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구

손님 조회수 : 1,699
작성일 : 2013-08-30 13:16:20

 같이 유학하면서 친해진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가 좀 활발하고, 남 눈 의식 안하고, 약간 외국정서? 그런 느낌 아시나요?

자신의 감정 표현에 있어서 좀 과장된...의상도 그렇구요.

암튼 한국인들 사이에선 좀 친해지기 힘든 스타일 이었어요.

언어도 너무 그나라 언어를 따라하려고 좀 과장됐다고 해야하나?

 

암튼 어떤 계기로 인해 그 친구랑 친해져서  한국에 돌아와서도 오래 친분을 유지하고 있어요.

서로 같은 처지고, 결혼도 했고, 아이도 비슷하게 낳았고...

통화도 거의 매일 하는데요.

은연중에 그 친구가 외국어를 할때 너무 과장되고, 자신감을 넘어 저를 가르치려고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워낙 튀지 않는 스타일이고, 왜 한국인들이 그렇잖아요. 막상 한국인들끼린 좀 의식하는거 있는거

그 친구가 워낙 언어에 있어서 자신감이 넘치는 친구라 그러려니 했는데

제 앞에서도 너무 과장되게 그걸 표현하고, 내가 너보다는 한수위라는 식으로 약간 잘난체 하는 느낌이랄까?

 

솔직히 그 친구와 제가 비등비등해요. 제가 목소리가 별로 크지 않고, 좀 여성스러운 발음이거든요.

그 친구는 음...약간 두껍고, 큰 목소리랄까...그러니 남들이 보면 다들 그 친구가 엄청 잘한다고 느낄수도 있겠지만

서로 같이 공부를 한 입장으로 서로 대충 실력 알잖아요.

 

근데 자꾸만 뭔가 과시하려하고, 내가 너보다 낫다는 식으로 표현하는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꾸만 그 친구의 그 근자감이 좀 꼴뵈기 싫어져서요;;

IP : 222.114.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30 1:18 PM (218.238.xxx.159)

    무슨 느낌인지 알아요. 거리두고 서서히 끊으세요. 우월감은 곧 열등감이 있다는 말도 되고
    님을 그리 느끼게 했다면 별로 진실한 친구가 아닐수 있어요

  • 2. ...
    '13.8.30 1:20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매번 그런식이면 만날때마다 피곤하겠어요
    편한 친구라야 자주 만나죠

  • 3. 공인 스코어 없어요?
    '13.8.30 1:24 PM (118.209.xxx.58)

    같이 공인 시험 함 보세요.

    저런 사람은 그런 점수로 팍 눌려야
    더 헛소리 못해요.

  • 4. 원걸
    '13.8.30 3:09 PM (14.52.xxx.11)

    친구는 그런 단점도 눈감아 줄수 있는게 친구라고 생각해요. 실상 영어좀 하는 사람들 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유치한 잘난척 이거든요. 저도 당해봐서 뭔지 알아요 그기분 ㅎㅎㅎ
    나와 다른점 이 있어도 그래 잘났다 인정해주세요
    그냥 기분 나쁠뿐이지 실상에 해가 되지는 안잔아요.
    친구 단점이 그게 하나라면 눈감아 주시고
    더 착하게 잘해줘 보세요
    자기혼자 미국사람인척 하다가 지쳐서
    어느날 영어 안쓸날이 올지도 몰라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534 카톡에 즐겨찾기를 했는데 ,,,그 목록에서 친구이름이 없어진건요.. 2 핸드폰 2013/08/30 2,833
292533 사춘기 자식들 혼낼때 가끔씩 이성을 잃을때가 있잖아요.... 7 궁금 2013/08/30 3,585
292532 20개월인데 아직 말을잘못해요 ㅜ 12 ... 2013/08/30 4,560
292531 음식에 대한 욕구가 찾아올 때 대처하는 법... 5 건강 2013/08/30 2,528
292530 lecture 와 class 의 차이 감별 2013/08/30 2,629
292529 밀떡 냉동해도 될까요? 1 밀떡 2013/08/30 5,128
292528 속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는 지인 4 답답해서 2013/08/30 2,384
292527 집게 구입 까꿍 2013/08/30 1,481
292526 역시 찌라시 조선! 5 은평구 2013/08/30 1,972
292525 편도결석인지 1 ... 2013/08/30 3,795
292524 아파트브랜드 중 대림 이편한세상은 18 .... 2013/08/30 5,562
292523 과외시간이요 3 고딩맘 2013/08/30 1,740
292522 학원 보통 비율제로 할때 몇대몇인가요? 1 ^^ 2013/08/30 1,496
292521 차례상 지내게 되었는데 도움글 부탁드려요~ 3 직장맘 2013/08/30 1,255
292520 아마존 킨들 사고 싶은데 궁금합니다. 7 질문 2013/08/30 2,887
292519 형제 중 왕따.. 계세요? 48 원글 2013/08/30 9,696
292518 아들 스포츠 바지가 딱 좋네요 1 좋다 2013/08/30 1,461
292517 어린이집원장님께 질문합니다 5 ??? 2013/08/30 2,092
292516 좌훈기 혹은 좌욕기 추천 좀 해주세요. 1 훈훈 2013/08/30 2,991
292515 통화 연결음 2 지금 2013/08/30 1,680
292514 중등수학 무료 인강좀 추천해 주세요 2 초6맘 2013/08/30 4,587
292513 아이폰쓰시는분들 ㅠㅠ 님들도 그러신가요? 7 해킹? 2013/08/30 2,238
292512 중고 가전제품 얼마 정도에 팔면 적당할까요? 4 냉장고 2013/08/30 1,874
292511 시어머니여서 이런기분 드는건 아니겠죠? 19 ...., 2013/08/30 4,543
292510 e-라이브러리 가구...초등 책상 구입~ 3 책상 2013/08/30 2,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