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기구한 인생.. 들어주세요

외롭다 조회수 : 16,619
작성일 : 2013-08-29 22:44:42

수정이 안되네요
글은.. 삭제할게요.. 감사해요
IP : 59.16.xxx.30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빵
    '13.8.29 10:49 PM (59.152.xxx.217) - 삭제된댓글

    자자 초년운 안좋은 사람이 말년운 좋다합니다.
    자 보세요
    어려서 진짜 갖은 고생 다하고 정말 막말로다가 개같이 살았다지만
    결혼도 해서 진짜 이쁜 아이도 낳고 살고요
    이제 님 상처 잊고 살아가는 일만 남았네요

    떨쳐내세요~
    그래야지만 아이에게 오로지 온전한 행복과 사랑만이 전달됩니다~

    엄마잖아요
    님 인생 이제 딸들이 알아줄겁니다.

    사랑만 하세요~~~
    행복하세요
    왠지 님이 행복하시면 저도 행복해질것 같아요~~~~

  • 2. 하이루
    '13.8.29 10:51 PM (211.116.xxx.97)

    힘내세요~~
    지금까지힘든 고비 넘기셨으니 이젠 좋은일만 있으실거에요
    마음의병이 젤 무서운병이라잖아요
    좋은생각 행복한 생각만 하시고 즐겁게사세요
    님은 이제 그렇게사실 권리 있으신 좋은 분이세요

  • 3.
    '13.8.29 10:55 PM (59.16.xxx.30)

    감사해요.. 저도 이렇게 사는게 당연하다 싶은데
    또 눈물이... 에고.. 제가 감정없이 살다보니살짝만 건드려도 툭 터져요..
    ^^; 근데 그래서.. 제 딸에게 제가 겪은 어떠한 거라도 겪게하고싶지 않은 마음이 있어요.. 불안이 매우 커요.. 친구들중에서는 따는 안당할까.. 뒤쳐지진않나.. 나처럼 이 외롭고 슬픈 감정을 나만큼 우리딸도 겪진않을까싶은 그런 걱정이 크네요

  • 4. 초승달님
    '13.8.29 10:57 PM (118.221.xxx.194)

    저도 아무에게도 털어놓은적이 없었어요.
    용기내기가 두려웠거든요.
    맨처음에 용기를 낸게 고해성사였어요.
    정말사시나무떨듯 온몸이 떨리고 턱이 떨리고
    목에 덩어리가 걸린듯 말문이 트이는순간 펑펑 울었어요.
    이게 변화에 시작이었나봐요.
    우선 상담하는게 용기가 안나시면 언젠간 누구에게라도
    내이야길해야지하는 맘잡수시고
    지금의 행복에 집중하세요.
    과거는 잊으려 노력하세요.
    그리고 용기생기면 꼭상담 받으세요.
    자기연민에 빠져서 우울함을 즐기시면 쳐져요.
    아셨죠?

  • 5. 님은고운아이
    '13.8.29 10:59 PM (121.161.xxx.30) - 삭제된댓글

    에요. 더이상 2살아이로 살지 마세요.
    책 추천해요.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
    John Bradshaw저•오제은 역
    학지사
    New York Times베스트셀러

  • 6. ...
    '13.8.29 11:03 PM (119.70.xxx.72)

    원글님 딸은 원글님보다 훨씬 행복한 삶을 살거예요.
    자기를 위해 이렇게 걱정하고 고민하는 원글님같은 엄마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너무 조급한 마음과 강박관념도 아이에겐 좋지 않아요.
    원글님과 따님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니까 본인 과거를 투영하지말고
    엄마 공부 많이 하셔서 이쁘게 키우세요.

