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다니는데 도시락 싸주는분 계세요?

ㅎㅎ 조회수 : 2,020
작성일 : 2013-08-30 11:28:50

오늘 아이가 집에 와서 ..

'"아~~ 내 친구 영희는 좋겠다..."

왜?

" 걔 무슨 병 있어서 고기도 못먹고 밀가루도 못먹고 ..야채만 먹어야 한대나..?"

그게 왜 부러울까?

"엄마가 도시락 싸주잖아~ 우리학교 급식 맛없어!! 나도 엄마가 고기반찬만 도시락에 싸주면 안되?"

야야야.. 됐어 됐어.. 엄마가 그런것 까지 어떻게 하냐..

 

급식이 맛없다고 하니..

웬지 반찬만 좀 싸줘야 할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우리아이 같은 이유로 도시락 싸주는 어머님 계세요?

괜히 시작했다가 힘들겠죠?

 

IP : 118.37.xxx.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국 살아요
    '13.8.30 11:35 AM (99.226.xxx.41)

    매일 아침 도시락 3개씩 싸요. (애가 세명)
    이걸 5년(4년동안은 2개) 이나 했는데 막내 졸업하려면 아직 10년은 더 싸야 해요 ㅠㅠ
    급식 있는 세상이 좋지 않나요.

    근데 싸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요 ㅎㅎ
    아드님 너무 귀엽네요.
    저희 애들은 급식 나오는 학교 다녀보는게 소원이에요.
    (이곳 비싼 사립은 급식이 엄청 호화롭게 나오죠. 비싸구요)

  • 2. 아마
    '13.8.30 11:36 AM (182.216.xxx.72)

    저도 아이가 아파서 잠깐 죽을 싸준적이 있어요 아토피나 알레르기때문이 아니면 전체분위기를 흐리는 문제가 있어서 담임쌤이 허락하지 않으실거 같네요.

  • 3. ..
    '13.8.30 11:37 AM (1.221.xxx.93)

    우리애는 학교급식이 너무 맛있다고 하는데...

  • 4. 알러지나
    '13.8.30 11:37 AM (180.65.xxx.29)

    특별히 음식 조심해야 하는거 말고 입짧아 그런건 담임이 허락 안해줄것 같네요

  • 5. 저도
    '13.8.30 11:46 AM (121.162.xxx.239)

    애들 아토피 때문에 도시락 싼 적 있어요..
    잠깐 쌌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네요..

  • 6. phrena
    '13.8.30 11:50 AM (122.34.xxx.218)

    첫아이가.. 입이 많이 짧아
    친구집에 놀러갔다 그 댁 엄마가 식사 차려주면
    '우리 엄마 음식이 젤 맛있어요.. 집에 가서 먹을래요~"
    하던 아이였거든요...

    그런데 초등 입학 후
    학교 급식이 엄마 요리만큼 맛있다고
    자랑이 늘 대단해요..

    지금껏 학교 점심 시간 즐기며 너무 잘 먹고 있구요..

    우리나라 공교육 제도(?) 중
    유일하게 만족하는 부분이 학교 급식이에요... ^^

  • 7. ^^
    '13.8.30 1:52 PM (110.12.xxx.76) - 삭제된댓글

    어린마음에 그냥 부러운거죠.. 제 아들도 가끔 아플때 보온병에 죽 싸주면, 좋아라 가져가요.. 하지만, 학교 급식 먹도록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윗님, 요즘 초중학교 급식 화학 조미료 안써요.. 쓰면 이상한거에요.. 솔직히 집에서 보다 훨씬 위생적으로 조리, 관리합니다..

  • 8. ..
    '13.8.30 3:58 PM (210.218.xxx.25)

    초등은 거의 학교직영이지요.. 조리장도 다 공무원이고요.. 영양사들 다 교원 영양교사에요..
    중등은 잘 모르겠지만 하청? 들어온 학교가 맛도 없고 그런듯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430 진짜 "기운"이라는 게 있나봐요.. 10 ... 2013/08/30 5,465
291429 택배로 시켜먹는 떡이나 맛난 것들 있음 추천해주세요 42 궁금 2013/08/30 4,238
291428 이런 친구 3 손님 2013/08/30 1,676
291427 국세청 고위직, 100대기업 간부와 식사·골프 금지 세우실 2013/08/30 1,525
291426 여아 수영 시작하려구요 2 초1 2013/08/30 1,287
291425 초6아이 친구관계 걱정인데 제가 예민한가요? 3 걱정 2013/08/30 1,781
291424 취업 혹은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문화센터 알려주세요. 3 문화센터 2013/08/30 1,723
291423 친정제사에 남편 12 궁금 2013/08/30 3,706
291422 애들 티셔츠 말릴때 어떻게 말리세요 ? 목이 늘어나네요. 5 .... 2013/08/30 2,815
291421 녹취록을 보고 쇼크 27 샴냥집사 2013/08/30 4,019
291420 뉴욕자유여행해보신분 7 여행맘 2013/08/30 2,051
291419 누수관련 비용으로 협박받고있다던 애기엄마 7 \ 2013/08/30 2,057
291418 오늘은 커피 마시고 밖에 나가서 책 읽고 싶어지네요 2 2013/08/30 1,541
291417 집안에 기르던 고양이를 집밖에 내놔도 괜찮을까요? 30 옹이 2013/08/30 12,212
291416 현미 눈에 살짝 푸른 곰팡이가 거의 눈에 안 띌 정도로 피었는데.. 3 .. 2013/08/30 1,477
291415 사과문자 조언 2 내일 2013/08/30 2,253
291414 꽃중년 조성하씨딸 미모가 그야말로 14 리틀태희 2013/08/30 6,885
291413 피렌체 가죽 시장 가보셨어요? 13 살까말까 2013/08/30 8,133
291412 댓글알바 ‘십알단’ 윤정훈, 항소심서도 집행유예 6 샬랄라 2013/08/30 1,709
291411 건설회사랑 골프친거요 2 왜 뉴스에 .. 2013/08/30 1,722
291410 곡식 가져가면 뻥튀기 튀겨주는데 아시는분~ 2 Qjdxnl.. 2013/08/30 1,473
291409 부산에 사찰음식 배울 곳 혹시 아실까요? 1 사찰음식 2013/08/30 2,617
291408 보수단체 폭력수위 나날이 높아져…“검‧경 묵살 심각 5 백색테러조장.. 2013/08/30 1,689
291407 핸드폰에 예약번호만 있음 되겠죠? 2 비행기티켓 2013/08/30 1,184
291406 생전처음 코바늘뜨기를 해보려고해요~도움절실 6 아그네스 2013/08/30 5,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