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빠 이혼 후 첫 명절

선택 조회수 : 14,335
작성일 : 2013-08-29 14:57:52

오빠가 이혼을 했습니다.

자세한 이유는 모르지만 경제적인 이유가 대부분인듯 합니다.

 

오빠 이혼후 처음 맞는  명절인데

명절제사  기제사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의견 여쭤봐요

 

혹시 저같은 경험 있으신분 꼬리좀 달아주세요

 

제가 생각하는 방법은

1.절에 모신다.

2.언니랑 저랑 음식해서 가져가 오빠가 차례를 지낸다.(세명이 각자 다른 지역에 살아요)

3.음식을 전체 주문해서 오빠가 지낸다.

 

딸이라는 한계가 저도 참 슬픈데

명절 당일 아침은 시댁에 가야하니 오빠가 쓸쓸하지만 지내고 오후에 찾아갈까 생각중인데

 

여러분 의견은 어떠세요?.

 

IP : 121.253.xxx.12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9 3:01 PM (14.46.xxx.158)

    딸도 자식인데요..며느리 없다고 제사 못 지낼게 뭐가 있습니까.명절은 각자 시댁에 가야한다면 그냥 음식사서 오빠가 간단하게 모시면 될테고 기제사는 딸들이 음식 준비해서 지내면 되죠.

  • 2. 이젠
    '13.8.29 3:02 PM (219.251.xxx.5)

    1번..
    오빠 혼자서 무슨 차례며 제사를....

  • 3. **
    '13.8.29 3:05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간단하게 지내세요, 부침개랑 나물은 시장이나 마트가면 파니까 사오면 되구
    건어물 과일 이런건 죄다 사면 되는거구,거기에 밥 지어서 놓으면 대충 되지 않나요?
    닭은 통째 튀겨주는데 가서 한마리 사오면 되구요, 충분히 가능해요,
    기제사땐 딸들이 하면 되구요,

  • 4. ㅇㅇ
    '13.8.29 3:07 PM (175.120.xxx.35)

    한번 하기 시작하면 그게 또 의무와 부담이 서로 될 수 있어요.
    그렇다고 경제적인 문제인데 절에다 맡기는 비용도 간과할 수 없네요.
    저렴하게 해주는 절을 알아보셔서 맡기시는 게 가장 낫겠어요.
    제사는 하지 마시고 형제가 모여 식사는 하세요.

  • 5. 원글
    '13.8.29 3:08 PM (121.253.xxx.126)

    감사합니다.
    음식하려니 엄두가 안나고
    사려니 양심에 가책받던중에 올려봤어요
    감사합니다.

  • 6. 며느리 없다고
    '13.8.29 3:09 PM (180.65.xxx.29)

    제사 못지내는건 말도 안되요
    제 친구 아버지는 명절에 와이프 제사 혼자서 지내는데요.
    음식 사서 간단하게 모시라 하세요

  • 7. 원글
    '13.8.29 3:15 PM (121.253.xxx.126)

    네 맞아요 며느리 없다고 제사 못지내는건 아니죠 절대로!!

    명절제사는그렇게 하면 되겠네요
    기제사는 상의를 해봐야겠어요
    기제사는 부모님 제사라 음식을 안하고 사서 모시는게 죄책감이 생겨서 고민인거였어요
    언니랑 저랑 다 직장을 다니고 서로 다른 지역에 살다보니 퇴근하고 음식해서 가지고 오빠에게 간다는게
    부담스러웠구요
    하기전에 부담이지 막상 하고나면 다 될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 8. ..
    '13.8.29 3:29 PM (115.178.xxx.253)

    저라면 1번으로 하겠네요.

    물론 며느리 혼자도 지내는 집 있어요. 근데 아이러니 하게 며느리 혼자는 지내도
    홀애비 혼자는 잘 모지내더군요.

    그집 제사여도...

  • 9. 차니맘
    '13.8.29 3:31 PM (121.142.xxx.44)

    저라도 1번으로 합니다.

  • 10. 겨울
    '13.8.29 3:41 PM (112.185.xxx.109)

    절에 모시는기 젤 나아요 낭중에 시끄럽던데

  • 11. 그냥 절에 모신다...
    '13.8.29 3:53 PM (203.247.xxx.20)

    절에 모시는 걸로 하는 게 두루 두루 다 편안한 길인 것 같습니다.

  • 12. ..............
    '13.8.29 3:59 PM (39.117.xxx.6)

    1번입니다,

  • 13. 결국
    '13.8.29 4:10 PM (122.36.xxx.73)

    제사는 며느리없이는 안되는거군요....

