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 딸아이 학교 그만다니겠다고..

갈등 조회수 : 3,756
작성일 : 2013-08-28 15:38:36

공부도 잘하고 모범생인데, 진지하게 학교 안다니면 안돼냐고 하네요

단짝 친구를 비롯해 친구들도 없진 않은데, 두루 두루 잘지내진 못해 많이

힘들어합니다.  왕따를 당하는것도 아니고 선생님들께 차별받는것도 아니지만

유독 같은상황에서도 예민해서인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향이 있어요

어쨌든 아이가 초등 들어가서는 조마조마한적이 너무 많아 저도 이젠 지쳐가네요

경제적으로 여유도 없어 대안학교는 못보내고 그냥 집에서 기본공부 시키고

책맘껏 읽히고 여행다니고 검정고시로 대학까지 보내보려하는데, 주변에

홈스쿨했던 사례들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20.87.xxx.18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힉
    '13.8.28 3:41 PM (112.167.xxx.198) - 삭제된댓글

    경제적 여유 없으신데
    어떻게 ' 책 맘껏 읽히고 여행 맘껏 다닌다 ' 실천하실건지요?

    학교그만두고 여행다니고~ 라는 의미는 충분히 많은 경험을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데...

  • 2. 갈등
    '13.8.28 3:51 PM (220.87.xxx.182)

    저렴한 여행이요. 여행이 꼭 돈 많아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해외여행안다녀 봤어요. 그냥 아이가
    단체생활에 너무 적응을 못해서 다른 대안을 찾고 있어요

  • 3. ..
    '13.8.28 3:58 PM (218.158.xxx.240)

    일년 초5 마치고 쉰 다음 육학년 보냈어요

    아이가 학교를 원하더군요
    지금은 씬나게 다녀요

    한번 쉬어보는것도 긍정적인거 같아요

  • 4. 대안을 찾으신다면
    '13.8.28 4:00 PM (211.253.xxx.34)

    지금 환경에서 일단 찾아 보세요.
    학교 그만두고 게다가 초등학교를 그만두고
    막연한 각오로는 후회할 듯 해요.

    홈스쿨링도 부모가 참 대단해야(여러 의미로요) 하죠~
    저라면 일단 아이가 왜 그러는지
    또 이겨내는 방법이 뭐가 있을지
    심리상담쪽으로 접근을 해 보겠어요.
    제 아들이 도움을 많이 받아서 꼭 권해드려요.
    큰 문제는 아니었고 2년전 선생님과 트러블로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졌는데
    상담을 받으면서 아이의 마음이 많이 풀어지고
    또 이겨내는 방법을 익힌거 같아요.

  • 5. 원글님
    '13.8.28 4:02 PM (14.53.xxx.1)

    또래 딸아이를 가진 엄마 입장에서 얼마나 힘드실까 안쓰러워요.
    하지만 초등학교를 그만 두는 문제는 정말 심사숙고하셔야 할 것 같네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다면 더욱요.

  • 6. 윗분같은 부모 때문에
    '13.8.28 4:18 PM (175.125.xxx.192)

    고통받는 자녀가 많지요.

    이유야 제각각이라도 학교가 나와 맞지 않다고 한다면 다른 대안을 찾아보는 것도
    부모가 아이에게 해 주어야 할 책임입니다.
    행복하게 살라고 낳은 것 아닌가요?

  • 7. 저도
    '13.8.28 4:26 PM (14.53.xxx.1)

    00님 의견과 같아요.
    학교라는 곳은 아이가 맨 처음 만나는 사회잖아요.
    거기서 적응에 실패하는 것, 간단히 생각할 문제는 아니죠.

    이 학교가 싫다면 학교를 옮겨보고,
    여러가지 노력들을 해보고,
    그래도 안 된다면 그때 자퇴를 고려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8. 비용을
    '13.8.28 5:09 PM (202.30.xxx.226)

    들여서라도 상담을 좀 받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어느 교육전문가가 방송에 나와서 하는 말에 의하면

    학교가고싶어하지 않는 아이에게 "어떻게든 학교는 가야한다" 라는 말은 독약과 같다고 했어요.

    아이가 있어야 학교가 있는거라고 하면서요.

    저 같으면..일단 초등학교 결석은 무단결석이라고 하더라도 별 지장없으니..며칠 쉬라고 해볼 것 같아요.

    그러면서 엄마랑 둘이서 놀이공원이나 박물관 같은데 여행을 다녀보세요.

    아이의 뜻을 엄마가 받아줬다는 리액션이 지금은 필요할 것 같아요.

  • 9. ...
    '13.8.28 5:47 PM (103.11.xxx.228)

    사춘기 시기와 겹쳐서 더 그러는거 아닐까요...

  • 10. ..
    '13.8.28 6:03 PM (223.62.xxx.89)

    학교를 그만두고 무엇을 하겠다라는 목표가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지금 현실이 싫으니까 도망치려는거잖아요..
    이제 열두살인데 벌써부터 그런 게 가능하다는 걸 가르쳐주면 무슨 일을 시작하건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도망가려하지 않을까요? 그게 습관이 되어버린다면 정말 돌이키기 힘들어질 것 같아요

  • 11. 더불어숲
    '13.8.28 6:38 PM (119.204.xxx.229)

    자퇴 결심일 정도면 일단 전학이 어떨까요.
    그래도 힘겨우면 그때 자퇴해도 되지 않을까요.
    중고교 정규교육을 포기하면 집에서 그만큼 관리하셔야 하는데 적은 일은 아니지요.

