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맘들 회사근처 집 얻는게 좋을까요?

Ehcl 조회수 : 3,612
작성일 : 2013-08-29 05:46:01
집이 갑자기 팔려서요. 전세로 집을 구하고 있어요.
지금은 출산휴가 중이여서 2개월 후에 4개월 아기 두고 직장 복귀 해야 하는데요. 
아기는 산후조리해주신 분이 봐주시기로 했고요.(아기 이뻐하시고 좋으세요)

그래서 아기랑 회사 다닐거 염두해 두고 집구하고 있느데 
1번 집은, 회사에서 도보 5분거리,,,엄청 가깝구요. 
20년된 아파트, 30평대 집주인이 기본적인 인테리어 (싱크대,화장실, 도배, 바닥) 해주기로 했어요. 

2번 집은 회사에서 지하철, 버스해서 30분 거리 
이점은 신축 아파트이고 주변 여건이 좋아서 단지안 조경, 공원, 근처 마트 등 
아기 키우기 좋은 환경이고요. 근데 20평대로 약간 집이 좁긴 하는데, 신축 20평대라 아주 불편하진 않을거 같아요. 

우선 회사랑 가까우면 점심중 잠깐이라도 집에 가볼수 있고(아이가 어리니 이부분이 젤 이점이네요.)
아주머니도 좋으신 분이긴 하지만 긴장하실거 같고, 급한일이 있으면 바로 대처가 가능하고요. 
부모님은 당연히 회사 근처집이지 하시는데, 
2번째 집은 새아파트 이점과 (그래도 5년정도 되서 아이 새집중후군은 염려 안해도 되요)
주말에 아이데리고 다닐곳이 많아 포기가 안되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회사와 집이 분리됬으면 하는 맘이 있어서, 주말에도 회사근처면 
웬지 우울하고 긴장될거 같아서요. 

고민이에요~ 82분들은 어떤집 하시겠어요. 

IP : 59.6.xxx.14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9 5:54 AM (112.170.xxx.82)

    첫 집이 매일 아이를 한 시간이나 더 볼 수 있는데..

  • 2. 전세면
    '13.8.29 5:58 AM (188.23.xxx.190)

    고작 2년인데 아기가 어리면 당연히 1번이죠.
    2년 후에 아기 좀 크면 그때라도 2번같은 집 가시면 됩니다. 지금은 모조건 가까운게 님 체력에도 좋아요.

  • 3. 무조건
    '13.8.29 5:59 AM (122.40.xxx.149)

    첫집! 아이가 있으면 출퇴근 가깝다는 것, 수십가지 이점 있어요.
    엄마랑 같이 하는 시간이 길수록 더할나위없이 좋은 환경.

  • 4. 저도
    '13.8.29 6:02 AM (175.223.xxx.164) - 삭제된댓글

    첫집에 한표!!
    새아파트 좋은 거 알지만 아기 어릴 땐 무조건 회사 가까운 곳이 장땡이죠.
    근데 남편분이 육아에 비협조적인 분이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억울해하는 마음이 들 수도 있어요. 난 땡퇴근해서 아이랑 함께 있는데 넌 뭐냐... 제가 그랬거든요 ㅠㅠ

  • 5. 당근
    '13.8.29 6:07 AM (24.209.xxx.230)

    첫집 아닌가요?

    집을 사는 거면 망설이겠지만...

    아이 어릴때는 솔직히 잘 시간도 없다는데,
    하루 한시간 더 잘 수 있다고 해도 좋지 않나요?

  • 6. 저는 1분이라도 빨리
    '13.8.29 6:11 AM (175.125.xxx.192)

    아이를 볼 수 있는 집을 무조건 선호할 것 같은데..
    아이가 눈에 밟히지 않으세요?

    어릴 때는 데리고 많이 안다니셔도 됩니다.
    그건 아기가 아니라 원글님이 즐거운 조건이지요.

  • 7. Ehcl
    '13.8.29 6:13 AM (59.6.xxx.140)

    조언 감사합니다. ^^ 근데 이시간에 안주무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
    날씨도 선선해진거 같은데 좋으 하루 시작하세요

  • 8. ..
    '13.8.29 6:40 AM (61.77.xxx.233)

    30분 거리라면 2번이요.

