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미친것 같아요.

onym 조회수 : 2,642
작성일 : 2013-08-30 10:03:26

아침에 카드사에 전화해서 궁금한걸 물어 봤어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학원할인 만원인데.. 오늘 30만원 승인하고 선결제까지 해야 실적으로 잡히냐

아니면 승인까지만 하고 다음달에 결제해도 되냐? 이게 궁금증의 요지였습니다.

 

근데..상담원이 초짜인지 헤매는데... 계속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승인이십까? 결제이십니까? 뭐 이런 얘기만 계속하고..정작 내가 궁금한건 대답을 안해줘요.

내가 왜 똑같은 말을 몇번이나 해야 되냐니 고객님이 말씀을 제대로 못한다고 하더군요.

 

제자리를 몇번을 돌다가... 팀장을 바꿔달라고 하니 절대 못바꿔준다는 의지로 다시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그래서 팀장 아니라도 좋다 좀 오래된 선배를 바꿔달라고 하니.. 이젠 고객님 카드가 아니네요? 하면서 딴소리..

사용내역을 알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카드 없어도 물어 볼수 있는 평범하고 오픈된 질문인데

그 얘길 왜 하냐고 하니  그제서야 잠시만요...하더군요

그리고 선배를 바꿔주는데 진짜 한 5초만에 궁금증이 풀렸어요.

 

그리고 나니 이성이 돌아오더군요. 내가 상담원에게 얼마나 짜증을 냈는지를!!!!

안바꿔주니까 그때부터 돌것 같더군요. 모르면 그냥 바꿔주면 될텐데 끝까지 자기가 해보려는 의지는 좋지만,,

대충 넘어가려는 상담원의 패기. 정말 싫었어요

 

선배라는 사람에게 그 상담원에게 화낸것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했지만..

찝찝한 기분.. 사라지질 않네요.. 82님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세요?  이 상담원이 모르나 보다..판단되었으면

전화를 끊고 다른 상담원에게 물어볼것을..

..내가 잠시 미쳤던 것 같습니다.

 

IP : 118.37.xxx.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30 10:10 AM (116.38.xxx.10)

    그 상담원도 오늘 모르는거 배웠으니 되었네요.

  • 2. 누구라도
    '13.8.30 10:10 AM (122.100.xxx.71)

    원글님 같았을듯..
    말귀를 빨리 못알아 듣는 사람들이죠.

  • 3. 원글
    '13.8.30 10:11 AM (118.37.xxx.32)

    그런님...흑흑 제 마음 이해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 진짜 지금 울기 직전이랍니다
    고집이 세다는게 딱 맞아요..

  • 4. 그럴 땐
    '13.8.30 10:31 AM (175.223.xxx.160)

    끊고 다시 걸어요.
    다른 상담원이 받을 확률이 크니까요.

  • 5. 참나
    '13.8.30 10:38 AM (58.78.xxx.62)

    그런 상담원 진짜 답답해요. 말길을 못 알아 들으면 다른 사람을 바꿔주거나 할 것이지
    바꿔 달라고 하는데도 말이나 빙빙 돌리고.

    아니 도대체 왜 저걸 이해를 못하는 거래요?
    그냥 읽어만 봐도 뭔 내용인지 아는데 카드사 상담원이란 사람이 저걸 못 알아 듣고. 어휴.

  • 6. 그게
    '13.8.30 2:11 PM (223.62.xxx.98)

    스스로 다른 상담원에게 바꿔준다는건 자신의 업무를 잘 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여길거 같아요. 그냥 끊고 다시거는게 답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859 요실금 치료기구 써보신분 계신가요? 2 희망이 2013/11/13 1,225
318858 늦었지만 응7질문이요. 3 응사좋아 2013/11/13 808
318857 동생이 만든 동영상 3 hanna2.. 2013/11/13 508
318856 카톡 대화창나가기의 불편한 진실.. 3 카톡 2013/11/13 40,807
318855 미용실 파마가격 2 매직 2013/11/13 1,927
318854 MB환영 대형 현수막 내걸린 포항시청사 5 기가찬다 2013/11/13 783
318853 에일리에게 관대한 건... 국적때문? 나이때문? 11 ..... 2013/11/13 2,957
318852 눈꽃가디건 패션테러리스트인가요? 1 날이갈수록 2013/11/13 962
318851 김진 ”유신 독재가 뭐가 잘못됐나?” 논란 12 세우실 2013/11/13 1,297
318850 초등5학년때부터 하는 PISA측정(?) 잘받으려면 평소 무슨 운.. 5 ... 2013/11/13 797
318849 전교조, 법원 결정으로 당분간 ‘법내노조’ 지위 유지 고솝다. 2013/11/13 498
318848 아내가 우리 결혼했어요에 너무 중독된 거 같습니다. 9 가목사땡사슴.. 2013/11/13 2,198
318847 컵스카우트 돈 많이 드네요 11 ㄴㄷ 2013/11/13 5,072
318846 글내립니다. 29 .. 2013/11/13 3,191
318845 내가 태어나 후회하는 일3가지 잘 한 일 3가지 15 내가 2013/11/13 3,317
318844 락랜락 원형통 사고 싶어요. 쵸코코 2013/11/13 536
318843 박정희·박근혜 정권은, 빨갱이 날조·제조 공장 2 손전등 2013/11/13 449
318842 왕만두 어느 제품이 맛있나요? 14 ... 2013/11/13 2,593
318841 병신짓 했어요... 열 받아요 25 아 진짜 2013/11/13 13,911
318840 호텔로 갈까요? 펜션으로 갈까요? 7 가족 2013/11/13 1,177
318839 장류 맛있게 담그는 곳 추천 좀 해주세요~ 새댁입니다 2013/11/13 302
318838 지금 cj쇼핑에서 하는 로얄렉스 모피 어떨까요? 추워요마음이.. 2013/11/13 837
318837 아들만 있는집..외로워보이세요? 30 에혀 2013/11/13 5,200
318836 유니클로 패딩.. 품질 괜찮은가요?? 9 유니클로 2013/11/13 8,728
318835 양쪽 입가가 잘 찢어지는 사람은 4 13 2013/11/13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