  • 7. ㅇㅇ
    '13.8.29 11:04 PM (125.135.xxx.47)

    원글님~~~ 그 곳에서 빠져나오셔서 지금 어엿한 가정을 만들고 이쁜 아이라는 핏줄도 만들고
    한 둥지를 다시 만드신거 너무 축하드립니다!!! 정말 정말 축하 드립니다 잘 견뎌 내셨어요
    저도 제가 가진 나쁜 습관을 아이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육아서를 손에서 떼지 않아요.
    다 아는 내용이라도 읽으면 작심 3일이 계속 연장이 되고 다시 마음 먹어 지고 그래요
    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함이 부족하다면, 내 마음이 포근 하지 않더라도
    책 읽고 입 꽉 깨물고 한 번 더 웃어 주는 겁니다.
    원글님의 아이는 원글님의 사랑과 노력으로 따뜻한 아이로 성장 할 것이고
    그 아이가 엄마의 든든한 아군이 되어 줄꺼에요.
    힘내세요 할 수 있어요!

  • 8. 푸른
    '13.8.29 11:07 PM (223.33.xxx.167)

    이무석 님 책 추천해요
    모든 어른들 맘에는 어린시절 상처받은 아이가 있다고...
    상담도 좋은데 비쌀 것 같애요
    책 읽어 보셔요
    어린시절 2살아이가 원글님 마음 속에 있는거
    정신분석학에도 나옵니다

  • 9. ^^
    '13.8.29 11:08 PM (211.36.xxx.9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따뜻하게 안아드리고싶네요..
    지나간 일 이젠 잊고 행복한 생각만하세요..딸아이 이쁘고 건강하잖아요..
    다 잘될거예요. 힘내요^^

  • 10.
    '13.8.29 11:09 PM (59.16.xxx.30)

    꼭 읽어볼게요..
    자기연민이라고 하시지만.. 이미 겪은 상처가 저는 심장에 멍처럼 남은거 같아요. 그치만 고쳐야할 점 이었네요.. 감사해요.
    그리고 위로 감사드려요.. 그냥 저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었는데 막상 그렇게 되니 불안했나봐요. 사실 지금도 과거를 안고 현재를 멀쩡히 살아간다는게 참.. 희안해요..
    그치만 더 잘살아야겠죠.. 그럴거예요..

  • 11. 어떤 느낌인지 알꺼 같아요
    '13.8.29 11:13 PM (39.113.xxx.241)

    저도 약간 비슷해서요
    아이한테 잘하고 싶어도 차갑게 대하고 사람을 대하는게 어렵지 않나요?
    저는 정말 주변에 친한 사람이 많은데 가장 친한 사람이 없네요
    다들 제가 성격도 밝고 붙임성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저는 외롭네요
    아무도 없거든요
    그건 그거고 난 현재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해야 할일 하고 내가 즐거울 일을 하고 살아갑니다
    어쩌겠어요
    원글님 잘못 없어요
    2살짜리가 뭘 하겠어요
    성추행요?
    부잣집 애들도 알게 모르게 다 그런거 하나씩 있어요
    어릴때라 모르고 그런것도 있구요
    나만 그렇다?
    아니요
    다들 말 안하고 입 꼭 다물고 자기 얘기 안해서 그렇지 힘든일을 마음속 깊이 다들 있어요
    나만 그랬다
    왜 나였을까
    내가 온전한 부모가 있었으면 안 그러지 않았을까?
    사고 당한것과 똑같아요
    길을 걷다 달려드는 차에 튕겨져 날아가는 거요
    제 잘못 인가요?
    피할수 있었을까요?
    부모가 돈많고 부유했다면 안 겪을수 있을까요?

    아니요
    누구라도 피할수 없어요
    원글님도 마찬가지 예요
    평생 웅크리고 나에게 피해 입힌 사람 원망하면서 살아갈껀가요?

