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고기 구피가 식구가 되었는데요.

물고기친구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13-08-29 20:49:55

 얘네들이  저를  무지무지  무서워하고  싫어 하는 것 같아요.

여름 방학 기간에 놀러온 꼬마 조카놈이  이웃  사시는 친정 할무이 집서

뜬금 없이  한마리 얻어와서는

물고기는 놔두고  저만  먼거리인 제집으로 가버렸어요.

한마리라서  일단  작은  빈통에 있다가

지금은   락엔락   젤큰 사각 유리 통에 넣어두었지요.

혼자인데 .. 거참   별탈없이 쌩쌩하니 잘지내더군요.

생뚱 맞더라구요.  애들다 빠져나가고.  저랑 나랑 둘이면  제가  참 쓸쓸해서

가만히 들여다 보긴했죠. 뭐 말두걸고.   . 얘가  적응을해서  잘지내요.  그러다 며칠후  짠하더라구요.

쓸쓸할까봐.  해서 근처  마트서  이번엔  좀배가 볼룩한  암놈 같은 녀석으로

한마리 델꾸 왔어요.

그러다 다음날  친정 엄니께  다시 가보니 쌔끼들이 뽈뽈 거리길래

거참.  별일이지    ,,   뜬금없이  조카 놈땜시   이거 먼짓인지.

새끼한마리 델꾸와   유리통에 넣어두고 물풀도 넣어줬네요.  그리곤 다시 새끼 친구 다시한마리  얻어다 넣어주고.

그러다보니  갑자기 4마리가 된거있죠?        정말  예정에 없던 일입니다.  해서  하루에  여러번 이놈들 들여다보구

므흣 해 있는데요.

그게   구피 큰놈두마리가  저를 무지 싫어합니다 . 제가  베란다에 나가기만하면 얘들이  자지러져요. ㅋㅋ

느낌 알아요.  이리저리  막 난리나고요.

늦게 마트서 사온 녀석은 점프해서  탈출 한적도 있어요.       안보여서 찿아보니 베란다 바닥서 소리없이 누워있고

그랳어요. 큰일날뻔 한후  더이상  점프는 안하더라구요.

하루 한번  밥주고.

물이 더러워짐   이틀에 한번 정도 갈아줬는데.    탁한느낌 싫어서요.

아마 이과정이 싫었는지.

두마리의  뽈뽈 거리며  겁없는  새끼 한마리가  안보여  아까보니   수초속에 죽어있네요.

물갈을때.  힘들었나. 

물고기가 와서  신기해서  넘  노골적으로 들여다봐서  싫었나??

아무래도  어항을  제대로된걸 사줘야하나.

산소 설치를 해줘야하나.

할머니집서는  산소기 없이도 잘만 자라던데.

 구피 녀석들과 친해지는 방법 아시나요? 이를테면  제가 다가가면.  이놈들이  마구마구  몰려 들고 그러게요.

이건  다들  저만보면  진저리를 치는듯하니.  서운. ㅎㅎㅎ

 

IP : 1.246.xxx.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주관적이시다
    '13.8.29 8:53 PM (125.135.xxx.131)

    아니에요
    님 싫어하는 것 아니고
    물 너무 자주 갈아주시네요
    물 한 번 갈 때마다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 줄 아세요?
    정말 너무 더럽다 할 정도에 갈아주셔야 해요
    먹이도 구피 너무 너무 작으니까 아주 조금만 주세요
    물 갈아 주면 스트레스로 퐁 튀어 올라 잘 죽어요.
    이쁘다 하고 이름도 지어주고 편하게 애들 위주로 해 주시면 환경 안좋아도 잘 살아요
    우리 집 구피도 아무 것 해 준것도 없는데 그냥 저냥 잘 살고 있네요

  • 2. 그거
    '13.8.29 9:08 PM (119.207.xxx.52)

    밥 주는 줄 알고 그러는 거예요.
    식사를 기대하는 진저리..

  • 3. mistl
    '13.8.29 9:28 PM (175.223.xxx.24)

    귀여우세요 ㅋㅋㅋ
    글도 넘 귀엽고

  • 4.
    '13.8.29 9:41 PM (59.22.xxx.38)

    저도 요즘 이 애 들과 잘 지내요
    전 새벽에 일어나면 아주 좋아서 배고파서 춤추고 난리던데..
    엄마 기다렸어 하며 밥 먹는것도 좀 보고..
    나갔다오면 들여다 보고..
    조그맣던게 살이 통통 올랐어요
    벌써 정들어서
    요놈들 안 죽고 잘 커야 할텐데...

  • 5. 안됩니다
    '13.8.29 10:24 PM (182.214.xxx.74)

    지금 여름이라서요 부분환수 잘해주셔야해요
    물갈이하실 때 전체 환수 하시지말고 1/3 정도 일주일에 두번정도 하세유
    밥도 많이 주시지마시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899 사주 팔자 잘 맞으시던가요...? 14 에스프레소S.. 2013/11/13 5,476
318898 장터 팥이 싼편인가요 8 ?? 2013/11/13 754
318897 아파트 매매시 근저당설정과 국세지방세 2 시밀란 2013/11/13 3,638
318896 저의 겨울 필수품목은 인조양털조끼예요.. 11 강추 2013/11/13 2,786
318895 기본 건강검진 어디가 제일 저렴한가요? 4 궁금 2013/11/13 1,232
318894 점심제공인데 밥값안주려는 사장님. 19 방금 밥먹고.. 2013/11/13 3,991
318893 집사고 팔 때 세금 얼마나 내야 하나요 2 네네체켄 2013/11/13 1,859
318892 7,8개월 정도 남아 키우는 집 방문시 선물은요? 7 뭘 살까요 2013/11/13 410
318891 교대부초 좋은가요? 2 ㅇㅇ 2013/11/13 3,412
318890 리영희 재단.. 1회수상자로 권은희 선정 23 소금같은사람.. 2013/11/13 1,420
318889 임신기간에 알러지 약 복용해보신분있나요? 5 jj 2013/11/13 3,802
318888 100%캐시미어 보다 더 따신 거 있나요? 진짜 따뜻한 옷감소재.. 12 오피스녀 2013/11/13 4,592
318887 반영구화장(눈썹,속눈썹) 잘하는곳은? 1 부세 2013/11/13 990
318886 중고 피아노 가격.. 10 궁금 2013/11/13 2,451
318885 혼자 알기 아까운 노하우 2 괘안아요 2013/11/13 2,524
318884 중3 남자아이 용돈 얼마나 주세요? 7 돈먹는하마아.. 2013/11/13 1,389
318883 檢, KT 이석채 前회장 '수십억 배임' 정황 추가 포착 1 세우실 2013/11/13 395
318882 김장김치 김냉에 보관하는 나만의 노하우 있으신가요? 19 성공 좀 해.. 2013/11/13 4,485
318881 40대이상이신분들 등산 다들 좋아하세요? 19 별로~ 2013/11/13 2,550
318880 가수 이상은씨 여행기들 5 언젠가는 2013/11/13 2,463
318879 정부, 윤석열 '재산 과다신고'했다고 추가징계 4 과다신고??.. 2013/11/13 1,282
318878 펜슬타입 컨실러 괜찮나요.? 1 겨울 2013/11/13 1,062
318877 자궁근종이 있어 수술해야하것 같아요.ㅠ 11 산부인과수술.. 2013/11/13 5,023
318876 노종면, 국민TV 개국단장으로 돌아온다 13 소식 2013/11/13 1,454
318875 운전하시는 분들...이 연비 어떤건가요 7 쁘리끄라스너.. 2013/11/13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