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朴지지자라 불구속? 백색테러 조장 가능성”

보수단체폭력수위 조회수 : 1,114
작성일 : 2013-08-30 09:06:12

보수단체 폭력수위 나날이 높아져…“검‧경 묵살 심각”

이재화 “朴지지자라 불구속? 백색테러 조장 가능성”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대한 보수단체 회원의 폭행과 위협이 갈수록 가열·확대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이들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촛불집회 현장 인근에서 국정원 개혁 촉구 유인물을 배포하던 전순옥 민주당 의원과 전 의원의 보좌관 한 모 씨가 폭행을 당한 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부산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가 총기로 협박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고 29일에는 보수단체 회원 3명이 통합진보당 중앙당사에 난입해 여성 당직자를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일이 벌어졌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각종 보수단체들은 그동안 촛불집회를 비롯해 정부를 비판하는 행사만 있으면 어디든 나타나 폭언과 폭행 등 방해 행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공권력에 의해 엄중하게 처벌받은 경우는 보지 못했다”라며 경찰의 태도에 불만을 표했다.

배 대변인은 “민주당은 다시 한 번 보수단체 회원들의 도를 넘은 폭력행사와 위협행위에 대해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한다”라며 “이들의 행위에 조직적인 공모가 있는 것은 아닌지, 또한 배후는 없는지 등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수사하고 일벌백계해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최재성 공보국장은 ‘국민TV뉴스’에 “촛불집회가 끝나고 회의를 하는 중에 노인 세 분이 오더니 ‘박근혜 하야 이야기를 하며 죽이겠다’라고 협박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최 국장은 “경찰 조사에서는 축소하려 한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라면서도 “조서가 검찰 쪽에 어떻게 넘어갔는지는 모른다. 계속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헌법이 보장한 집회의 자유를 총기로 협박하는 시대가 와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상임이사는 ‘국민TV뉴스’와의 통화에서 “상당히 우려하고 있었던 부분이다. 폭력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박 이사는 “신자유주의 이후 이 같은 혐오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정부가 대책을 세워 제어해야 하는데 정치적인 이유로 한쪽의 주장들을 묵살하고 있다. 국가기관도 이를 조장해 폭력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라고 공권력을 비난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이재화 변호사는 ‘국민TV뉴스’에 부산시당 총기위협 사건에 대해 “집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총기를 들고 위협한 것은 명백한 현행범임에도 불구속 기소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라며 “박근혜 지지자가 아니었다면 불구속했을까?”라고 따져 물었다.

이 변호사는 진보당 사건에 대해서도 “정당의 자유는 민주적 질서의 핵심 중 하나다. 당사를 난입한 것은 중한 범죄로 즉시 구속 기소 해야 한다”라면서 “국가공권력이 정당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가 훼손되는 것을 방조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백색테러를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이 변호사는 “정권 자체가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유지하려는 의사가 없다. 경찰이나 검찰의 태도를 보면, 모든 것을 이념적 시각에서 보고 있다”라고 꼬집어 비난했다.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080 남편이 어떤 마음인지 좀 알려주세요. 싸웠습니다.. 22 진짜 2013/09/26 4,280
301079 어머니...참 피곤하네요ㅜㅜ 9 명절 증후군.. 2013/09/26 2,924
301078 노령연금-국민연금 다시 가입할까요 1 국민연금 2013/09/26 1,324
301077 노력은 하지만...결과는 뛰어나지 않은.. 초 1 16 안타까움. 2013/09/26 1,418
301076 김연아 인기 많이 떨어졌네요 85 바람아불어라.. 2013/09/26 12,628
301075 아이담임샘의 과분한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13 자식자랑 2013/09/26 2,577
301074 가정이 덫 일수 있다 8 .... 2013/09/26 1,742
301073 근데 권은희 과장 총경승진 못하겠죠?승진 대상자라고 하던데 2 ... 2013/09/26 1,079
301072 그리움만 차 오르고 2 ... 2013/09/26 937
301071 드라마 관련 글에서 부탁이 있습니다 2 카레 2013/09/26 640
301070 전투기 조종사 탈출장면 보니 2 ,,,, 2013/09/26 2,396
301069 햅쌀 일까요 코스트코 쌀 2 방실방실 2013/09/26 1,269
301068 아까 코치가방 올린사람이예요. 14 .. 2013/09/26 4,335
301067 인천 모자 살인 사건 차남 부인 자살했다는데 3 궁금 2013/09/26 3,029
301066 인천모자살인사건...같이 직계 부모 살인사건이 이번이 처음인가요.. 10 역대 2013/09/26 4,559
301065 배가 항상 차갑고 뱃살 두둑하신 분들 계세요? 15 개선 2013/09/26 4,477
301064 오~십키로 빼야 해요 7 다이어트 2013/09/26 2,334
301063 남의땅에 주인허락없이 집짓고살면 9 컴터대기중 2013/09/26 2,336
301062 미국에 간 아베 ”날 군국주의자라 부르려면 부르라” 2 세우실 2013/09/26 422
301061 경찰, '국정원사건 축소폭로' 권은희 과장에 '경고' 1 샬랄라 2013/09/26 669
301060 목욕가운(바스로브)을 찾습니다! 2 Apfel 2013/09/26 1,669
301059 만성 두드러기 있으신분 요즘 심해지셨나요? 6 만성두드러기.. 2013/09/26 1,969
301058 베트남 갔다오는데 뭘 사오면 좋을까요 11 ap 2013/09/26 2,757
301057 책이라는 단어로 왜 검색이 안되나요? 8 책 검색 2013/09/26 1,399
301056 핫팩인데 전기충전으로 쓰는것? 3 .. 2013/09/26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