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축의금진상하니 생각났는데 이것도 진상일까요?

.... 조회수 : 3,179
작성일 : 2013-08-29 11:29:10

 

 

제 친구중에  농어업에 관련된 일을 하는 친구가 있어요

이친구는 정말.. 사람도 잘믿고 사람도 좋아하고 친구도 좋아하고

이 친구주변에는 사람도 엄청 많아요

그런데 그런만큼 본인이 엄청 베푼다고 해야하나 ..

도시 친구들은 농어업에 관한.. 농산물.. 이런거 쉽게 잘 못가지잖아요 ..

백화점가야 살수있는데 그건 넘비싸고 ..

이친구 통해서 하면 도매가로.. 완전 싱싱한 그야말로 a특급.. 이런거 얻을수 있거든요

 

이친구도 돈 생각 안하고..

본인 좋아하는 친구들 있으면 그냥 잘줍니다..

그냥 자기네 집에 놀러오면 거저로 요리도 해서 주고 그냥도 주고.. 해요 ..

 

이친구가 엄청나게 잘사냐.. 뭐.. 그렇다기보단..

정말 성실하게 열심히 일해서 피땀흘려서.. 돈번는건데..

샐러리맨이나 도시생활도 힘들겠지만 정말.. 엄청난 노동력으로 .. 일하거든요

 

어느날 나에게 하소연을 하더라구요

한 친구가 농수산물 도매가로 특a급으로 20만원어치 사달라해서 사서 보내줬는데

돈을 안주더랍니다 ..

이친구 말은 .. 문자로든 뭐로든 얼마냐고 묻고 준다고 하면

이친구는 아니 됐다고 그냥 안받아도 된다..

이런걸 생각했는데 .. 아예 물건 받고는 입을 싹 닫아버리니..

 

괘씸하다 하더라구요

곰곰히 생각하니 이번한번만이 아니고..  그동안 쭉.. 본인 이익되는대로 행동하는 사람같다고 말하더라구요

그친구 가족중에는 의사도 있고 하면서.. 만날때는.. 자랑도 했다 하던데..

 

그래서 제가 화가나서..

그친구가 연락이 오던말던 문자로 계좌번호 보내고 얼마 입금 하라고 그렇게 문자보내라고 했는데..

이친구는 제말듣고 그렇게 행동 안했을수도 있고..

 

옆에서 보는 제가 속이터져서..

그렇게 하라고 했는데..

 

제가 좀 심했나요?

 

축의금 진상 이야기 듣고.. 나도 그런가해서 글 올려요..

 

IP : 182.209.xxx.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9 11:31 AM (124.58.xxx.33)

    그 친구분이 왜 진상이예요? 전혀 아니죠. 돈띠어먹은 친구가 진상이죠.솔직히 친구라고 부르기도 아깝네요.

  • 2. 여기
    '13.8.29 11:32 AM (24.209.xxx.230)

    하루에도 여러번 나오는 말...
    호구가 진상을...

    충고 하셨으면 됐어요. 넘 맘쓰지 마세요.
    심하긴요....^^

  • 3. 아니요..
    '13.8.29 11:32 AM (182.209.xxx.24)

    제가 그렇게 하라고 충고했는데.. 괜희 축의금 이야기 읽고.. 내가 심했나란 생각 들어서 글 올렸어요 당시엔 제가 너무 화가나서리.. 문자로 계좌번호 보내고 얼마 입금하라 이렇게 하라고 제가 시켰거든요
    그런데 그친구는 그렇게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네요 ..

  • 4. ..
    '13.8.29 11:33 AM (210.109.xxx.22)

    그런데 진짜 호구시다. 20만원 사서 보내고 돈준다면 안줘도 돼 이러려고 했다니.
    20만원 내돈으로 산거니 부쳐라 이래야지요.