  • 9. ...
    '13.8.29 7:52 AM (211.245.xxx.11)

    저도 1번요. 제 아이들 어렸을때 집이 가까우면 좋겠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 10.
    '13.8.29 7:59 AM (115.136.xxx.178)

    2번이요... 오래된 아파트 별로예요. 아이 안고 단지내에서 다닐수 있는데가 있는게 좋고

    버스 지하철해서 삼십분이면 택시타면 이십분 되겠네요. 저 워킹맘인데 그 시간에 이마트장도 보고 개인적인 통화도 하고 영화표예매도 하고 쉬는 시간이예요. 그정도는 여유가 있는게 좋아요

  • 11.
    '13.8.29 8:07 AM (223.62.xxx.40)

    2번
    회사 너무 가까우면 좋지않더군요.

  • 12. 여름
    '13.8.29 8:09 AM (125.149.xxx.126)

    저도 2번이요.생활편의시설도 무시못해요

  • 13.
    '13.8.29 8:26 AM (121.100.xxx.32)

    30분이 말로만 쉬워보이죠. 겨울같은때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가까운데가 좋죠. 직통교통도 아니고 버스랑 지하철 이렇게 두가지 타고 가야한다면 1번이요

  • 14. 흰둥이
    '13.8.29 8:40 AM (203.234.xxx.81)

    1번이요. 그리고 윗님 말씀이 맞아요. "5분과 30분 그거 은근히 시간차가 많이 나는게, 5분이면 대중교통 이용할 일이 전혀 없으니 진짜 집에서 10분전에 나와도 별로 지각할 일이 없어요, 그런데 지하철, 버스 막히거나 늦게오면 1시간도 얼마든지 걸릴 수 있는거거든요, 체력적으로도 여유있고 집도 가까우니까 야근해도 별로 부담도 안되고 "
    제가 지금 회사 5분거리 살고 있어요 집에서 회사 가는 길에 어린이집 있고요. 저도 집에 대한 욕심이 무척 큰데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직전 겨울까지 여기에서 살려구요. 시터 쓰신다니 더더욱 1번이라고 봐요 중간중간 물건 두고 간 게 있어서 왔다, 아이 잠깐 보러왔다 하면서 시터 체크하기도 좋고.
    생후 4개월 아이 두고 일하러 가셔야 하는데 몇년이라도 아이 위주로 생각하세요

  • 15. 고민의 여지없이
    '13.8.29 8:46 AM (220.86.xxx.213)

    1번... 저도 맞벌이구요. 아이 어릴때는 남편 보다 무조건 제 위주로 집을 골랐어요
    걸어서 5분 거리에 집이 있었구요.
    중간 중간 아이들도 체크하고 ... 좋았어요
    회사 다니고 하다보면 주말에 아이데리고 뭐하기도 체력 딸려요.
    아이 키울때는 그저 병원 하나 가까이 있는거 이거 중요하더군요.

  • 16. 고민할 것 없이 1번..
    '13.8.29 9:17 AM (218.234.xxx.37)

    전세&직장맘&아기가 이제 4개월 = 1번입니다..

    2번은 나중에 아이가 4, 5살 되어서 해도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5, 6살)
    이제 4개월된 아이를 데리고 나가셔봤자이고, 매매도 아닌 전세이고
    다가 직장맘인데 동네 나들이 얼마나 하신다고요...

    전업주부라면 2번 고민할 수 있죠.
    나는 집에 있는 사람이니까 새 아파트, 편의시설 등 쾌적한 게 중요하죠..
    그렇지 않은 직장맘인데 끽해봐야 주말만 해당됩니다.

  • 17. ...
    '13.8.29 9:17 AM (223.62.xxx.98)

    애둘 키우는 맞벌이에요 당근 1번이요
    모유수유하시면 더더욱이 1번이요
    아기 짐도 많아져서 20평 좁아요

  • 18. ..
    '13.8.29 9:25 AM (121.157.xxx.2)

    30분거리면 2번이요.
    너무 가까운거 꼭 좋지만은 않아요.

  • 19. 당연히 1번
    '13.8.29 9:26 AM (210.218.xxx.4)

    저 자차로 30분 거리 집에서(자가, 풀 인테리어-0-, 대학가 인근에 인프라 좋음)
    맞벌이로 허덕허덕 키우다 한계가 와서 큰 손해 감수하고 무조건 회사 도보 5분거리로
    집팔고 전세이사한 1인입니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단지 그걸로 삶의 질이 달라져요.
    조금 키우면 이제 아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라도 보내실꺼죠.
    집이 회사 근처면 기관,회사,집 이게 모두 가까운 거리에 딱 존이 형성됩니다.