    자꾸 눈물이 나는건 아직 상처가 커서 그래요
    그럼 울고 그래야지 낫고 또 그렇죠
    울고 또 울고 그렇게 상처가 단단해져야지 차츰 덜 아프고 나아갑니다
    아무에게 말하기 싫으면 말하지 마세요
    저도 아직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거든요
    전 82쿡이 제 상담사예요
    원글님 처럼 힘들고 아픈분들이 글 올리면 정성껏 답변 달아주는게 제게는 치유입니다
    원글님도 저처럼 해보세요
    힘든분들 글에 같이 댓글 달아주세요

    단 음지로 숨지 마세요
    전 바깥 활동 열심히 하고 제 일도 적극적으로 해요

    지우개로 지운듯 싹 지워지지 않습니다
    차츰 차츰 아물어 가는거지요

    지금 이순간에도 시간은 가고 바로 전도 과거예요
    계속 과거만 곱씹으면서 우울해 하면 계속 과거에서 벗어나질 못할껍니다

    지금 바로 현재를 살아가세요

  • 12. 행복을 빕니다
    '13.8.29 11:23 PM (110.70.xxx.188)

    만난적 없는 그 누군가가 님의 행복을 기도합니다 꼭 행복하실 거예요!

  • 13. 아효
    '13.8.29 11:26 PM (122.40.xxx.41)

    옆에 계심 꼬옥 안아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실컷 우시라고 하고 싶어요.
    얼마나 얼마나 슬프고 외롭고 무섭고 힘들었을까요.

    트라우마 때문에 따님에게까지 그렇게 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것도 당연하게 느껴져요.
    하지만 거기까지만 하셔야하고 따님에겐 공주대접 하면서 사셔야죠.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딸은 그렇게 안되게 하셔야죠.

    이렇게 글 쓰시는 분이면 충분히 그렇게 하실 수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정말 글만봐도 너무 맘이 아프네요.
    앞으로는 좋은일들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 14. ..
    '13.8.29 11:33 PM (223.62.xxx.78)

    님 따님에게는 이렇게 걱정해 주고 사랑해 주는 엄마가 있는데 뭐가 걱정이에요. 따님 생각해서라도 과거 훌훌 털어 버리시고 행복해 지세요. 따님에게도 걱정 많이 하는 엄마보다 행복한 엄마가 더 좋아요. 님. 홧팅!

  • 15. ...
    '13.8.29 11:37 PM (223.62.xxx.47)

    댓글에 추천 해 주신 책들 저도 꼭 읽어 보겠습니다.
    원글님..꼭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16. 39님 말씀이 맞아요.
    '13.8.29 11:39 PM (80.121.xxx.80)

    원글님 다들 상처있어요. 아주 부유하고 부모님 사랑 받아도 어릴때 성폭행당하고도 사는 사람도 있구요. 나만 그렇다는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서 이젠 나를 지키겠다 지킬 수 있다로 초점을 옮기세요.

  • 17. 조심스레 여쭈어보아요~~
    '13.8.30 12:07 AM (119.197.xxx.17)

    상담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하셔서요~~혹시 상담을 받아보시고 그러시는것인지요?? ㅠㅠ 전 상담을 받았어요~~아마 그때 상담을 받지 않았다면 전 지금 완전 다른 인생을 살고 있을것 같아요~~전 매우 잘 맞는 상담가 분을 만났고 무려 2년동안을 상담을 받았죠. 중간에 고비도 있었고 그 고비를 버티는것도 힘들었죠. 지금은 상담을 종료했답니다!! 그래서 느낀것은요~~어린시절에 받은 상처가 없어지는게 아니라는거예요~~단, 내가 그 상처를 제대로 볼수 있는 힘이 생겼다는 것이지요~~이 힘이 넘넘 대단해요~~예전에는 그 어린시절의 저를 떠올리고 울고 또 울고~~자존감이 없고 사람들 눈치를 보고 인간관계를 신뢰하지 못했다면 지금은 그 어린시절을 떠올려도 잠시 슬퍼요~~안슬플수는 없지요~~하지만 잠시예요~~예전처럼 그렇게 세상을 두려워하고 믿지 못하고 그런게 아니라.......뭐랄까요~~온전히 나를 보고 세상을 볼수 있는 힘이 생겼다는것이지요~~님!! 혹시 상담을 하셨는데 그 기간이 짧거나 아니면 자기와 맞는 상담자가 아니었을수도 있어요~~아님 님 스스로가 그 상담자를 믿지 못하거나요~~이게 다 싫다면 니 스스로가 녹음기에 님의 이야기를 녹음하세요~~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또 하고 또 하세요~~그리고 다시 들어보세요~~그럼 좀 더 나아지실거예요~~하지만 님!! 전 정말로 님하고 맞는 상담가를 찾아서 상담하는것을 권해요~하튼 님!! 상처는 없어진느게 아니예요~~단, 그 상처를 제대로 볼수 있는 힘이 생기기를 기도할게요~~

