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석기 압수수색, 3년 준비했다며 왜 지금

합리적 의구심 조회수 : 1,765
작성일 : 2013-08-29 11:02:01

천호선 “이석기 압수수색, 3년 준비했다며 왜 지금?”

“국민 임계점 시점에 터뜨려, 합리적 의구심 들수밖에”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에 대해 29일 “국정원의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과거 중앙정보부와 안기부가 어떻게 공안사건을 만들어 정권의 위기를 회피해 왔는지 우리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국정원이 사건을 터뜨린 시점에 대해 천 대표는 “2010년부터 3년간 준비된 이 사건에 대해 왜 하필 지금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했는지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의구심을 보였다.

천 대표는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 실체가 드러나고, 국정원 전면 개혁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가 이미 임계점에 이르렀다”며 “그래서 지금 국정원이 통합진보당 의원과 당원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은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혼란스러운 언론 보도는 넘쳐나고 있지만, 검찰도 국정원도 무엇이 실체인지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없으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확인할 방법도 현재는 없다”고 사정당국의 무분별한 피의사실 공표와 언론의 카더라식 보도를 지적했다.

천 대표는 “사건의 실체가 어느 것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며 “진실은 어떠한 정치적 의도에 의해서도 왜곡되거나 과장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사정당국에 촉구했다.

이어 천 대표는 “정의당은 이번 사건이 국정원 개혁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을 분명히 반대하며, 국민과 함께 대선개입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을 이뤄 갈 것”고 밝혔다.

한편 서울 시청광장 노숙투쟁 8일째를 맞이한 천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을 운운하지만, 민주주의는 바로 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자는 것”이라며 “그래서 민주주의가 무너지면 민생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대표는 “대표로서 물러서지 않고, 긴 싸움을 할 각오가 되어 있다. 함께 광장에서 밤을 지새우게 된 김한길 대표도 그러한 각오이실 것”이라며 “국민은, 야당이 민주주의와 민생의 최후 보루 역할을 하라는 주문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IP : 115.126.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심투성이
    '13.8.29 11:02 A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808

  • 2. ㅇㅇㅇ
    '13.8.29 11:33 AM (203.251.xxx.119)

    유신부활이네요

  • 3. 별로 진보당 안좋아하는데 이건좀
    '13.8.29 11:47 AM (198.228.xxx.167)

    이정희도 싫고 진보당도 싫어하는 일인이지만...
    이번 뉴스는 솔직히 어이없네요.너무 오바하는거 아닌가요?하필 이 시점에.....장난도 유분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890 대학 선택 어렵습니다 5 고3맘 2013/12/06 1,723
328889 깨무는 고양이 고칠 방법 없나요? 16 냥이 2013/12/06 3,650
328888 사과말릴때 사과심 사과심 2013/12/06 1,206
328887 [레 미제라블 25주년 기념공연 dvd] 봤어요. 6 레미제라블 2013/12/06 904
328886 등유 팬히터 집에서 사용 어떨까요 3 자린고비 2013/12/06 3,026
328885 일민간단체, 태평양 연안지역에서 잡힌 물고기도 안심할 수 없다... 참맛 2013/12/06 469
328884 다시 조언구합니다. 경북대 사학, 경희대수원 영미학과, 성신여대.. 32 호호언니 2013/12/06 3,088
328883 착한 가격의 원목식탁 브랜드 있을까요??? 5 ... 2013/12/06 2,370
328882 강아지 맡기는데 사례를 얼마 하면 좋을까요? 32 얼마쯤 2013/12/06 2,890
328881 구몬 한자하시는분들.. 4 ㄷㄷ 2013/12/06 3,513
328880 욕조 하수구 머리카락 청소방법요 5 dlfjs 2013/12/06 5,221
328879 예측대로 댓글 2200만! 특검 불요 사퇴 긴요 1 손전등 2013/12/06 550
328878 항공대 경영학과 vs 세종대 경영학과 6 문의맘 2013/12/06 4,276
328877 김연아 선수 경기 시간이 정확히 어떻게 되나요? 7 경기보고파 2013/12/06 2,178
328876 너무나 고귀하신 우리 공주님.......ㅠㅠ 10 oops 2013/12/06 3,100
328875 뾰루지는 그냥 안 건드리는게 최선이겠죠?? .. 2013/12/06 501
328874 갑상선 호르몬약을 모르고 한알 더 먹었다면.. 6 푸른동산 2013/12/06 1,887
328873 고소영 비트를 보고 펑펑 울었네요 4 ... 2013/12/06 3,104
328872 대놓고 공격하는 상사, 직접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27 ... 2013/12/06 2,798
328871 이래서 떡대떡대 하나봐요. 3 .. 2013/12/06 3,068
328870 오로라공주병 문의요 5 ........ 2013/12/06 2,031
328869 잘되는 까페는 주인얼굴이... 32 까페여주인들.. 2013/12/06 11,635
328868 tvN 실시간으로 tvN 2013/12/06 1,661
328867 코레일 경쟁체제 도입은 민영화 우회...교통비 하락은 없다 국책사업 2013/12/06 469
328866 생중계 - '문재인 응답하라' 홍대 카페 최고탁탁 공개녹화 2 lowsim.. 2013/12/06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