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안지내면 안되나요?
제사 없애버려라 그런댓글은 하나도 없네요
주로 간단히 지내라는 댓글들...
제사,,이거 없애면 안되나요?
저는 양가부모님 다돌아가시면 제사없애려고해요.
내아들,딸에게도 저죽으면 절대 제사같은거 지내지말라할거구요.
죽은다음이 무슨소용이 있을까요
살아있는사람이 중요하지...
전 정말 없어져야하는 문화라 생각해요.
원시부족들이 사냥잘할수있게 제올리는거랑 무슨차이인가요
다 미신이지...
제사때문에 이세상 며느리들,딸들이 힘들어하지않는세상이 어여왔음좋겠네요
1. 됩니다
'13.8.30 2:46 PM (125.135.xxx.131)안 지내도 하나 문제 없더군요
예전에 그 당당하고 대단하던 아버지들
지금 그런 아버지 아니잖아요
생각하기 나름이에요2. ..
'13.8.30 2:48 PM (118.221.xxx.32)여자들 맘은 그런데 남자들은 차마 자기 부모 제사 못없애더라고요
내 자식에겐 내 제사 지내지 말라고 유언해야지 하지만 .. 막상 자식 입장에선 어려워요3. 동감이에요
'13.8.30 2:50 PM (210.223.xxx.36)너무 싫어요. 으으
4. 해
'13.8.30 2:50 PM (118.47.xxx.143)전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셧어요. 아직 가신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제사 모시는날 두런두런 아빠 이야기하고 그래요. 좋아햇던 음식도 하고 그러면서.근처 고모들도 꼭 참석하시고 아빠이야기 하고 그래요.
저희는 딸만 있는 집이라 다른 식구가 없으니 제사 그 자체만으로 돌아가신분 생각하고 그런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결국 자기 직계 부모님까지만 제사가 의미있다고봐요. 할머니 할아버지 더 건너가서 남편의 조부모님 이런식으로 내가 생전 보지도 못한 이런분 남의 가족?(표현이 그렇치만 사실 맞는말이잖아요)의 제사에 모여서 추모하고 그런건 무슨 큰 의미가 있나 싶어요.
그냥 소소하게 생전에 살 부대끼로 같이 산 정말 피붙이 가족이엇던 딱 내부모까지만 그 제사가 진정 모시는 느낌이랑 의미가 깊지 않나싶네요.5. 당연히
'13.8.30 2:50 PM (123.214.xxx.54)제사 안지내도 되지요.내 대에서부터 정리 하고 안지내고 싶음 그렇게 하는거지요.
우리부부도 그럴 예정이에요.돌아가신 날 이나 그즈음에 직접 산소 한 번이라도 가보면
그게 더 좋은거 아닌가요.엉뚱한데서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고 산사람들 결국 먹는거고..
그나마도 서로 신경전 잔뜩 벌이느라 우애 좋게 모이는 의미 조차도 별로 없는건데..
각자 생각대로 하면 되요.6. ...
'13.8.30 2:50 PM (223.33.xxx.162)격하게 공감합니다. 그냥 기일에 다같이 모여서 식사 하면서 돌아가신분 기억하는 자리나 가지면 좋겠어요.
7. 안지낸다고 법적으로 문제되는건 없죠
'13.8.30 2:53 PM (121.145.xxx.180)그런데 딸만 있는 집도 친정부모 제사는 지내던데요.
8. 흐음
'13.8.30 2:54 PM (123.109.xxx.66)원글님도 제사는 딸, 며느리가ㅜ지낸다고 생각하시잖아요
이것부터 바뀌어야죠
남자들이 직접 지냈다면, 이렇게 번거로운 음식 장만 진즉 없어졌을거에요
그런데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기일에 그냥 넘어갈수는 없게돼요
슬픔이든, 죄책감이든, 가족이 다시모이든
의미를 부여하고, 뭔가 의식이ㅜ필요해져요
이때 남아있는 제사 문화에ㅜ기대게ㅜ되는것 깉아요
딱 마음먹고 돌아가신 부모를 위한 기일 문화를 새로 만들어야죠
누구나 편안하게 정말 고인만 기억하고, 남은사람들끼리 위로할수있는 자리요9. 해
'13.8.30 2:59 PM (118.47.xxx.143)맞아요. 저도 아버지 돌아가시니 기일 그냥 넘긴다는건 좀 그래요. 윗분님 말씀에 동의해요.
