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기운"이라는 게 있나봐요..

... 조회수 : 5,465
작성일 : 2013-08-30 13:22:05

아들이 둘이예요.

7살, 5살 이예요...

둘다 겨울생이라 또래보다는 작고 느려요.

1월에 태어난 아기들이 형 같은 느낌..

 

 

아직 어리지만 아들들의 성격이랄까.. 기질이랄까.. 그런게 느껴져요.

큰아들은 호기심이 왕성하고 그러니 관찰력도 좋아요. 한마디로 온 세상만물이 관심이예요.

둘째도 호기심이 왕성하지만, 사고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걸 잘해요. 일의 순서나 계획을 잘 세워요.

 

 

어쩌다 보니, 아이들이 하나씩 만손초를 키워요.

몇 달 키워보니..

지 주인이랑 똑같이 큰다는 생각이 들어요.

큰아이꺼는 한잎을 키웠는데 벌써 3개구요. 개수는 많은데 통통하지 않고 말랐지요

둘째아이도 한잎을 심고 키웠는데 늘어나지는 않고, 그 한개가 잎도 두꺼워지고 커지고 그래요.

 

 

방금 만손초 둘러보고 나니..

진짜 재밌기도 하고, 내 느낌이 많나? 싶기도 하고

진짜 기운이라는 게 있나봐요..

저도 엄마로서 아들들에게 어떤 기운을 주고 있나!?싶고요..

 

경험하신 분 계세요?

논문결과 발표하는 곳 아니니까^^ 제 느낌대로 써도 되지요?

IP : 121.168.xxx.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3.8.30 1:23 PM (221.164.xxx.106)

    애기들한테 식물키우게 하시는거 참 잘하시는거에요 ^^
    애기들이 주는 기운이 그렇게 식물한테 좋아서.. 애들이 밭에 오면 작물들이 즐거워하고 잘 자라고.

    자기 식물 따로 기르게 하는게 애들 지능에도 좋대요 ^^ 잣 심으면 잣 나무 나는데 이게 일년에 오센티정도밖에 안 자라서 베란다 화분에서도 키울 수 있어요. 그게 그렇게 애들한테 좋다니 각자 키우게해보세요~~ (출처는 '삶의 에너지' '함께 짓기' -저자 블라지미르 메그레)

  • 2. ...
    '13.8.30 1:25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눈에 보인다고 다 믿지말고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믿지 못하면 어리석은 거겠죠

  • 3. 기운도 있고
    '13.8.30 1:25 PM (58.236.xxx.74)

    사람끼리, 식물과 사람사이에도
    서로 에너지를 주고 받으니까요.

    엄마닮아서 아이들이 관찰력이 좋은거 같네요 ^^

  • 4. 같은 테마로
    '13.8.30 1:27 PM (118.209.xxx.58)

    그림을 그리게 해 보세요.
    Mbti 테스트 시켜 보고요.

    성품에 맞게 소질을 개발해 주어야 해요.

  • 5. 우와
    '13.8.30 1:27 PM (119.64.xxx.121)

    신기하네요 ^^
    우리집화초는 다 제가 키우는데..
    그럼 우리화초들은 제 기운받고 자라는건가요?

  • 6. ..
    '13.8.30 1:27 PM (121.168.xxx.44)

    평생 살면서.. 기운이 있다는 느낌.. 경험을 못 했거든요..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좋은 기운을 주려면 어떻게 하지요?

  • 7. 기운있어요
    '13.8.30 1:28 PM (218.238.xxx.159)

    전에 어떤 기 실험에서 콩나물을 키우는데 한쪽은 사랑하고 관심을 많이 주니까 잘자라고
    한쪽은 나쁜말해주고 무관심해주니까 밉고 잘 자라지 않았어요.
    집밥먹으면 더 든든하고 배가 잘 꺼지지 않는 이유가 엄마의 사랑의 기운이 들어가서 그렇다죠.
    물건도 식물도 기운느껴요

  • 8. ..
    '13.8.30 1:36 PM (121.168.xxx.44)

    맞아요.. 그런 기실험.. 미디어에서는 많이 보고 머리로는 알지만
    제 생활속에서는 못 느꼈었어요.

