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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김정은하고 중,고 동창이에요.

z 조회수 : 21,608
작성일 : 2013-08-29 18:58:17

ㅎㅎ북한 김정은 말구요.

베스트글 보다보니 생각나서요.

저는 중,고등학교를 같이 나왔어요.

아주 미인이다~! 이건 아니었지만, 이쁘장한 얼굴이었죠.

일단 피부가 뽀송했던 기억 나구요.

키도 컸는데, 등치도 컸어요.

엄마가 미스코리아였을거예요. 그리고 아마 치마바람도 좀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저희반에 같은 이름의 정은이란 친구가 있었는데,그친구와 단짝이라 정말 자주 놀러왔어요.

그래서 같이 놀기도 했죠.

제가 기억하기로, 그아인 통도 크고 성격도 정말 털털하니 좋았어요.

예쁘장한 애가 성격도 좋으니 전 친하진 않았어도 그친구가 좋다.고 느꼈던것 같아요.

고등학교때는 성적이 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중학교땐 공부도 곧잘했었구요.

 

그아이가 탤런트가 될것이라곤 상상도 못했고, 이렇게 뜰거란 생각도 못했기에 참 신기하더라구요.

연예계가 워낙 일반적이지 않은 곳이니 화려한 뒷면에 여러가지 고충이 있겠지요.

잘되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좋은 사람 만나 어서 가정을 꾸리면 좋겠어요.

일반인으로서는 참 곱고 이쁜 얼굴이 화면에 예쁘게 보이려고 자꾸 고쳐대니 참 안타까워요.

본인도 얼마나 괴로울까요..

 

참 본의 아니게, 성형을 많이 한

노현희씨하고도 한때 친분이 있었는데요. 노현희씨도 정말 사람이 너무 괜찮았어요.

예의바르고 얌전하고.

제가 같이 일할땐 결혼 전이었는데 늘 신동진 아나운서가 데리러 오고, 공연 보러가고 그러는 모습 보고 참 부러웠더랬죠.

티비에서는 좀 욕심많고 악바리로 비춰지지만,

제가 본 노현희씨는 정말 참하고 예의바른 이쁜이었답니다.

연예인이 되면 어떻게든 튀어야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는가 봐요.

그래서 자꾸 돌아오지 못할 강들을 건너게 되는거 같구요.

 

두분다 곱고 예쁜 얼굴로 행복하게 사셨음 하는 바램이에요.

IP : 112.150.xxx.3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9 7:04 PM (114.207.xxx.51)

    김정은은 해바라기 때 삭발이 제일 이뻤던걸로 기억해요.

  • 2. ................
    '13.8.29 7:05 PM (1.212.xxx.99)

    동덕여고이신가봐요.

  • 3. --
    '13.8.29 7:32 PM (94.218.xxx.247)

    근데 왜 그렇게 얼굴을 다 갈아 엎었대요..?

    연예인이고 일반인들도 기본으로 다 하는 마당에 그 바닥 생활 하려면 뭐 본판으로는 힘들겠거니 알겠는데요.
    본판을 갈아 엎을 정도로 바꾼 연예인들은 본성이 어쩌건 간에 호감이 완전 사라져요. 왠만해야지..;;

  • 4. 저는 그녀의 내면은
    '13.8.29 8:07 PM (1.225.xxx.5)

    몰라요.
    외모는 대여섯 번 봤죠. 얘기도 좀 해보고....
    키 크고 떡벌어진 어깨...쭉 뻗은 다리....
    보통 사람하곤 기본 사이즈가 엄청 차이가 나죠.
    혼자 놓고 보면 그렇게 안커보여도 킬힐 신은 옆에 158cm 제 지인이랑 같이 서 있는데
    거인나라 사람과 얘기하는 거 같더군요.
    큰데다 킬힐이고 작은데다 단화라서 더더욱 그렇게 보였겠지만...덩치도 만만치 않은데
    전체적인 비율이 좋아서 멋져 보이더라구요.

  • 5. aa
    '13.8.29 8:08 PM (125.132.xxx.176)

    말씀하신 노현희...
    저도 연예부기자인 지인에게 들은바로 정말 바보처럼 착한사람이라고 했어요
    그바닥에서 친구도 별로 없을 정도로 내성적이고 너무나 순수하다고..
    화면의 이미지랑 참 다르죠

  • 6. ...
    '13.8.29 9:14 PM (182.212.xxx.108)

    노현희씨는 제 회사언니와 같은 학교 나왔어요
    아주 예의바르고 인사성 바르고 너무 착하다고 했어요
    티비서와는 아주 다르다구요

  • 7. 저도
    '13.8.30 2:20 AM (182.210.xxx.57)

    김정은 좋아요.
    부~자되세요라고 하기 전부터 진짜 착하고 한결같겠구나 싶었는데 마음씨가 얼굴보다 더 예쁜 배우가
    김정은이에요. 꼭 잘되길 바래요. 노현희씨도 더불어..

