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함은 약점같아요..
그러다보니, 왠만하면 묻는말에 있는대로 대답하는편이거든요.
상황이 안좋으면 있는대로.
워낙 허세나 있는 척 하는걸 못해요.
지나고보니... 말안하는게 갑인것 같아요.
이것저것 저에 관해,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말하면
어떤애는 자기 남친이랑 내 사정을 나누고.,
저의 안좋은 상황은 어떤이에게는 반면교사로 딴 친구에게
익명으로 얘기되어지구.
더구나 절 안되고, 불쌍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저는 워낙에 저를 낮춰서 웃기는편이라.
자존감이 낮진 않은데, 웃음유발용도로 저를 좀낮춰말하는
편인것같아요.
한 때는 예전 남친과 안좋게 헤어진 사정을 친구에게 다 말했더니
너 아직 정신 못차렸니? 라는말을 하더라구요.
별거아닌데, 제사정 제가 알지.. 남에게 나를 솔직히
말할필요가 없다는걸 깨닫고, 요새는 좀 꾸며말하기도하고
쿨한척하고, 연애사는 잘 말안하게 됐는데.
지나고보니, 이런걸 왜 이제 깨달았나싶어요.
제 이야기 듣는거 좋아하던 친구는 자기 이야긴 거의 안하고
내 ㅇㅣ야기 재밌어하고, 자기는 평온하고 행복하다는 듯이
좋은거만 이야기했었는데. 지금와서 느끼는건 걔는 남의불행에
얼마나 위로가 됐을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
솔직하다는 게 단점이라서 고치는 중이랍니다.
1. 빵빵
'13.8.29 4:54 PM (112.167.xxx.198) - 삭제된댓글제 주변에 지금 그런사람있어요
저한테 맨날 지 친구얘기
사생활부터 자기 컨디션안좋은날 지가 짜증나게 굴어놓고 그쪽에서 그만하라고 지 비위 상하게 했다고
줄줄
연락 끊었어요2. ...
'13.8.29 4:55 PM (14.46.xxx.158)거짓말을 할 필요는 없지만 다 밝힐 필요도 없죠.
3. 솔직한 건 미덕인데
'13.8.29 4:58 PM (222.101.xxx.154)상대를 가려서 해야죠. 남들 맘이 다 내 맘 같지가 않아서요
4. ..
'13.8.29 5:14 PM (210.109.xxx.30)저도 솔직한데. 나이가 들다보니 쓸데없는 농담은 할필요가 없는거 같고.. 요즘은 회사에서 사무적인 말만 해요.
전에 동료하고 이야기하다보니 인사이동 관련해서 나는 이런저런 내 계획 이야기 하고 상대방은 듣고있고.
나중에 보니 그사람 발령나더라구요. 입을 완전 꾹 닫고 있었던거죠.
또 소개팅해서 아주 이상한 남자를 만났는데 동아리 동기한테 이야기했더니
네가 특이한거 아니니??? 라며 완전 약점 잡은듯 구는데 우습더라구요.
장점은 사람들이 거짓말 안하는 사람이라는걸 안다거나 내말은 다 믿는다는 상사도 있었고 반듯하게 보는 사람이 있어 좋더라구요. 호감을 가지고 잘 대해준다는거.5. 솔직녀
'13.8.29 6:17 PM (175.223.xxx.57)비교적 솔직해요. 컴플렉스도 없는 편이구요. 만약 내가 솔직하게 나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상대방이 나를 불쌍히 본다 해도 별로 기분 안 나빠요. 남이 나를 어찌보든 전 괜찮게 살고 있다는 자신이 있어요. 다만 나의 예민한 부분 ( 자라온 가정환경 )은 절대 남 앞에서 이야기 안 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9298 | 유희열 20년전 유행했던 노래들 들려주나봐요 12 | .... | 2014/01/04 | 2,685 |
339297 | 한달 150만원 벌이면, 육아휴직이 나을까요? 17 | ., | 2014/01/04 | 3,480 |
339296 | 장터는 이제 안하는건가요? 2 | .. | 2014/01/04 | 1,209 |
339295 | 뇌 CT찍고나면 이런 부작용이 생기나요?? 11 | 미춰버리겠네.. | 2014/01/04 | 8,360 |
339294 | 유희열 이명박이랑 너무 닮은거 같아요 ㅠㅠ 25 | ㅡㅡ | 2014/01/04 | 4,775 |
339293 | 보드게임 추천해주세요 5 | 포비 | 2014/01/04 | 985 |
339292 | 욕먹었어요. 10 | 욕먹었는데 | 2014/01/04 | 2,950 |
339291 | 중등 학부모님들께 여쭐께요 과외비 문제 9 | 궁금 | 2014/01/04 | 2,690 |
339290 | 산송장같이 사는 남편. 4 | .. | 2014/01/04 | 4,308 |
339289 | 시어머니 망하게 하려고 삽니다 13 | 망하게 | 2014/01/04 | 9,991 |
339288 | 공대출신 남자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39 | dazzli.. | 2014/01/03 | 34,552 |
339287 | 어그부츠 보관 잘못해서.. 3 | ㅜㅜ | 2014/01/03 | 1,588 |
339286 | 셜록 시즌 3 에피소드 1 어떻게 생각하셔요? 5 | 셜로기 | 2014/01/03 | 2,050 |
339285 | 볼풀공에 맞아 안경이 뿌러지는 사고 봤네요 | .... | 2014/01/03 | 727 |
339284 | 댓글 감사합니다.. 6 | 부동산 | 2014/01/03 | 1,458 |
339283 | 집에서 초밥 어떻게 해먹나요? 3 | ... | 2014/01/03 | 1,660 |
339282 | 희망수첩 그립네요 5 | 그립다 | 2014/01/03 | 1,936 |
339281 | 요플레 만들었는데 잘 응고가 안됬어요 상한걸까요 3 | 생명과실 | 2014/01/03 | 1,860 |
339280 | 진부* . 김치 판매자에 대한 글 15 | 궁금 | 2014/01/03 | 4,023 |
339279 | 스키강습 처음부터 오전 오후 2시간씩 하면 무리일까요? 1 | 여러가지질문.. | 2014/01/03 | 1,189 |
339278 | 반전 그리고 진실 ㅋㅋ 4 | 아.. 웃겨.. | 2014/01/03 | 2,126 |
339277 | 분당에서 괜찮은 뷔페 추천해주세요 9 | 어디로갈까 | 2014/01/03 | 2,955 |
339276 | 중고딩들은 ebs 방송 어디에 다운로드 받아서 보는가요? 3 | 랭면육수 | 2014/01/03 | 1,570 |
339275 | 좋은 시댁이면 뭘해요 12 | 하하 | 2014/01/03 | 5,634 |
339274 | 중국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글 5 | 쥐와 닭도 .. | 2014/01/03 | 2,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