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아이 이런상황에서 어떠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좋아 조회수 : 1,502
작성일 : 2013-08-30 11:32:02

7살아이에요 여자아이

아이가 아파서 몇일 입원하는바람에 유치원에 4일정도 못갔어요

종일반 다니는데 종일반에서 학습지같은거 하는데

한글 수학같은거 하나봐요

선생님이 어디까지 써라 그랬는데

아이가 하기싫다고하니

선생님이 넌 몇일 빠졌으니 다해야한다 다해라

그래서 아이가 하원하면서 울더라네요

다른아이들앞에서 자기한테 그렇게 말했고

하기싫은데 자꾸 하라한다고

 

이런상황에서 엄마가 어째야 하는걸까요?

아이에게 정해진 원칙은 따라야하는데 너가 하고싶지않다고 안하고 그러는건 잘못된거다 라고 해야옳은건지

선생에게 우리애가 하기싫단건 무조건적으로 시키지말고 그냥 냅두라고 해야하는건지

 

아직 어린거같아도 7살이면 내년에 학교도 가야하고 그러니 싫은것도 할줄알아야 하는거 같기도하고

 

제이야긴 아니고 지인의 이야기인데 저도 첨엔 선생이 너무 강압적인거 아닌가..싶었는데

또 싫다고 안하면 다른아이들도 다 하기싫은건 마찬가진데 그럴때마다 하지말라고 할수도없고..

님들같으면 어쩌실거같아요?

엄마가 어찌 행동하는게 아이를 위해서인지 궁금합니다...

IP : 115.143.xxx.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살딸래미
    '13.8.30 11:43 AM (192.158.xxx.20)

    저도 7살 딸이 있어서 어떻게 댓글들 나올지 ㅋㅋㅋ 참 궁금한 질문이네요..

    저희 딸은 아침에 유치원갈때 숙제 (숙제라고 해봤자 단어장에 단어 몇개 반복해서 쓰는거..) 안한걸 발견하면 막 징징거리면서 해요.. 엄마 어떻게해.. 내가 숙제를 깜박했지 뭐야.. 이러면서요 ㅋㅋ

    제 경우에 평소에 저녁때 숙제 하라고 리마인드는 해주지만 막 하라고 시키진 않아요. 딸램이 숙제 하기 싫다고 하면.. 맘대로 하라고.. 니가 알아서 할 문제고.. 엄마를 위해서 숙제를 해주는건 아니니까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합니다.

    다만 평소에 대화를 엄청 많이 하고 딸램하고 사이를 좋게 하려고 하고 있어요. 어머니께서 오히려 니가 알아서 하라고 관심을 끊어보세요.. 아이들이 귀신같이 본인이 알아서 조정하더라구요. 유치원 선생님께서 따님만 미워해서 숙제를 하라고 막 한게 아니라면.. 시스템에 적응해 나가는건 아이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학교를 대신 다녀줄순 없으니까요.. 전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게 속편해서 이렇게 합니다 ㅋㅋ 아이가 부당한 대우를 받지만 않는다면 기관에 맡긴이상 기관에서 하는대로.. 신뢰해야 하는게 맞다고 보거든요 ^^

  • 2. ..
    '13.8.30 2:35 PM (121.136.xxx.20)

    지금 초1 아들있는데..그야말로 유치원과 학교는 다른 세상이예요..
    말로는 선생님이 아이들 못때리게 한다지만 나이 든 선생님은 등짝을 수시로 퍽퍽 때리고..
    울 아이가 맞는건 아니지만 그 얘기를 들으면 수업 분위기가 얼마나 공포스러울까 걱정이 되죠.
    아이들도 별 별 애들이 다 있고..
    유치원에서는 유치원 선생님 말씀을 따르는게 맞지 않을까싶어요.
    과하게 혼낸것도 아니고 밀렸으니까 하라는건데.
    다만 못하겠으면 집에서 해오도록 여지를 남겨줬음 좋았겠지요.