  • 8. ^^
    '13.8.30 7:43 AM (60.241.xxx.16)

    이건 관련 없는 말이지만 저도 학교 다닐때 얼굴만 아는 아이가 있었어요.유명하진 않치만 나름대로 유명한 ~~
    나중에 졸업후 티브에 나오는 거 보고 그 친구인 줄 몰랐어요
    친구가 알려줘서 알았지요.
    티브에 나오면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는 거 같아요

  • 9.
    '13.8.30 7:45 AM (112.150.xxx.32)

    제글도 베스트에 오르는 날이 있군요.
    ㅎㅎㅎ님은 누구실까요? 저와 아는 사람일것 같아요. ㅎㅎㅎ

  • 10. 원글
    '13.8.30 8:40 AM (112.150.xxx.32)

    하하..윗님은 또 누구실까나요? ㅋㅋ
    순두부도 맛있었고, 전 비빔밥을 많이 먹었어요.
    지구과학 샘은 전병극?샘이셨나 그렇고
    학주는 잘생긴 얼굴에 비해 팔이 짧으셔서 유명했죠.
    학교앞 푸른교실 아들래미(꼬맹이)가 참 잘생겼었고
    그 옆 서점에 언니는 야구장 갔다가 공에 맞아 멍이 시퍼렇게 들어왔던적도 있고
    저는 어차피 커트라 머리에 별 구애를 받지 않았으나
    머리를 조금이라도 기르기 위해 애들은 곱창머리끈으로 감추고 다녔죠.
    그립네요. 우리 학교..

  • 11. 오모나...
    '13.8.30 9:13 AM (203.233.xxx.130)

    저도 동덕여고나왔는데...
    놀라서 프로필보니 76년생이라고 나왔네요
    전 본적이 없는데...김정은 나이 75년생아닌가요?
    저희학교 올라가는 그 경사때문에 다리가 굵어졌다고 믿고 있어요 ㅋㅋㅋ

  • 12. .....
    '13.8.30 9:26 AM (116.34.xxx.29)

    우리 동에 김정은씨 아주 가까운 친척이 살아서 활동 쉴때 자주 와요..
    올때마다 경비아저씨에게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하는 모습이 참 예쁘고, 잘자란 사람 같다는 인상을 받아요..

  • 13. ............
    '13.8.30 10:38 AM (39.117.xxx.6)

    그냥 보면,기분좋은 사람,,,,,김정은 김희선,ㅋ

  • 14. 호! 그런가요
    '13.8.30 11:35 AM (119.82.xxx.110)

    티비 이미지 보다 예의 바르고 좋은 성품을 가졌다니..

    그냥 기분이 좋네요^^

  • 15. 김정은 덕에 동덕여고 동창들을 다 보네요
    '13.8.30 12:09 PM (125.176.xxx.188)

    지하에 매점에 맛있던 1500원짜리 순두부 찌개...
    기억들 하실라나요ㅋㅋ
    벌써 20년전이네요.
    학교앞에 지켜서있던 학주가 넘 싫었는데 ㅋㅋㅋ
    유독 단발령이였던 학교 교칙땜에 아이들은 불만이였구요. 
    서문, 세화같은 다른 학교보다 촌스럽게 하고 다녀야 한다며 입들이 문밖에 나오던ㅋㅋㅋ
    대머리 끼가 있던 잘생긴 지구과학 선생님은 인기만발!이였구요 ㅋ
    김정은? 은 그냥 생긋생긋 잘웃으며 돌아다니던 아이로 기억나요. 성형전엔 통통해 보이던 그냥 귀여운 얼굴.
    못알아봤어요 ㅠㅠ
    그때도 다리만 보였어용 ㅠ,ㅠ 엄마 치맛바람은 유명 했죠.

    어멋... 원글님 제글을 읽으셨네요 ㅠㅠ 실수해서 댓글쓰기 삭제를 해버렸어요 . 다시 올렸네요.
    ㅋㅋ 추억들을 들추어내니 넘 싱그럽고 반갑네요.
    맞아요 곱창밴드로 숨기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ㅋ
    전병극? 선생님 맞는듯 ㅋㅋ
    오모나님 그 경사길 ㅋㅋ 저도 원망스러웠는데 ㅋ
    이제 가보니 그리 길고 넓게보이던 길이 좁더라구요
    김정은 74 년생들과 같이 다녔어요. 빠른 75일지 모르지만..
    암튼....그게 20년전이라니 말도 안되는 세월이네요. ㅠㅠ
    다들 반갑고 그립습니다.^^

  • 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8.30 12:35 PM (182.71.xxx.254)

    동덕여고 동문회네요. 선배님! 저는 77년생 동덕여고 졸업생이에요.
    전병극 선생님과 푸른교실 보고 빵 터졌네요.
    갑자기 매점 순두부 찌개도 그립구요. ㅎㅎㅎ

  • 17. 방가
    '13.8.30 12:37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저도 서문여중, 동덕여고 나왔어요.
    김정은이랑은 고3때 같은반.. ^^
    반갑습니다.

