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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1,646
작성일 : 2013-08-29 16:53:49

반말글

 

서울은 비가 부슬부슬내리더니 지금은 그쳤다

난 곧 이사라 정신이 없다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고 배치부터 싹 달라지니 골이 아프려고 한다

혼자 사는 짐이지만 자췰르 오래 해서 참 많다

이 많은 짐을 이고지고 산게 참 징하기도 한데 막상 또 없애면 나중에

꼭 쓸데가 생기더라 ㅠㅠ

 

추석이 코앞이다

추석때 내려가나? 나는 안간다

일할 것 같다

당일만 쉬고 다른 날은 쭉 일할 듯

다들 추석 계획이 어떻게 되나?

 

아 맞다 지난번에 어느 분이 나이들이 궁금하다고

간략한 호구조사 한번 들어가겠다 ㅋㅋㅋ 싫음 안해도 되고

재미삼아 하는거니 ㅎㅎㅎ 난 30대중반이다

다들 연령대들이 어떻게 되낭?

IP : 125.146.xxx.14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9 4:57 PM (112.168.xxx.111)

    부모님 결혼 성화 듣기 싫어 안갈랬더니 꼭 가야할 일이 생겼다
    가면 또 결혼 결혼 노래 부르실꺼 생각하니 위염이 벌써 도지는 느낌이다.

  • 2. ...
    '13.8.29 5:00 PM (223.33.xxx.10)

    나도 일있어서 안갔음 좋겠는데ㅠㅠ
    부럽다!!!
    어렸을때부터 이상하게도 명절에 일하는 사람 부러웠는데
    예를들면 티비 뉴스앵커같은사람들.
    지금도 명절에는 일할 기회가 없으니ㅠㅠ

  • 3. 싱글이
    '13.8.29 5:00 PM (125.146.xxx.142)

    ㅡㅡ//
    그 기분잘안다 난 20대중반부터 그런 얘길 들어서 신물이 난다
    심심한 위로의 말 보낸다 잘 버티고 무사 귀환하길!!!

  • 4. 히히 한때는 오너
    '13.8.29 5:01 PM (210.179.xxx.62)

    안 그래도 싱글이 생각이 나서 검색이라도 해볼까 해서 들어왔던 참이다. 찌찌뽕이다.
    나는 명절 전날 시댁 갔다 집에 와서 자고 새벽에 가서 차례 지내고 친정 가는 것으로 2일 봉사를 마치고
    나머지 날은 코가 삐뚜러지게 쉬어볼 생각인데 모르겠다.

    명절날 부모님은 그래도 괜찮은데 입 달린 친척들이 어찌나 들볶아대는지 결혼하고 자식 낳은 당신들은 얼마나
    행복한지 물어보고 싶을 지경이다가 결국 결혼하기 몇 년 전부터는 아침 먹고 가출했다가 친척들 퇴각하면 귀가했다. 그때만 해도 갈 데도 마땅치 않아 버거킹과 롯데리아를 전전했다는...ㅜㅜ

    아직도 멀었지만, 그래도 다양한 삶의 방식에 대한 이해가 조금은 생기는 것 같아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먼 경우도 적지 않으니 이래저래 명절은 괴롭다.

    프리랜서에 일중독이면 몸은 고되도 통통한 통장 보며 흐뭇할 날도 있을 테니 싱글이 힘내라.

  • 5. ㅋㅋ
    '13.8.29 5:02 PM (115.126.xxx.33)

    난...잔소리하는 인간들 안 본다..
    아니...이 나이가 되서도..
    영양가없는 습관화된 잔소리 들을 일 있나...

    대신,,,웬수같은 사랑스런 조카들은 본다...ㅋㅋ 우린 명절 방학때만 보니까...

    이사간다니..............건투를...
    그건 나도 그렇긴한데...버리면 꼭 쓸데가..
    하지만...가능하면 물건 안쓰고...있는 걸로 어찌어찌하고...

    동생 지인들한테 벼룩한다..거저로...

  • 6. 싱글이
    '13.8.29 5:11 PM (125.146.xxx.142)

    히히 한때는 오너//
    지찌뽕엔 나뽕이다 ㅎㅎㅎ 풀어줘라 ㅎㅎㅎ
    어제는 정리할게 있어서 그거 하다보니 저녁시간이어서 오늘 올렸다
    코가 삐뚤어지게 쉴 계획이라니 단언컨데 더 좋은 계획은 없다ㅋㅋㅋ

    맞다 친척들이 더 성화다 친척들 퇴각이란 표현에 나 빵터졌다 ㅋㅋㅋㅋ
    아직 멀긴 했지만 조금씩은 바뀌는 것 같긴 하다
    그래도 많이 멀엇다곤 생각하지만 낀 세대라 힘들 때가 종종 생기는 것 같다

    쉬느니 돈벌자는 생각이긴 한데 가끔 좀 울컥하긴 한다 ㅋㅋㅋ 화이팅 고맙다!!!

