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사능)어린이집 급식에서 수산물을 제해달라고 요구합시다- 참고예

녹색 조회수 : 2,194
작성일 : 2013-08-29 14:52:30

아래 어머니가 손수 작성해서 만든 수산물 설문조사가 있어요. 지금 어떻해야 할지 막막하신 분께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거 같습니다. 이분이 아래글과 함께 첨부한 자료는

http://cafe.daum.net/green-tomorrow/Ftog/89 에서.. 다운 받아서 사용하시고요.

수산물 설문조사도 곧 직접 올려주신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힘든 직장 생활하고 이렇게 손수 뛰어다니시네요. 아이들을 위해서..

 

어린이집은 구조상 굉장히 접근이 어렵습니다. 대안 마련도 지금 쉬워보이질 않습니다만,

어머니들이 좀 나서서 요구를 많이 해주신다면 대책마련에 도움이 클거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여섯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랍니다. 아이 낳기 전부터 닉네임을 '씩씩한'으로 사용했는데요. 요즘은 정말 엄마들이 더 씩씩해져야겠다 싶어요. 일본 소식을 들을 때마다, 기운이 탁탁 풀립니다. 그래도 아이를 보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지 싶어요. 다들 그런 마음이겠지요. 제가 오늘 올리는 자료는 이 까페에서도 찾을 수 있는 자료들인데요. 방사능급식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실 때, 자료를 찾기 쉬우시라고 모아보았어요. 저도 오늘 이 내용을 어린이집 운영위원들에게 보냈거든요.

 

작년부터, 어린이집에서 모임이 있을 때마다 이야기를 하고 올봄 운영위원회 때는 '생선은 국내산을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럼 '표고'라고 제해달라고 이야기를 해서 우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표고'는 사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보도를 다시 보고 있자니 '국산'이라는 말을 믿고 손을 놓고 있을 때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어린이집에 가서, 원장님과 영양사 선생님을 만나고 제 생각 - 식단에서 수산물을 제외하자-을 전하고 진행과정을 상의하고 왔어요. 영양사 선생님은 수산물을 제외하게 되면 대체식품을 구하기가 어려워 걱정이긴 하지만, 방사능 식품을 먹이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영양사 선생님께도 자료 드리고 동료 영양사 선생님들께 널리 알려달라고 말씀 드렸어요. 여러분도 어린이집에 자료를 가지고 가셔서 '상의'를 해보세요. 

 

어린이집 식단은 '학부모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하고, 학부모 찬반투표로 결정해주면 원에서는 학부모의 의견을 따르겠다. 그런 모양새가 좋겠다는 의견을 주셔서, 오늘 운영위원들에게 이메일로 자료를 보내고 운영위원회와 학부모 찬반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좋은 결과 있길 응원해주세요. 같이 보낸 이메일도 붙여놓을게요.

 

-----------------------------------------------------------------------------------

반갑습니다.

느닷없는 연락에 관심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보내드리는 자료의 요지는 모두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일본수산물이 그대로 수입되고 있고, 그 수산물에서는 방사능물질이 검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국가가 정하고 있는 기준치는 그야말로 '기준치'일뿐 의학적인 '안전치'가 아닙니다. 현재 세계가 정하고 있는 방사능기준치는 건강한 성인남성을 기준으로 한 것이랍니다. 방사능에는 성인남성>성인여성> 남자아동>여자아동>태아 의 순으로 취약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방사능 피폭 중에 가장 위험한 것은 음식물 섭취 등을 통해 방사능이 몸 안으로 들어오는 '내부피폭'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방사능 물질은 체내에 들어오면 30년이상 몸에 머물며 몸안에서 방사능을 내뿜으며 우리 몸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 아이들이 먹는 식품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될 위험이 있는 것들을 제했으면 합니다.

 

우선 급한 것은 여러 자료에서 언급되고 있는 '생태, 명태, 동태, 북어, 코다리' 등 생태로 만드는 음식들, 대구, 고등어, 표고버섯, 알수업는 생선으로 만드는 어묵, 잔멸치.... 결국 수산물 모두를 제해야 합니다. 자라는 아이들에게 균형있는 식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균형있는 식사'가 아니라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사'를 생각해야 할 때가 되어버렸습니다.

 

자료 검토해 주시고, 운영위원회를 열어 운영위원분들이 동의해주신다면, 학부모 찬반투표를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필요하다면 학부모님들께도 자료를 프린트해서 찬반투표용지와 함께 배부하면 좋겠습니다.

 

그럼... 검토하시고 연락주세요.

 

IP : 119.66.xxx.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611 결혼준비.. 7 정말정말 2013/10/07 1,696
304610 12시만 됨 배고파요. 3 먹데렐라 2013/10/07 881
304609 서청원은 32억 뇌물, 딸은 사문서 위조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6 손전등 2013/10/07 1,567
304608 개콘 요즘 재미있게 보시나요? 13 궁금이 2013/10/07 2,729
304607 이 경우 초상권 침해에 해당되나요?? 8 흠.. 2013/10/07 1,132
304606 제주 4박 5일이면 숙소를 한군데 아니면 두군데? 4 어떻게 하시.. 2013/10/07 1,380
304605 대만에 있는데 태풍땜에 늦어질까봐 걱정이네요 1 airing.. 2013/10/07 569
304604 가디건 하나 봐주실래요? (조끼도 봐주세요) 19 가디건찾아서.. 2013/10/07 2,940
304603 생각하는 힘. 생각이 깊은 사람이 존경스러워요. 9 생각 2013/10/07 4,643
304602 준수를 보고...문자교육에 대해서 33 갈피못잡는엄.. 2013/10/07 15,206
304601 분당 매송중학교 어때요? 5 분당아줌마 2013/10/07 3,085
304600 가을~ 창가에 앉아 들으면 좋은곡 추천부탁드려요 4 루비 2013/10/07 718
304599 한 *희 광파 오븐 렌지 6 청매실 2013/10/07 1,400
304598 두 딸 아이 방의 침대 옷장 셋트를 똑같은 걸로 해주는 게 더 .. 11 00000 2013/10/07 2,073
304597 고혈압당뇨 예상되는 아이들 어떤보험 2 미래 2013/10/07 721
304596 추우면 왜 머리가 아플까요? 8 111 2013/10/07 2,681
304595 아빠 어디가 - 필요이상 흥분하는 분들 17 이상해요 2013/10/06 3,250
304594 성동일씨 누나 얘기 넘 찡해요ㅠ 34 찡찡이 2013/10/06 28,483
304593 어제 남편 문자를 보니 5 ... 2013/10/06 2,499
304592 히트레시피의 저유치킨 해보신분 계신가요? 4 음.. 2013/10/06 1,353
304591 108배 칼로리 소모가 겨우 100이래요.ㅠㅜ 7 절운동 2013/10/06 6,551
304590 혈압이 너무 높아요 2 도움 2013/10/06 1,199
304589 박통 지지율 많이 떨어진것은 사실인듯.. 8 하루정도만 2013/10/06 1,624
304588 약은 아이들...대체로 공부 잘하나요? 24 ㄱㄱ 2013/10/06 4,986
304587 부정적인 성격 친구 13 ㅇㅇ 2013/10/06 5,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