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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맘편하게 아이 키우시는분도 계시죠?

조회수 : 2,264
작성일 : 2013-08-28 15:33:05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이상..

아이들이 학교와 학원을 쳇바퀴처럼 다니는게 일상이고 숙명으로 받아 들여아 하는지

고민이 돼요..

그렇다고 조기 유학을 보내야 할 형편은 아니고..

그래도 아이들은 학원 다니는게 더 좋은가봐요..친구라도 만나니...

소아정신과 서천석씨  말대로 엄마들이 좋아하는 직업은

 20%밖에 안되는거라고....

지금 성장 정체기가 이미 왔고 미래에 그 직업들의 전망이 어떨지 모르는거고...우린 거기 안에 들려고 발버둥 치는거라고...

남편회사 사람들..대부분 스카이 출신들이 많은데...

또 편하게 키우는 사람들도 많데요...안달복달하거나 들볶지 않고..

퇴근하면 같이 게임하고.. 공부 안해도 뭐라 않하고....

아마 아이와의 관계라도 좋자고 그러겠죠..

82님들도 편하게 아이 키우는 분들 계신가요?

아이들은 누구말대로 잡은 만큼 잡치는걸까요?

아이 학원 줄줄이 결제하러 다니는데...좀 돈도 아깝고.여러 생각이 들어요....결국 끝나고 놀이터와서 놀고 싶은게

최종목적인데 우리 둘째는....ㅋㅋ

그런데 저희 애들은 돈내고 뭐 배우는건 또 엄청 좋아해요..

IP : 115.143.xxx.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변에
    '13.8.28 3:38 PM (112.167.xxx.198) - 삭제된댓글

    40명 한 반에 공부 잘하는 아이들 10명 중
    4명은 사교육 뺑뺑이 엄마 닥달 안달복달 난리방구
    3명은 타고난 머리
    3명은 여행 많이 다니고 체험 많이 다니고 니 인생이니까 니가 알아서 책임져 주의

    나머지 30도 그럭저럭 자기 인생 알아서 삼



    걱정마세요 산입에 풀칠하는 세상 아니니까
    똑같이 빡씨게 일하고 500만원 받느냐 200만원 받느냐 문제인데
    자기 의지없이 뻉뻉이 돌려봐야 머리 없고 의지없으면 어짜피 나머지 30으로 내려가면서
    부모가 그 10명에 들어서 얻어낸 그 500도 까먹는거고
    결국 부모고 자식이고 200 되는거에요



    가치관 차이겠죠
    전 강남에 학구열 높은 지역에 뭐 그렇게 안살아봐서 그런지
    그냥 내깔려놔두면 지능력껏 살겠지 주의에요


    힘들게 살기 싫으면 공부를 하던 뭘 배우던~
    대신에 저는 길만 잡아줄 뿐이죠


    이길로 가면 조금 돌아갈것같은데
    약간 언덕일 것 같은데

    니생각 어떠니?
    이렇게요



    결국 선택은 자기몫

  • 2. 으힉
    '13.8.28 3:39 PM (112.167.xxx.198) - 삭제된댓글

    그런데 이 10명중 차이점은 최 후자 3명은 성격이 너무 유쾌하다는거에요
    유쾌발랄 친구하고싶고 사랑하고싶은 사람이다 이거죠

  • 3. 제가 그래요
    '13.8.28 3:42 PM (122.40.xxx.41)

    고학년인데 학교갔다 오면 수학문제 풀고. ebse로 영어좀 보고 자유시간.
    일주일에 3번 태권도 학원 다니고요.

    학교 상위권 유지하며 재미나게 다니고 있고
    방학마다 여기저기 캠프 다니며 인생경험 많이 시키고 있어요.

    중고등학교 올라가서 아이가 학교다니기 싫다 하면 홈스쿨링 하자고 서로 합의 봤고요

    공부로 1% 될 녀석은 아닌듯 하여
    그냥 많은 경험하고 책 읽는 생활하며 하루하루 재미나게 지내자가 저희집 모토입니다.

  • 4. 그럼 윗님은
    '13.8.28 3:44 PM (115.143.xxx.50)

    아이와 관계가 좋으시겠어요..
    저도 아이와 여행은 좀 한편인데....주변에 그런 엄마들이 없어서 좀...얘기할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그냥 사진찍은거 보면서...그떈 그랬지....흐뭇

  • 5. 저희
    '13.8.28 3:51 PM (58.229.xxx.20)

    4째 언니가 그래요.

    그냥 애들하고 도서관만 자주 가구요..
    그외에는 안시키더라구요.

    학원은 보낸적도 없어요. 그렇다고 언니가 집에서 대단히 공부 시키거나 이런 스탈도 아니에요.
    그냥 언니는 애들이 안쓰럽대요.. 편하게 두고 싶지 공부때문에 학원 보내고 잠못자고 스트레스 받게
    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큰애는 중학교 2학년이고.. 작은 애는 초등학교 5학년.. 학원 다닌적이 없어요.
    초등학교 시절때는 형부가 시골로 발령 나셔서 시골 초등학교에서 동물 식물 키우며 살았구요.
    다시 도시로 나오게 되었는데 도서관 가서 책은 열심히 읽더라구요

    애들 공부는 그럭저럭 잘하는것 같아요 학원 한번 안다녀도 말이죠..
    공부하라는 말을 안하더라구요 언니는..

  • 6. 제가 그래요
    '13.8.28 4:01 PM (122.40.xxx.41)

    네. 사이 좋아요. 하교하면 있었던 별별 얘기 다 하고 엄마생각 묻고 그래요.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제가 전업주부기때문에 가능한거라 보고요.

    외동이니 지 원하는대로 해 주자는 주의라 학원 가고싶다면 보내줄 생각인데 질색을 하네요.
    애들 학교에서 학원 숙제 걱정하는 모습 보곤 절대 안간대요.

    암튼 아이가 학교가는것 재밌다하고 하루하루 즐겁다 하니 그것으로 만족해요.

  • 7. ...
    '13.8.28 4:13 PM (211.222.xxx.83)

    남편이나 저나 애가 원하는 진로로 밀어줄 생각이에요.. 여행 많이 다니고 부모와의 관계에서 성공하고 무엇을 하든 세상을 밝고 즐겁게 볼수 있도록요.. 본인이 행복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 8. ...
    '13.8.28 4:14 PM (118.221.xxx.32)

    100인 100색이죠
    아이에 맞게 결정하는게 최곤데.. 지나고 나면 후회는되요
    이리 했으면 점더 나았을걸...

  • 9. 오수정이다
    '13.8.28 7:38 PM (112.149.xxx.187)

    위에 ...님 ," 부모와의 관계에서 성공하고 "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고맙습니다...내입장 ..그러니까 부모된 입장에서만 생각했는데....부모와의 관계...노력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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