    학교가자마자 1급도 아닌 엄청 어려운 한자숙제를 내주는 선생님 덕분에 아이에게 별별 말을 다합니다.
    니네 담임이 이상한거야. 라고 말할 순 없으니 그냥
    너희가 머리가 좋아서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거야. 머리가 나쁘면 이런걸 가르쳐줄수 있겠니?
    너희가 할 수 있으니까 숙제 내주시는 거라고.
    속에선 천불이 나지만 뭐 그냥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치만 아이들은 아는것같아요.
    엄마가 아무리 좋게 얘기해줘도 저~~기 멀~~~리 사막에 가버렸음 좋겠는 담임 선생님이라는 걸..ㅠㅠ
    아들한텐 사막이 이세상에서 제일 멀리 떨어진 곳이기에..흑흑..
    빨리 2학년 되서 이 담임과 바이바이했음 좋겠네요.ㅜㅜ

    여담이 넘 길었군요. 암튼 제 말은 ..내년에 학교 갈 거 생각하셔서 규칙에 적응할수 있게.
    싫은 것도 해야하는 상황이면 할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도와주세요.
    유치원 선생님들과 초등 선생님들은 마~~이 다르거든요.
    하기 싫은 것도 해야하고. 내가 스스로 해야하는 것도 많고..
    친구들과의 이런 저런 일들에서 스스로 헤쳐나가야 하는 것들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765 생중계-경찰청 국정감사, 국정원 댓글 사건의 축소 은폐 수사등 .. lowsim.. 2013/10/15 874
307764 노스페이스 여성 롱패딩 사이즈 문의 부탁드립니다. 1 패딩 2013/10/15 5,463
307763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햇볕정책은 친북" 3 매국노들. 2013/10/15 616
307762 잘 먹는거 보다 운동이 훨씬 건강에 좋은거 같아요 12 운동! 운동.. 2013/10/15 3,272
307761 미국 사시는 분 계신가요?ㅠㅜ 국제우편 질문 좀 드릴께요.. 4 애엄마 2013/10/15 734
307760 모직 정장 바지류 몇 번 입고 드라이 맡기시나요.. 2 직장맘님들 2013/10/15 1,765
307759 딩크족으로 살면 좋겟다는 생각이 들어요 2 ^^ 2013/10/15 2,476
307758 환타지 소설을 읽는거 문제 없을까요? 지니 2013/10/15 478
307757 정은표씨 가족 축복해요~ 8 ㅎㅎㅎ 2013/10/15 4,220
307756 베스트에 고소영씨머리?? 2 해야해 2013/10/15 1,472
307755 정은표씨 막내 왜케이뻐요 4 ^^ 2013/10/15 3,169
307754 얇은 누빔 패딩 6 mis 2013/10/15 3,415
307753 15년전에 주택구입자금 대출받았었는데 3 근저당권 해.. 2013/10/15 1,067
307752 롤렉스 사려고 하는데요 7 그딱지차볼까.. 2013/10/15 2,202
307751 10월 15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3/10/15 429
307750 5세 여아에게 할 만한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4 singli.. 2013/10/15 686
307749 드라마에서 염정화랑 그 친구 이혼녀 몸매 4 2013/10/15 2,303
307748 반찬먹을게 하나도 없네요 24 애들 2013/10/15 4,363
307747 자랑할게 없어서리..이거라도....흠냐. 12 긴머리무수리.. 2013/10/15 2,078
307746 아이유는 작곡가를 바꾸던지-모든 노래가 뮤지컬이네요 14 지겹다 2013/10/15 4,069
307745 평일 하루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 4 궁금 2013/10/15 1,282
307744 JMW 드라이기 쓰시눈분께 질문요... 6 찰랑찰랑 2013/10/15 3,727
307743 진중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 사람이란... 어떤 면모를 지닌걸까.. 10 수양 2013/10/15 10,800
307742 서판교 단독주택부지를 보고왔어요 7 ***** 2013/10/15 6,256
307741 내 집팔고 전세로 이사온지 4개월째인데요..(집주인이 너무 좋습.. 5 .. 2013/10/15 3,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