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빚내서 집사라고?’ 朴 전월세 정책 비난 봇물

작성일 : 2013-08-29 10:03:44

빚내서 집사라고?’ 朴 전월세 정책 비난 봇물

野‧시민단체 “부작용 검토 전혀 안한 듯”

 

박근혜 정부가 전월세난 대책 안을 내놓은 가운데,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매매수요 촉진’에 의한 ‘전세수요 축소정책’이 도마 위에 올랐다. 

토지정의시민연대(이하 토지연대)는 28일 논평을 통해 정부의 전세수요 축소 정책에 대해 “정책 목표의 달성 가능성과 부작용에 대해서는 전혀 검토하지 않은 듯하다”고 지적했다.

토지연대는 “전월세난의 경우 이미 여러 가지 정책적 실패가 누적되어 나타난 현상”이라며 “단기적 대책으로 전월세 상한제 도입, 공공임대 및 토지임대형 주택 공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문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이하 참여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세 번째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서도 서민들의 주거안정 대책(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등)이 빠진 것은 서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참여연대는 “임대차에 대하여 아무런 제도적 대안 없이 오로지 시장에만 맡기며 빚내서 집사라는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장기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는 임대차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라며 의견을 내놨다.

민주당 문병호 정책위수석부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민들 주머니에 돈이 없기 때문에 내 집을 갖고 싶어도 집을 살 돈이 없다. 그래서 전세로 가는 것이고 전세로 살고 싶어도 전세금을 올려주지 못해서 월세로 가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정부의 매매수요 촉진정책을 비판했다.

정의당 박원석 정책위원회 의장은 논평을 통해 “정부는 지속적으로 전월세 시장의 문제를 매매시장의 침체에서 찾고 있다”며 이에 대해 “정부의 주거 정책은 ‘주택소유’가 아니라 ‘주거안정’으로 그 정책적 기조를 시급히 변환해야 할 것이다”라며 토지연대와 의견을 같이했다.

SBS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값이 하락하고 전월세가 폭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0명 중 9명 이상은 ‘아직 집값에 거품이 끼어있다’며 집을 사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지난 27일 SBS의 <현장21>이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22~23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입자의 91.2%가 "올해 안에 집을 사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유무선혼합조사. 신뢰 수준 95%에 허용오차는 ±3.5%포인트)

또한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월세 상한제 도입에 대해선 76.5%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IP : 115.126.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된장
    '13.8.29 10:04 A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797

  • 2. dma
    '13.8.29 10:08 AM (175.211.xxx.191)

    딱 보니 온전히 '집 가진 자'들을 위한 정책이던데요 뭐...
    '집 없는 자'들을 위한 정책은 이런게 아니죠. 장기전세를 늘리는거라든지, 전월세 대책이라든지 그런거라면.. 아 정말로 정부가 집없는 사람들 감싸안고 토닥이며 어떻게든 집 하나씩 마련해주려는 의지가 있구나 생각 들테지만, 이번 정책은 딱 봐도 정부가 돈까지 대주면서(1%대 대출) 무주택자에게 집을 던져 앵겨야만 하는 무슨 이유가 있구나.. 싶죠. 역시 집 소유자들 어떻게든 집 팔고 빠져나오게 하려는 수법처럼 보여요.
    여기 놀아나서 마지막 절호의 집 마련 기회라고 생각하는 '집 없는 자'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은 바보죠.^^

    연봉 6천이하 되시는 분들 대출 잇빠이 땡겨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집 사라는거잖아요? 결국 당장 대출 갚을 능력 되는 고소득자들보다 중간층 이하 소득자분들 낚아서 집 좀 처리해보자.. 그거예요. '집문제 처리반 모집' 딱 그거네요.

  • 3. ..
    '13.8.29 10:09 AM (175.209.xxx.55)

    이참에 미분양 아파트 건설사 살릴려고 떨이 좀 해보려고 하는거겠죠.
    이건 누굴 위한 대책인지..
    국민을 기만하는거 같아 불쾌.