    제 아들들 성격에 따라 자란거 맞지요?
    그렇게 막 생각해도 될런지...
    너무 신기하네요

  • 9. 우리집
    '13.8.30 1:56 PM (121.136.xxx.19)

    우리집 화초는 제가 잘 못 돌보는데도 잘 자라요
    햇빛 잘 들어오고 바람 잘 통해서 그런거 같은데요....

  • 10. ..
    '13.8.30 10:26 PM (117.111.xxx.180)

    방학할때 학교에서 애들 각자 작은 화분에 미모사를 받아왔어요.
    아들은 처음 관심주다 끝.. 제가 물만 줬어요.
    둘째 딸은 관심주며 키우구요. 확실히 크기가 다르게 무성하게 잘 자라데요.
    근데 우리가 일주일 집을 비운사이 할아버지가 하루에 두세번 물을 줘도 워낙 날씨가 뜨거워서 그런지 마당에 둔 두 화분이 완전 죽어 버린거예요.
    저희딸 두 화분에다 매일 지극정성으로 물 주고 관심주고 하더니 새잎이 나면서 다시 무성하게 살아났네요.
    똑같이 물을 줘도 주인 잃은 화분 보다^^ 동생 화분이 월등이 잘자라고 있어요.

  • 11. ..
    '13.8.31 12:32 AM (203.226.xxx.121)

    제가 자주가는 인터넷카페에 학생이 사진찍어서 괸찰일기올렸어요 양파를 두개길렀는데 하난 욕하고 다른건 칭찬하고.결론은 욕먹은양파는 무성히살고 칭찬받고 사랑받은 양파는 썪었어요.결론은 욕먹으면오래산다고 써서 선생님이=.=요런표정이셨다고...파장실험 전자렌지실험 해보면 다 구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723 공부 못하는 아들 읽지 마세요 10 저기 2013/10/15 3,475
307722 [국감]"軍사망 병사 어머니에 수사관이 성행위 요구&q.. 2 헐.. 2013/10/15 2,015
307721 답글 달리니까 쏙 지웠네요!! 2 배신감 2013/10/15 1,219
307720 문득 떠오른 팝송 두개만 올릴게요... 3 팝송 2013/10/15 697
307719 얼마전에 폰 샀는데 따지러 가도 되겠죠? 7 니리다 2013/10/15 1,471
307718 저도 팔살...허벅지살...다 뺐어요. 224 아자아자 2013/10/15 24,049
307717 쓸데없이 욕하고 싶을 때, 어떻게 하세요? 8 ... 2013/10/15 1,120
307716 생협 장어 어떤가요?(리플주시는분 이뻐지실거임) 2 2013/10/15 1,160
307715 댓글 알바들 심리가 궁금해요 7 123 2013/10/15 653
307714 자동차 리스 승계 괜찮은가요? 몰라 2013/10/15 2,782
307713 시험준비하는데... 이렇게 살아도 될까요? 2 수험생 2013/10/15 1,205
307712 공부 못하는 아들 10 공부 못하는.. 2013/10/15 3,566
307711 어떤 사람을보고 참 가벼운 사람이라는 느끼을 받는다면 15 ㅇㅇ 2013/10/15 5,066
307710 누구나 불안한가봐요 4 ... 2013/10/15 1,865
307709 남자를 많이 만나보라고 하는데...그럴 남자가 있나요? 7 ㅋㅌㅊ 2013/10/15 1,967
307708 팔 살 거의 다 뻈어요 27 내팔뚝짱 2013/10/15 12,325
307707 피부결따라의 뜻 땅땅 2013/10/15 876
307706 장미칼이 냉동닭을 써는 광고 8 ,,, 2013/10/15 2,138
307705 맞벌이 신혼부부 얼마나 모을 수 있을까요? 1 ㅎㅎ 2013/10/15 1,174
307704 성유리덕분에 미혼남자연옌이 섭외가 잘 되는거같아요 .. 2013/10/15 1,626
307703 도배질문, 천정을 흰색으로 안하고 벽면이랑 같은 벽지로 바르려고.. 3 ... 2013/10/15 2,126
307702 야구때문에 드라마도 못보고 도대체 이게 뭔지 12 야구 2013/10/15 1,928
307701 주상욱 참 잘생겼네요 12 힐링캠프 2013/10/15 5,022
307700 여기 쇼핑몰모델... 참 분위기 있네요 3 2013/10/15 2,475
307699 꽃무늬 화려한 접시를 받는꿈 4 해몽 2013/10/15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