  • 7. ..
    '13.8.29 5:19 PM (160.83.xxx.34)

    이번추석은 5일이나 된다.. 전날 부모님집에 가서 전 쬐~~~~~끔 부치고.. 다시 집에 와서 자고..
    담날 새벽에 가서 차례지내고, 여동생 오면 조카들이랑 이른 저녁먹고.. 그게 다다.. 늙은 어머니 대신, 애들이랑 씨름하는 여동생 대신.. 설겆이는 완전 내몫...

    그렇게 이틀 보내고.. 나머지 금토일에 뭘 해야 하나.. 계속 고민중인데.. 아직도 결정 못했다..

    참고로 작년 추석에는 영화 3편 몰아보기 했다...

  • 8. ..
    '13.8.29 5:20 PM (160.83.xxx.34)

    아.. 점 두개 나는 45이다.. 참 나이 마니 먹었다..ㅠㅠㅠㅠ

  • 9. 싱글이
    '13.8.29 5:32 PM (125.146.xxx.142)

    ㅋㅋ//
    영양가없느 습관화된 잔소리가 딱 맞는 얘기인 것 같다
    고정 레파토리로 나오는
    친척들은 가끔 보는게 더 반가운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
    나도 이번에 이사하면서 좀 대대적인 짐정리를 해야할 것 같다
    내가 짐속에 파묻혀 사는 것 같아서 이게 사람할 짓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못하고 이사후에 하려는건 함정 ㅋㅋㅋ ㅠㅠ

  • 10. 싱글이
    '13.8.29 6:02 PM (125.146.xxx.142)

    이언니들 //
    내가 저 질문을 나중에 추가로 붙인거라 아마 못 봤을 듯 싶다 ㅎㅎㅎ
    헤어진 여파 충분히 극복했나? 토닥토닥
    나도 일한다 반갑다 ㅠㅠ
    룸메와 4년반 살면서 안다투고 괜찮았나?
    아흑 동생말들으니 더 정리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이번 기회에 버릴거 확실하게 버리고 하겠다
    딱부러지는 동생같다 난 36이다

    ..//
    으악 난 설겆이가 제일 싫다 그래서 집에서 밥도 안해먹는다 귀찮다
    금토일 풀로 쉬는구나 부럽다 ㅠㅠ아직 시간여유있으니 찬찬히 생각해봐라
    언니싱글이구나 좀 한적한 펜션잡아서 쉬다오는건 어떤지
    아님 근처 레지던스같은데 가서 쉬다 오는건?
    한번도 안해본건데 한번쯤ㅎ ㅐ보고 싶었던 거라서 ㅎㅎㅎ

  • 11. 안가고싶다
    '13.8.29 6:40 PM (14.32.xxx.225)

    준비 중인 시험 핑계로 추석에 안 내려가고 싶은 맘이 굴뚝 같지만,
    그 구하기 어렵다는 KTX 표를 사방팔방 구해놓을 엄마를 생각하면 내려가야 한다ㅠㅠ
    다행히 나더러 시집가라는 소리는 안하신다.
    가끔 같이 사는 여동생을 통해서 체크 들어온다.
    만나는 남자 없냐고...요즘 내가 보는 남자는 아침 수영반 아저씨들이 다다. 헐헐
    난 만 36(37이라고 하면 삼십대 후반 같아서 내년까지는 만 36이라고 할거다)이다.
    싱글이 추석 때 너무 일만하지 말고, 영화도 보고 맛난 것도 먹고
    한산한 서울 시내도 좀 돌아다니고 그래라.
    그리고 이사도 잘하길...버릴건 버리는게 좋더라.

  • 12. ...
    '13.8.29 6:46 PM (220.72.xxx.168)

    그래도 명절이라고 다들 친척들이 모이나보다.
    우리는 큰아버지들이 돌아가시기 시작하면서 각자 자기집 제사지내니까 친척들 모일 일이 없어졌다.
    물론 성묘때는 볼 수 있지만, 우리 아부지 돌아가시고는 성묘도 다른날로 잡아서 따로 간다.
    애석하게도 우리 큰아버지께서 선산 없애고 가족묘로 바꾸셔서 성묘가면 다 만날 수 밖에 없다.