제가 앞에 말씀드린대로 며느리니 사위니 이런거 필요없이 딱 그 가족들만 모시는 추모의식같은건
사실 남아 있는 사람들의 위한 일종의 위로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너무 좋고 지금도 좋은분이라 그날되면 비록 돌아가셨지만
웃으면서 음식 장만해요. 예전 좋았던 기억 떠올리며. 이건 내 아버지라 가능한거죠.
며느리가 사위가 무슨 공감대가 잇겠어요?
제사 그 자체는 나쁘다고 저는 보지 않아요.
너무 우리나라 문화가 제사란게 며느리 잡고 누가 오니가니 음식장만에 힘빼고 이런게 그렇잖아요10. 저 밑에 글 보세요
'13.8.30 3:10 PM (180.65.xxx.29)딸만 있는집인데 아버지 추석 명절 제사 고민하는거
솔까 여기서 제사 지내지 말자고 하면 뭐하나요
시누들이 나서도 될까 말까 인데 애틋한 자기 부모는 제사 지낸다고
딸만 있는데 어째야 하나 고민하는게 현실인데..사실 딸만 있으면 안지내기 더 쉽잖아요 근데도
못하잖아요11. 불필요
'13.8.30 3:15 PM (125.185.xxx.54)죽고나서 제사가 다 뭔 필요있겠어요.
저도 애들한테 지내지 말라고 할거고....
친정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날 가족들만 모여서 밖에서 식사나 할 생각이예요.
부모님을 추억하면서 말이죠...12. ..
'13.8.30 3:17 PM (1.251.xxx.111)저도, 저 죽은후 제사지내지말라고 할거예요..
제사 지내지말고, 자식들이 원한다면 모여서 기념하는 시간을 갖든 말든,,그러라 할 거예요..
며느리인 저의 솔직한 심정은,,
정말 피한방울 섞이지않은 남편 조상들때문에 산 사람들이 이렇게 힘들어야하나 싶거든요.
저희 친정엄마 제사에 참석못하는건 아무렇지않고, 주중에 먼거리에 있는 시댁제사에 참석안했다고
눈치봐야하는건 참 이해가 잘 안되네요..유치원,초등아이들 학교는 어쩌라고 갈수있겠어요,,
저는 자식들에게 절대!네버! 제사 지내지말라고 할거네요..특히 혈연관계도아닌 며느리를 위해서라도 그렇게 유언할 거예요.13. 영심이
'13.8.30 3:18 PM (119.64.xxx.121)안지내도 되지요.
저도 아들들한테 지금부터 얘기합니다.
뉴스에 장례문화. 제사문화 나오면
엄마는 이담에 화장해서 뿌리고 절대 제사도 지내지마라..
하지만 우리시부모님 돌아가시면 몇년정도는 지내야될거같아요.
시부모님이 같은날 돌아가시는것도 아니구요.
그것때문에 시어른과 트러블내기도 싫구요.
또 남편도있고 시동생도 있구요
차차지내다 없애려고합니다. 미리미리 그런얘기 남편한테도 쇄뇌시키고있어요.
우리 자식들한테는 안물려줄거지만..
그 베스트글은 굳이 지내야하는것처럼 생각하는거같아서 최대한 간단히 지내라.
산소만다녀와라. 는 댓글 달았어요.14. 당연하죠!
'13.8.30 3:29 PM (14.39.xxx.102)저는 아이들이 힘들때 그냥 저한테 와서 잠시 위로 받고 갔음 좋겠어요.
죽어서도 힘들면 아이들 마음에 남아 있는 엄마.
그거면 충분하네요.
제사때 힘들게 음식해 주는 것 보다
가끔 절 생각해 주며 힘들 낸다면 그게 더 행복할 것 같아요.15. ...
