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구

손님 조회수 : 1,676
작성일 : 2013-08-30 13:16:20

 같이 유학하면서 친해진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가 좀 활발하고, 남 눈 의식 안하고, 약간 외국정서? 그런 느낌 아시나요?

자신의 감정 표현에 있어서 좀 과장된...의상도 그렇구요.

암튼 한국인들 사이에선 좀 친해지기 힘든 스타일 이었어요.

언어도 너무 그나라 언어를 따라하려고 좀 과장됐다고 해야하나?

 

암튼 어떤 계기로 인해 그 친구랑 친해져서  한국에 돌아와서도 오래 친분을 유지하고 있어요.

서로 같은 처지고, 결혼도 했고, 아이도 비슷하게 낳았고...

통화도 거의 매일 하는데요.

은연중에 그 친구가 외국어를 할때 너무 과장되고, 자신감을 넘어 저를 가르치려고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워낙 튀지 않는 스타일이고, 왜 한국인들이 그렇잖아요. 막상 한국인들끼린 좀 의식하는거 있는거

그 친구가 워낙 언어에 있어서 자신감이 넘치는 친구라 그러려니 했는데

제 앞에서도 너무 과장되게 그걸 표현하고, 내가 너보다는 한수위라는 식으로 약간 잘난체 하는 느낌이랄까?

 

솔직히 그 친구와 제가 비등비등해요. 제가 목소리가 별로 크지 않고, 좀 여성스러운 발음이거든요.

그 친구는 음...약간 두껍고, 큰 목소리랄까...그러니 남들이 보면 다들 그 친구가 엄청 잘한다고 느낄수도 있겠지만

서로 같이 공부를 한 입장으로 서로 대충 실력 알잖아요.

 

근데 자꾸만 뭔가 과시하려하고, 내가 너보다 낫다는 식으로 표현하는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꾸만 그 친구의 그 근자감이 좀 꼴뵈기 싫어져서요;;

IP : 222.114.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30 1:18 PM (218.238.xxx.159)

    무슨 느낌인지 알아요. 거리두고 서서히 끊으세요. 우월감은 곧 열등감이 있다는 말도 되고
    님을 그리 느끼게 했다면 별로 진실한 친구가 아닐수 있어요

  • 2. ...
    '13.8.30 1:20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매번 그런식이면 만날때마다 피곤하겠어요
    편한 친구라야 자주 만나죠

  • 3. 공인 스코어 없어요?
    '13.8.30 1:24 PM (118.209.xxx.58)

    같이 공인 시험 함 보세요.

    저런 사람은 그런 점수로 팍 눌려야
    더 헛소리 못해요.

  • 4. 원걸
    '13.8.30 3:09 PM (14.52.xxx.11)

    친구는 그런 단점도 눈감아 줄수 있는게 친구라고 생각해요. 실상 영어좀 하는 사람들 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유치한 잘난척 이거든요. 저도 당해봐서 뭔지 알아요 그기분 ㅎㅎㅎ
    나와 다른점 이 있어도 그래 잘났다 인정해주세요
    그냥 기분 나쁠뿐이지 실상에 해가 되지는 안잔아요.
    친구 단점이 그게 하나라면 눈감아 주시고
    더 착하게 잘해줘 보세요
    자기혼자 미국사람인척 하다가 지쳐서
    어느날 영어 안쓸날이 올지도 몰라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730 서울에서 양,대창 무한리필 잘하는집 추천해주세요^^ 배곺아요 2013/10/10 474
305729 남자가 보는 남자는 한가지의 유형만 존재합니다. 18 vagabo.. 2013/10/10 4,198
305728 갤3 갈아탔습니다. 8 갤3 2013/10/10 1,791
305727 유아가 쌍화탕 먹어도 되나요? 6 감기 2013/10/10 7,604
305726 짝의 여자 4호 너무 매너 없고 싼티나고 성격도 별로일것 같아요.. 7 .... 2013/10/10 3,479
305725 집 명의 바꾸는데... 3 떡국 2013/10/10 795
305724 왜 연하남을 좋아하는지 2 ㄴㄴ 2013/10/09 2,005
305723 아기 준비물..어디가서 사면 되나요? 6 임산부 2013/10/09 508
305722 파김치 담글때 찹쌀풀 넣으세요? 2 김치 2013/10/09 1,760
305721 스마트폰에 물들어가면 속도가 느려질수 있나요? 2 오션월드 2013/10/09 1,182
305720 미국에서는 가수 데뷔를 어떻게 하나요? 00 2013/10/09 692
305719 초등 5~6학년 학부모님께 질문드려요 4 똘레랑스 2013/10/09 1,279
305718 그것이 알고싶다 의사 사칭 아내.. 편 7 ........ 2013/10/09 7,607
305717 딸한테 유산을 주면 그건 남의 집으로 가는 건가요? 40 ? 2013/10/09 4,693
305716 피마자 기름을 머리 상할때 55555 2013/10/09 1,399
305715 뉴욕에서 성탄절 보내보신 분이요... 9 여행초보 2013/10/09 974
305714 엘지트윈스 팬분들 계신가여 혹시 이번에 나온 피규어사신분 ^^ 2 소원 2013/10/09 720
305713 비밀..앞부분 얘기좀 해주세요. 아기땜에 못봄ㅜㅜ 1 ㅜㅜ 2013/10/09 1,275
305712 직장에서 일하다가 쌍욕 들었을 경우 5 뭐같은 2013/10/09 1,751
305711 드림캐쳐나온 드라마있지않았나요? 2 뭐지뭐지뭐지.. 2013/10/09 797
305710 성형은 아무리 날고 뛰어도 티가 납니다 49 치밀관찰 2013/10/09 22,950
305709 이제껏 가장 잘 생긴 배우는 5 배우 2013/10/09 1,808
305708 젖살이 안빠졌대요 ㅋㅋ 2 글래머임 2013/10/09 696
305707 비밀 왜이렇게 슬픈가요..... 4 ee 2013/10/09 3,038
305706 상속자들 재밌게 봤네요 20 .. 2013/10/09 4,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