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전]후쿠시마 원전 저장고서 누수가 될 수 밖에 없는

참맛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13-08-29 15:31:42
후쿠시마 원전 저장고서 누수가 될 수 밖에 없는 원인!
http://bit.ly/18mxBFq ..

저장고를 엉터리로 만들어서 일어났다니 ㄷㄷㄷ
* 수려님이 통번역을 해주셨네요. 바쁘신 중에도. 감솨요~

동경전력이 마침내 원전에서 매일  300톤의 고준위 방사능 오염수가 흘러나왔다고 시인.

이는 지하수 오염과는 또 다른 문제임. 로이터에 따르면  저장탱크에서 새는 오염수의 방사선량은  인간이 가까이 가면 한 시간 정도도 못버티는 수준이며 이는 핵 산업 종사자의 1년치 피폭허용량의 5배에 달하는 양임. 이 경우 10시간 이내 구토와 백혈구수치 저하 등 피폭 증상이 나타남.

누수가 시작된 오염수 저장탱크는 원자로가 멜트다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원자로를 식히는 용도로 투입되었던 물을   저장하는 용도로 동경전력이 발전소 안에 지음. 과학자들이 인체에 당장 심각한 영향을 없을 것이라고 했던 지하수 오염에 비하면, 그 오염정도와 위험도가 비교가 안됨. 

일본 원자력 규제원은, 현재 사태의 위험도를 1에서 3으로 올려야한다고 함.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위험도 7)

2/3가량의 저장고가 철강으로 용접되어 있으나 350개의 저장고는 동경전력이 임시변통으로 만든 것이어서 철강판간의 틈새를 플라스틱으로 막았을 뿐. 누수의 위험이 더 크다. 동전에 따르면 이전에도 임시 저장고에서 4차례의누수가 있었다고. 이전의 누수와는 달리 이번에 발견된 누수는 1달 이상 직원들에게 발견되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하루에 10톤의 오염수가 그 기간동안 누출된 것이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동경전력은 아직 정확한 누출 지점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동경전력은 원자로를 둘러싼 콘크리트 안에 있는 물을 근로자들이 내내 퍼내고 있다면서 비가 와도 오염수가 넘쳐 나오지 않도록 잘 퍼올리는 강력한 펌프를 쓰고 있다고 주장. 동전은 화요일에 관련 보고를 하면서 아울러 사과의 뜻을 표명. 동전은 수요일에, 바다 주변 도랑에서  채취한 물에서 세슘-137과 다른 방사성 물질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지는 않았다면서 아직 오염수가 바다에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주장. 그러나 오염수가 지하수와 섞여 바다로 흘러갔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일찌기 6월 중순경, 발전소 주변 물웅덩이에서 세슘 137과 세슘 134의 수치가 15배 급상승했다는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

마사추세츠주 우즈홀 해양학회의 과학자 Buesseler씨는 스트론튬-90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가 없다는 것이 염려된다고 함.  분명 저장탱크에서 새어나온 오염수와 섞인 지하수가 태평양으로 새어나가고 있을 것인데  스트론튬-90같이 인간과 물고기의 뼈에 축적될 핵종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

동전은 지난 달에야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고 뒤늦게 밝힘으로써 그동안 자신들이 사태를 수습할 수 있다고 보여준 자신감내지 신뢰를 깍아먹었는데 이번 사태로 더욱 그러하게 됨.

급기야 일본정부가 나서기 시작함. 지난 주 일본정부가 500억엔을 들여 원전 주변 땅을 얼리겠다는 계획을 발표. 이 기술은 채굴업과 건설업에서 쓰이던 기술로 1990년대 미국에서 일찌기 방사능 오염수를 막는데 서 봤지만 이렇게 큰 규모로는 시행된 전례가 없는 기술이다. 

 체르노빌 사고 당시 처리 작업을 했던 노동자들에 대한 심층 연구들을 교정보았던  버지니아의 방사선 방호과 의사  Sherman씨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면서 후쿠시마 노동자들도 장기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보았다. 또한 방사선이 해양동물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까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도 들었다. 