    사실 친척들이 진짜 궁금하지도 않은 형식적인 질문들하는 거 듣기도 싫고 대꾸하기도 싫다.
    사업 잘되냐, 결혼 안하냐보다 더 짜증나는 질문이다.
    잘되면 잘된다고 말하기도 곤란하고 안된다고 말하는 건 더 싫거든...
    요즘 잘 되는 게 뭐있냐고 얼버무리고 말지만, 알맹이 없는 대화, 정말 싫증난다.
    우리 친척들은 이상하게도 자기자랑이 한도 끝도 없어서 그거 맞장구쳐주는 것도 피곤하다.
    사실 듣고보면 자랑거리도 안되는 얘기들이 태반이라...

    혹시 연휴를 어떻게 혼자 보내야 하는지 계획세우기 난감한 사람은 말씀만 하시라.
    혼자서 잘 놀 수 있는 연휴계획 아이디어 방출할 용의 있다.
    수년간 실행한 검증된 노하우다.

    내가 왕언니인 줄 알았더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난 43세다... 위에 점둘언니, 반갑다. 언니라고 하면서 반말, 좀 이상하지만, 이해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

  • 13. 00
    '13.8.29 7:25 PM (175.199.xxx.61)

    난 37
    난 추석때 친구들이랑 런던간다~ 흐흐흐
    내친구들은 거의 시집안가서 놀친구들 많~다. 친한친구중 딱 두명 시집갔음 ㅋㅋ
    올해는 런던가고 내년 추석연휴는 파리 다시가보자고 의기투합했음
    뭐 명절에 친척집 안간지 한 십년 넘은것 같다.
    휴가내기 힘든 회사라 명절이라도 떠나라고 부모님이 허락해주셔서 연휴에는 무조건 해외로~ 친구들이랑 여행
    다들 KTX 표는 샀나?
    지방이라 인천으로 비행기 타러가야해서 새벽부터 일어나서 대국민 티켓팅 참여했다.
    어찌나 로딩이 늦던지...

  • 14. 싱글이
    '13.8.29 7:57 PM (125.146.xxx.142)

    안가고싶다//
    어머님이 그래도 배려해주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그래도 긴장감 잃지 말라고 중간점검하시나보다 ㅎㅎㅎ
    시험 준비하는게 있나보다 힘들텐데 좋은 결과있기를!!!!
    버릴건 다 버리라는 조언들이 공통적인 만큼 꼭 이번엔
    버릴거 버리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ㅎㅎㅎ
    그리고 언니 조언대로 일만 하는연휴보내지 않도록 하겠다

    ...//
    그러고보니 친척들의 형식상 질문에 마땅히 대답하기도 곤라한 것 같다
    이래도 저래도 그렇겠다
    혼자 잘 놀 수 있는 아이디어 방출해달라
    다음주 글올릴때 리플 그대로 복사해서 올리겠다 ㅎㅎㅎ
    곡 연휴가 아니라도 한번 써먹어보고 싶다
    궁금하다
    언니라고 하면서 반말쓰는게 어색한 듯 하면서 재밌다 뭔가 ㅎㅎㅎ
    언니도 방가!!!!


    00//
    오 런던여행
    난 친구들이 거의 다 결혼해서 놀 친구들이 많지 않은데 으아 부럽다 ㅎㅎㅎ
    그렇게 죽이 맞는 싱글친구들이 많이 있다니 부럽다다녀와서 후기 부탁해도 되나? ㅎㅎㅎ
    다녀와서 후기부탁해도 되나? ㅎㅎㅎ
    부모님도 허락해주시고 좋다 좋다

  • 15. 00
    '13.8.30 8:28 AM (175.199.xxx.61)

    런던갔다와서 후기 남겨보겠다 ㅋㅋ
    아마도 맛집 투어가 아닐까하는데~ 국내 블로거에 올라오지 않은 현지 맛집을 찾고있다.

  • 16. 싱글이
    '13.8.30 5:03 PM (125.146.xxx.219)

    이언니들//
    세상에 말도 안돼........................그것도 원룸에서..................
    진짜 염치없는 사람이다 인연은 끊었길 바란다
    그런 인간(;;)은 /귾어도 된다 이별은 잘 극복해내는 과정인 것 같아 다행이다
    날이 딱 좋다 바람도 좋고 주말 잘보내길^^^

    00//
    후기 기대하겠다 현지 맛집이라니 알짜배기 여행을 하는구나
    몸건강히 조심히 재밌게 잘 다녀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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