌍해서 정말 모든 데이트비용(식사, 커피, 영화) 다 내가 대고 걔 차 끌고 다니는데 기름값도 내가 대줬어요. 자기 돈만 안쓰지, 남의 돈은 펑펑 쓰더군요.

    2. 자격지심 쩐다 - 처음에 잘 보여야 하는 상대한테는 자기돈 잘 써요. 그런데 일단 자기가 잘 보일 필요가 없는 사람(사귄 지 시간이 좀 오래되어 만만한 애인)에겐 돈 안쓰더군요.
    - 저한테 빌려간 돈 1000만원 안갚으면서, 누가 자기한테 돈 빌려달라고 "오죽 급하면 나한테까지 왔겠냐" 하며 대출받아서 다른 사람 돈 빌려줬대요. -
    남한테 보이는 자신의 이미지가 너무 중요한 거에요. 호기롭게 돈 빌려주고 쓰는.. - 아버지 세대 중에 이런 분들 꽤 많아요. 가족한테 들어가는 돈은 십원 한장에도 벌벌 떨면서 형제나 생판 타인에게는 눈먼 돈 호기롭게 주는..

    3. 기브 앤 테이크를 모른다 - 1번, 2번을 다 아우르는 말인데요, 1번은 받기만 하고 주질 않으려는 거고, 2번은 자격지심 때문에 남의 도움을 받는 일이 생기면 그게 자존심 상해 못 견디는 거.. 상부상조가 안되는 사람이에요.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남에게 도움을 청하는 데에도 자연스럽거든요. 그런데 자라면서부터 친구들에게 뭔가 해줄 수 없었던 사람(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은, 나중에 커서 남에게 도움을 청하면 그게 자존심 구겨진다고 생각해요. 건강하지 못하죠.

    (예 : 지갑을 안갖고 와서 친구에게 만원 빌렸어요. 아무렇지도 않죠. 담날 갖다줄 수 있으니까. 다른 사람이 나에게 부탁하면 나도 빌려줄 거니까 = 그런데 돈이 없어서 허덕이는 사람은 친구한테 만원 빌려달라 소리를 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난 돈이 없어서 빌리는 거니까..)

    그래서 어지간하면 평범한 집안에서 자란 분들을 선호하는 거에요..

  • 105. 댓글웃긴다ㅋ
    '13.8.31 1:03 PM (125.184.xxx.211)

    ㅋㅋ 자존감이 이럴때 왜 나와? 되게 웃긴다 ㅋㅋㅋ .

    남자친구가 돈가지고 너무구질구질하게 나오니깐 기분 나쁘다는거지 이 상황에서 뭔 개똥 철학들을 들이대시는지

    뭔 댓글들이 이리도 복잡할꼬. . .

  • 106. 답답님~^^
    '13.8.31 1:18 PM (60.197.xxx.2)

    어디가서 그런식의 화법쓰지 마세요.
    너 열폭했니?
    아니, 그게 무슨 말이야? 버럭하면 답답님은 이러시죠?
    어, 화내는거 보니 열폭 맞네 , 너 나한테 평소에 열등감 많았구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왜 그러세요.
    문화센터에서 뭐 한가지 배우고 와서 세상을 다 그런식으로 해석해버리면
    너무 유치해서 님하고 아무도 말 안 섞어요.

  • 107. 태양의빛
    '13.8.31 1:53 PM (221.29.xxx.187)

    편의점에서 음료수 한개 사는데 이건 1200원 이건 1+1..이거 사.. // 문제가 아주 심각하네요.

    이런 분은 사람의 감정을 못읽고, 공감하려는 의지도 노력도 없습니다. 아주 자기중심적이에요.

