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키우면 많이 힘들까요?

ㅠㅠ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13-08-29 21:48:50

뜬금없이 강아지가 키우고 싶어요

어릴때부터 강아지만 보면

아아아 아~~~~~~~~~~~악

동네가 떠나가라 소리 질렀는데

결혼하고 딸 둘까지 저 닮아서 아아아```````악

그러다 문득

친구집 가서 아주 조그만 녀석이 나더러 좋다고 꼬리 흔들고 달려오는데

아아악 거리다

그 조그만게 참 귀엽더라구요

애들도 무서워하고 하니  한마리 길러보고 싶은데..

우찌 키워야 하는지..

돈도 많이 든다는데..

많이 드나요?

신랑은 좋아라하며

공부는 안 시켜도 되잖아 하는데...

부지런하지도 못한데..

힘들까요?

IP : 59.22.xxx.3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지런하지 않아도 되는데..
    '13.8.29 10:19 PM (123.212.xxx.133)

    문제는 나이들면 돈이 좀 들어요.
    개들도 나이들면 사람이 나이들어 아픈데가 많아지는것처럼 아플 수가 있는데, 의료보험이 안되있어서 병원비가 아무래도 부담이 많이 돼요.
    그런 문제로 키우던 개를 유기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리고, 원래 부모가 어떤 사물에 대해서 거부감있으면 대부분의 자녀들이 부모의 영향을 받아서 자신이 경험하고 느끼기전에 비슷한 태도를 취하는경우가 많아요.
    강아지를 대하는 태도뿐만아니라..
    그렇기때문에 주의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 2. ..
    '13.8.29 10:27 PM (211.177.xxx.114)

    강아지는 처음 1년과 나중에 돈과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저아는 분이 강아지 키우는데.. 각종 접종에 이번엔 토한다고 입원까지 시켰는데 30만원 나왔대요... 그리고 배변훈련 시키고 그런게 좀 힘들다고 하네요... 2년째부턴 돈도 시간도 안들고 편하대요...

  • 3. ,,,
    '13.8.29 10:40 PM (222.109.xxx.80)

    비위 약한분은 개 냄새때문에 힘들어요.
    비오는 날엔 개 비린내 나고, 대소변 냄새도 나고
    대소변 치우기가 힘들고, 목욕 시키기도 힘들어요.
    저희 어머니는 개 키우는 노력으로 아이 입양해서 사람에게
    게한테 쏟는 정성, 사랑을 하라고 하셔요.
    손이 많이가요.

  • 4. 가족으로
    '13.8.29 10:42 PM (112.155.xxx.95)

    힘든만큼 보람있고 행복하죠
    자녀들이 줄수없는 즐거움도 있고 기쁨도 있어요
    그렇지만 깊이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평생을 책임질수 있다는 마음이 들때 결정하세요.

  • 5.
    '13.8.29 10:51 PM (58.122.xxx.170)

    어떻게 키우냐에 따라 다른데 전 그렇게 손 많이 안 가요
    개가 워낙 순둥이고 말썽 한번 핀 적이 없어서 더 그럴 거에요
    매일 밥 주고 배변판 청소하고 한번씩 산책 시키고 목욕 시키고 일년에 몇번 미용하고 그 정도..
    근데 이 놈 혼자 두고 어딜 가는건 참 신경 쓰이고 그게 가장 힘든 점이에요
    항상 어디서든 함께 있고 싶어해서요

  • 6. 강아지
    '13.8.29 10:54 PM (124.61.xxx.59)

    피부병 고쳐보겠다고 반포에 있는 동물병원 갔다가 150만원 들었대요.

  • 7. 그냥
    '13.8.29 11:56 PM (122.40.xxx.41)

    두 세살 애기를 15~20년 계속 키운다고 생각하심 되네요.
    하는짓은 엄청 예쁘죠. 하지만 손이 계속 가야합니다.

    그리고 돈이 안들수도있지만 나이들면 돈이 많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을 먼저 생각해주세요.

  • 8. 제 생각엔
    '13.8.30 12:16 AM (124.5.xxx.140)

    님 충분히 키우실 수 있을거 같아요.
    푸들 말티같은 강쥐 좋아요. 장모종이라 털빠짐 없구요.
    치와와는 단모종이라 미용비 안드는 대신 털 빠집니다.
    어릴때 발광하다 차츰 차분해지거든요. 그럼 조용히 님
    위안도 되고 좋아요. 단 1년정도는 예방접종비 들구요.
    전 푸들 4년생인데 미용 제가 집에서 하고 사료반 집에서
    고기 과일 좀 주고 사료비외 돈 드는건 없어요.진료건으로
    몇년째 병원 안가본지 꽤 되어요. 함 길러보세요. ㅎ
    님 앉아계심 궁딩이 붙이고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
    있을겁니다.

  • 9. eo
    '13.8.30 12:55 AM (115.161.xxx.136)

    일단 키우시면 어떤일이 있어도 버리지 않고 죽을때까지 키워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있다면 걱정없죠.

  • 10. 유후
    '13.8.30 3:26 AM (183.103.xxx.38)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요 처음 배변훈련부터 많이 짖는 개들은 힘듭니다 어디 아프거나 중한 병에 걸리면 돈 많이 들어가요 제 주위에 치료비로 몇백 들어간 견주들 몇명 있어요 나이 들어서 눈도 멀고 귀멀고 면역력 떨어져 질병에 걸리면 개도 견주도 많이 힘들어진대요 가족 전체 여행 가는 것도 어렵고요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 11. 키우기
    '13.8.30 8:38 AM (175.223.xxx.237)

    당연히 힘들죠.대소변에 병원에... 그래도 건강하게 옆에 있어주는게 고마운 맘으로 키웁니다.어려서 생사를 넘나들며 지냈거든요.제옆에 붙어서 늘어지게 자는거보면 힘든거 다 사라집니다. 키우기전에는 절대모르는 감정일겁니다.