  • 18. ㅣㅣ
    '13.8.30 12:09 AM (117.111.xxx.235)

    에휴 정말 사람은 본능적으로 악한가봅니다.그 어린놈들이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나쁜짓은 그렇게 찾아서 하는건지...지금 그 벌 받고 있을겁니다

  • 19. 조심스레 여쭈어보아요~~
    '13.8.30 12:10 AM (119.197.xxx.17)

    글구 그 울고 있는 2살짜리 아이를 앉아주세요~~눈을 감고 그 아이를 만나세요~~그리고 말하세요~~그 아이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세요~~그 아이를 앉아주세요~~그러세요~~그 아이를 지금이라도 님께서 받아주세요~~사랑해주세요~~

  • 20. 에휴
    '13.8.30 1:50 AM (58.229.xxx.158)

    저도 어린 시절 상처가 많아요. 이 외에도 살아오면서 자존감이 너무 낮아 객관적인 스펙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엄청나게 많이 당하고 살아 왔어요. 가끔은 그런게 제 이쁜 딸에게 가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해서 울어요.
    그래도 그나마 저는 좀 좋아졌는데 저는 신앙의 힘이 커요.
    자꾸 어두운 그림자에 자신을 내어주지 말고 일부러라도 자녀들과 밝고 신나게 보내세요.
    화이팅

  • 21. 베베
    '13.8.30 2:23 AM (2.50.xxx.244)

    토닥~ 토닥~
    안아 드려요.

  • 22. 쵸코비
    '13.8.30 9:46 AM (116.123.xxx.210)

    진심으로 기원드릴께요. 상처가 아물기를.. 행복하기를
    이쁜 아가랑 현재를 충실히 살면서 미래만 만드세요.

  • 23. 자몽
    '13.8.30 10:19 AM (124.50.xxx.57)

    이제부턴... 진심으로... 행복함에 푹.. 젖어 살기만을 기원해봅니다...
    원글님... 괜찮아요..
    원글님 잘못도 아니고... 이쁜 아가들도 두명이나 있으니 원글님이 행복해야 그 아이들이 행복하단것만 기억하시구요....
    토닥토닥...

  • 24. ***
    '13.8.30 10:47 AM (180.71.xxx.92)

    지금의 내 자신만을 사랑하세요.
    매일매일 내 가슴을 쓸어내리며 사랑한다, 사랑한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쓰다듬어주시고요.
    내 자신은 너무나 소중하니깐요.
    머릿속의 시간이 앞으로가는것을 차단하고 현재의 나만을 사랑하세요.

  • 25. ...
    '13.8.30 11:05 AM (152.99.xxx.167)

    제 부모대에서 꼬여버린 삶 때문에
    저나 제 부모형제들 모두 책으로 쓰면 한권도 모자랄 정도의 사연들을 가지고 살았고 살고 있어요.
    하지만 다들 열심히 살고 있네요.
    나쁜 점만 기억하고 보고 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다행이었던 것 좋았던 것을 기억하고 보도록 해보세요.
    저는 우리 부모가 그런 환경 속에서도 날 버리지 않고 학교라도 제대로 보내줘서 정말 다행이었다 생각해요.
    아주 나쁜 성격으로 클 수도 있었는데 이런 슬픔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이 있게 자라 다행이구나 생각하고
    공부할 수 있는 머리가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밥벌어 먹을 수 있는 직장이 있어 다행이다 생각해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들도 있어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요.
    그렇다고 그 힘들었던 시간 다 지울 수도 없고 슬픔이 다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나아갈 힘은 얻을 수 있어요.
    원글님도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생각만 하도록 노력해 보세요.