    누가 가격이 얼마인지, 1+1을 안하는 지 몰라서 안삽니까? 그 상황에서 특정 음료가 마시고 싶었던 것이고,
    그 음료를 선택을 해야 만족을 하는데, 무조건 싸다고 사고, 하나 더준다고 사고, 그건 자기 욕구를 억누르는 것이고, 상대의 욕구도 인정하지 않고 억누르는 것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이런 사람은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피말리는 성격이니 끝내시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서 못해봐서 모르는 이들은 님이 이렇게 저렇게 하고 싶다라고 데리고 다니면서, 님이 업그레이드 시켜 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위의 성격은 잘 안고쳐집니다. 스쿠루지 할배가 형님 할 겁니다.

  • 108. 태양의빛
    '13.8.31 1:59 PM (221.29.xxx.187)

    그나마 저렴한 애슐리 런치? (아니면 디너라도) 에서 안색 변했다면 게임 오버. 호텔 부페가면 거품 물고 기절하고, 해외여행은 평생 꿈도 꾸지 마셔야 할 것 입니다. --;;

    무슨 목적이 있어서 아끼는 사람도 결혼 기념일, 생일은 잘 챙길 것 같은 남자분과 사귀셔야 합니다.
    님이 사면 비싼 것 먹고, 자기는 싼것만 사주는 놈은 상종할 가치가 없습니다.

  • 109. 태양의빛
    '13.8.31 2:02 PM (221.29.xxx.187)

    다른 건 몰라도 자기 여자로 하고 싶다면 먹는 것, 마시는 것은 따지지 말고, 잘 사줘야 합니다.
    고대로부터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사냥감을 주는 것이 남자의 호감의 표현이었습니다.
    결혼 전부터 그런 것이 없으면, 결혼 해서도 아니라는 것이죠.

  • 110. ..
    '13.8.31 2:22 PM (203.236.xxx.252)

    님이 사줄땐 비싼거먹고 남친이 사줄땐 싼거먹는다면서요. 님은 딱 10만원짜리 여친밖에 안되는거예요.
    남친은 자기보다 더 얌체 짠순이 만나야 잘살아요.
    남한테 피해주면서 짠순이짓하는 그런여자요.
    드러운게 정이라고 더정들기전에 헤어지세요.

  • 111. 이구
    '13.8.31 2:46 PM (180.67.xxx.11)

    저런 남자는 자기랑 똑같은 여자를 만나야 마찰 없이 잘 살 것 같은데요. 남자와 똑같아 질 자신
    없으시면 일찌감치 정리하시는 게 원글님을 위한 일로 보여요.
    저라면 저런 남자 아주 짜증스러울 듯...

  • 112. 연애시절에
    '13.8.31 3:47 PM (222.106.xxx.161)

    원래 연애시절에 화려하게 돈 써보는거 아닌가요?
    여자들은 옷도 부지런히 사고, 남자들은 아낌없이 데이트비용 쓰고요.
    저라면 저런 남자 못 참아요. 일찌감치 차 버립니다~~~
    정말 능력있고 훌륭하고 다~~ 좋은데 데이트비용만 저렇게 아낀다??
    그래도 싫습니다. 왜냐하면 결혼생활 빤히 보이거든요.
    연애시절에도 비싼거 한번 안사준 남자가 결혼하면 마누라에게 턱턱 쓸까요?
    주변에 나이 50대 이상인 분들 말씀으로는.
    남자들은 나이들수록 마누라에게 점점 덜 베푼다입니다.
    30대 젊은 시절엔 얼마 없는 돈도 부지런히 마누라에게 갖다 바치더니, 50대 넘어 돈 왕창버는데 덜 주려고 애쓰더라입니다.

  • 113. 스뎅
    '13.8.31 3:54 PM (182.161.xxx.251)

    지못미 자존감...ㅠㅠ

  • 114. 제가 원글님 이라도
    '13.8.31 4:15 PM (220.86.xxx.20)

    만나고 나면 좀 꿀꿀한 날이 있을 것 같아요..

