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고기 구피가 식구가 되었는데요.

물고기친구 조회수 : 2,224
작성일 : 2013-08-29 20:49:55

 얘네들이  저를  무지무지  무서워하고  싫어 하는 것 같아요.

여름 방학 기간에 놀러온 꼬마 조카놈이  이웃  사시는 친정 할무이 집서

뜬금 없이  한마리 얻어와서는

물고기는 놔두고  저만  먼거리인 제집으로 가버렸어요.

한마리라서  일단  작은  빈통에 있다가

지금은   락엔락   젤큰 사각 유리 통에 넣어두었지요.

혼자인데 .. 거참   별탈없이 쌩쌩하니 잘지내더군요.

생뚱 맞더라구요.  애들다 빠져나가고.  저랑 나랑 둘이면  제가  참 쓸쓸해서

가만히 들여다 보긴했죠. 뭐 말두걸고.   . 얘가  적응을해서  잘지내요.  그러다 며칠후  짠하더라구요.

쓸쓸할까봐.  해서 근처  마트서  이번엔  좀배가 볼룩한  암놈 같은 녀석으로

한마리 델꾸 왔어요.

그러다 다음날  친정 엄니께  다시 가보니 쌔끼들이 뽈뽈 거리길래

거참.  별일이지    ,,   뜬금없이  조카 놈땜시   이거 먼짓인지.

새끼한마리 델꾸와   유리통에 넣어두고 물풀도 넣어줬네요.  그리곤 다시 새끼 친구 다시한마리  얻어다 넣어주고.

그러다보니  갑자기 4마리가 된거있죠?        정말  예정에 없던 일입니다.  해서  하루에  여러번 이놈들 들여다보구

므흣 해 있는데요.

그게   구피 큰놈두마리가  저를 무지 싫어합니다 . 제가  베란다에 나가기만하면 얘들이  자지러져요. ㅋㅋ

느낌 알아요.  이리저리  막 난리나고요.

늦게 마트서 사온 녀석은 점프해서  탈출 한적도 있어요.       안보여서 찿아보니 베란다 바닥서 소리없이 누워있고

그랳어요. 큰일날뻔 한후  더이상  점프는 안하더라구요.

하루 한번  밥주고.

물이 더러워짐   이틀에 한번 정도 갈아줬는데.    탁한느낌 싫어서요.

아마 이과정이 싫었는지.

두마리의  뽈뽈 거리며  겁없는  새끼 한마리가  안보여  아까보니   수초속에 죽어있네요.

물갈을때.  힘들었나. 

물고기가 와서  신기해서  넘  노골적으로 들여다봐서  싫었나??

아무래도  어항을  제대로된걸 사줘야하나.

산소 설치를 해줘야하나.

할머니집서는  산소기 없이도 잘만 자라던데.

 구피 녀석들과 친해지는 방법 아시나요? 이를테면  제가 다가가면.  이놈들이  마구마구  몰려 들고 그러게요.

이건  다들  저만보면  진저리를 치는듯하니.  서운. ㅎㅎㅎ

 

IP : 1.246.xxx.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주관적이시다
    '13.8.29 8:53 PM (125.135.xxx.131)

    아니에요
    님 싫어하는 것 아니고
    물 너무 자주 갈아주시네요
    물 한 번 갈 때마다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 줄 아세요?
    정말 너무 더럽다 할 정도에 갈아주셔야 해요
    먹이도 구피 너무 너무 작으니까 아주 조금만 주세요
    물 갈아 주면 스트레스로 퐁 튀어 올라 잘 죽어요.
    이쁘다 하고 이름도 지어주고 편하게 애들 위주로 해 주시면 환경 안좋아도 잘 살아요
    우리 집 구피도 아무 것 해 준것도 없는데 그냥 저냥 잘 살고 있네요

  • 2. 그거
    '13.8.29 9:08 PM (119.207.xxx.52)

    밥 주는 줄 알고 그러는 거예요.
    식사를 기대하는 진저리..

  • 3. mistl
    '13.8.29 9:28 PM (175.223.xxx.24)

    귀여우세요 ㅋㅋㅋ
    글도 넘 귀엽고

  • 4.
    '13.8.29 9:41 PM (59.22.xxx.38)

    저도 요즘 이 애 들과 잘 지내요
    전 새벽에 일어나면 아주 좋아서 배고파서 춤추고 난리던데..
    엄마 기다렸어 하며 밥 먹는것도 좀 보고..
    나갔다오면 들여다 보고..
    조그맣던게 살이 통통 올랐어요
    벌써 정들어서
    요놈들 안 죽고 잘 커야 할텐데...

  • 5. 안됩니다
    '13.8.29 10:24 PM (182.214.xxx.74)

    지금 여름이라서요 부분환수 잘해주셔야해요
    물갈이하실 때 전체 환수 하시지말고 1/3 정도 일주일에 두번정도 하세유
    밥도 많이 주시지마시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277 [단독] 외교부 국장이 “전작권 환수는 적화통일 사전 작업” 주.. 1 그럼 박근혜.. 2013/09/30 461
302276 네이버 댓글여론조작 문제..... 2 .... 2013/09/30 1,019
302275 작은 방 하나만 방음장치 하려고하는데..어디에 문의해봐야 하나요.. 3 악기때문에 2013/09/30 1,995
302274 고 이은주씨 보고 싶네요. 6 2013/09/30 2,536
302273 이광수아버지회사 5 광수 2013/09/30 26,365
302272 거짓말을 잘 못하는거 정말 싫으네요. 6 2013/09/30 817
302271 미러리스카메라 추천해주세요 2 나는행복 2013/09/30 617
302270 요즘은 퍼프소매 안 입나요? 9 궁금해요 2013/09/30 1,990
302269 전교조가 뭐에요?” 학생들이 묻는 나라는 노동교육을 하지 않는다.. 2 as 2013/09/30 544
302268 호텔이나 스튜디오 알려 주세요 1 뉴욕여행 2013/09/30 272
302267 아이 세례 받을때 1 ..... 2013/09/30 572
302266 새마을금고가 운영하는 mg손해보험어떤가요? 5 암보험 2013/09/30 4,767
302265 블랙야크 회장 항공사 직원 폭행…누리꾼 '분노' 5 샬랄라 2013/09/30 1,985
302264 국제체제상 망국 각오않는 한 핵무장 불가능 3 bv 2013/09/30 617
302263 결혼하고 15년만에 냉장고 구입 6 냉장고 구입.. 2013/09/30 2,039
302262 언어가 빠른 5세 남아.. 영어 유치원 보낼까요 말까요? 6 쩜쩜 2013/09/30 2,361
302261 스마트폰 밴드 말인데요 3 질문 2013/09/30 1,122
302260 블루독 비싸지 않나요? 13 z 2013/09/30 4,075
302259 부모님집에 설치해드릴 전기렌지 추천 좀 해주세요.... 4 전기렌지 2013/09/30 1,197
302258 카페 여주인이 찾아와 검사 면담 요청하면 사표 받나 5 nb 2013/09/30 1,568
302257 40대 초반, 결혼기념일 남자시계추천!! 6 건강만점 2013/09/30 3,595
302256 항명항명 하지 말라! 진영이 평생 박근혜 노예더냐? 5 손전등 2013/09/30 987
302255 발바닥 굳은 살 제거후 바닥푹신한 신발... 1 굳은살 2013/09/30 1,115
302254 주사를 엉덩이 말고 팔에 맞을 수도 있죠? 5 궁금 2013/09/30 1,285
302253 초중(고)를 다 대안학교에 보내보신 분 계세요? 2 초중 2013/09/30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