Buesseler씨는 이번 사건이 다른 임시저장고도 샐 전조일지 모르며 누수가 경악할 정도로 자주 있다는 사실이 염려스럽다면서 ‘앞으로는 방사능 수치가 점점 상승한다는 뉴스를 듣게 될 것이며 동전이 오염을 처리할 능력에 대해 점점 자신이 없다.’이라고 하였다. 

일본 원자력규제국은 Buesseler씨의 경고를 반영, 동전에 최근 누출은 동전의 능력밖의 일이라고 경고함. 원자력규제국 국장 슌이치 다나카는 BBC와 인터뷰에서 한 번 일어났던 일이 또 일어날 지 모르므로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하였다.


IP : 121.151.xxx.20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자력 발전이
    '13.8.29 8:20 PM (118.44.xxx.4)

    단가가 싸다고 홍보하는 저변에는 저렇게 안전에 무신경한 뻔뻔함도 도사리고 있었군요.
    사실 원자력은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위험해서 사용하면 안되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발전단가 싸다고 국민 현혹하며 안전은 나 몰라라 하는 후안무치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077 워킹맘 육아 고민 8 ㅈㅈ 2013/08/29 2,584
292076 다른 경비실 아저씨도 이런가요? 8 :) 2013/08/29 2,632
292075 두 여학생이 유학을 간다네요 16 청정 2013/08/29 5,291
292074 [원전]후쿠시마 한국구조대원 108명, 방사능 정기검진 촉구 .. 참맛 2013/08/29 1,997
292073 할머니 팔순에 손자가 얼마드리면 좋을까요 4 쭈니 2013/08/29 2,152
292072 해독쥬스 마시려고 하는데 냉동해도 되나요? 1 ;;;;;;.. 2013/08/29 2,332
292071 고백했다가 뻥 거절당했습니다... 11 35노처녀 2013/08/29 7,263
292070 물고기 구피가 식구가 되었는데요. 5 물고기친구 2013/08/29 2,306
292069 열도예능 싸다구 배틀 우꼬살자 2013/08/29 1,425
292068 쿡티브 살금살금 다 유료 됐네요. 10 어머 2013/08/29 2,564
292067 다이어트 합숙소라는 곳에 다녀오면 정말 살 많이 빠지나요? 2 아시는 분 2013/08/29 2,609
292066 뉴욕타임즈 “朴정권, 국정원게이트 관심 돌리려 마녀사냥패 내놔 7 재판없이 사.. 2013/08/29 1,971
292065 빚내서 집사라고?’ 朴 전월세 정책 비난 봇물 7 부작용검토전.. 2013/08/29 2,487
292064 탈북자 조직, 아고라등지에서 여론조작활동 벌여.. 6 뉴스타파속보.. 2013/08/29 1,326
292063 靑경악 금치 못할 일”…네티즌 “연기력 쩌네 6 언론보고 알.. 2013/08/29 2,290
292062 비가 쏟아붓네요. 6 ㅠㅠ 2013/08/29 1,846
292061 퇴행성 관절염에 관한 도움 부탁드립니다. 13 사위 2013/08/29 3,472
292060 구두 좀 봐주면 안잡아먹지~~~~롱 10 헤헤 2013/08/29 2,245
292059 힐링시간 고고씽~!! 이윤호선생님.. 2013/08/29 1,456
292058 미묘한걸 어떻게.. 지금 시기가 그런걸 어떻게? 아마미마인 2013/08/29 1,672
292057 여당 의원 “이번 일 잘 되면 대박, 못되면 쪽박” 3 부활 2013/08/29 1,719
292056 황마마 너무 이상하지 않아요? 31 어머 2013/08/29 8,007
292055 창원에 정신과 추천부탁드려요... 도와주세요 2013/08/29 3,284
292054 친구가 뼈가 부러졌다고 연락 받았어요 11 사탕별 2013/08/29 2,745
292053 한가람미술관앞 현대수퍼빌 사는분 있나요? 8 2013/08/29 2,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