  • 115. ^^
    '13.8.31 4:26 PM (110.10.xxx.116)

    님이 저렴한 곳만 찾아다녔다면서요~이젠 그러니 짜증나세요~
    첨부터 그러질 말던지~~남친은 님이 좋아서 하는줄 알고 있을거 아니예요~~

  • 116. 고양이하트
    '13.8.31 5:32 PM (221.162.xxx.85)

    자기에게는 넉넉하지만 남에게는 못 쏘는 타입이거나,

    평생 그렇게 벌벌떨면서 살수 있는 타입


    결혼해도 안 바뀜, 알아서 판단하세요.

  • 117. ㅇㄹ
    '13.8.31 5:57 PM (203.152.xxx.47)

    원글님이 스스로 난 10만원짜리라서 저런 남자밖에 못만나나부다 하면 자존감 낮은거지만..
    저 남자에게 난 10만원짜리밖에 안되나보다 하는건 자존심 상하는거죠.
    자존감 운운 하신분들은 어디서 말도 안되는 자존감타령하시는지..
    문장에 숨어있는 내용을 파악하는 국어공부나 더 하고 오세요.
    국어 못하는 분들이 어디서 주워들은 자존감 타령하는거 보니 어이없는 웃음이 납니다.
    원글님은 힘내시고..
    저도 남편 매우 알뜰해서 데이트때 14케이 반지 하나 받고, 맨날 뚝배기집이나.. 설렁탕집 같은데
    또는 해장국집 같은데 다녔는데.. 전 그래도 행복했어요.
    전 뭐 그리 분위기좋은 레스토랑 이런거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을뿐더러, 남편의 아끼는 마음이
    좋아보였기 때문이죠... 다만 사이사이 남편의 사랑을 확신할수 있는 다른 행동이나 말들이
    보였기때문에 하나도 문제되지 않았어요..
    해장국 같은걸 먹더라도 그거 먹을땐 항상 배려해주고 나부터 맛있는거 먹게 해주고 하는거 느껴졌기
    때문이예요....
    원글님이 이런 고민을 하는것 자체가 분명히 남친에게 문제가 있는겁니다.
    뭘 먹냐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느끼게 해주냐고 문제라고 봅니다.
    참고로 저는 그런 남편과 21년째 잘 살고 있어요.. 돈 아끼는 부부라서
    많이 모아놨고, 앞으로도 경제적으론 걱정 전혀 없고요..

  • 118. 힘든연애ㅡㅜ
    '13.8.31 6:00 PM (218.236.xxx.208)

    잘잘한 애정이 있는것두 아니고 살다보면 거의 70-8-%가 경제적이랍니다.
    전 그렇게 느껴지네요,,
    기본 돈이 깔리면서 안정된 가정이 되는것 같아요,,
    사는거 뭐 있나요?
    낭비하라는게 아니고 일주일에 딱 한번 만나는 연인에게도 돈 벌벌 떤다면 문제있어보여요,,ㅡㅜ
    갠시리 힘들게 살지도 말고 정들기전에 정리하심이,,ㅡ,ㅜ

  • 119. ..
    '13.8.31 11:31 PM (88.74.xxx.26)

    =가난하게 성장한 사람은 대부분 성격이 독합니다. =

    아, 저 윗댓글분. 가난하게 성장한 사람 맘 상하네요.ㅋㅋ 가난이라는 경험이 요소가 될 수는 있지만, 사람 성향, 성격 형성에 경제적영향이 전부는 아니죠. 편협한 시각은 거두시길.

    남친의 데이트때말고 다른 소비성향도 비슷한 지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사람에 따라 어떤 분야는 무쟈게 아깝고, 어떤 것에는 덜 아깝다 생각을 하는데, 친구들만나서 돈 잘쓰고, 자기 물품 척척 잘 사면서, 여친, 심지어는 결혼상대자가 될 수도 있는 여성에 투자를 안 한다는 것은 님이 투자가치로 100% 맘에 드는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죠.
    근데 전반적인 소비성향이 아끼고 그렇다면, 그냥 그런 소비성향의 사람이구나 인정하면 되는 거예요. 님을 덜, 혹은 안 사랑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게 아니니까요.
    님이 쓰는 돈은 내 지갑에서 나가는 돈이 아니니, 남자입장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거예요.