  • 5. .....
    '13.8.29 11:34 AM (210.204.xxx.29)

    이 일은 아래의 축의금 사건과는 다르죠. 축의금은 강제성이 없지만
    원글님 친구분 일은 물건을 주문했고, 그 물건에 대한 값을 안치루었다는건데..
    당연히 받아야 할 부분이지요.

  • 6.
    '13.8.29 11:34 AM (58.78.xxx.62)

    그 친구분처럼 너무 사람이 속 좋아도 당해요.
    평소에 잘 챙기고 값나가는 것도 친구들 챙기고 하니까 게중에는 당당하게 받아먹는 사람도
    있는 거 같아요. 사람이 그렇게 되더라고요. 처음 한두번은 고맙다 생각하지 여러번 해주면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러다 안주면 기분 나빠하고. 웃기죠.

    여튼 20만원 어치 받아챙긴 사람한테는 어떻게든 값 받아내야죠.

  • 7. ,,,
    '13.8.29 11:37 AM (119.71.xxx.179)

    그렇게 안했을거에요. 그리고, 농산물은 특히, 거저 먹으려는 사람들 많더군요. 없는걸 그냥 만들어낸다고 생각해서 그러나

  • 8. ...
    '13.8.29 12:07 PM (118.221.xxx.32)

    호의가 계속되면 호구가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048 친정 부모님과의 관계..도움은 많이 받았으나.. 8 code 2013/08/29 2,632
292047 남양유업, 영업이익 76%↓ 매출액도 500억↓ 18 손전등 2013/08/29 4,178
292046 학교에서 음악회를 2개 다녀오라고 하는데 7 중1맘 2013/08/29 1,622
292045 턱이 짧고 둥근얼굴 7 ,,, 2013/08/29 5,673
292044 잡곡 상한건지 어떤건지 몰라서요. 1 잡곡 2013/08/29 1,461
292043 뒷골당기고 기운이 없어요 1 2013/08/29 1,683
292042 밤이랑 비슷하게 생긴 열매 뭔가요? 13 84 2013/08/29 4,171
292041 김정일 사망은 몰라. 간첩은 안잡아넣어. 첩보는 놓쳐 3 참맛 2013/08/29 1,373
292040 과외 시간 맘에 안들면 말 안하는 학생 어찌해야할까요 3 힘듬 2013/08/29 1,814
292039 추석에 파리 가려는데 민박vs호텔 어떤게 나을까요? 10 혼자 2013/08/29 2,076
292038 뉴욕타임즈 “朴정권, 국정원게이트 관심 돌리려 마녀사냥패 내놔 4 이석기사태’.. 2013/08/29 2,156
292037 연애 시대VS 삼순이VS커피 프린스 37 누가누가 잘.. 2013/08/29 2,989
292036 77세 시어머니께서 담보대출 안된다고 저희 남편 사업자 등록증 .. 23 궁금 2013/08/29 4,856
292035 KBS와 MBC는 혐의사실 기정사실화 yjsdm 2013/08/29 1,450
292034 진공포장기... 쓰시는 분 !!! 손좀 들어 주세요. 2 .... 2013/08/29 3,936
292033 개념없는 회사후배 9 4가지 2013/08/29 3,941
292032 결혼정보회사 3 //// 2013/08/29 1,742
292031 바뀐애 방뺄때 온겨? 4 아마 2013/08/29 2,385
292030 스타벅스가서 밀크프라푸치노 먹고 싶네요. 3 ㅇㅇㅇ 2013/08/29 2,464
292029 방금 커피전문점 질문 글 삭제된건가요? 8 으잉 2013/08/29 2,624
292028 면세점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6 질문 2013/08/29 2,270
292027 혹시 후버 무선청소기 써 보신분 계시나요? 3 오월애 2013/08/29 7,079
292026 요즘 채동욱 검찰요... .. 2013/08/29 1,727
292025 어제 그 정신탈출한 초등교사부부는 대체 왜 그런거래요? 7 진짜 궁금 2013/08/29 5,583
292024 도곡동 타팰근처 음식점 문의해요~ 21 도곡 2013/08/29 3,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