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나름 생각해본 이번 이석기 의원 예비내란음모죄 사태..

워터 조회수 : 1,987
작성일 : 2013-08-28 14:07:42

아침부터 정치판이 시끌시끌하네요..;;

요즘 너무 정치글만 보고 듣는것같아 일부러 예능프로 같이 즐거운 것들만 보고 있었는데..

이석기 의원 및 통진당 예비내란음모죄 기사가 딱..

 

일단 결론만 얘기하면 이석기...나쁜놈 맞습니다.

경선부정부터 해서 통진당해쳐먹은놈..ㄳㄲ맞죠..

그러나 실제 내란혐의가 있는지 팩트는 알수없는거고

 

대부분의 기사에서 예비를 떼버리지만

"예비내란음모죄"..뭐가 이상하지않나요?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포괄적 뇌물죄"가 생각났습니다..

 

뭐 그렇다는 얘기고 다 소설입니다~

 

여튼 실제 내란혐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 시점에 그것도 국정원이 통진당을 

1980년대 이후 문민정부에서는 최초로 내란죄, 그것도 "예비"내란죄를 적용하여

통진당압수수색,의원실 보좌관들에 대한 신체압수수색까지 하면서 시끌시끌하게 액션을 취하는 것은

메카시즘이 확실하다는 생각입니다.

 

이게 메카시즘 아니면 뭐가 메카시즘입니까?

정치관심없고 잘 모르는 분들이 보시면 "거봐~통진당 저놈들 빨갱이 맞다니까~다 집어넣어야돼.."하게 만들기 딱 좋은 사건이죠..그리고 국정원사건도 덮을수있고..

이야..누가 짰는지 시나리오 잘짰습니다~박수 짝짝짝..(진보세력의 약점이라는 이석기를 타깃으로 잡은것자체도..이석기에 대한 대중의 감정도 좋지않고 이석기를 나서서 변호해줄만한 명분도 적어보임)

 

지난주 썰전에서 김용판과 원세훈의 국조 선서거부에 대해 말하면서

이둘이 선서거부를 하면서도 나온이유는 무언가 메세지를 던지기 위해서였다고..

우리 뒤에서 준비한거 있고 가진거 있으니까 적당히 하고 건드리지말라..뭐 이런 신호인것같죠..

국조는 흐지부지 된거나 마찬가지지만 김용판 원세훈 검찰이 나름 원칙지키며 털고 있던것같은데..

이런분위기면 허허..모르겠네요..터는게 의미가 있을지..

 

이런시국에서 박근혜 대통령님은 정치를 멀리하는 듯한 이미지를 만들고 계십니다..

저는 경제만 신경쓸것입니다~정치와는 관련없습니다~국정원사건도 모르는 일이고 통진당압수수색도 모르는 일입니다~이런 느낌?

허허허..차라리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는 말을 믿겠습니다..

 

 

참..씁쓸한 오늘입니다..

 

IP : 61.98.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ㅂ
    '13.8.28 2:12 PM (115.126.xxx.33)

    좃중똥......소설쓰기 시작하겠져....

    이러니저러니...국민들...잠깐만 방심해도...
    금방 이모냥이니...

  • 2. 매를 번다
    '13.8.28 2:12 PM (203.247.xxx.210)

    명을 재촉한다

    그런 말들이 있지요.........

  • 3. ..........
    '13.8.28 2:28 PM (112.167.xxx.54)

    네, 저도 비슷하게 보고 있습니다. 사건은 사건으로 덮는다. 국기문란행위는 예비내란음모죄로 덮는다....라는 국정원의 구상아닐까 싶습니다. 작년 부정경선으로 큰 실망을 하기는 했지만, 내란음모라.......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에게 머리숙여 사과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고 힘든가 봅니다. 천막당사시절에는 죄송하다는 말을 달고 살더만 이젠 더이상 죄송하다고 해서 얻을 것이 없다고 판단하나봅니다. ;;;; 너무 막 나가시다가는 더 큰 저항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국민들이 멍청해 보여도 멍청하지 않습니다. 판단 잘 하셔야 합니다.

  • 4. 겨우
    '13.8.28 2:45 PM (59.24.xxx.159)

    생각해낸다는 게 이짓거리! 북풍 비슷한 거 하나 터뜨리겠구나 예상했더니 '내란예비음모'...아주 국민들을 바보로 보는가봅니다! 쓰레기 같은 것들이 대통령이라고 앉아 순식간이네요 나라 하나 뒤집어엎는 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187 무서운 할배들’ 총기위협 이어 女당직자 폭행까지 4 응급실 실려.. 2013/08/29 1,395
291186 무서운 할배들’ 총기위협 朴지지자라 불구속 3 백색테러 2013/08/29 1,177
291185 1년여간의 백수생활을 청산하며.. 15 서른,그리고.. 2013/08/29 4,518
291184 여대생 청부살해 남편 영남제분회장 + 세브란스병원의사 구속 6 정의 2013/08/29 3,664
291183 생중계 -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 3 lowsim.. 2013/08/29 1,459
291182 임신 34주 4일... 몸과 머리가 다 불편해요 ㅠ 6 ㅎㅎ 2013/08/29 3,954
291181 암웨이에서 파는 프로테인 먹어보신 분 1 암웨이 2013/08/29 3,607
291180 오이소박이가 너무 싱거워요 1 미소 2013/08/29 1,434
291179 감기에 순대국밥 좋은가요? 6 ㄱㄴㄷ 2013/08/29 8,609
291178 너무자주 다래끼가나요T.T 10 자주 2013/08/29 5,730
291177 저는 김정은하고 중,고 동창이에요. 24 z 2013/08/29 21,576
291176 친구면 시시콜콜한 카톡 다 받아줘야하나요 6 골치야 2013/08/29 2,979
291175 신발끈 안풀어지게 하는 보조도구 없을까요? 6 질문녀 2013/08/29 1,636
291174 전에 예약한 호텔비보다 지금이 더 싸면 취소하고 다시 예약하는게.. 2 blueey.. 2013/08/29 1,615
291173 요번 추석에 시댁에 뭐 사가실거에요?? 4 ***** 2013/08/29 1,651
291172 미술학원 글루건 사용 4 ㅠㅠ 2013/08/29 1,768
291171 국정원과 후쿠시마의 인연 4 정원이 2013/08/29 1,373
291170 사회생활하시는 분들 조언구합니다 9 ..... 2013/08/29 2,779
291169 어떤 선물을...? 3 익명 2013/08/29 1,306
291168 1학년 학부모 모임 때 의상 8 .... 2013/08/29 4,067
291167 고학년 어머님들 애들 친구 일주일에 몇번씩 오나요 1 초등 2013/08/29 1,388
291166 베개 어떤거 쓰시나요? 5 +_+ 2013/08/29 2,454
291165 죽고싶은데 죽기두려워요.. 21 익명으로.... 2013/08/29 6,181
291164 친정 부모님과의 관계..도움은 많이 받았으나.. 8 code 2013/08/29 2,600
291163 남양유업, 영업이익 76%↓ 매출액도 500억↓ 18 손전등 2013/08/29 4,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