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뉴욕타임즈 “朴정권, 국정원게이트 관심 돌리려 마녀사냥패 내놔

재판없이 사형 조회수 : 1,902
작성일 : 2013-08-29 20:39:13

뉴욕타임즈 “朴정권, 국정원게이트 관심 돌리려 마녀사냥패 내놔”

‘이석기 사태’ 신속보도…“박정희 정권 재판없이 사형 당하기도”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사태에 대해 28일(현지시각) “야당 정치인들은 박근혜 정권이 국정원이 연루된 스캔들로부터 국민의 관심을 돌리고자 마녀사냥이라는 패를 내놓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이석기 의원 사건이 터진 당일 신속하게 보도했다. 또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이 전날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사전 인지 여부를 부인했지만 뉴욕타임즈는 박근혜 정권 연루를 기정사실화해 보도했다. 기사 말미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독재정권 당시 국가정보기관을 이용해 정적들을 숙청했던 탄압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정상추 네트워크(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의 번역에 따르면 뉴욕타임즈는 이날 ‘한국 진보쪽 인사들이 국가 내란죄로 몰리다’(Leftist Leaders Accused of Trying to Overthrow South Korean Government)란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국정원 직원들이 진보야당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3명을 내란음모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극히 이례적인 이 돌발적 압수수색과 내란죄 적용은 그렇지 않아도 초강력의 국가정보기관에 의한 정치개입 혐의로 시끄러웠던 정국을 다시 한번 뒤흔들어 놓았다”며 “야당 정치인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보수정부가 국정원이 연루된 최근의 스캔들로부터 국민의 관심을 돌리고자 마녀사냥이라는 패를 내놓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즈는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의 “만일 기소내용이 사실이라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는 발언을 전한 뒤 청와대 홍보수석실은 진보인사 압수수색에는 정치적인 동기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검찰도 국정원도 야당 정치인들이 저질렀다는 내란죄에 대한 상세 사항을 밝히지 않았다”며 “연합뉴스는 이름을 알리지 않은 국정원 직원들의 말을 인용하며 이들이 한국 정부를 전복하기 위한 계획의 한 부분으로 통신설비, 정유시설 그리고 다른 국가시설 파괴를 기도한 반국가적 음모죄로 기소되었다고 보도했으나 통합진보당은 그 혐의가 터무니 없다고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반역죄는 한국의 전 군부 독재자들이 반체제 인사들을 구속할 때 종종 사용됐으나, 1996년 민주화 이후에는 상황이 정반대로 바뀌었다”며 “두 전 대통령, 전두환과 노태우는 1979년의 군사쿠데타와 1980년 수백명을 사망하게 했던 광주 민주화 운동의 무력진압에 대한 반란-반역죄로 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뉴욕타임즈는 통합진보당의 “이번 압수수색은 박근혜의 아버지 박정희가 독재를 했던 유신시대를 기억나게 한다”는 비판 논평을 전한 뒤 “박정희는 1961년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18년을 집권했다. 그의 재임 중에 반체제 인사들은 고문을 당하고 지금 이석기 의원이 받는 정도의 혐의가 있는 사람은 적절한 재판도 없이 사형을 당하기도 했다”고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정권 당시의 공안탄압 전례를 보도했다.

신문은 “국정원은 독재자들의 정적들을 종북주의자로 몰아붙이는 도구로 즐겨 사용되었다”며 “이후 정부들은 정보기관을 개혁하고 국내 정치에 관여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정상추의 ‘뉴욕타임스’의 기사전문 번역 전문.
번역: 정상추 네트워크 소속 Og Lim

Leftist Leaders Accused of Trying to Overthrow South Korean Government
한국 진보쪽 인사들이 국가 내란죄로 몰리다(☞ 원문 보러가기)

By CHOE SANG-HUN

IP : 115.126.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9 8:56 PM (1.247.xxx.75)

    이번 일로 새누리와 통진당 둘다 사라지는게
    우리나라가 살 길 같네요

  • 2. 개시민아메리카노셔틀
    '13.8.29 9:02 PM (119.71.xxx.36)

    참 창피한 일이네요.

