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초등3학년 아이가 반장이 되었는데요. 낼 견학 도시락 질문해요.

초딩맘 조회수 : 3,101
작성일 : 2013-08-29 15:44:07

전 직장맘입니다.

초등3학년 다니는 아이가 오늘 반장선거를 한다고 들었는데,

집에 전화해보니 반장이 되었답니다.

축하한다고 했지만, 직장맘이고 첨이라 걱정이 앞서네요.

우선 내일 잡 월드로 견학을 간데요.

도시락을 각자 싸가는건데요, 이럴때 담임선생님 도시락을 준비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선생님께 여쭙기도 그래서 선배맘들한테 질문해봅니다.
그리고 2학기동안 도울일이 많이 있을까요? 휴가가 자유롭지 못한 직장이라 걱정이 되어서요.

그럼, 답변기다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행복하세요 ^^

 

 

IP : 211.33.xxx.2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엥?
    '13.8.29 3:49 PM (211.114.xxx.169)

    5,60대 나이 많으신 교사는 무슨 뜻일까요?
    이러다 원글이 산에 가겠네.

  • 2. 초딩맘
    '13.8.29 3:55 PM (211.33.xxx.251)

    네. 두분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께 문자 보내봐야겠어요.
    아이꺼 싸는김에 하나 더 싸는거야 어렵지 않지만,
    음식솜씨가 형편이 없어서 ㅜㅜ 그게 걱정이지요. ^^

  • 3. 요즘..
    '13.8.29 4:01 PM (203.233.xxx.130)

    안 싸는 분위기예요.. 학년주임반 회장엄마한테 물어보심 학년 분위기가 나와요..
    저흰 1학기때 아무것도 안했어요.. 저희반만 안한게 아니라 학년 전체 회장 엄마들끼리 연락주고받으면서 동일하게 안했어요..

  • 4. 요즘
    '13.8.29 4:01 PM (124.50.xxx.187)

    요즘은 금지하는 학교 많아요.도시락도 짐이라 들고가시지도 않고요. 1학기 반장 엄마한테 선생님 성향이나 했던일 물어보심 빨라요.^^

  • 5. 아~
    '13.8.29 4:02 PM (124.50.xxx.187)

    문자보다는 통화하셔서 인사 나누고 말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6. 초딩맘
    '13.8.29 4:11 PM (211.33.xxx.251)

    1학기때도 바빠서 면담도 못했는데,
    이 기회에 전화해서 인사드리고 도시락도 물어봐야 겠습니다.
    (제가 다른 엄마들의 연락처는 몰라서 따로 묻기가 어렵네요. 휴..)
    학교는 아이가 다니는 거다. 라고 평소에 생각했었는데
    막상 닥치니 중심 잡기가 쉽지 않네요.
    답변주신 분들 모두들 행복한 오후 되세요 ^^

  • 7. phrena
    '13.8.29 4:35 PM (122.34.xxx.218)

    1학기 반장 엄마였어요. ^^;
    (그래서 자동적으로 반대표고요..ㅠ)

    결론적으로 말해서, 지난 봄 소풍 선생님 도시락 쌌습니다.

    사실... 엄마들 사이에 말이 정말 많은 사안이긴 한데 ,
    막상 제게 임무로 닥치고 보니 ,

    다른 반 선생님들은 다들 엄마들이 맛난 거 오밀조밀 챙겨줬는데
    우리 쌤만 홀로 쓸쓸하시면 어쩔까나.. 일단 그게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그리고 원래 사람 사이에 물질이 오가면
    情도 따라간다는 고전적인 판단 하에...

    제아무리 물질적 풍요의 시대라지만,
    결손 가정, 조손 가정 아이들이 있을 수 있고
    엄마가 있는 아이라도, 당일 아침 깜빡하고 도시락을 놓고 온다거나
    그런 불상사가 있을 때.... 최소한 제가 준비한 도시락이 그 아이들에게라도
    돌아갈 수 있을 거란 생각에서......

    학교일 일절 안 하고 무관심한 엄마들은
    제 아이 잘 보이려 하는 짓이라 욕할 지는 몰라도,
    암튼 직분을 맡은 제 입장으로는
    도시락을 챙기는 게 옳다 싶더군요...

