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 경력 몇년되신분들 저 운전 잘하는 날이

올까요? 조회수 : 2,767
작성일 : 2013-08-29 15:43:56

지난달에 면허따고 오늘로 열흘째  운전연수   20시간 했어요.

 40대중반이구  운동신경없어서인지 ..

 두렵고 긴장되서 아직도  좌회전 우회전 자신있게 못해요 .

 

오늘 연수강사가 자기 10년넘게 연수한 경험으로 봐서 , 포기하지않으면 언젠간 잘하겠지만

연수끝나면  중고라도 소형차를 사서 운전하는게 어떻겠냐고

하네요.  집에 차가 2000CC  RV라서  저에게 버겁다구요

 

다음주 6시간 추가 예약해놨는데요

금액이 부담스럽긴하지만 연수 더 받을 생각도 있어요.

 

근데 너무 실력이 안늘어서 나는 운전을 안해야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저에게도 위험하지만 민폐가 되고 싶지않은데..

연수 많이 받으면  좀 나아질까요?

 

 

 

IP : 125.185.xxx.13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요.
    '13.8.29 3:49 PM (211.246.xxx.44)

    그럼요. 저도 정말 운동 신경, 반사 신경 둔한 아줌마인데,
    차 처음 몰때 울면서 몰았어요
    연수도 그때는 너무 형편이 좋지 않아, 10시간밖에 못했구요.
    그런데도 잘 몰고 다닙니다. 물론 지금도 멋지게 운전하고 주차 잘하고 그러진 못합니다. 그래도 제 힘으로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어딥니까?
    원글님. 걱정 마시고 매일매일 자주 운전하세요.

  • 2.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13.8.29 3:52 PM (118.36.xxx.23)

    운전연수 돈 100만원 들여 하고서도
    새 차 나온 첫날 사고나서 차를 공업사 보낸 사람..

    지금은 안전운전하며 잘 몰고 다닙니다.
    다만, 운전 중에 받는 스트레스는 어찌할 수가 없네요.

  • 3.
    '13.8.29 3:55 PM (121.136.xxx.19)

    3년 됬는데 후진을 못하겠어요
    논두렁 길에 갔다가 앞차때문에 후진한 적이 있는데 또랑으로 쳐박힐뻔했어요
    후진할때 뒤를 안 보고 후방 카메라 보고 해서 그런지 방향 감각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하다보면 늘고 아찔한 순간 몇번 경험하고 나니 더 조심 안전 운전 하게 되고 그러네요
    그래도 언제나 운전하는 것은 스트레스에요

  • 4. 힘내세요^^!
    '13.8.29 3:59 PM (61.77.xxx.236)

    저도 운전연수 열심히 받고, 새차를 앞 뒤 신나게 긁어줬죠.
    가만히 있는 전봇대를 박질 않나,,,, 정말 긴장하니까 후진하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고속도로 진입할땐 너무 긴장해서 다리에 쥐까지 났었답니다 ㅠㅠ
    고속도로 입구가 넘 막히는데, 내가 가야 할 곳은 너무 멀어 끼어들기도 도저히 못하겠고...
    그러다보니 다리에 쥐가 났어요. ㅠㅠ제가 제 다리 주무르면서 겨우 집에 도착했었어요.


    근데 지금은 어디든 못가는데 없어요^^
    차안에서 백밀러나 룸미러를 바라볼땐 사각지대가 있어요.
    그런 곳을 커버할 수 있게 백미러 작은거 하나더 달고, 룸미러도 큰걸로 바꾸시면 사고 위험 많이 줄어듭니다.

    실력이 늘지 않거나 겁이 많은 분이라면 연수 꼭 추가로 받으셔요.
    그리고 중고 소형차 사서 운전 연수하는거 추천합니다^^

  • 5. 그리구요
    '13.8.29 3:59 PM (211.51.xxx.98)

    연수 강사가 아주 편안하고 차분하게 잘 가르쳐 주시는 분이어야
    실력이 늘어요.

    저는 연수를 2번 했는데, 처음 강사가 잘 못가르치는 분이셨어요.
    당연히 계속 운전히 무서워서 얼마 못가 운전을 그만두었네요.

    두번째로 오랜 시간 뒤에 다시 받았는데 이번에는 아주 정확하게
    잘 가르치는 분이시라 연수가 끝나고 나니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강사분 자질에 따라 아주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차의 크기는 연수받을 때 자기 차로 연수받으시면
    그 크기 기준으로 하게 되니까 상관없어요. 처음에 강사 차로
    연수받다가 어느 정도가 되면 자기 차로 연수받는데 그걸로 익숙해
    지는 거니까 상관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운전 안하시고 남편 차 탈 때도 항상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운전해야 하는지 염두에 두시고 보면 나중에 자기가 운전할 때도
    도움이 돼니 조수석에 타시더라도 항상 눈여겨 보세요.