'13.8.30 3:31 PM (112.220.xxx.100)전 부모님이 제사 지내지 말라고 해도 지낼꺼에요
바쁜 세상에 얼굴 보기도 힘든데 그런날에라도 형제자매 모여서 준비한음식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명절날은 안챙겨도 부모님 제사는 꼭 챙길듯...
혹 제가 나이들어 죽을때쯤 자식들한테 제사는 지내지마라고 해도
자식들도 보고자란게 있으니 ...
뭐 알아서 하겠죠...ㅎ16. .....
'13.8.30 3:34 PM (125.133.xxx.209)저희 친정엄마는, 당신 돌아가시면 제사 말고, 남동생네하고 저하고 그 날짜도 필요없고, 그 즈음해서 같이 외식하면서 얘기나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막상 돌아가시면, 제 맘으로는 어떨 지 몰라도...17. ...
'13.8.30 3:35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제사때 모여서 서로 없는 친척 흉보고
누가 오네 안오네
일찍가네 늦게가네 흉보고 말많은 것 보고는
형식만 남은 제사
없어지는 게 좋겠다는 생각 들던데요18. 제사는 몰라도
'13.8.30 3:37 PM (220.86.xxx.10)제사는 몰라도 추모 하는 시간은 필요한거 같아요.
저희 양가집은 다 지금도 제사가 없어요.
그냥 시댁은 성당에서 연미사 드리고 근처 식당에서 식사하고 헤어지고
친정집은 저희나 오빠네 까지는 부르지도 않고 아버님 형제분들까지만 모여서
산소 다녀오고 식사하시고 헤어지세요.19. .....
'13.8.30 3:43 PM (175.223.xxx.91)우리 대에는 많이 없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없앨수 있다면 없애고 싶어요. 며느리에겐 부담이고 여자의 노동일 같아서...억지 강요 당하는날. 제사가 의미는 없고 형식만 있다면 무슨 소용일까 싶어요. 외국은 제사 문화 없어도 잘 살잖아요. 제사보다 살아계실때 효도하고 잘해드리는게 우선이라 생각해서 제사는 그닥. 추모가 목적이면 가족들 모여 맛없는 제사 음식이 아니라 따뜻한 밥 한끼 하며 부모님 생각하고 산소 찾아뵙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20. ...
'13.8.30 3:45 PM (119.64.xxx.121)저위 제사는 몰라도 // 님
양쪽집안이 다 현명하시네요.21. 사라지겠죠 서서히
'13.8.30 3:49 PM (122.37.xxx.51)제사 없애는게 맘대로 쉽게 되나요
오히려 모시면 자손에게 좋은일 생긴다고 가져오는 사람도 있는데요
맞아요
제사안모신다고 안되는집 있음 나와보라 하세요
제사문제로 갈등생기고 살인사건까지 난적 있었죠22. ..
'13.8.30 4:28 PM (1.224.xxx.197)저도 딸둘이지만
제사 지내주길 바라지 않아요.
그냥 기일에 제생각을 한번이라도 해준다면 고맙겠네요.
있는 음식에 조촐하게 모여서 눈감고 잠시 추모만해주는것만으도 감사할거같아요.
형식에 얽매여서 알맹이 본질은 다 흐려진 마당에 진심없는 제사는 서로 얼굴 붉히며 왜 지낸다는건지...23. ..
'13.8.30 5:05 PM (210.124.xxx.125)저도 딸 둘 전 산소도 만들지 말라 할 생각이에요.
기일에 내 생각 잠시해주고 둘이 만나 맛있는거 먹어라 하고 싶어요. 바빠서 못만나면 마는거고.
딸들..기일이던 아니던 떠나간 엄마 생각 늘 하고 살겠지요. 나도 하늘에서 내 딸들 늘 지켜볼것이고..
그거면 충분한 것 같아요. 사위도 필요없고..24. 저도
'13.8.30 9:16 PM (122.36.xxx.73)부모님 제사까지는 이해가 갑니다.그것도 20년 30년 지나면 어떤 의미가 될까 모르겠지만요.