  • 26. ..
    '13.8.30 11:18 AM (220.123.xxx.213)

    이쁘고 귀한딸 잘지키고 키우세요..

    좀 다른상황이지만.. 제가 당했던 일.. 절 조금 상처받게했던 사람이 사과를 하니 그동안 쌓였던게 풀어지고 웃으면서 그때를 기억할수있게 되었어요.
    .
    혹시 부모님 살아계시면 한번 한을좀 풀어놓으시고 진정한 사과를 받는건 어떨까요?그래야 내가 살것같다고 한번 얘기를좀 해보시는게..

  • 27. dnjs
    '13.8.30 11:42 AM (211.200.xxx.184)

    상담 말고.... 육아서 한권 권할께요.

    푸름이 아빠의 아이를 잘 키우는 내면여행.

    저도 이번에 구입해서 읽었는데.... 많이 울었어요. 제 얘기가 들리는거 같아서요.
    내 아픔이 자식에게 넘어가고있다는 걸 알고있다는것만으로도 좋은거라고 해요.
    그러니까 너무 아파하지마시고..
    육아서 한권씩 보시면서 아이에게는 똑같이 하지않도록 같이 노력해요.

  • 28. ..
    '13.8.30 11:44 AM (115.178.xxx.253)

    과거 그시절은 원글님 잘못이 아니에요.
    운이 나빠 그런 환경에서 태어난것 뿐이에요.

    지금 가정을 이루고 잘 살고 계시니 지금이 원글님이 잘한 행동의 결과에요.
    과거에 사로 잡혀 현재를 그리고 미래를 불행하게 하지마세요.

    원글님 가정은 원글님거에요.
    과거는 보내세요. 잘 해내실 수 있어요.

    스스로에게 매일 거울보면 이야기해보세요.

    나는 좋은 사람 , 좋은 엄마다. 그렇게 되려고 매일 매일 노력하고
    매일 매일 더 좋아질것이다

    이렇게 하세요... 유치해보여도 매일 하시면 원글님께 힘을 드릴거에요.

  • 29. 그 상처가
    '13.8.30 11:44 AM (119.82.xxx.110)

    이제는 깨끗하게 치유가 됏으면 좋겠습니다.

    아픈 상처 보듬고 있으면 더 큰 상처가 되는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더 크거나 조금 작거나...그런 아픔들은 다 존재한다고 봅니다.

    단지 표현을 안할 뿐인 것 같습니다.

    그냥 내려 놓고 즐겁고 기쁜 마인드로 자신을 지켜 나가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고난 뒤에는 달콤한 꿀이 언제나 기다리고 있슴을 저는 확신 합니다.!!

  • 30. ......
    '13.8.30 11:47 AM (119.67.xxx.28)

    햄내세요. 그말 밖엔 못해드리네요
    살아가면서 상처는 누구에게나 있어요.
    그리고 다 털어 놓을수 없는 이야기들도 살아보니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그어떤 일도 제 아이 앞에서 굴복시키려면 엄마가 강해야 해요
    때론 기도가 그 어떤 상담보다 큰 위로와 회복이 되기도 하는것 같아요

  • 31. ...
    '13.8.30 11:50 AM (119.206.xxx.164)

    왜 자꾸 과거를 떠올리시나요?

    전 과거의 안좋은...슬픈 기억을 역으로 이용할려고 합니다.
    그래서 딸래미를 더 열심히 키워요.
    절대 내 삶을 답습하지 못하도록..내가 지키겠다 그런 마음으로여.
    그래서 한순간도 딸이 그 모습을 닮을수도 있다는...생각조차도 안합니다.
    또 해서는 안되구요.