    정치공작 없이는 정권을 유지할 수 없는 닭할매가 그저 불쌍할 뿐....

    그 애비에 그 딸 아니랄까봐.....ㅉㅉㅉㅉ

  • 3. 원문
    '13.8.29 9:27 PM (125.177.xxx.83)

    클릭이 안 되네요

  • 4. ...
    '13.8.29 9:30 PM (182.219.xxx.140)

    뉴욕타임즈입니다
    http://mobile.nytimes.com/2013/08/29/world/asia/leftist-leaders-accused-of-tr...

  • 5. 화알짝
    '13.8.29 11:13 PM (125.178.xxx.9)

    ㅡㅜ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네요;

  • 6. ..
    '13.8.30 12:12 AM (182.212.xxx.153)

    뉴욕타임즈가 아니라시는 분은 뭔가요?
    부도덕한 놈들이 정치한다고 대통부터 차고 앉으니
    다 거짓말쟁이로 보이시죠?
    그게 바로 부정을 바로 잡아야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260 일본 망할것 같나요 7 냉무 2013/09/02 2,885
292259 용호동 이기대공원이나 태종대 가려면..사상터미널과 노포동 터미널.. 4 1박2일 2013/09/02 1,964
292258 영어 좀 알려주시고 가세요 3 복받아요 2013/09/02 1,360
292257 아이가 울면 그만 울라고 하시나요? 8 에효 2013/09/02 2,911
292256 정말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예전 남친이 티비에 나왔어요. 19 한숨 2013/09/02 18,998
292255 새벽에 노래하는 여자 3 마리아 2013/09/02 1,642
292254 냉장고 비우는 쾌감 12 랄라 2013/09/02 3,983
292253 펌)포토뉴스-이명박, 골프치다 도망치듯… 11 ,,, 2013/09/02 3,627
292252 홍대공대와 인하공대 10 수시 2013/09/02 3,690
292251 아기낳고난 뒤 엉덩이에 뾰루지가 많이 생겨요.ㅠㅠ 1 ㅠㅠ 2013/09/02 3,234
292250 사무실에서부터 양치 시작하고 화장실로 가는 거. 3 나만 2013/09/02 2,171
292249 수학/전기공학/computer science 전공 고민입니다 4 전공 2013/09/02 1,470
292248 공구카페 거래 방식이.. 괜찮을까요? 휴대폰 2013/09/02 1,132
292247 햇밤 믿고 구매할 곳 아시는 분 완전 밤순이.. 2013/09/02 1,214
292246 친구와 비밀 10 체리향 2013/09/02 4,306
292245 남녀주인공이 티격태격하다가 연애하는 영화 추천좀 해주세요~ 21 추천요망 2013/09/02 3,654
292244 [후쿠시마오염수누출]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사진과 동영상 4 .. 2013/09/02 2,359
292243 일본식 카레 직접 향시료 갈아서 만들어봤어요.ㅎㅎ 6 함박스텍 2013/09/02 1,731
292242 하루에 한끼만 먹어도 건강에 문제는 없을까요 4 정말 2013/09/02 2,332
292241 서울역 근처에서 3-4시간동안 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12 외국인 2013/09/02 3,112
292240 운동 후에 뭘 먹어야하나요? 21 하자 2013/09/02 4,709
292239 밀대 청소기 좋아요. 2 풍경 2013/09/02 1,616
292238 젊은시절 발킬머 좋아하는 분 계세요? 20 킬머야 2013/09/01 2,821
292237 카레에 가지는 안 어울리나 봐요 9 ㅇㅇ 2013/09/01 3,436
292236 더블린의 장미라는 외화가 우리나라에 방영했었나요? 1 84 2013/09/01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