  • 6. 25년 된 사람인데요...
    '13.8.29 4:02 PM (1.225.xxx.5)

    뭐니뭐니해도 제일 중요한 건 '여유'~~~!!!
    마음이 급하면 되던 것도 안돼요.
    누구나 초보인 시절이 있었지 첨부터 능수능란했던 거 아니잖아요.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여유롭게...
    그리고...매일매일 동네라도 돌아보기....그리고 어느 정도 자신이 생기면 장거리 뛰기.
    주차 ....수십번 왔다갔다해도 들어갈 자리면 다 들어가니 남들 눈치 보지 말고 천천히....여유롭게....
    아자아자

  • 7. 원글
    '13.8.29 4:06 PM (125.185.xxx.132)

    응원의글 감사해요.
    연수 강사는 차분하게 반복해서 가르쳐줘서
    괜챦은거 같은데 ..
    여튼 연수 최대한 많이 받을게요.

  • 8. 원글
    '13.8.29 4:06 PM (125.185.xxx.132)

    그리고 이 학원에선 학원차로만 연수가능하고 개인차는 안된다고 하네요..

  • 9. 개인연수
    '13.8.29 4:18 PM (124.51.xxx.155)

    자차로 꼭 연수 받으세요. 학원차로 받는 거랑 너무너무 달라요. 저도 보조브레이크 달린 강사님 차로 연수받은 때는 괜찮았는데 처음 자차로 바꿔 연수 받는 날 얼마나 떨었는지 몰라요.

  • 10. .....
    '13.8.29 4:35 PM (175.196.xxx.147)

    자차로 다시 연수 받으세요. 소형차로 운전에 익숙해져서 잘 끌고 다니는데 중형차 몰아보니 엑셀부터 밟는 느낌도 다르고 폭까지 너무 넓어 당황스럽더라구요. 운전 감각 뛰어난거 아닌 이상 익숙해지려면 한참 걸리겠다 싶었어요.

  • 11. 초보..
    '13.8.29 5:02 PM (218.49.xxx.68)

    저 5월에 연수 받고 19년 장농면허 탈출했는데요.
    제가 세상에서 가장 두렵고 엄두 안나는데 운전이었는데
    이제 제가 사는 신도시랑, 친정 가느라 외곽도 타고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었어요..

    근데 저 연수 40시간했어요..ㅠㅠ (어느 정도 둔치인지 아시겠죠?)
    작년에 연수 10시간 받고 운전 실패..
    올해 아기 낳고 꼭 해야겠어서 용기내서 30시간 받았는데
    자차(초보인데 큰 SUV에요)로 20시간 했어요..

    안전과 직결된 문제니까 꼭 연수 더 받으세요..
    지역이 어디세요? 제가 받은 선생님 운전학원부터 경력 20년 이상에
    프리로 전향하신 여선생님이신데 이 선생님 덕에 두려움 극복했어요.
    이 선생님은 서울은 양천구정도까지.. 주로 파주, 일산, 김포만 하세요.

  • 12. 원글
    '13.8.29 5:10 PM (125.185.xxx.132)

    저 남쪽지방이예요ㅠㅠ 여튼 감사해요~~

  • 13. 운전시
    '13.8.29 5:27 PM (223.62.xxx.41) - 삭제된댓글

    방향지시등(깜박이) 꼭 넣으셔요. 차량 10대중 9대는 깜박이 켜지 않더군요. 장식품이예요.

    윗분도 말했듯 방향지시등 켜는 거야 말로 '여유'운전의 상징이예요.
    도로상황과 교통흐름을 정확히 읽으면서 운전하고 있다는 표식인 거죠.

    이게 자꾸 켜 버릇 안하면 절대 안 켜게 되는 거라 처음부터 모든 방향전환에 무의식적으로 깜박이를 켜는 습관을 들여놔야 해요.

    저는 양보운전하는 축인데, 다만 깜박이 안 키고 들어오는 무뢰배들에겐 절대 안 비켜줍니다.