  • 12. 애니
    '13.8.30 9:29 AM (211.199.xxx.180)

    저도 올해 처음으로 강쥐 키워보기 시작했는데요.
    오전에 직장다녀서 배변훈련 어려울거 같아 배변훈련과 중성화수술마친 한살 전후의 강쥐를 입양했어요.
    3키로 정도의 얌전한 아이라서 정말 일이 없어요. 패드 교환해주고 사료 채워주고 물갈아주고 .
    같이 산책하고 목욕시키는 일은 아직까지도( 벌써 입양한지 4개월정도 됐죠) 즐거운 일이구요.
    사료나 패드는 두달정도 사용하는거 같고 이마트 갈때 간식비 약간들고 옷이나, 기타 강아지 용품사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한 달에 몇만원정도니 옷한벌 안산다 생각하면 됩니다.
    저희 애들이 중딩이라 하루에도 잔소리하고 언성 높아질일이 몇번 있지만, 강쥐한번 보면 목소리 급~애교 톤으로 변하면서 얼굴이 웃는 얼굴이 됩니다. 애들도 얼굴 일그러뜨리다가도 강쥐 안겨주면 급 화색이 돌구요.
    강쥐만 보면 그냥 얼굴이 웃게 되는게 참 좋은거 같습니다.
    좀 큰애를 데려와서 아쉬운것은 아직도 울 강쥐가 내앞에서 너무 얌전한 것입니다. 원래 성격이 얌전한건지, 애기였을때부터 키웠으면 재롱도 더 부리고 더 활발한 강쥐가 되었을텐데 하는것, 어렸을때 재롱을 못본거, 이런게 좀 아쉬워요. 다음에 제가 일을 놓으면 그때는 아주 어린 강쥐 ( 발랄한 푸들) 배변훈련 시키면서 키우고 싶어요.

  • 13. 모두들
    '13.8.30 9:50 AM (59.22.xxx.38)

    감사합니다
    제가 한번 맘을 주면 대충하질 못해서
    너무 잘해줘야해서 미리 맘이 힘드네요
    기르면 내 가족으로 받아들여야죠
    조언 잘 참고해서 가족들이랑 의논할게요
    모두 감사드려요^^

  • 14. 저는
    '13.8.30 10:52 AM (121.127.xxx.58)

    가족들이 원해서 들였는데 그냥 편하게 키웁니다.
    아직 5개월이라 가끔 배변 실수하는데
    걍 한번 쫙 째려보고 안돼하고 말지요
    병원가니 의사가 강아지들도 주인성격 닮는다 하네요
    너무 잘해줘야한다는 부담을 버리는게 좋을듯해요
    같이 사는거지 강아지 키우려고 사는건 아니니깐요

  • 15. 유후
    '13.8.30 1:23 PM (183.103.xxx.38)

    개를 장기간 죽을 때까지 키워보시거나 개가 아파서 고생해본 사람들은 추천 안할듯 싶네요 귀엽다고 외롭다고 가볍게 키울꺼면 안키우는게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229 정말 화가 나는데요 2 에혀 2013/12/23 739
335228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이거 인생.. 6 .... 2013/12/23 3,709
335227 변호인을 보고 나니 먹먹합니다. 8 ... 2013/12/23 1,389
335226 지프로 핸펀 액정이 나갔는데 너무 비싸서 ,,, 2013/12/23 784
335225 애가 고등학교 가면 애 신경 더 쓰나요? 2 .... 2013/12/23 1,086
335224 변호인보고 펑펑 울었어요.. 5 변호인 2013/12/23 1,439
335223 온라인 서명)박근혜정부의 공공부문 민영화에 반대합니다. 9 뽁찌 2013/12/23 656
335222 강아지 데리고 병원가야되는데 차를 못써요. 14 hr 2013/12/23 1,338
335221 아이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 어찌 치료하세요? 4 푸르른물결 2013/12/23 1,001
335220 쉐프윈 스텐레스 냄비 고민되네요. 2013/12/23 1,174
335219 목,어깨가 뭉쳐서 그러는데요. 마사지샵 추천 부탁드려요~ 1 마사지 2013/12/23 1,674
335218 펀드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군요.. 4 ... 2013/12/23 2,045
335217 아주 몸쓸습관과 고집을 가진 남편 우찌할까요? 4 고민이에요 2013/12/23 1,181
335216 부산에서 아이라인 시술해보신 분? 4 김여사 2013/12/23 1,914
335215 연봉궁금해서요 ... 2013/12/23 619
335214 혹시 대만 에바항공 특별식 신청 하는법 아시는 분 안 계세요?|.. 3 프라푸치노 2013/12/23 1,637
335213 새누리, '철도민영화 반대 여야 공동결의' 제안 9 세우실 2013/12/23 1,361
335212 큰오빠네 티브이 한 대 사주고 올케한데 고맙다는 인사도 81 ..... 2013/12/23 9,595
335211 철도 공사 여사장 말 정말 배꼽 잡게 만드네여. 4 ..... 2013/12/23 1,826
335210 민주당 비켜! 1 국민 2013/12/23 852
335209 라디오비평 1 sa 2013/12/23 639
335208 박원순 "영화 '변호인'은 옛날 얘기 아닌 지금 우리들.. 2 샬랄라 2013/12/23 1,278
335207 크리닉 했는데 머리가,,, 2 2013/12/23 815
335206 철도노조 12시간 진압작전…거센 ‘후폭풍’ 예고 4 SNS도 악.. 2013/12/23 1,133
335205 의사들 드디어 총파업 하는군요 24 2013/12/23 4,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