  • 14. .....
    '13.8.29 4:12 PM (175.196.xxx.147)

    조선시대 말고 고려시대처럼 아들 딸 상관없이 제사를 가져와 지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너무 남성 위주 중심의 제사이다보니 며느리 없으면 이래저래 불편한 상황. 사실 제사의 큰 일은 음식이고 여자가 거의 다 도맡아 하는데 내 부모 제사 딸이 지내는 것도 좋죠. 남의집 조상보다 내 부모님 생각하며 음식 만드니 마음도 더 쓰이고 애틋하고요. 우선은 부모님 제사니 2번으로 하시다 나중에 힘드면 절에 모시세요.

  • 15. 며느리가
    '13.8.29 4:32 PM (223.62.xxx.83) - 삭제된댓글

    없으면 제사 지내는 것도 어려운가 보군요.
    올케 언니 있을때는 올케 언니가 직접 장만 했겠죠?
    만약 올케 언니가 제사 음식을 사거나,절에 모시겠다고 해도 이해 할수 있는 일이라면 그렇게 하셔도 되지만,절대 용납할수 없는 문제라면 님 형제 분들이 직접 정성껏 장만 하셔야죠.

  • 16. 영양주부
    '13.8.29 5:12 PM (121.253.xxx.126)

    며느리 있고 없고가 문제의 본론이 아니라
    처음 맞이하는 일이니까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거지요
    '며느리'에 초점을 맞추지 말아주세요.

  • 17. ....
    '13.8.29 5:57 PM (114.201.xxx.42)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한 사람에게 물가 한창 비쌀때 제사상 차리라는 것 어렵지 않을까요?

  • 18. ,,,
    '13.8.29 10:22 PM (222.109.xxx.80)

    절에서 모시는것 비용이 비싸지 않나요?

  • 19. ㅣㅣ
    '13.8.30 3:04 AM (117.111.xxx.50)

    남의집일에 왜이리 딴지가 많은지? 며느리없어서 못지내는게 아니라, 지내려고 묻는거잖아요. 원글님은 시댁가니 시간도 맞춰야하니까요.
    오빠혼자서 지내는것도 괜찮아보입니다. 음식을 두 자매가 해서 버스로 보내시면 어떨까요?

  • 20. 마녀
    '13.8.30 6:38 AM (119.64.xxx.121)

    절에 모시는거 비용이 만만치 않을걸요?

    간단히 지내면되요.
    과일, 포 한과 는사구요
    가장 힘든게 전 나물 하고 탕이잖아요.
    이건 사서 다시 팬에 데우고 끓이는 정성 정도 들이면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요.
    음식도 상에놓을 한접시정도면 되구요.

    상황이달라졌으면 그상황에맞게 하는게 좋죠

  • 21. .....
    '13.8.30 7:57 AM (119.64.xxx.121)

    윗님글읽으니까 생각나는건데
    제사음식이 시대에따라 달라졌다고해요.
    삼국시대엔 쌀 보리같은 농작물그대로.
    지금 제사음식은 아마도 조선시대에 여러번에걸쳐 변해왔을거에요.

    지금은 조선시대가 아니니 지금음식에 맞게 변하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음식.
    우리가 평상시먹는음식같은거 올리고요.

    제사 본의미가 모여서 고인을 추모하는거잖아요.

    다른얘긴데 제시누이는 교회다녀요.
    제사상에는 고인사진 꽃꽃이 십자가정도 더라구요. 카톡사진봤어요.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죽은사람은 음식이 필요없다는말들었어요.
    맞는말 이잖아요

  • 22. 이어서
    '13.8.30 8:02 AM (119.64.xxx.121)

    음식에 너무 연연하지마세요.
    그것때문에 제사란게 생각해도 지겨워지면 안되잖아요.
    본래 차려란 차를 올리는거래요.
    불교적으로 따졌을땐 불교는 제사가 없는거구요.
    49 후엔 다른세상으로가는데 제사가 필요하겠어요.
    불교가 들어올때 유교랑 믹스되서 절에서도 제사지내고 그러는겁니다.

  • 23. ..
    '13.8.30 8:33 AM (121.127.xxx.235)

    너무 제사 기제서에 얽매이지 말았으면 합니다.
    죽은 다음에 진수성찬이 무슨 소용이 있나요.
    살아생전에 효도를..