  • 18. 원글
    '13.8.30 12:52 PM (112.150.xxx.32)

    아하하..
    이런이런!
    방가님은 그럼 예체능반!
    우리 여기서 반이라도 밝혀볼까요?
    저는 1-4(국어샘..문..문...이름이 ㅡㅜ여자분으로 임신 늦게 하셨던..차가운 이미지),
    2-4(국어샘..혀 짧으셨던..아..이름이..파차음마차음파여음으로 유명하셨던..),
    3-8반(오수일샘. 문학샘)이었네요.ㅋㅋ

  • 19. 저는
    '13.8.30 12:55 PM (14.50.xxx.50)

    대학동문이에요.
    같은 과는 아니었지만 학군단(rotc) 한명하고도 사귀었고 기숙사 댄싱퀸으로 알려진 여인이었지요.

  • 20. 굴음
    '13.8.30 1:05 PM (180.182.xxx.106)

    김정은씨 건대 공예과 나오지않았나요?근데 기숙사였어요? 집이 서울이었을텐데..노현희씨는 저도 십여년전에 대학로에서 바로 앞에서 직접 뵈고 깜짝 놀랐어요 티비에선 드세고 안이뻐보였는데 정말 작고 호리호리하게 말라서 몸매가 한줌이시더라구요 얼굴 작은데 이목구비 또렷하니 너무 이뻐서 눈을 못뗐어요 얌전하고 내성적으로 보였고 아주 여성스럽게 이뻐서 왜 화면엔 그렇게 보이지않는지 놀랐던 기억이..앞으론 좋은사람 만나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 21. ..
    '13.8.30 1:51 PM (182.219.xxx.252)

    노현희씨는 제친구가 탤런트지망생이던 시절 자주봤는데
    그때 대추나무로 나름스타였던 시절에도
    너무 착하구 친절+따스해서 넘 좋았다구 하더라구요~
    다른 나름스타들과 넘 대조되었다구요 ㅎㅎㅎ

  • 22. ..
    '13.8.30 2:08 PM (1.234.xxx.161)

    저도 동덕여고..70년생..
    전병극선생님. 빵 터졌네요...여느 연예인보다 더 인기있던 선생님ㅋ

  • 23. 오모나..
    '13.8.30 3:14 PM (203.233.xxx.130)

    ㅋㅋ 동덕졸업생들 많으시네요
    전 동덕여중 동덕여고 나왔어요 ㅋㅋ
    저기 혀짧으신 국어선생님,,저도 징그럽게 욕하고 살았네요 ㅋㅋ
    지나고 나니 추억입니다~~
    그나저나 김정은씨는 74년생이랑 같이 다녔군요 ㅎㅎ 선배님이네요
    왜 이걸 지금 알았을까나요?
    아이유만 알고 있었는데 패,, 패티킴도요
    찾아보니, 노래잘하는 강민경, 김정은, 아이유, 김효진(유지태부인) 다 동덕출신이네요
    신기방기

  • 24. 김정은씨
    '13.8.30 4:17 PM (116.39.xxx.32)

    방배동 서래마을쪽 살았을거고 지금도 살고있을걸요.
    집도 잘살구요.
    기숙사생활은 아마 안했을듯

  • 25. 방가
    '13.8.30 5:15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흑.. 제가 기억력이 좋지 않아 담임 선생님 성함은 기억이 잘...
    국사선생님이신데 얼굴 잘생기신분요.. 제가 아마 13반이였을거에요. ^^;;;
    김정은 입학한 건대 공예과는 지방대캠퍼스여서 기숙사 생활했을거구요.
    제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탈렌트 뺨치게 생기신 윤리선생님(가사쌤이셨나.. 이대나오시고..)이셨나요? 참하고 이쁘셨던 분...

  • 26. 방가
    '13.8.30 5:16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아.. 윗님.. 순두부찌개 말씀하시니 생각나요~ 정말 맛있었는데..
    쉬는시간 10분동안 먹던 그 순두부찌개 ㅋㅋㅋ

  • 27. 방가
    '13.8.30 5:21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쓰다보니 까마득한 학창시절이 ㅋㅋ
    서문여중 다닐 때 동덕여고 배정받고 친구들끼리 손잡고 울었던 기억도 나요 ㅋㅋㅋㅋ
    못난 교복에... 단발령에... 야간학교의 불량스런 학생들.. 정말 서문, 세화여고에 비하면 끔찍 그 자체였어요.
    원글님 반에서는 안 그러셨을라나..요? ^^

  • 28. 괜히
    '13.8.30 6:03 PM (211.213.xxx.7)

    전 뭐 동덕여고랑 상관도 없습니다만..
    갑자기 생겨난 이런 동덕여고 동창회 분위기! 좋아 보이네요.
    아.. 생각해보니 방배동에 살았다는 쬐그만 인연이라도 있어서 더 친근하게 느껴진건가요?

    암튼 훈훈한 분위기 좋구요.
    뭐.. 연예인들도 우리처럼 사람사는 곳이라 좋은 사람 아닌 사람 있을거고.
    겉보기랑은 다른 속 가진 사람들 있을거라고.. 글케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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