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백번 양보해서 내란죄인가 뭔가 그거 저질렀다고 쳐 보자구요
그래서요?
진짜 잘못을 저질렀다면 법에 의해 처벌하면 될꺼 아닌가요?
잘못했으면 밝혀내고 처벌하라구요
그깟 일개 국회의원 혼자 뭘 그리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게 지금 대통령 부정선거보다 중한 일인가요?
몇백명 있는 국회의원 그 중 한사람 떨어져 나가든 어쩌든 관심없구요
그게 지금 단 한명인 대통령,그것도 국정원과 짜고 불법선거 의심되는 대통령 사건과 비교될 일이냐구요
이런일이 한두번이어야 속아 넘어가지요
총풍사건(예전 대선전인가? 남쪽에 총질해 달라고 북에 부탁한 사건)도 있었고
더 거슬어 올라가서 박정희때 동백림 간첩단 조작 사건도 있었죠
동백림 간첩단 사건이 뭐냐면
1967년 대통령 선거때 박정희가 재선되면서 고무신 선거,막걸리 선거로 지칭되는 부정선거가 있었어요
국민들의 반발도 컸고 그에 힘입어 당시 야당인 신민당도 부정선거에 항의하며 국회출석을 거부했었구요
(요즘 민주당의 장외 투쟁도 별반 다르지 않죠)
그러자 박정희는 부정선거라는 여론을 차단시키기 위해
독일의 동베를린에 거점을 둔 북한이 남한의 유학생 및 각계각층 인사들에게 공작을 했고
34명이나 되는 인사들이 그 공작에 넘어갔다고 조작한 사건이에요
그 34명은 국가보안법,반공법,형법(간첩죄),외국환관리법에 적용되어 일부 사형, 무기징역등으로
판결받은 사건입니다
1974년 인혁당 사건도 그렇구요
인혁당 사건도 간단히 쓰자면 혁신계 인사들과 학생들이 인민 혁명당이란건 만들고
북한의 노선에 동조하면서 국가 전복을 도모했단 이유로 탄압하고 조작한 사건입니다
물론 몇십년 지난 현재 전부다 조작된 사건으로 밝혀졌고
그때 당시 판결 받았던 분들 전부 무죄로 선고받고 복권되었습니다
당연한 일이죠
조작된 사건이니까요
역사는 반복됩니다
특히, 피의 역사, 안 좋은 역사는 더욱 그렇습니다
여러분 속지 맙시다
여기 상주하는 몇몇 알바들도 이후에 검찰에 불려갈지도 모르죠
뉴스보니 국정원 부정선거 관련자중 일반인 조력자들도 밝혀졌다죠?
지금이야 돈 입금되니 편하게 돈버는 것 같아도
돈에 영혼을 파는 게 뭐 그리 자랑스러운 일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