    저는 작년에 남편을 보내고 아들이 기를쓰고 반대햇지만
    올 기제사때는 과감하게 개혁을..
    평소에 남편이 좋아햇엇던 반찬 다섯가지로 했어요.
    먹지도 않는 한과 산자 과감하게 없애고
    과일은 여름이니까 토마토 참외 수박으로..
    아주 간단하게 하니까 아들도 찬성쪽으로..
    전통 제사 음식은 못먹고 버리는게 많잖아요. 왜 거기에다 낭비를..

    제 아는 집은 아들과 며느리 직장다니기때문에
    명절제사 없애고 기제사만 지내요.
    우리 여자들이 앞장서서 제사문화에 개혁을 합시다..

    남편의 사촌돼시는 분은 양력으로 오후 8시에 장남집에 모인답니다.
    저녁식사 각자 알아서 하고 오고 장남집에서는 과일과 차 만 내놓는다고 해요.
    간단하게 추모예비를 하고 오랜만에 만났으니 대화를 주로..
    바쁜 사람은 일부러 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는 이런 제사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24. ..
    '13.8.30 8:39 AM (172.5.xxx.21)

    저 혼자 준비해 남편과 제사지내는 맏며늘입니다
    제사 간단히 하려고하면 어렵지 않아요
    대추, 밤, 곳감, 포 유과는 미리 사놓고
    전과 나물, 떡, 과일 은 당일 사면 됩니다..
    탕과 산적이 조금 번거롭겠네요..

    저희 남동생이 독신이라..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올려봅니다
    전 상황에 맞게 준비해 형제 자매가 화목한 만남을 갖는 선에서 제사지내려 생각하고 있네요 ^^

  • 25. 아이고
    '13.8.30 8:53 AM (122.40.xxx.149)

    절에 모시세요.
    남아 있는 자손들의 맘 편하기를 조상님도 바라십니다.
    명절,기제사때마다 우왕좌왕ㅡㅡㅡ
    점점 번거롭게 느껴지고 그러다보면 너무나 부담스러운 절차가 될것입니다.
    나중에서야 후회마시고 첫번째 행사부터 과감하게 절에 모십시오.
    그리고 시간이 되는 자손들이 때때로 그 절에 가서 뵈오면 되는 것입니다.
    처음이 중요합니다.
    어떤 의례를 치르느냐에 따라 효심의 농도를 잴 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이런저런 말들에 귀 열지 마시고 잘 결정하시기를.
    어느 누구도 님을 대신하여 제사 지내주지 않습니다.
    마음속에 간직하시면 되는것이지요.

  • 26. 의논
    '13.8.30 9:12 AM (121.151.xxx.247)

    오빠와 의논해서 오후에 산소가서 차례지내는게..

    음식은 떡 과일 포정도만 준비하면 사는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오후면 딸들도 참석할수있으니 영 외롭진않을꺼같은데..

  • 27. 절에서 지내라 하지만
    '13.8.30 9:18 AM (180.65.xxx.29)

    비용이 여러분이 생각 하는 이상 입니다 원래 목돈으로 주는거고 제사가 명절 포함 부모 두분 제사 합4번이면
    기본 200만원은 들어가요. 그냥 간단하게 사서 지내라 하세요
    부모님 커피 좋아 하셨다면 커피 올리고 시대에 맞게 좋아 하는 음식 올리고
    지내도 될것 같은데요. 제가 귀신이라면 명절 음식 별로일것 같아요

  • 28. 존심
    '13.8.30 9:52 AM (175.210.xxx.133)

    묘소가 가까이 있다면
    집에서 차례나 제사를 지내지 말고
    묘에 가서 간단히 차리고 성묘를 하면 좋지 않을까요?

  • 29. ...
    '13.8.30 10:01 AM (119.64.xxx.121)

    위에 존심님 생각도 괜찮네요.
    기일이나 명절에 묘소든 납골당이든 찾아뵙는것도 좋을듯..
    기일이 평일이면 휴일에 미리 땡겨서 찾아뵐수있구요.

    시대가 변했는데 제사문화도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30. ..
    '13.8.30 10:41 AM (203.226.xxx.231)

    절에 모시는건 비싸다고하니 왠만한건 사고 탕만 끓이면되겠네요. 어려운상황에 제사 지낼려고 노력하는것만으로도 정성이예요.

    이런거보면 여자들이 결혼을 안하는게 그나마 악습을 바꿀수있는 방법이기도 하네요.