  • 4. ....
    '13.8.29 10:27 AM (211.177.xxx.114)

    집있는 사람은 지금이 털고나올 최대 기회죠....근데 집 없고 총알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은 기회긴 하네요

  • 5. 오수정이다
    '13.8.29 10:41 AM (112.149.xxx.187)

    이것이 기회인가요??? 울정부가 이제 하다하다 다단계짓거리까지 하는 수준에 이른것 같아 놀라운데요.....
    올 연말 기대되네요.

  • 6. 만약
    '13.8.29 10:55 AM (222.107.xxx.181)

    1% 대출 받을 수 있다면 삽니다.
    전세 대출금이나 월세 내는 것보다 싸니까요
    근데 말 그대로 미끼를 덥석 무는 꼴이 될 수도 있겠죠.

  • 7. ^^
    '13.8.29 11:01 AM (114.93.xxx.120)

    건설사 미분양도 털어주고
    투기꾼들 집 물린거 털어주고
    월급쟁이들 빚쟁이로 만들어 은행 살려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990 휴직하는3개월동안 무얼하고 보내면 좋을까요~ 5 횽그르 2013/09/01 2,102
292989 쓰레빠끌고 동네 돌아다니는건 걷기운동아닌가요? 9 ^^* 2013/09/01 2,818
292988 <컴앞대기> 으어엉..포도잼이 걸쭉해지지 않아요 8 포도잼 2013/09/01 1,724
292987 강아지집 종류가많던데 어떤게 좋은가요 3 궁금 2013/09/01 1,921
292986 스팀 다리미 보관법과 내부에 있는 물 버리는 방법 알려 주세요 다림질하는 .. 2013/09/01 2,432
292985 169에 70키로인데 옷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17 옷스트래스 2013/09/01 3,943
292984 홈쇼핑 LA갈비 맛있나요?드셔보신 분! 5 호주산 2013/09/01 3,678
292983 내일 첫 출근합니다 긴장되네요 10 30후반남 2013/09/01 2,672
292982 말 한마디의 상처 8 퍼온 글 2013/09/01 3,212
292981 내일 부산에 1박2일로 혼자 내려가려는데요 3 양파깍이 2013/09/01 1,517
292980 집팔고 길음뉴타운으로 이사가려는데 고민고민 3 고민고민 2013/09/01 5,866
292979 샤넬 비비크림은 어떤가요? 11 언젠가? 2013/09/01 4,281
292978 [대만] 산사태로 압사당할뻔 했네요. 2 구사일생 2013/09/01 2,399
292977 노래제목 3 답답 2013/09/01 1,101
292976 현대홈쇼핑 목우촌석쇠불고기?? 2 ttt 2013/09/01 4,542
292975 혹시 이런경우 당해보신분 있으신지.... 4 ddd 2013/09/01 1,505
292974 매실담기 고수분께 질문있어요 5 매실 2013/09/01 1,601
292973 이이제이 애청자분들 계시나요~? 휴엘엔술 2013/09/01 1,234
292972 전부치는 잔치팬(?) 추천부탁드려요^^ 6 전기후라이팬.. 2013/09/01 3,239
292971 민감성피부이신 분들 비누 뭐쓰세요?? 14 여드름 2013/09/01 3,174
292970 세입자가 부도래요 ㅜㅡㅜ 8 답답 2013/09/01 4,428
292969 오로라 매니저 볼수록 너무 별로 30 ........ 2013/09/01 3,572
292968 아이가 못먹고 토하는데 응급실가야 할까요? 7 걱정가득 2013/09/01 1,531
292967 손톱이 갈라졌을 때 접착제? 3 제니 2013/09/01 2,392
292966 자동차 운전석 옆 박스가 너무 뜨거워요. 2 ... 2013/09/01 1,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