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잘 키우고 싶어요...조언 부탁합니다.

중1맘 조회수 : 1,995
작성일 : 2013-08-30 06:55:14

중학교 1학년인 아들 있어요...

이녀석이 참 기특한게 어릴때부터 엄마아빠사이 안좋은거 알아서인가....철이일찍 들어 공부 잘하고...

알아서 척척 잘 하는 아들이네요....

뭐 공부든 기타 등등...

중학교 들어가더니 반일등.전교 10등안에 들더라구요.....

그러다 아빠 외국파견땜에 미국에 와있어요..

이상하게 한국선 사이 안좋은 부부였는데..미국오니 사이 좋게 되드라구요...둘밖에 없어 그런가...

사실 지금도 남편한텐 별 애정이 없네요.,,.,그15년 얘기 하자면.....소설하나 써야하고....경찰오고 이혼직전까지 갔으니 말 다했죠^^

그러고 어쩌다 미국 와있고....아들하나 있는데....이놈이 참...제가 봐도 진국이에요...

 

그래도 마지막에 남는건 남편밖에 없다 생각하고 아들놈 하나 잘 키우고 싶은데....

남편은 아이에대해 잘 모르고 저두 아들 잘모르니 어떻게 해줘야할지 난감할때가 많아요...

 

지금도 방금 아들이랑 남편이랑 토닥거리며 싸우는데 아들편을 들어야할지 남편말을 들어야할지,.....

뭐 자존심 싸움 같기도한데......

내년애 한국귀국하면 또 어떻게 처신해야하는지....휴우...힘드네요

IP : 99.9.xxx.1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cean7
    '13.8.30 7:12 AM (50.135.xxx.248)

    여기에 계신다니 댓글을 달아봅니다

    아이가 미국서 공부하는 거잖아요
    한국관 교육환경이 많이 다른 것 인정하셔야해요

    학교교육은 아주 아이의 인격을 우선으로하고 모든 것을 대화로 풀어갑니다

    그러니 부모도 그런 교육방식과 비스므레하게라도 흉내를 내어야해요
    식탁위에서 아이랑 대화를 많이 해야하고
    대화주제도 다양하게 하면서 부모와 소통이 잘 되어야합니다

    대화를 조율하다보면 물론 언성이 올라갈때도 있지만
    그것까지 잘 분석하여 합리적으로 결론을 내어야해요

    그러니까 그날그날 대화하고 이해시키고 풀어나가고 그런방식으로요
    엄마가 아들편 남편편이 아니라
    같이 앉아 대화하고 우주적인 관점에서 바라볼때 어느누구라도 옳다 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면 되죠

    아이들이 미국교육을 받다보면 한국식으로 무조건 부모자식간 천륜/인륜등으로
    묶여있으려 하지않고요

    1:1:1 관계로 되어집니다
    서로 조심해야하고 서로 존중해야하고 이렇게요

  • 2. ocean7님^^
    '13.8.30 7:30 AM (99.9.xxx.122)

    소중한댓글 이네요....1;1;1 이란 관계 맘에 와닿아요....감사합니다...^^

  • 3. morning
    '13.8.30 8:08 AM (119.203.xxx.233)

    아들이 얘기할때 열심히, 잘 들어주세요. 꼭 무슨 말을 해주어야 하고 누구 편을 들어야 하고, 그러기 전에 잘 들어주고 호응해주고, 그러면서 시작하시면 될 것 같아요.

  • 4. 누구 편이 아니라
    '13.8.30 9:13 AM (14.52.xxx.59)

    원글님이 잘 보면 상황따라 누가 맞고 누가 잘못한게 있잖아요
    그럴때 공정하게 중재를 해주세요
    세상 모든 가족이 다 사이좋진 않아요
    싸우고 풀고 이해하면서 사는거죠
    우리남편도 그 편을 든다는 말 잘 쓰는데 전 그게 그렇게 싫더라구요
    가족끼리 패싸움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어차피 머리 커서 간거니 미국식 교육 한국식 교육 나눌것도 없어요

  • 5. 희망
    '13.8.30 8:44 PM (61.77.xxx.176)

    지형범의 에덴센타라는 곳에 방문해 보세요..인터넷 카페인데 아이 잘 키우고 픈 부모님들의 커뮤니티입니다
    아이들 교육에 관한 조언과 정보도 있지만 아이들의 잠재력 양성을 위해 부모의 양육태도나 아이들 이해하기등이 우선시 되는 곳입니다.. 실은 영재들을 위한 카페이고 상업적인 학원이나 영재원은 아니고 연구소입니다
    http://cafe.daum.net/eden-center 에 가면 좋은 글들 많이 있고 상담글과 답변 내용이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998 초1가을 47쪽 준비물 알려주세요 2013/10/10 573
305997 딱10분만..그알 50회 정치는 생활.. 2013/10/10 721
305996 뚱뚱하다고 막말하고.. 서럽네요 15 눈물난다 2013/10/10 4,717
305995 [펌]시모 봉양갈등 30대 6세딸 두고 자살 51 .. 2013/10/10 15,093
305994 (좀 급해요)유방조직검사요.. 3 궁금이 2013/10/10 2,746
305993 어제꺼 짝보는데.... 와 대단하네요. 8 ㅇㅇㅇㅇ 2013/10/10 2,914
305992 인감증명의 쓰임새...? ... 2013/10/10 642
305991 참깨 한되에 얼마정도 하나요? 4 ... 2013/10/10 2,570
305990 요즘 여중생들도 욕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나요? 6 궁금 2013/10/10 615
305989 예금이율2.9%면 2년으로 묶을까요? 2 .. 2013/10/10 1,473
305988 급여 다들 몇시경 입금 되나요? 20 급여 2013/10/10 29,803
305987 7개월 아기가 몇일째 하루에 응가를 너무 자주봐요 ㅠㅠ 9 binaa 2013/10/10 3,407
305986 서대문 출퇴근 편한 지역 추천 부탁드립니다. 9 출퇴근 2013/10/10 840
305985 광장시장 한복집 추천 좀 해주세요~~ 4 누나 2013/10/10 2,016
305984 야동 홍보 키톡에 떴어요.신고바랍니다. 1 오늘도 2013/10/10 696
305983 GS홈쇼핑에서 팔던 닉스 스키니, 어떤가요? 2 뚱줌마 2013/10/10 3,517
305982 전문의 시험비가 140만원이나 하나요? 8 opus 2013/10/10 2,451
305981 신라시대관련 어린이 서적 추전부탁드려요 7세맘 2013/10/10 296
305980 화정에 성인발레 배울 곳 있나요? 2 삐뚤 2013/10/10 1,396
305979 툭하면 불같이 화내는 당신이 갖고 있는 '장애'는? 1 머리아파 2013/10/10 1,176
305978 마늘주에 있는 마늘 먹어도 되나요? 어리수리 2013/10/10 1,337
305977 자동차 구입시 영업사원마다 조건이 어떤가요? 가을 2013/10/10 588
305976 이건 또 무슨심리 2 궁금 2013/10/10 518
305975 중소기업 tv사용하시는 님.. 부탁드려요 6 시어머니 t.. 2013/10/10 1,668
305974 김치,궁금해요 3 알려주세요 2013/10/10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