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삼청교육대가 어디 있었나요?
국민학교 때는 대통령이 죽기 전 까지는 바뀌지 않는거라 당연 생각했고
학교 입구에서면 국민교육헌장 이랑 국기에 대한 경례
하며 다녔고
대한민국 국민이었는데 광주사태는 알지도 못했고
대학가 옆에 살던 저는
대학생 되면 다 데모 하는건거부다 하고 살았고
최류탄 냄새는 콜록 거리며 다니는게 일상이었ㄱᆞㄷ
고2 자습때 마이마이로 뉴스 듣던 친구는 조용한
자습시간에 노태우 대통령 당선이라고 기쁨으 눈물을
흘리고
대입 후에는 엠티가서 젤 먼저 배운노래가 운동가였고
양심에 찔리나 운동권은 못했고
밥은 사줄 정도의 지지 밖에 못 했는데
당시 삼청교육대가 도데체 어딨던건가요?
1. ~~^^
'13.8.28 10:45 AM (144.59.xxx.226)궁금한 것중에 하나인데,
아는 사람들이 평범한 사람들은 모르지 싶어요.
삼청교육대에 있었던 사람들이나 알까?
어디 있는지 지명을 아는 사람들이 오히려 이상하지 싶어요.2. ㅁㅁㅁ
'13.8.28 10:57 AM (58.226.xxx.146)저는 삼청동에 있어서 삼청교육대라고 했나 했어요.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나..
삼청동에 총리 공관도 있고 청와대 근처고 산 밑에 좀 고립된 느낌이라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면서도 좀 으스스 했었는데 ;;
어디에 있었을까요...3. 삼청교육대는
'13.8.28 11:02 AM (182.211.xxx.7)별도로 만들어진 장소가 아니고 강원도 양구쪽 군부대 내에 있었어요.
보안상 어느 부대라는건 알수없고 한곳이 아닌 여러곳의 부대 내에 존재 했어요.4. ㅁㅁㅁ
'13.8.28 11:29 AM (58.226.xxx.146)오 !
제 단순무식했던 추리 ! 창피해요 ..ㅠㅠ
그런거였군요.
무서운거 숨긴 방법도 참 ..
양구는 6.25 전쟁 때도 다른 곳은 안그런데
양구만 갓뎀양구라고 불릴 정도였다던데
이 일에도 쓰였군요 ...5. ㅎㅎ
'13.8.28 11:36 AM (211.114.xxx.65)ㅋ 저도 삼청교육대라서 삼청동에 있다고 생각을...
삼청동은 어렸을 때 산책다니던 곳인데, 그런 곳이 없을 것은 분명한데 ㅎㅎ
정말 단순무식했네요 ㅎㅎ6. 존심
'13.8.28 12:08 PM (175.210.xxx.133)삼청교육대는 군부대에 설치된 것입니다.
여러 사단에서 운영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철조망 치고 군인막사용 텐트에서 생활하면서
하루일과는 기합이었으면
잘 못하면 몽둥이가 그냥 사정없이 후려치면서 했지요...
죽은 사람도 많고 교육은 군인들(유격대조교등)이 했습니다.7. ...
'13.8.28 12:08 PM (121.135.xxx.244)그러게 그게 어디에 있었을까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네요..
8. 산사랑
'13.8.28 1:21 PM (221.160.xxx.85)삼청교육대 각 지역 사단에 있었습니다..모든사단에 다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대구에는 있었습니다.
당시근무를 했으니까
교육은 처음에는 각부대에서 선임들이 했고 나중에는 갓 전입해온 덩치큰 사병이 계급바꿔달고 했습니다9. 원글
'13.8.28 3:54 PM (218.155.xxx.97)교관들은 어떻게 그리잔인한짓 하면서
양심이 아프지 않았을까요?10. 이이제이
'13.8.28 4:00 PM (68.36.xxx.177)삼청교육대편 들어보세요.
끔찍해서 눈물나와요.
사람이 할 짓이 아니예요.
저런 짓을 한 넘이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면서 돈 펑펑쓰는 호화권력자의 삶을 살게 도와주는 대한민국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