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신 34주 4일...
배가 터져버릴거같은 임산부입니다.
직장 다니고있고... 공부까지 하느라... (하던공부가 있었어요)
정신없이 살...려고 하고있는데...
아 정말 뭘 해도 자꾸 사고만 치는 요즘이에요.
그냥 사무실에서 서류작업만 하려고해도
왜이렇게 힘이들고 숨은 안쉬어지고
앉아있는거만으로도 답답하고 불편한지...
딱히 어디가 아파! 라고 말할순 없는데
앉아있는게 미칠것같아요..
34주 4일에 10~11키로가 쪘는데...살이 너무 많이 쪄서 그런걸까요...?
(어떻게든 관리해서 마지막까지 12~13키로로 막아보려고하는데... 어려울까요)
그리고 이렇게 머리가 안돌아가고 센스가 없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임신하고 배가 불러오면서 건망증은 왜이렇게 자주생기며
머리가 멈춘건 아닌가 싶을만큼 잘 안돌고...
아 진짜 미쳐버리겠어요..
지금까지 쌓아왔던? 회사 이미지 단번에 부숴버리는것 같은 생각도 들고...
다..이러신가요?ㅠ
아기나오면 다시 원래의 회사/공부 능력으로 돌아...오겠죠?
걷는 것도 너무 둔해서 자꾸 넘어지려고 하고.. (아 이건 원래 그랬나..)
바보같이 걷고있고..
내가 하는 모든 행동과 일과 말이 바보같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흑
아기낳고 잘키우다보면 다 괜찮아지고 좋아질거라고 말해주세요..ㅠ
이런생각으로 괴로워하고있는 자체가
남편은 다 임신호르몬때문이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