25. 얼마전
'13.8.30 10:19 PM (117.111.xxx.225)음식이 갈수록 성의 없어진다 뭐라하던 고모님이 생각나내요 ㅋㅋㅋ
26. ...
'13.8.31 12:11 AM (180.69.xxx.121)저도 시부모제사 지내게 되면 몇년만 지내다 없애버릴거에요..
혹 시누가 반대하면 가져가라고 할거구요.. 아직은 너무 정정하셔서 그런말 안꺼내고 있지만
언제든 때가 되면 남편에게 말해놓으려구요..
그리고 몇년을 하든 본인부모제사상 차리는데 손하나 까딱 안하고 절만 하게는 안할겁니다.
시부모라고 뭐 잘해준게 있어야 정성스레하고 싶죠.
낳고 키워준 남편이 주도해야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06219 | 못된 심보...ㅠㅠ 15 | 수퍼펭귄 | 2013/10/11 | 3,139 |
306218 | 급질)가계약금 얼마? 5 | 전세 | 2013/10/11 | 3,406 |
306217 | - 44 | 사리 | 2013/10/11 | 8,169 |
306216 | 급) 이번 주말 대만 날씨 & 펑리수? 5 | minera.. | 2013/10/11 | 1,851 |
306215 | 사람같은 개 1 | 강아지 | 2013/10/11 | 1,014 |
306214 | 교복 블라우스 인터넷으로 사도 괜찮나요? 8 | 중1엄마 | 2013/10/11 | 929 |
306213 | 김밥에 김이 찔겨지지 않게하려면? 9 | ㅠㅠ | 2013/10/11 | 1,809 |
306212 | 민국이 키가 얼마나 될까요? 4 | effs | 2013/10/11 | 1,788 |
306211 | 손걸레로 바닥 청소하면 안되는건가? 24 | 요즘 세대는.. | 2013/10/11 | 5,319 |
306210 | 법쪽에 잘 아시는분 계세요 2 | 궁금 | 2013/10/11 | 470 |
306209 | 레진비용 원래 이런가요? 6 | 지미러브 | 2013/10/11 | 4,187 |
306208 | 바람핀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네요... 15 | ... | 2013/10/11 | 8,392 |
306207 | FR David의 Words 들으세요~ 2 | 추억팝송 | 2013/10/11 | 791 |
306206 | 신생아를 키우고 있어요 4 | 육아전쟁 | 2013/10/11 | 1,503 |
306205 | 덥지 않나요? 지금.... 3 | 날씨 | 2013/10/11 | 869 |
306204 | 결혼할 인연은 이미 저세상에서 정하고 온다는 말 믿으시나요? 8 | /// | 2013/10/11 | 10,517 |
306203 | 욕실 문턱 제거하면 안되나요? 9 | 땡글이 | 2013/10/11 | 6,812 |
306202 | 원목마루라 햇빛이 들면 사람 발자욱이 지저분하게 보여요. 5 | ㅇㅇ | 2013/10/11 | 1,917 |
306201 | 직장인님들...돈버는거 힘들지 않나요? 9 | 힘드네요. | 2013/10/11 | 2,665 |
306200 | 여긴 지금 점심 시간이예요. 11 | 외로워요 | 2013/10/11 | 1,396 |
306199 | 요즘은 재수 삼수 많이 2 | we | 2013/10/11 | 2,067 |
306198 | 아직도 부동산 투기의 헛꿈을 깨지 못한 투기꾼 여러분, 그만 깨.. 2 | 깨몽하세요 | 2013/10/11 | 1,739 |
306197 | 고교생 절반이 10억 생기면 감옥 1년쯤 가도 된다고 했다네요 15 | ... | 2013/10/11 | 2,292 |
306196 | 어렸을때 엄마를 꼭 닮았다가 크면서 아빠 판박이 된 사례 본 적.. 6 | 00 | 2013/10/11 | 1,678 |
306195 | 다음주에 브라우스 하나 입고 결혼식가면 안되냐고 했던 사람인데요.. 3 | 걱정되는게 | 2013/10/11 | 1,2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