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갓난 고양이를 버렸어요

새끼고양이 조회수 : 2,837
작성일 : 2013-08-30 14:35:33
여긴 외국이구요
소리가 나서 가보니 누가 갓난 고양이를 박스에 넣어 내놨어요
5마리구요
한마리는 눈도 다 못뜬거 같아요
어미를 찾아 계속 박스에서 기어나와서 저희애가 수시로 나가 넣어주고 자리를 못 뜨네요
저희가 데려올수도 없는게 내일 다른 지방에 가서 일주일 후에 옵니다
우유를 뎁혀 코앞에 놔도 핥을줄을 몰라요
바늘뺀 주사기로 먹여봐도 몇방울 못받아 넘기고요.
주변사람들 무심하게 그냥쳐다보고 지나다니네요
모른척하려 했는데 우는소리 때문에 맘이 아파 죽겠어요
어쩌나요
IP : 120.35.xxx.7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끼고양이
    '13.8.30 2:39 PM (120.35.xxx.76)

    잠잠해지면 조용해서 불안하고 울면 또 불쌍하고.
    얘기를 들으니 1층 집에 며칠전 떠돌이 고양이가 들어와 새끼를 낳았는데 그집에 지금 어른들이 부재중이라 학생들만 있는데 어미가 낳아놓고 안와서 그 아이들도 감당이 안되 내놨나봐요

  • 2. ..
    '13.8.30 2:40 PM (118.221.xxx.32)

    그 정도 아기면 우유 말고 따로 죽처럼 해서 먹이는게 있어요
    그냥 두면 죽을텐대요
    외국이면 동물 보호소라도 연락하시죠

  • 3. 그냥 두면
    '13.8.30 2:44 PM (123.212.xxx.133)

    죽을거예요.

    새끼 구조한경우 고양이 전용 분유 3시간마다 한번씩 먹이고, pet병에 따뜻한물 넣어서 체온유지 시켜주고, 배변유도도 시켜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체온유지 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해주세요.
    너무 가엽네요.ㅠ.ㅠ

  • 4. .....
    '13.8.30 2:49 PM (125.133.xxx.209)

    외국이시라면 주변 동물 보호소에 연락하셔서요..
    안락사 시키는지 물어보시고, 안 시킨다는 곳이나, 최악의 경우 안락사까지의 기간이 긴 곳에 연락해 데려가도록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5. 지금 빨리
    '13.8.30 2:52 PM (114.29.xxx.137)

    인터넷에 지역이름 + cat rescue 단어로 검색하셔 연락하세요
    새끼고양이들은 한시간 대로 생사가 갈려요
    시간지체하지 마시고 가엾은 생명들 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6. 미국의 경우도
    '13.8.30 2:53 PM (114.29.xxx.137)

    동물보호소는 데리러 오지도 않을 뿐더러
    새끼고양이들은 안락사고 뭐고 없이 그냥 쓰레기통행입니다

  • 7. 유후
    '13.8.30 3:56 PM (183.103.xxx.38)

    사시는 곳이 선진국이라면 보호소에 연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사람 먹는 우유 주지 마시고 고양이 전용 분유가 없으면 임시로 설탕물 먹이세요 사람 우유는 냥이가 소화를 못시켜서 상태를 더 악횐시킬 수 있어요 엎드린 상태에서 먹을 수 있게 입에 넣어 주시고요 잘먹지 못하는데 냥이를 세운 상태에서 억지로 먹이면 기도로 넘어갈 수 있어요

  • 8. 유후
    '13.8.30 3:58 PM (183.103.xxx.38)

    따뜻하게 해주시고요 주위분들 중 거둬줄 분이 계시면 목욕 절대 시키지 말라고 하시고요 걱정이네요 애미도 새끼도 ㅠㅠ아참 어린애기들은 스스로 배변을 못하니 자극을 시켜줘아되요 휴지를 면봉처럼 만든 담에 물을 적시세요 부드러워지게요 그 다음 꼬추와 항문을 살살 건드리면 싸요

  • 9. 유후
    '13.8.30 3:59 PM (183.103.xxx.38)

    따뜻하게 해주시고요

  • 10. 고양이
    '13.8.30 9:14 PM (120.35.xxx.76)

    지금 막 어미가 마지막 새끼를 물어갔어요
    거의5시간에 걸쳐서요.
    마지막 새끼 데려가는거 보고 는 제가 다 탈진할 정도 였어요
    혹시 누가 잘못 건드릴까 하도 노심초사 해서요.
    이제 다리 뻗고 잘 수 있을거 같습니다

  • 11. 고양이
    '13.8.30 9:17 PM (120.35.xxx.76)

    핫팩에 극세사 베개커버 싸서 깔아주고 돌봐준 보람있네요.
    이제 고양이들이 다시 보입니다
    지극한 모정도 감동이었구요

  • 12.
    '13.8.30 10:13 PM (117.111.xxx.225)

    감사합니다.
    복받으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445 커피 안마시고 싶은데 힘들까봐 걱정돼요 3 …… 07:52:03 154
1607444 삼천오백만원으로 뭐할까요? 1 예금 07:48:35 358
1607443 기다리지 못허는 남편이 너무 힘들어요 6 싫다 07:43:53 657
1607442 변기 물 내리면 샤워기에서 뜨거운 물 나오는 현상, 신축아파트는.. 5 해피걸 07:40:30 460
1607441 아모스 퓨어스마트 샴푸 쓰시던 분들 이제 뭐 쓰세요? 4 .. 07:36:48 361
1607440 "모든 소득 빚 갚는데 쓴다"…연체액 '역대 .. 4 ... 07:29:29 796
1607439 엄마들에게 막내는 영원한 아기인가요? 2 ㄱㄴ 07:21:55 470
1607438 발을 3 씻자 07:15:44 359
1607437 집값상승기의 평형선택 9 .. 07:12:12 754
1607436 차인표가 소설도 쓰네요 6 ㅇㄴㅁ 07:09:32 803
1607435 청원 78만 넘었어요. 해봅시다! 13 .. 07:06:22 904
1607434 일본어 고민이네요 4 go 06:58:59 504
1607433 기념 금화 어디서 파는게 좋을까요? 4 체셔냥 06:53:03 429
1607432 유통기한 땜에 떨이하는 샴푸 정보 공유해요 15 샴푸 06:24:14 1,971
1607431 어떻게해야 인간관계가 편하게 될까요 2 진지한사람 06:17:42 1,042
1607430 식당서 먹는것보다 포장하면 양을 더 적게주나요? 10 ..... 06:09:08 1,519
1607429 이정현 시어머니는 생각보다 젊네요 1 .. 06:07:43 1,850
1607428 여름용 홑이불요. 1 .. 05:37:56 813
1607427 허웅도 나중엔 결혼해서 잘 살겠죠? 1 .. 05:23:46 1,436
1607426 박미선이 마트 사인회에 왔는데., 14 . . . .. 05:15:41 8,525
1607425 인생샴푸 있으세요? 19 인생샴푸 04:09:14 3,374
1607424 열심히 하라는데 화가 나요 3 큰일.. 04:04:27 1,692
1607423 킬러들의 쇼핑몰 뒤늦게 보는데 ㅣㅣ 03:53:46 758
1607422 항우울제가 살찌는 부작용 2 .. 03:46:04 1,245
1607421 에르메스 트윌리 데르메스 향이요 샤넬 마드모아젤 비슷한가요? 2 ... 02:59:00 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