  • 31. ^^
    '13.8.30 11:37 AM (61.103.xxx.100)

    제사는 효심에서 시작해서 형식으로 지금 남아있어요
    부모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자식이 평소에 좋아하시던... 혹은 귀한 음식을 차려서 추모하는 날인데
    그것이... 음식과 절만 남은 모양이 되어 있어서...
    절에 모시느니..
    집에서 그냥 가족이 모여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아버지 좋아하시던 것 포함) 해서 저녁상 처럼 차려 추도하고 추억을 나누면 어떨까요
    어차피 우리 세대가 지나가면.. 제사의 형식은 깨질 수 밖에 없고..
    지금도 벌써 명절이나 기제사때는 산소에 가서 가볍게 절하고... 외식하는 집이 많아요

  • 32. 3번이요
    '13.8.30 1:46 PM (222.106.xxx.161)

    저도 음식이나 형식에서 벗어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절에 모시기보다는 형제들이 시간내서 모이고, 내 형편에 가능한 음식을 제사상에 올리고 절을 하고, 그렇게 조상신을 숭배하는거죠.
    식사는 밖에서 하시고, 간단한 제사상이나 명절상을 차려놓고 지내세요.
    없애는거보다 절에 모시는거보다 여러모로 낫다고 생각합니다.

  • 33. ...
    '13.8.30 2:38 PM (1.227.xxx.8)

    여자 없으면 남자는 제사 못 지내나요?
    여자들 혼자 지내는 사람들 많아요.

    오빠 혼자서 하면 되지 않나요?
    손 많이 가는 건 사면 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819 창원에 정신과 추천부탁드려요... 도와주세요 2013/08/29 3,267
291818 친구가 뼈가 부러졌다고 연락 받았어요 11 사탕별 2013/08/29 2,733
291817 한가람미술관앞 현대수퍼빌 사는분 있나요? 8 2013/08/29 2,472
291816 비행기에서 주는 담요요. 돈 주고 사시나요? 몰래 가져오나요? 44 .. 2013/08/29 18,834
291815 칼슘제,,,원래 먹기힘든가요? 4 ㅇㅇㅇ 2013/08/29 2,389
291814 길냥이 밥도 가져가나봐요. 11 내맘 같지 .. 2013/08/29 1,761
291813 잠실 리센츠 사시는분...질문이요?? 3 문의 2013/08/29 3,250
291812 오로라 단역남배우들은 다 성형배우아님 없네요 14 성형중독 2013/08/29 2,965
291811 뭔가 매콤한 거 먹고 싶어요. 15 커피 2013/08/29 3,724
291810 오로라 뭐 저런X이 다있나요 27 보라색바 2013/08/29 6,811
291809 가벼운 등산과 걷기 좋아하시는 분들 위한 사이트 공유해요 76 걷는게 좋아.. 2013/08/29 8,109
291808 노화가..이런건가요? 3 몸이 왜 그.. 2013/08/29 3,382
291807 독일 제품중에 욕조, 세면대 누런 때 없애는 거 없나요? 3 -- 2013/08/29 2,651
291806 급하게도움요청)아이 혼내고있는중인데.. 20 텅빈거리에서.. 2013/08/29 4,462
291805 내란음모’ 아스트랄한 국정원 ‘촛불 습격 사건’ 3 국민을 개호.. 2013/08/29 1,628
291804 mbc 기분 좋은 날 '남편, 또는 고부갈등' 등으로 화병이 난.. 2 이작 2013/08/29 2,337
291803 김어준‧주진우 국민참여재판’에 박지만 증인 채택 5 朴5촌살인사.. 2013/08/29 2,552
291802 MB 저격수’ 이석현 ‘불법정치자금 혐의’ 무죄 1 신빙성 없어.. 2013/08/29 1,128
291801 영양제 임팩타민,대체할 영양제 있나요? 12 비싸요. 2013/08/29 6,987
291800 삭제합니다.. 8 에휴. 2013/08/29 1,411
291799 무서운 할배들’ 총기위협 이어 女당직자 폭행까지 4 응급실 실려.. 2013/08/29 1,416
291798 무서운 할배들’ 총기위협 朴지지자라 불구속 3 백색테러 2013/08/29 1,203
291797 1년여간의 백수생활을 청산하며.. 15 서른,그리고.. 2013/08/29 4,542
291796 여대생 청부살해 남편 영남제분회장 + 세브란스병원의사 구속 6 정의 2013/08/29 3,689
291795 생중계 -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 3 lowsim.. 2013/08/29 1,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