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후반 남자 연봉이 3000만원 정도라면

... 조회수 : 31,573
작성일 : 2013-08-28 18:27:54

이거 많이 적은 거죠?

3000만원 조금 넘는데요

제 연봉이 오히려 더 많네요

그런데 제가 일하는게 좀 불안정 하거든요

언제 갑자기 그만둬야 할지도 모르고..남자친구 연봉이 적을꺼 같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막상 알고 보니 뭔가 기운이 빠지는게..

82만 봐도 한달에 월급 몇백만원이어도 살기 힘들다 그런글 태반 이던데..

제가 혹 애기라도 낳으면 양가 부모님이 봐주실 형편이 안되서 제가 전업주부가 될지도 모른는데..

남자친구가 모아놓은 돈도 없어서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지금 제가 사는 작은 아파트로 들어올꺼 같거든요

평생 여기서만 살수도 없는데..

제가 너무 이기적인걸까요..

IP : 112.186.xxx.10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봉 2천대도
    '13.8.28 6:33 PM (180.65.xxx.29)

    수두룩하고 대기업만 다니는것도 아니고 여초 사이트 보고 비교 하지마세요
    결혼 할려면 82를 끊는게 눈만 높아져 연봉 7천도 껌이 곳이라 ..양가 부모님 봐주실 형편 아니면
    어릴때 육아도우미 쓰면 되죠 원글님 연봉 3천 넘는다면

  • 2. ..
    '13.8.28 6:33 PM (112.186.xxx.105)

    네 그렇긴 한데 불안불안 해요
    어쩌면 임신해서 애기 낳으면 나가라고 할수도 있고요
    그래서 제가 요즘 많이 민감해 졌나 봐요 이런 글에..

  • 3. 간단해요
    '13.8.28 6:34 PM (175.197.xxx.121)

    더 나은 이성을 만날수 있으면 헤어지세요
    그게 불가능하면 현실과 타협 하면서 결혼하는거죠
    연봉 1억인 남자가 나 좋다고 난리인데 연봉 3천짜리랑 결혼할 여자가 누가있나요

  • 4. ㅇㄹ
    '13.8.28 6:34 PM (203.152.xxx.47)

    저는 아무리 그래도 남녀가 똑같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하고요.
    애기 낳으면 아빠나 엄마가 같이봐야지 엄마만 직장 그만두고 봐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야 시집이나 친정에 똑같이 할말 하고 살수 있고요.
    남친은 연봉이 원글님보다 적지만 안정적이고.. 원글님은 남친보다 연봉이 많지만 불안한거니
    비슷하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지금 연봉 적은것보다 더 문제가, 남친이 지금까지 모아놓은게 한푼도 없다는것 그것이 더 문제네요.
    씀씀이가 헤픈것은 아닌지 왜 못모았는지도 중요할것 같고요.
    연봉 3천이 적다면 적겠지만 그돈으로 사는 집도 있어요...

  • 5. ㅜㅜ
    '13.8.28 6:35 PM (112.186.xxx.105)

    남자친구도 직장이 불안정 해요 차라리 공무원 이런거면 덜 불안 할꺼에요..

  • 6. ㅜㅜ
    '13.8.28 6:37 PM (112.186.xxx.105)

    그리고 분수에 안맞게 연봉1억 이런 전문직 바라는거 아닙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말씀하지 마세요
    82에서 생활비 글 연봉 글 올라오는거 보면서 답답해서 써본 겁니다.

  • 7. ....
    '13.8.28 6:46 PM (58.145.xxx.101)

    경제적으로 좋은 조건은 아니나 남이 결정해줄 문제는 아니지요 결혼하면 어떻게든 살아지겠지만 더 좋은 조건을 바란다면 헤어지는 거구 뭐 그런거지요 단순히 연봉에 대한 물음이라면 불안정한 직장에 연봉 3천 삼십대후반 회사원이란건데 연봉보다 문제는 불안정하단거네요

  • 8. ........
    '13.8.28 6:47 PM (58.231.xxx.141)

    님 벌이가 더 많으면 남자친구분이 나중에 전업하면 되겠네요.
    일 쉬고 싶어서. 가 목적이 아니라 집안을 케어할 사람이 필요한 이유라면 꼭 여자가 전업하란 법 있나요?
    요즘은 여간해선 남자도 여자만큼 집안일 잘해요.