  • 14. 중고차
    '13.8.29 6:39 PM (175.223.xxx.102)

    부터 한대사서 단하루도 핸들 안잡는날 없이 몇개월
    연습하세요 새벽에 차들 뜸한길에서도 하시고
    그러다보면 어느날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늘어나 있어요

  • 15. ..
    '13.8.29 7:05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마트나 아이 학원가는길 또는 학교가는 길을 날마다 갔다 오면 많이 늘어요.
    위의 길을 연수해 달라 하세요.
    아는길 무수한 반복으로 차선변경, 깜박이 사용, 뒷차 확인 등등 내마음의 여유가 생길때까지 하시고 고속도로 나가시면 감을 잡을 겁니다.

  • 16. 운전은
    '13.8.30 12:56 AM (175.120.xxx.42)

    이론이 우선이라고 보는 1인 입니다
    해서 ...

    여기 듣기만해도 운전실력이 늘어난다는 1인방송 함 들어가서 이론을 익히세요

    물론 무료 입니다

    파일링크 : http://www.iblug.com/podcastxml/icandrive

  • 17. 저두
    '13.8.30 1:59 AM (117.111.xxx.33)

    힘내세요
    저두 넘 우서운데 님글에 용기얻고
    도전해보려구요
    아궁

  • 18. 그저
    '13.8.30 1:27 PM (121.171.xxx.79)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운전하다보면
    차와 내가 한몸이된걸 느끼시게됩니다

  • 19. 개인연수받아보세요
    '13.8.30 4:03 PM (211.201.xxx.161)

    연수비용이 부담스럽더라도 더 받겠다 생각하셨으면,자차연수 받을 수 있는 개인연수를 해보세요.

    연수 시간이 늘어 날 수록 첫 10시간보다 나중 10시간에 받아들이고 배우는 게 훨씬 많아지잖아요.

    그리고 낯선 자기 차도 선생님과 타면 덜 무섭고 차에 따라 주의 할 점이나 장점도 알려주시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465 히트레시피 감자탕 끓이려는데 우거지가 없어요, 6 123 2013/08/30 1,947
292464 아래 전라도쪽 차별 글 클릭도 마세요 3 제발 2013/08/30 1,815
292463 진짜 "기운"이라는 게 있나봐요.. 10 ... 2013/08/30 5,472
292462 택배로 시켜먹는 떡이나 맛난 것들 있음 추천해주세요 42 궁금 2013/08/30 4,243
292461 이런 친구 3 손님 2013/08/30 1,682
292460 국세청 고위직, 100대기업 간부와 식사·골프 금지 세우실 2013/08/30 1,534
292459 여아 수영 시작하려구요 2 초1 2013/08/30 1,297
292458 초6아이 친구관계 걱정인데 제가 예민한가요? 3 걱정 2013/08/30 1,792
292457 취업 혹은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문화센터 알려주세요. 3 문화센터 2013/08/30 1,726
292456 친정제사에 남편 12 궁금 2013/08/30 3,717
292455 애들 티셔츠 말릴때 어떻게 말리세요 ? 목이 늘어나네요. 5 .... 2013/08/30 2,833
292454 녹취록을 보고 쇼크 27 샴냥집사 2013/08/30 4,030
292453 뉴욕자유여행해보신분 7 여행맘 2013/08/30 2,059
292452 누수관련 비용으로 협박받고있다던 애기엄마 7 \ 2013/08/30 2,060
292451 오늘은 커피 마시고 밖에 나가서 책 읽고 싶어지네요 2 2013/08/30 1,545
292450 집안에 기르던 고양이를 집밖에 내놔도 괜찮을까요? 30 옹이 2013/08/30 12,418
292449 현미 눈에 살짝 푸른 곰팡이가 거의 눈에 안 띌 정도로 피었는데.. 3 .. 2013/08/30 1,481
292448 사과문자 조언 2 내일 2013/08/30 2,254
292447 꽃중년 조성하씨딸 미모가 그야말로 14 리틀태희 2013/08/30 6,891
292446 피렌체 가죽 시장 가보셨어요? 13 살까말까 2013/08/30 8,143
292445 댓글알바 ‘십알단’ 윤정훈, 항소심서도 집행유예 6 샬랄라 2013/08/30 1,712
292444 건설회사랑 골프친거요 2 왜 뉴스에 .. 2013/08/30 1,728
292443 곡식 가져가면 뻥튀기 튀겨주는데 아시는분~ 2 Qjdxnl.. 2013/08/30 1,482
292442 부산에 사찰음식 배울 곳 혹시 아실까요? 1 사찰음식 2013/08/30 2,620
292441 보수단체 폭력수위 나날이 높아져…“검‧경 묵살 심각 5 백색테러조장.. 2013/08/30 1,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