  • 32. 윤쨩네
    '13.8.30 12:00 PM (175.208.xxx.222)

    아이에게 무조건 이쁘다 사랑한다 이쁘다 사랑한다 그러면서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뽀뽀해주세요.
    불안한 마음이 들면 또 이쁘다 사랑한다 하면서 껴안아주세요.
    어떻게 이렇게 이쁜 딸이 나한테 와 줬을까 하면서 안아주세요.
    딸도 엄마를 더 좋아하게 되고 님도 마음의 큰 위로를 받으실꺼에요.
    그리고 햇빛많이 보시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꼭 집밖에서 걸으셔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어요.

  • 33. 힘내세요
    '13.8.30 12:10 PM (1.251.xxx.79)

    저는 죽음에 대한트라우마가 있어요 아빠 일찍 돌아가시고 저 참 이뻐해줬던 삼촌 1년만에 또 돌아가시고 친가쪽 혈육이 없답니다. 결혼해서 살고있는데 늘 죽음이 가까이 와있는것 같고 조그만 일에도 불안하고 그래요.. 어릴때 환경이 정말 너무중요하죠..그렇지만 님 힘내세요 ~ 좋은생각만 하시고요 어렵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수밖에 없는것 같아요..님을 위해 기도할께요 그모든데 님 잘못이 아니에요.

  • 34. ..
    '13.8.30 1:37 PM (1.224.xxx.7)

    어린시절에 그렇게 불행했는데 이제 성인이 되서 어엿한 살림살고 아이도 낳고.. 적어도 평범해진거잖아요..

    그렇게 불우한 환경에서 엇나가지 않고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신 원글님 존경합니다.

    스스로 자랑스러워하실만 해요~ 과거는 과거고 불행했던건 이미 지난일이고, 그 과거 잘 견뎌내셨으니

    자신감을 갖고 앞일만 생각하세요.. 사랑하는 자식들을 원글님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키울수 있다는게 얼마

    나 다행인가요.. 다만, 과거를 떨쳐내지못하고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물려주지않도록 매일 각오, 환기 하셨으면해요..

    저도 젊은 나이지만 어릴적 고생은 책한권분량이기에.. 평범하게 살아가는 제 자신을 매일 칭찬해주고 삽니다...

  • 35. 걱정하지 마세요
    '13.8.30 2:04 PM (76.94.xxx.210)

    따님이 원글님과 똑같이 살게 하지 않으시려면,
    그 고리 지금 끊으셔야죠.
    지난 날에 대한 회환과 원망은 이제 내려놓으시고, 잊으세요.
    그런 날들에 대한 기억을 왜 자꾸 끄집어내세요.
    스스로 본인 괴롭히시는 거예요?
    잊으세요.

    소중한 원글님입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고요.
    따님 역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이니, 사랑만 듬뿍 주세요. 부탁드려요.

  • 36. 토닥토닥
    '13.8.30 2:50 PM (118.45.xxx.52)

    저도 눈물나네요...죄는 부모가 짓고 벌은 제가 받고 ...6살의 어린아이가 아직도 내맘 구석에서 울고 있어요....하지만 우리 힘내요. 힘내자구요...

  • 37. 긍정
    '13.8.30 3:01 PM (115.140.xxx.130)

    아이쿠야
    글 읽으면서 눈물이 주룩주룩
    원글님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응원합니다

  • 38. 저도
    '13.8.30 3:54 PM (121.162.xxx.239)

    그래서 애들을 제가 자란 것과 정 반대로 키워요..
    제가 싫었던 건 애들이 안 겪게 하고..
    좋았던 기억은 애들과 함께 하려고 하고..
    간혹 분노조절장애 때문에 저도 모르게 미친듯이 폭발할 때가 있지만..
    애들도 제 상처가 어떤지 알기 때문에 되려 절 다독여줍니다..

    제 애들은 어른이 되기 싫대요..
    계속 지금 이렇게 살고 싶고 엄마 아빠 자식으로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제 딸은 어릴 때 부터 입버릇처럼..
    "엄마.. 난 나중에 딸 꼭 낳을 거야.. 그래서 엄마랑 나처럼 살거야.." 합니다.
    이 말이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 몰라요..

