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이 기숙사로 돌아가고

가을 조회수 : 2,748
작성일 : 2013-08-29 07:39:21
제가 요리하는걸 좋아해요.
대학2년 딸아이가 방학때면 집에서 보냈네요.
남편이랑 둘만있다가 딸애가 오니 집이 사람 사는거 같더니만(작은애는 기숙사에 있어서 한달에 한번 옵니다. 고삼이라 내년에 또 보내야하네요.)
방학 2달동안 잘 해먹었네요.
딸애도 집밥을 좋아해서 외식 안하고 둘이서 밥해서 잘 해먹었네요. 대신 식비가 많이 나오긴했지만 ㅎㅎ
딸애 서울이고 여긴 남쪽 이라 자주 오지도 못해서 방학동안 원없이 해먹였네요.
제가 직딩이라 퇴근하면 딸애가 밥차려 놓을때도 있고.
근데 다시 남편과 둘이네요.
남편이 3일 출장갔다 왔어요. 3일동안 혼자서 보냈네요.
남편은 한달에 10일 정도 같이 밥먹어요.
가족들도 제가 해준 밥 좋아하는데,
먹어줄 사람이 없네요.
오늘도 혼자 저녁 먹을거 같아서 넋두리 좀 했어요


IP : 121.180.xxx.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9 7:52 AM (114.207.xxx.51)

    저 역시 퇴근하면 곧장 집으로 와서 밥을 같이 먹어주던 남편도 이제는 해외로 일하러 가고
    직장 다니는 두 아이도 밥 먹고 오는 일이 잦으니
    정말 밥 같이 먹어줄 사람이 없네요.
    밥 하는 것도 이젠 재미없어요.
    한달에 한 번 남편이 집에 올때만 냉장고에서 김치를 꺼내니 아이들이
    "아빠 오셔야 김치 구경하네" 합니다.
    우리끼리 밥 먹으면 한포기 꺼내도 이리저리 굴러 사흘이 가니 아예 안 꺼내거든요.

  • 2. ..
    '13.8.29 7:59 AM (220.119.xxx.41)

    어디신지 제가 가서 먹어드릴수 있는데

  • 3. 그래도
    '13.8.29 8:18 AM (125.135.xxx.131)

    딸 있을 때 좋았지만
    혼자 편하게 지내는 것도 좋잖아요
    저는 부럽네요

  • 4. ^^
    '13.8.29 8:27 AM (218.38.xxx.134)

    어떤 요리들인지 메뉴 좀 알려주세요^^ 요즘 고3딸 땜에 음식에 많이 신경쓰고 있거든요^^ 어떤 요리를 따님이 좋아하던가요?

  • 5. 빈둥지...
    '13.8.29 9:03 AM (168.126.xxx.8)

    저도 아들은 군대로, 딸은 해외로...
    남편과 둘만이네요
    남편도 일주일에 3일은 술약속과 일로 저녁 먹고 들어오고...
    어제는 밤 11시까지 혼자 우두커니 소파에 앉아 TV보다가 이방 흘끔, 저방 흘끔 했어요
    바람 끝이 선선해지는데 마음 속은 허전합니다.
    너무 외로워요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240 중학생 정리정돈 1 아이 2013/09/02 1,270
293239 9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9/02 918
293238 (급질) 자궁외임신인가요? 7 최선을다하자.. 2013/09/02 2,427
293237 '믿으면 낫는다' 미국 목사, 홍역창궐로 궁지 2 참맛 2013/09/02 1,299
293236 저층에 사시는 분들 방범 어떻게 하시나요? 9 방범 2013/09/02 2,603
293235 이 남자 성향 어떤가요?? 17 terr 2013/09/02 2,728
293234 수시 원서..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없이 넣어도 되는건가요? 1 수시 2013/09/02 2,379
293233 중학아이가 학원이 많아도 다 소화해낸다면 2 궁금해요 2013/09/02 1,220
293232 주말에 시댁 집들이했어요 2 2013/09/02 1,726
293231 아빠어디가 지아요. (악플유도글 아님) 3 ㅎㅎ 2013/09/02 4,586
293230 김재연 국회의원자리 어지간히 계속하고 싶은가 보던데... 28 끝났네요.... 2013/09/02 3,371
293229 9월 2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9/02 951
293228 시어머니가 전화로 ㅠㅠ 23 00 2013/09/02 10,501
293227 저희 강아지 수술하려고 병원 왔어요. 떨리네요. 11 ... 2013/09/02 2,153
293226 요즘 고추가루 한근에 얼마정도하나요? 14 ㅇㅇ 2013/09/02 9,854
293225 댓글 논객 '좌익효수'도 국정원 직원 4 .. 2013/09/02 1,325
293224 쌍둥이 7살 아이 언제 싱가폴로 나가는게 적당할까요? 11 2013/09/02 2,479
293223 구스다운 한스쿠르건 아시나요? 숙면,,, 2013/09/02 2,388
293222 9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9/02 1,025
293221 월세 보름정도 밀릴 것 같은데 주인이 양해해줄까요? 22 seduce.. 2013/09/02 4,074
293220 인간이란 것이 과연 어떤 존재인지 답을 구하는 분에게 도서 2013/09/02 1,472
293219 가지구이 + 니나님의 오리엔탈 풍의 스테이크소스 6 Eggpla.. 2013/09/02 3,469
293218 화가 아이들에게로 향하는 아빠 6 부성 2013/09/02 2,257
293217 생리양이 줄고 생리통도 없어요. 1 구구 2013/09/02 3,145
293216 아빠 어디가에서... 19 잔디구장 2013/09/02 1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