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다닐때
제가 질투하던 대상이 있어요
저보다 1살 어린 여자였는데
청순가련하게 생겼달까요
남자들이 좋아할 스타일이었어요
머리도 좋았구요
거기다 자존감도 높아서 그런게 보기 좋아 가까이 하게된 애였는데..
그런데 알고보니 엄청난 바람둥이에 남자를 밥먹듯 갈아 치우는 애였어요
그래도 그런애가 시집은 잘 간다고
정말 시집은 잘 가더라고요
지금은 연락 다 끊어 버렸는데..
전 그 애를 질투했어요
별로 이쁘지도 않은 나보다 이뻐서 주목받던 애
바람둥이여도 마음 먹은 남자는 다 자기한테 넘어오게 하던 재주 있던 애
그때
나도 저 애만큼 피부 좋고 남자들하고 대화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추한 생각과 질투를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연락 끊은것도 있어요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런데 잊고 지냈던 그애 꿈을 몇년만에 아주 리얼하게 꿨네요
깨고 나서 한동안 멍..했어요
아마 꿈꾼 이유가
요즘 제가 마음적으로 힘들어서 그런가 봐요
힘들어서 그런 꿈이나 꾸고..
하..풍문으로 그 애는 이제 애기도 낳고 잘 산다는데. 난 애인이랑 헤어지고 ㅋㅋ
그 애 남편도 정말 사람 좋고 집 잘살고 인물 좋고..그런 남자였는데
하...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