    순풍산부인과의 미달이아빠가 생각나네요.ㅋ

  • 120. ㅇㅇ
    '13.9.1 3:07 PM (118.131.xxx.162)

    결혼전에 그런 남자들은 결혼후 부인한테도 똑같이 행동하는거 같아요.
    뭐 100%는 아니겠지만
    제 친구는 결혼전에 신랑이 선물해준다고 하루에 100만원까지 쓴적 있었는데요.
    남자가 능력보다 훨씬 많이 썼죠.
    그렇다고 제 친구가 예쁘냐? 그것도 아니구요 신랑이 잘생기고 전문직이냐? 그것도 아니구요.
    결혼후에도 비싼 선물 척척 해줍니다.(대신 남편이 집안일은 전혀 안한다고 하네요)
    물론 제 친구도 남편한테 잘 맞춰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383 연애할때 결혼 얘기하는거요 11 2013/10/11 4,343
306382 약사님께 진료비를 드리고 싶은 심정이였어요. 7 ... 2013/10/11 2,604
306381 한쪽다리만 멍이 잘 든다면... ... 2013/10/11 1,552
306380 아이폰액정이 박살났어요...... 13 어째요ㅠㅠ 2013/10/11 2,129
306379 마늘껍질 해체기??? 이거 사용해보신분 계세요? 2 ㅇㅇㅇ 2013/10/11 681
306378 다니엘 헤니급 미남과 결혼하라면 하시겠어요?? 13 /// 2013/10/11 4,190
306377 전 소비수준이 높아지는게 겁나요.저같은 분 계세요? 10 .. 2013/10/11 3,299
306376 창신담요 싸게 파네요(부산) 2 chomo 2013/10/11 1,964
306375 나이들으니 싫다가 좋아지는거~ 27 ``` 2013/10/11 4,435
306374 좋은 시나 고전 추천해주세요~ 2013/10/11 709
306373 천안함 성금 25% 지휘관 회식비 오용 1 영혼의 죽음.. 2013/10/11 573
306372 김석기, 서류·면접 ‘꼴찌’에도 공항공사 사장 낙점 수첩도잃어버.. 2013/10/11 578
306371 백화점 행사장에서 산 제품, 반품되나요? 5 아기엄마 2013/10/11 1,160
306370 여자가 세후 월600정도 벌면 몇년차정도고 나이대가 얼마나 되는.. 15 .. 2013/10/11 7,348
306369 2년 동안 1억을 예치 할려고 하는데 가장 이자가 높은곳이 어디.. 2 이자 2013/10/11 1,638
306368 외국은 명절 증후군이 왜 없을까요? 24 궁금 2013/10/11 3,100
306367 국제고 와 명덕외고 영어과 고민입니다... 1 진학고민 2013/10/11 2,140
306366 좋은 토스터 추천해주세요 3 아침식사 2013/10/11 1,384
306365 미우미우백 좋아하시는분이요.. 1 mmmg 2013/10/11 1,447
306364 우리 '태양의 남쪽' 이야기해봐요~^^ 3 추억의 드라.. 2013/10/11 656
306363 전파와 당주라는 단어를 유치원생이 알아들을수있게 어떻게 3 설명해야할까.. 2013/10/11 558
306362 꿈에서 소변 본 꿈 4 꿈풀이 2013/10/11 3,368
306361 결혼식 하객이 너무 없어 걱정입니다. 109 wewwr 2013/10/11 32,713
306360 통계청에서 단기로 일 해보신 분?? 2 ^^ 2013/10/11 1,321
306359 상속자들 보니 1 상속자들 2013/10/11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