    저는 아이가 5세인데,
    점심에 거의 별일없으면 집에 가요.
    장볼거 있으면 장봐놓고, 빨래 딱 집에가면 널수있게 예약돌려놓고, 정리 채 못한거 해놓고
    저녁먹을거 준비라도 해놓고 아니면 피곤하면 그냥 쪽잠이라도 자고옵니다.

    이정도로 생활이 완전히 달려졌어요.
    무조건 1번하세요.
    제일 중요한게 거리에요.

    시세손해도 많이 보고 이사즈음해서 너무 힘들어서 진자 회사고 뭐고 다 때려치고 싶었는데
    현재 결단내린거 정말 잘했다 싶습니다.

  • 20. dlfjs
    '13.8.29 10:21 AM (118.221.xxx.32)

    아주 어릴땐 1 번. 4,5 살 무렵이면 2 번

  • 21. 1번
    '13.8.29 10:43 AM (211.210.xxx.62)

    여차하면 점심에 잠깐 가서 볼 수도 있는 거리네요. 그런곳에 집을 얻을 수 있다는것도 복이죠.

  • 22. 1번으로
    '13.8.29 11:46 AM (106.244.xxx.52)

    전세 사시다가 애 학교 갈 때 즈음에 돈 모아서 2번 30평대 들어가시면 되겠네요.

  • 23. . .
    '13.8.29 1:04 PM (210.80.xxx.183)

    삼십분과 한시간 중 선택이라면 당연히 삼십분을 선택하겠지만 오분과 삼십분이라면 집이 좋은곳을 선택하겠어요 암튼 부럽네요 지금 편도가 한시간을 다니고 있어서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984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5·16 사료도 조작했다&quo.. 샬랄라 2013/09/09 1,476
295983 고등학생 딸있으신분들 아침에 일어나서 등교준비하는데 얼마나 걸리.. 12 .. 2013/09/09 3,408
295982 한뼘정수기요 정수기 2013/09/09 2,024
295981 학점 인정제 여러군데서 학점따서 합산해도 인정해주나요? 1 혜서맘 2013/09/09 1,084
295980 결혼의 여신 17회에서 나온 팝송 플리즈~ 2013/09/09 1,593
295979 요리전문가님들 조언부탁드려요... 7 초보요리 2013/09/09 1,944
295978 전두환 일가, 이르면 주중 자진납부 계획 발표할듯 3 세우실 2013/09/09 1,248
295977 신랑 전기면도기 추천요 1 현규맘 2013/09/09 1,609
295976 뉴라이트 교과서는 역사왜곡, <동아>는 사실왜곡!! .. 2 아마미마인 2013/09/09 1,050
295975 김연아선수 발목의 비밀 6 컬리수 2013/09/09 4,209
295974 강아지 키우는 분들 사료 뭐 먹이세요? 11 . 2013/09/09 2,360
295973 쫄깃한 복숭아 천상의 맛~~ 나쁜 가격 ㅠㅠ 16 복숭아 2013/09/09 4,652
295972 응용화학과 진로 2013/09/09 1,541
295971 부산에서 서울로 택배 보낼껀데 우체국택배가 제일 싼가요?? 6 택배,,, 2013/09/09 1,244
295970 제주맛집 19 잠수녀 2013/09/09 8,766
295969 추석에 일반적인 명절음식 말고 간단한 거 뭐 없을까요? 1 새댁 2013/09/09 2,073
295968 눈 앞머리가 간지러운데.. 이것도 안과질환의 일종인가요?? 11 안과질환? 2013/09/09 10,083
295967 분당 학부모님들 힘모아주세요! 27 김선아 2013/09/09 3,826
295966 수학과 문의드립니다. 3 ... 2013/09/09 1,318
295965 날 신뢰하는 한사람 vs 동네모임 18 얼굴과대화 2013/09/09 3,279
295964 한문장 긴급 영작 부탁드립니다 ㅠㅠ 3 룽이누이 2013/09/09 1,148
295963 세부vs보라카이 패키지가 유류+택스 28만원인데 같이 갈 사람이.. 5 세부 3박 .. 2013/09/09 3,004
295962 이태란, 긴머니 묶었을때가 나은가요 풀었을때가 나은가요? 8 결혼의 여신.. 2013/09/09 2,593
295961 집없어 서러워요 3 전세 2013/09/09 2,404
295960 보육교사 자격증 따신분들 2013/09/09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