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요.
머리 감을때도 빠지지만 손으로 머리카락 슥 훑어도 몇가닥씩 계속 나오고
손 안대고 가만 있어도 어깨며 목덜미가 간지러워서 보면 한두가닥씩 빠져 있고
머리를 묶고 있는데도 어느새 빠져 반찬에 떨어지기도 해요.ㅜㅠ 정말 머리에 수건을 쓰고 있어야 하나 싶어요.
제가 (한창때~) 머리숱이 엄청 많아서 미용실 갈 때마다 머리숱 많다는 말 듣곤 했어요.엄지와 중지로 고리를 만들면 머리가 그 안에 다 안 잡일 정도였고요.
애 낳고 나이들고 하면서 많이 줄었는데 이게 나이들면서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유난히 머리가 많이 빠지는 시기가 있는 것 같아서요.
사람이 동물에 비해 털이 아주 적기는 해도 나름 털갈이철이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유난히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계절이 있지 않나요?
아님 그냥 제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