  • 39. 음유시인
    '13.8.30 5:29 PM (112.133.xxx.192)

    소아정신과 노경선 교수님이 쓰신 책중에 아이를 잘 키운다것 이라는 책에 보면 부모의 양육패턴이 대물림된다는 내용이 있어요. 간략하지만 해결책도 나와있으니 한번 읽어보세요

  • 40. ^^
    '13.8.30 6:23 PM (110.10.xxx.116)

    전 반대로 새아빠 아래서 자랐는데 님 마음을 100% 공감합니다~
    무슨 상황에 닥치면 나도 모르게 내가 받은걸 쏟아내고 있다는 생각을 해요~내아이한테~
    하지말아야지 하면서 되풀이 할때가 많죠~
    우리 힘내서 우리 아이들만은 행복한 가정에서 잘 자라게 노력합시당~화이팅~
    전 여기 달린 댓글들이 저에게도 힘이 되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901 <이민호>신의-좋아하셨던 분,한마디씩 해 주세요. 9 드라마 2013/10/10 1,804
305900 타임이나 마인 옷이 왜이리 비싼가요? 16 옷값 2013/10/10 13,453
305899 연극 &lt;광기의 도가니-The Crucible&.. bomber.. 2013/10/10 271
305898 어제 님들덕분에 갤3신청했는데요....유심은? 1 어렵다 2013/10/10 738
305897 구입한 치마의 좌우길이가 2cm 가량 차이가 나는데, 제 변심인.. 6 하하 2013/10/10 558
305896 박중훈 부인..미인인데 박중훈과 진짜 많이 닮았네요... 10 --- 2013/10/10 11,586
305895 이사결정되니 청소하기가 싫어요. 7 ... 2013/10/10 1,260
305894 서민만 군대 반대, 박근혜정부 5명의 아들 16명 국적포기, 외.. 11 아고라서명 2013/10/10 745
305893 후방카메라 달려고 매장에 왔는데요 4 2013/10/10 814
305892 진격의 뱃살 3 - 뱃살의 악순환? 1 참맛 2013/10/10 982
305891 드라마보며.오지랖떨고있네요.ㅎㅎ 7 퇴직금이궁금.. 2013/10/10 1,764
305890 어묵·맛살, 일본산 원재료 함유 확인 안돼 불안 2 샬랄라 2013/10/10 1,000
305889 키 더 크게 불려서 말하는거 왜 그럴까요? 10 ^^ 2013/10/10 1,029
305888 라붐 재개봉하네요. 10 ㅜㅜ 2013/10/10 1,338
305887 부동산 관련글 보면 사람은 자기바램대로 생각한다 싶어요.. 17 웃음이.. 2013/10/10 1,994
305886 선거철이 돌아왔으니...... 1 에혀... 2013/10/10 269
305885 강력추천 .. 82님이 알려주신 Denise Austin 비됴 .. 6 ^^ 2013/10/10 1,364
305884 82는 왜 딸이 대세일까요? 37 ..... 2013/10/10 3,060
305883 워커힐에서 1박 2 일요일.. 2013/10/10 1,049
305882 용인쪽에 70대 부모님 두 분 사시기 좋은 아파트 추천 부탁드립.. 5 용인 2013/10/10 1,314
305881 피부톤이 쿨톤에서 웜톤으로 바뀌기도 하나요 1 톤바보 2013/10/10 1,491
305880 맥도날드 할머니 돌아가셨대요.. 15 ㅠㅠ 2013/10/10 4,257
305879 30대 후반, 55사이즈 편한 옷 쇼핑몰 알려주세요. 1 2013/10/10 1,846
305878 10월 10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0/10 272
305877 남녀 피해의식 많은 사람들은 결혼하면 안될거 같아요. 16 ㅇㅇㅇ 2013/10/10 3,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