  • 9. ㅇㅇㅇ
    '13.8.28 6:47 PM (124.136.xxx.22)

    여기서 더 높은 경우만 보시면 맘만 괴로워져요.
    더 낮은 연봉에 외벌이로 사시는 분도 분명히 많이 계시잖아요.
    제 남편도 비슷한 연봉인데,
    저는 결혼과 동시에 저도 절대 일을 손에서 놓지 않고 열심히 살기로 맘 먹었답니다;;;
    요즘처럼 먹고 살기 힘든 각박한 시대에..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의 배우자와 결혼하시려면 결심이 필요한 건 맞긴 맞는 거 같고요.

  • 10. ..
    '13.8.28 6:50 PM (112.186.xxx.105)

    남자친구는 절대 전업주부 할 스타일이 아니에요
    만약 제가 번다면 그냥 먹고 놀 사람이죠
    좀 권위주의? 그런게 있어요 남자는 집안일 하면 안된다..
    82 보니까 현실이 정말 장난 아니더라고요
    겁도 덜컥 나고요

  • 11. ...
    '13.8.28 6:52 PM (137.68.xxx.182)

    본인 조건도 좋은 것 같지는 않은데요?
    자기 자신의 조건을 잘 파악해 보세요, 더 나은 남자를 만날 수 있는 조건인지 아닌지 현실적으로.

  • 12. 더불어숲
    '13.8.28 6:56 PM (119.204.xxx.229)

    평생을 함께해도 충분히 좋을 만큼 사랑하시나요?
    그럼 괜찮다고 생각해요.
    기본 생활은 되니까 그 다음은 의지와 가치관의 차이인 것 같아요.
    불안정하다고 해도 경력 있으면 또 이직도 가능하고.
    결국은 힘들때 서로 견뎌내고 격려가 될 수 있느냐인데
    연봉1억이라도 어려움 오고 불안정하고 힘든 건 매한가지일 겁니다.
    먼저 자신의 가치관을 잘 살펴 보세요.
    경제력이 1순위인지 무엇이 1순위인지.

  • 13. 원글님
    '13.8.28 6:59 PM (112.161.xxx.165)

    결혼이 시작도 전에 불안한 건 남자친구의 월급이 아닌 것 같아요.
    원글님 댓글에 답이 나오네요.

    '남자친구는 절대 전업주부 할 스타일이 아니에요
    만약 제가 번다면 그냥 먹고 놀 사람이죠
    좀 권위주의? 그런게 있어요 남자는 집안일 하면 안된다..'

  • 14. 00
    '13.8.28 7:05 PM (223.62.xxx.25)

    조금 있으면 40.
    50 금방 되겠네요. 퇴직은 언제?

  • 15. //
    '13.8.28 7:08 PM (211.220.xxx.117)

    만약 집 해결되고 월300이면 괜찮을듯해요.
    그 나이면 아이도 하나면 될 것 같고
    아무리 돈이 최고라고하지만
    돈 역시 쓰기 나름입니다.

  • 16. ..
    '13.8.28 7:10 PM (112.186.xxx.105)

    그러게요 몇년 후면 40이고..거기다 편찮으신 남자친구 아버지도 계셔서 은근 병원비로도 돈이 꽤 나가는거 같아요 물어보진 못했지만요
    남자친구가 자꾸 너랑 나랑 둘이 벌면 그래도 먹고 살만 할꺼야 이러는데..
    82님들 욕하실지 모르지만 엄마는 자꾸 빨리 헤어지고 집이라도 한채 있는 남자랑 결혼 하라고 난리세요
    요즘 82글 보니까 제가 너무 현실을 몰랐나..싶고
    우울해요

  • 17. 남의일
    '13.8.28 7:22 PM (116.38.xxx.229)

    남의 일에 감놔라 대추놔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여기 어려놓은 조건만 보면 냉정하게 관두시는게 나을 듯 싶어요
    게다가 편챦은 시부모..어휴 안봐도 훤하지 않나요?

  • 18. 세상에...
    '13.8.28 7:43 PM (203.247.xxx.20)

    제가 원글님 어머니라도 빨리 헤어지라고 하겠네요.

    돈 잘 버는 거 아닌 거야 뭐라 할 수 없지만,

    권위주의 있어서 먹고 놀 사람/남잔 집안 일 하면 안 된다는 사고...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랑 부부되고 싶진 않을 거 같은데,

    원글님은 그건 문제 아니신 거 같아 의아하네요.

  • 19.
    '13.8.28 7:55 PM (110.9.xxx.241)

    현재 3000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장래성이 있고,
    연봉이 오를 일을 가졌냐는게 더 중점.
    당장 여유롭지 않은 상황도 미래가 있음 참아지지만,
    그게 지속적이면 결혼 후회할 수도 있는 문제.

