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랑 1박 2일 여행갈건데 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
원래는 제주도 1박 2일 가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뱅기값이 아깝네요 ㅠㅠ
둘 다 휴가를 더 낼 수는 없는 상황이라 토,일 이용해서 다녀올 생각인데 마땅한데 없을까요?
여행의 목적은 힐링입니다. 그냥 좋은데가서 오랜만에 수다떨고 맛있는 거 먹고 푹 쉬디오고 싶어요.
차는 제가 있어서 위치는 상관없어요. 토욜 새벽에 출발해서 일욜 저녁쯤 돌아올 계획이구요.
어디 좋은데 없을까요? 소셜 뒤져봐도 맘에 드는데가 안나오네요 ㅠ.ㅠ
1. ......
'13.8.28 11:06 AM (124.58.xxx.33)서울이시면 태안? 밭이며 구릉지대 이런게 완만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동네예요. 근처에 바다까지 가까워서 더 좋기도하구요. 땅색도 붉은황토라 푸른 구릉지대에 붉은흙 색깔대비가 너무 인상적인 동네였어요. 여행간김에 저는 그동네에서 고구마랑 서산육쪽마늘도 사가지고 왔구요.
2. ...
'13.8.28 11:25 AM (59.15.xxx.61)정선 아우라지...산 깊고 물 좋고...
3. ...
'13.8.28 11:33 AM (218.234.xxx.37)출발 지역이 중요할 듯해요..2시간 내외 거리가 좋을 듯.. (엄마와 자주 여행다녔는데 2시간 넘으면 지루해지기 시작, 그리고 여행보다 도로에서 버리는 시간 많음..아래는 서울 기준으로 2시간 내외 거리 여행지)
태안- 바닷가 / 천리포 수목원 / 가는 길에 피나클 수목원 등 들를 때 많음.
봉평/평창 - 여기는 구비구비 다니는 게 멋져서..(오대산, 이효석 생가, 허브아일랜드(기억이 가물), 스카이워크 전망대, 한국자생식물원 등등 )
부여/공주 - 백마강 일대.. 그 고즈넉함이 좋았음.. 박물관도 아기자기..
강화도 - 전등사, 마니산 (강화도도 조금만 더 들어가면 완전 깡시골.. 전등사 근처 전통찻집 좋음.)
경기도 포천 - 산정호수, 산(명성산인지 유명산인지 이름을 까묵!), 평강식물원, 근처 밥집들 최고..
양평/가평/청평 - 세미원(연꽃 창궐해 있을 것임), 들꽃식물원(북한강 따라 거닐 수 있는 식물원. 햇살 반짝이는 강물 바라보며 버드나무 그늘 아래 두런두런 친구와 이야기), 근처 밥집들도 좋은 곳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