    물론, 새벽같이 일어나 재료 준비하고 도시락 싸는 게
    일년에 한두번이라 해도 정말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

    (옛날 어머님들은 급식 제도가 없던 시절에
    도대체 어찌 매일매일 아침마다 서너개의 도시락을 싸 수 있었을까
    놀라운 통찰?을 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구요)

    선생님들은 , 우리 초등 때와 달리 서슬 퍼런 교육청 분위기 상,
    그런 일에 정말 민감하셔서 거의 벌벌벌 떠실 정도라서..
    물어보시면 늘 필요없다... 그런 식으로 답하시죠

  • 8. ..
    '13.8.29 4:36 PM (14.39.xxx.33)

    저도 초3 반장 직장맘.
    낼은 엄마들과 조율도 못하고 했으니 선생님과 통화하셔서 선생님 의견대로 하심 될듯.
    그리고 아이한테 딴 임원엄마랑 1학기 반장엄마 전번 좀 알아오라 하세요.
    참 남자반장인가요? 이것도 웃긴게 남자반장엄마가 먼저 말꺼내야지 여자반장엄마가 나서면 뒷소리 나오더라구요.
    1학기 반장엄마하고 통화하시고 선생님 성향과 1학기때 임원맘이 한게 어떤 건지 어느선까지 인지 확인.
    임원맘들과 통화 담 주 쯤 학교 방문. (미리 선생님께 여쭤보세요. 가능하신지. 울반은 오지말라셔서 안갔는데 딴 반은 다 갔었음) 선생님께 2학기 행사들과 엄마들 협조가 필요한 부분 문의드림.
    남자반장 엄마시면 임원맘들 모일때 간단한 점심식사나 커피 한번 내시면서 2학기 행사에 들어갈 비용들 함께 이야기 해보시고 의견 맞으면 돈 모으고 돈관리 하실 임원맘 한명 뽑으세요. 직장맘이시고 평일 학교 방문 어려우실 테니 돈관리는 딴 분께 양해 부탁하세요. (4인이면 인당 5-10만원. 운동회나 학기 중간 간식이나 반에 필요물품 등에 소요. 학기말에 돈 남으면 선생님 선물로)
    단체카톡이 뒷말 안나오고 오해없고 좋더라구요.

  • 9. 초딩맘
    '13.8.29 4:51 PM (211.33.xxx.251)

    구체적인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자아이에요. 지 도시락은 3단으로 싸달라며 이와중에 애교를 부리네요 ㅎㅎ
    임원맘들 끼리도 모이고, 간식이나 물품도 필요하군요. 다시 머리가 쥐가..
    아이 전화받고 당황스러웠는데. 님들 말씀 들으니 정리가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124 (비밀)역시 산이는 살아있었어 5 써니데이즈 2013/11/13 3,044
319123 비밀 본방 못보고 있는데 질문드려요..^^;; 3 jc61 2013/11/13 1,160
319122 경기도 집값싸고 안전한 동네 추천해주세요... 27 .... 2013/11/13 14,665
319121 이런경우 어떻게하는게 적절할까요? <다시올림> 산사랑 2013/11/13 637
319120 사람이 사랑없이 살수 있나요? 난 뭐 .. 2013/11/13 717
319119 불만제로 보신분 없으세요???일본산수산물 5 아이보리 2013/11/13 2,125
319118 홍대 월향이라는 곳 어떤가요? 1 .. 2013/11/13 1,259
319117 학교신문 원고 좀 골라주세요~ 3 초등맘 2013/11/13 565
319116 점프가 아니라 나는거네 우꼬살자 2013/11/13 458
319115 변호사 성공보수가 10%인가요? 3 ---- 2013/11/13 1,781
319114 일산 부동산 좀 아시는 분들 6 부동산 2013/11/13 1,869
319113 생강껍질 벗기기.. 16 ,,, 2013/11/13 4,638
319112 4살 아이의 중이염 수술해보신 분 계세요? 8 도와주세요 2013/11/13 1,521
319111 귤은 언제 사야 쌀까요? 3 2013/11/13 889
319110 통통 체형(아줌마) 요가복 어디서 구입하세요? 3 요가복 2013/11/13 4,148
319109 총체적부정선거 = 김무성박근혜의 밀약 음모? 3 손전등 2013/11/13 995
319108 엄마에게 석달간의 자유? 휴가를 드리고 싶어요 1 ........ 2013/11/13 606
319107 지하철 노약자석 .. 2013/11/13 507
319106 치아교정이 안좋은건가요? 2 학부모 2013/11/13 2,010
319105 딸아이랑 내마음의 풍금을 봤는데 정말 좋으네요^^ 2 영화 2013/11/13 739
319104 김치 택배 사건인데요.. 11 ^^ 2013/11/13 4,522
319103 생리 기간에 갑자기 고관절 아픈분 계세요? 1 아공 2013/11/13 2,960
319102 박근혜가 추진하는 철도민영화가 매국인 이유 3 나라팔아먹는.. 2013/11/13 2,658
319101 임성한작가 퇴출서명 아고라링크 4 아고라청원 2013/11/13 1,291
319100 고소한 향이 안 나는 깨요 1 깨깨깨 2013/11/13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