  • 20. 반대
    '13.8.28 8:12 PM (112.161.xxx.208)

    나이가 어리면 돈이 없어도 얼마든지 두사람이 일어설수있지만 나이 40다되서 벌어논거하나없고
    버는돈도 시원찮고 권위적인 남자라면 반대요.

  • 21. 진짜
    '13.8.28 8:16 PM (1.229.xxx.35) - 삭제된댓글

    남자 연봉 문제긴 아니라 성격이 문제네요
    집안일 까딱 안할 스타일이라면 결혼 잘 생각해보세요
    벌이도 적고 집안일도 나몰라라 하는 남자랑 결혼해서 애 낳으면
    여자만 개고생하게 되요
    결혼은 현실임

  • 22. 음.
    '13.8.28 8:31 PM (121.181.xxx.203)

    절대많지않죠......... 순수로 200정도 금액일텐데....

  • 23. ㅇㅇ
    '13.8.28 9:07 PM (12.46.xxx.130)

    집한채있는남자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나요.

  • 24. 60 까지 일할 수 있나요 ?
    '13.8.28 10:26 PM (64.215.xxx.2)

    그 60 세 까지 일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 그렇게 나쁜건 아니죠.
    요즘엔 길고 가늘게 란 말을 많이 하잖아요.

  • 25. 답없어
    '13.8.29 6:06 PM (115.92.xxx.192)

    공뭔이면 괜찮은데
    일반 사기업이라면.. 마흔중반 즈음엔.. 답이 없는 연봉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646 아이가 사용하는 교학사 책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아야 겠어요 4 샬랄라 2013/09/05 977
293645 자두로 장아찌를 담았더니,, 4 장아찌 2013/09/05 3,843
293644 아이들 식당 동반시 출입금지 팻말 3 감전사고 땜.. 2013/09/05 1,994
293643 이런 경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배상해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4 라일락꽃향기.. 2013/09/05 2,017
293642 남의집이 너무깨끗하면 부담스럽나요? 14 ㅎㅎ 2013/09/05 4,233
293641 언어학 전공하신 분 계심 책 추천 부탁드려요~^^ 6 .... 2013/09/05 2,660
293640 편도가 크지 않아도 수술 가능할까요ㅜ 5 에구 2013/09/05 971
293639 쾌락의 절정에 이르면 죽고 싶다는데..느껴보셨어요?????? 5 r 2013/09/05 4,294
293638 제상황에서 비자금을풀어야할까요?(아이교육문제) 28 현명한조언 2013/09/05 3,860
293637 남편은 절 그저 @@파트너로만 생각하나 봅니다!! 11 부인 2013/09/05 4,656
293636 고구마 빼때기 오븐에서 만들 수 있나요? 2 궁금 2013/09/05 1,268
293635 목동 현대에서 근처 지인집에 놀러갈때 살만한거..추천좀 1 .... 2013/09/05 1,267
293634 참치액은 조미료가 아닌가요? 8 조미료 2013/09/05 14,393
293633 확실히 안먹으니 살이 빠지네요 2 다이엇 2013/09/05 2,347
293632 세련되고 편한 플랫슈즈 추천 꼭 부탁드려요~ 2 .. 2013/09/05 2,683
293631 노태우 추징금 완납.. 전두환 측 발등에 불 外 5 세우실 2013/09/05 1,717
293630 상가 계약을 하려니 겁이 많이 납니다. 4 주의할 점이.. 2013/09/05 3,425
293629 포로폴리스 어디제품이 좋은가요? 1 페가수스 2013/09/05 1,865
293628 어제 라스 봤어요. 재밌네요. ㅋ 2 라스 2013/09/05 1,581
293627 친구네 장례식을 가야하는데.. 절.. 해야되나요? 6 2013/09/05 4,971
293626 명박근혜 대동권세와 성누리국 영광 1 시사애너그램.. 2013/09/05 1,484
293625 朴 “아버지, 내 국가관에 가장 많은 영향 10 역겨워 2013/09/05 1,102
293624 野 총기협박’ 朴지지자 모임, 이석기류 발언 확보하면 표창원 2013/09/05 1,075
293623 김무성 '근현대사 연구교실' 일본 역사왜곡 따라가나 3 샬랄라 2013/09/05 1,145
293622 나이드니 고기에서 누릿내가 나서 먹기가 싫어지네요 4 40대 2013/09/05 1,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