  • 12. 근데
    '13.8.28 8:17 PM (114.200.xxx.150)

    쉰다고 될 일이 아니라 성격을 좀 바꾸셔야 할것 같아요.
    남에게 기대하고 남의 인정을 갈구하는 그런 성격이요.
    나중에 대학가서, 사회나가서도 같은 문제가 일어 날수가 있어요.

    엄마가 너 자신은 너가 인정하면 된다, 남에게 잘 해주되 너무 잘해주지 말고
    보답을 기대하지 말아라등을 꾸준히 가르치세요.

  • 13. 아이고..
    '13.8.28 8:35 PM (175.119.xxx.64)

    애구 안타깝네요 ㅠㅠ 저랑 비슷한면도 있구.. 제가 중학교무렵부터 님 딸이랑 비슷한이유로 학교생활과 친구들관계에 잘 적응을 못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마음에 학교가는것도 지옥이고.. 악쓰고 공부는그래도 해서 대학졸업하고 사회생활하는데요. 위에 어느분이 그 나이에 맞는 최소한의 것만이라도 해내면 나이가 먹을수록 차차 나아질거라고 하는데요. 그거 나아지는게아닙니다. 그때 막 힘든거 회피하고 참고참아서 성인이 되었지만 결국 또 사회나와서 만나는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또 받게되어있어요.
    사회에선 내가 피한다고 피할수도없구요 인간관계에서 자기만에 솔루션을 찾지 못하면 또 엄청 고생하고 지옥입니다..
    지금 어릴때부터 엄마가 많이 도와주세요. 저도 학창시절 정말 학교 자퇴하고싶다고 엄마 힘들게 하고그랬는데
    지나고보니 결국은 졸업한게 그래도 다행이라고생각합니다.

  • 14. 그런데
    '13.8.28 9:00 PM (112.152.xxx.173)

    초등학교 중학교도 그만둘수 있나요?
    의무교육인걸로 아는데요

  • 15. 언제나처음처럼
    '13.8.28 10:28 PM (182.210.xxx.46)

    학교는 당분간 며칠 쉬면서 지역내 건강가정지원센터, 드림스타트, 무한돌봄센터에 문의하시면 상담 받으실 수 있어요.

  • 16. 인생에 학교 친구 많이 중요해요
    '13.8.28 11:14 PM (118.209.xxx.58)

    평생토록
    삶의 든든한 한 기둥이 되는 친구들이
    초중고때 친구들이쟎아요.

    지금 초등인 애한테 대학까지 나와야 한다고 하면
    애가 짓눌리는 것 같을 테니
    좀 절충해서 고등학교 까지만 졸업하라고 해 보세요
    그러면 애는 아마 중학교까지는 다니겠다고 하거나
    나름의 협상안을 내 놓겠죠.

    중학교 졸업하고 나면 고등학교 가려고 할 겁니다, 십중팔구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478 2살 아기있는집 타운하우스 알아보는데 5 아기엄마 2013/10/09 2,596
305477 추천위 구성부터 수상한 차기 검찰총장 인선 채총장 찍어.. 2013/10/09 576
305476 한글날을 가장 모욕하는 것은 박근혜 손전등 2013/10/09 743
305475 조카가 자꾸 2 질문 2013/10/09 1,264
305474 가버 신발 신어보신분? 5 .. 2013/10/09 1,611
305473 서울역에서 여의도 가는 방법(대중교통) 7 문의 2013/10/09 2,207
305472 고클린을 깔면 프린터기 복사가 안돼요 왜이러나 2013/10/09 958
305471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 16 ㅏ ㅓ 2013/10/09 2,333
305470 초등3 학년 여자아이 친구관계 초3 2013/10/09 2,074
305469 여러분 다이아 목걸이 몇개쯤 읬나요 21 신랑 2013/10/09 4,955
305468 채동욱 총장 혼외아들은 절대 아닌것같습니다. 15 내생각 2013/10/09 4,802
305467 오늘 택배기사분들 일 하시나요 18 .. 2013/10/09 1,730
305466 샐러리 어디에 쓰나요? 7 궁금 2013/10/09 891
305465 콩 잘갈리는 믹서기 어떤게 좋아요 6 방실방실 2013/10/09 2,918
305464 울산의 번화가 9 알려주세요 2013/10/09 1,876
305463 통진당 RO(지하혁명조직)의 제조법으로 만든 폭탄, 살상 반경 .. 2 민족 2013/10/09 510
305462 일산 사시는 분들~맛집추천해주세요ㅜㅜ 1 아기 2013/10/09 922
305461 귀체온계는 브라운게 제일 좋은가요? 1 귀체온계 2013/10/09 784
305460 박근혜정부 고위공직자 15명 아들들 .18세 3개월에 줄줄이 국.. 3 병역기피감찰.. 2013/10/09 1,193
305459 머리염색 바꿨더니 ㅜㅜ 우울해요 10 머리 2013/10/09 3,144
305458 진격의 뱃살 2 1 참맛 2013/10/09 978
305457 교학사 교과서 '훈민정음'도 빠뜨렸다 1 샬랄라 2013/10/09 508
305456 피아노 악보 사이트 추천 부탁 드립니다 2 피아노 2013/10/09 3,023
305455 배상 판결 받은 정미홍, 판사에도 “종북 8 일베 연결 2013/10/09 1,545
305454 자주 아픈아이.. 때문에 지치는 엄마 15 . 2013/10/09 2,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