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34주 4일... 몸과 머리가 다 불편해요 ㅠ

ㅎㅎ 조회수 : 4,048
작성일 : 2013-08-29 19:07:31

안녕하세요 임신 34주 4일...

배가 터져버릴거같은 임산부입니다.

 

직장 다니고있고... 공부까지 하느라... (하던공부가 있었어요)

정신없이 살...려고 하고있는데...

 

아 정말 뭘 해도 자꾸 사고만 치는 요즘이에요.

그냥 사무실에서 서류작업만 하려고해도

왜이렇게 힘이들고 숨은 안쉬어지고

앉아있는거만으로도 답답하고 불편한지...

딱히 어디가 아파! 라고 말할순 없는데

앉아있는게 미칠것같아요..

 

34주 4일에 10~11키로가 쪘는데...살이 너무 많이 쪄서 그런걸까요...?

(어떻게든 관리해서 마지막까지 12~13키로로 막아보려고하는데... 어려울까요)

 

그리고 이렇게 머리가 안돌아가고 센스가 없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임신하고 배가 불러오면서 건망증은 왜이렇게 자주생기며

머리가 멈춘건 아닌가 싶을만큼 잘 안돌고...

아 진짜 미쳐버리겠어요..

지금까지 쌓아왔던? 회사 이미지 단번에 부숴버리는것 같은 생각도 들고...

 

다..이러신가요?ㅠ

아기나오면 다시 원래의 회사/공부 능력으로 돌아...오겠죠?

 

걷는 것도 너무 둔해서 자꾸 넘어지려고 하고.. (아 이건 원래 그랬나..)

바보같이 걷고있고..

내가 하는 모든 행동과 일과 말이 바보같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아기낳고 잘키우다보면 다 괜찮아지고 좋아질거라고 말해주세요..ㅠ

 

이런생각으로 괴로워하고있는 자체가

남편은 다 임신호르몬때문이래요 ㅠㅠ

IP : 211.181.xxx.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9 7:09 PM (114.207.xxx.51)

    아기 낳고 잘 키우다보면 다 괜찮아지고 좋아집니다. 암요.

  • 2. ...
    '13.8.29 7:21 PM (124.53.xxx.133)

    전 터져버릴꺼 같은 배로 예정일날까지도 출근했었어요- 막달 한달은 시간이 너무너무 안가서 빨리 애낳았으면 하고 날마다 빌었는데- 두돌 채 안된 미운 세살 아기키우고 있는 지금은 그때가 백배 천배 나았지 싶어요ㅋㅋ 임신기간 돌이켜보면 그것도 나름 추억이네요~ 지금을 즐기세요!! ^^

  • 3. 우유좋아
    '13.8.29 7:35 PM (119.64.xxx.95)

    그맘때부터 특히 숨쉬는게 힘들어졌어요.
    체구가 작으면 배가 더 겨워서 그런거라고 어쩔수 없다드군요.
    찬공기 마시면 좀 나아서 전 한겨울에 창문열고 잤어요.
    뇌로가는 산소가 부족해선지 두통이나 이명도 자주 생기고 귀멍멍함도 수시로.....
    그래도 아이 낳을때 통증보단 견딜만한 정도니까 조금만 더 버티세요.

  • 4. 돼지토끼
    '13.8.29 8:40 PM (175.118.xxx.88)

    전 그래서 38주에 유도분만했어요
    너무 힘들어서
    지금 출산한지 일주일째인데
    산후조리도 쉬운게 아니네요ㅠ

  • 5. 스트레스
    '13.8.29 8:44 PM (112.152.xxx.52)

    스트레스 덜 받게 신경쓰시고

    좋은 거 먹고 자주 쉬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님과 아기의 건강입니다

    병가 , 병조퇴 가능하시면 쓰시고

    남의 이목, 이미지 이런 건 잊으세요

    저는 막달에 숨 쉬기도 벅차고

    명치가 당겨서 살 찢이지는 줄 알았어요.

    지금 바보? 절대 아니죠~~

    엄마되기 어렵더라구요

    정말 산 넘어 산이더라구요

  • 6. 어머
    '13.8.29 9:43 PM (220.76.xxx.244)

    일도 공부도 너무 힘드시겠어요.
    몸 조심하세요
    아이를 하루라도 더 뱃속에서 키우시는게 좋아요
    35주에 아이 낳고 눈물로 한달을 보냈어요.
    적어도 38주까지 가야합니다,
    몸무게 늘어나는거 너무 걱정 마세요.
    조심조심 다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527 어린이집...그리고 이사문제 4 고민중 2013/12/03 915
327526 브랜드 미용실 머리 잘하나요?(주노,이가자 등등) 4 Naples.. 2013/12/03 1,903
327525 마이너스 통장 어떻게 사용하나요? 3 궁금 2013/12/03 1,191
327524 '채동욱 뒷조사' 靑배후설 사실로 드러나나 8 세우실 2013/12/03 1,156
327523 특목고 낙방했다고 자살을 ..슬프네요. 32 ㅜ.ㅜ 2013/12/03 11,214
327522 저도 맴도는 노래 하나 질문드릴께요 1 머리속에 맴.. 2013/12/03 434
327521 어제 따뜻한말한마디 재밌더라구요~ 2 드라마 2013/12/03 1,509
327520 장터 융레깅스 바지처럼 입어도 되나요? 10 나도 사볼까.. 2013/12/03 1,923
327519 뉴제네시스 시승기 6 2013/12/03 2,611
327518 25평 아파트 방 2개가 나을까요 방 3개가 나을까요? 42 다니나 2013/12/03 20,245
327517 크라운(금니)를 씌운 후....... 2 대학병원치과.. 2013/12/03 2,220
327516 킥복싱과 복싱, 헬스중에서 살빼려면 뭐 할까요? 11 살빼자 2013/12/03 8,392
327515 나눔 0700, 외로운 삼형제.. 프로 보신분.. 3 따뜻한세상 2013/12/03 1,487
327514 형님손녀까지 챙겨야하나~ 6 .. 2013/12/03 1,813
327513 82쿡 연말정산해보아요. 2 연말정산 2013/12/03 1,059
327512 나정이 남편 추측 11 지나가다 2013/12/03 2,070
327511 치랭스 추천 3 꼭찝어 2013/12/03 1,219
327510 주방세제, 드럼세탁기 세제/유연제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3/12/03 1,297
327509 이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약자인가요? 1 누가 2013/12/03 944
327508 군포에 있는 중학교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3 고민맘 2013/12/03 818
327507 히사이시조 피아노곡 너무 좋네요.. 7 피아노곡 2013/12/03 1,424
327506 “목소리 없는 이들의 목소리”가 되어준다는 것의 의미 1 목소리 2013/12/03 557
327505 포천베어스타운 가보신분도와주세요 1 방공호 2013/12/03 812
327504 옷사는 거요 많이 산다 적게 산다 4 기준이 뭘까.. 2013/12/03 1,491
327503 술배의 불편한 진실 2013/12/03 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