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이 도대체 왜 필요한걸까요? 아들이 졸라서 미치겠어요

답답 조회수 : 2,405
작성일 : 2013-08-28 10:09:15
6학년인데 반에서 스마트폰 없는 아이는 자기가 유일하대요.
맨날 하는 얘기가 스마트폰 언제 사줄거야..뭐가 좋고 누군 뭘 갖고 있고 스마트폰 사면 무슨 게임을 할거고...

쓰고계신 분들 다 알겠지만 인터넷 얼마나 위험하고 유혹이 많나요.. 포털에서 뉴스만 클릭해도 양옆으로 뜨는 선정적인 사진들....메일함엔 스팸들 각종 위험들이 가득하고 게임 중독의 위험을 휴대하게 되는건데..
왜 다들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주는걸까요?

외국에서 살땐 학교에서 스마트폰은 커녕 휴대폰 자체를 금지시켜서 정말 속편했어요.
솔직히 어른들한테도 스마트폰이 그렇게 필요한것인지 모르겠어요 다들 스마트폰만 들여다 보고..
IP : 220.87.xxx.2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13.8.28 10:15 AM (112.148.xxx.5)

    6학년 아들 폴더폰으로 버티고 있고 고등 졸업때나 사줄거고,
    그때는 니가 통화료를 감당해야 할 거라고 이야기 해줬는데
    중학교나 넘길 수 있을까 걱정이네요..

    소신만 가지고 아이키우기 힘든 시대입니다

  • 2. ...
    '13.8.28 10:19 AM (118.221.xxx.32)

    욕하면서 사주니 ..
    저도 반에 두명만 일반폰이라 어쩔수 없이 사줬어요 중2
    애들세계에선 ,,,어쩔수 없기도 해서요
    부모가 다같이 안사줘야 하는데.. 친구가 몇년전 최신으로 사주고 너무 잡고 있다고 하소연하길래. 좀 쓴소리 했어요
    저도 미성년자는 금지시켰으면 하는데 어렵죠
    그나마 학교내에선 금지에요

  • 3. 000
    '13.8.28 10:21 AM (119.64.xxx.121)

    아무리졸라도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그거 쥐는순간 좀과장해서 지옥문이 열린다고합니다.

    대학교입학선물로 사준다고 같은얘기 반복하는 수 밖에 없어요.

  • 4. 부모들이 미친것 같아요
    '13.8.28 10:21 AM (180.65.xxx.29)

    19살까지는 법으로 금지 했으면 좋겠는데 휴대폰 회사에서 가만 안있을거고..
    사주는 부모들이 미친거죠 90%이상 초딩들도 있는것 같은데 그걸로 야동도 검색하는거 아나 모르겠어요

  • 5. ...
    '13.8.28 10:25 AM (210.124.xxx.125)

    중1 아직 안사줬습니다. 계획없구요.
    방학 지나고 오니 스마트폰 빼았기고 피처폰으로 바꾼 아이들 몇몇 있다더군요.
    스마트폰 잃어버린 아이는 아예 폰 없이 지낸다고 하구요.
    그거 안사준다고 물정모르고 아이 잡는 부모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그렇지 않아요.
    아이랑 대화 많이하고 충분히 다른쪽으로 보살핍니다.

  • 6. ...
    '13.8.28 10:28 AM (210.124.xxx.125)

    저희도 피처폰+아이팟 조합이에요.
    아이팟으로 카톡 카스하고 음악듣고 하니까 좀 낫습니다.
    대신 아이팟은 평일 저녁과 주말에 편하게 쓰게 둡니다.

  • 7. 제발
    '13.8.28 10:32 AM (211.222.xxx.108)

    스마트폰 미성년자 법적으로 금지 좀 시켰으면 좋겠어요. 저희 아이도 초4인데 반에서 핸드폰 없는 아이 유일하게 혼자네요. 스마트폰이 대부분이고 2g폰도 많은데 아직까지는 사달라고 안하는데 초5때는 꼭 사달라고 해요. 말들어보니 스마트폰 보다 일반폰이 더 비싸다던데 왜 초등생에게 스마트폰을 사주는지 전 이해불가입니다.

    학교앞에 있어보면 이게 왜 심각한건지 금방 이해할 수 있어요. 교문 나오면서 부터 아이들 모여 스마트폰에 얼굴 묻고 게임하면서 나와요. 남자아이들은 모여서 같이 하고 있고, 여자아이들도 손에 들고 나오더군요.

    고학년 모습보면 대부분 저런 모습이더라구요. 당장 금지 시키고 없애버렸음 좋겠어요.
    성인되서 대학생때부터 가지고 다녀도 충분 하겠구먼, 상술에 아이들 다 망치고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 아이들 다 있어서 안사줄수 없다는 부모들도 참 이해는 되지만, 갑갑해요.

    지하철 타고 다니다 보면 전부 다 그놈의 스마트폰 들고 고개숙이고 있는거 정말 꼴보기 싫어요

  • 8. 저도...
    '13.8.28 10:33 AM (211.201.xxx.173)

    중 1인데 아직 안 사줬어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사주지 마시라고 말리고 싶어요.
    저희 아이가 반톡이나 단체톡을 하느라 제 스마트폰을 가끔 이용하는데요,
    아이친구들은 도대체 언제 잠을 자고 언제 일어나는지 정말 궁금할 때가 많아요.
    새벽 1, 2시에 카카오 스토리니 카톡이니 징징 울립니다. 그것도 평일 새벽에요.
    시끄럽게 울려서 보면 뭔 대단한 내용도 없어요. 그냥 누구욕이나 연예인 얘기들..
    만약 스마트폰을 사주신다고 해도, 늦은 저녁시간에는 따로 보관해야 할 거 같아요.

  • 9.
    '13.8.28 10:51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미성년자 스마트폰 사용 금지법 같은거 누가 안만드나.... ㅡ,,ㅡ
    애들이 인권? 시위할려나

  • 10. 흐음
    '13.8.28 10:55 AM (123.109.xxx.66)

    흔들리는 이유가 뭔가요?

    그냥 안사주면 됩니다.
    엄마가 필요한 이유를 찾고, 반 아이들 다 있다는 말에 다른 부모 원망하거나, 학교 원망하면
    아이는 틈이라고 생각하고 더 졸라요

    반 아이들 다 가지고 있기는요
    아예 2g폰 없는 아이들도 제법 됩니다

  • 11. 스맛폰 노 노 노
    '13.8.28 11:03 AM (119.64.xxx.121)

    아이가 우리반에 다있고 나만없다고해도 그러니? 하고 마세요.
    다른아이들도 집에가서 그런말해요 ㅎㅎ
    우리반애들 다 있고 나만없다.. ㅎㅎ

    많은 아이들이 있겠지만 남들이 죽는다고 나도 따라죽는거 아니잖아요??
    소신껏 하시길...

    저도 큰아이 대학입학후 스맛폰 샀구요.
    작은아이는 고2인데 일반폰입니다.

  • 12. 학교 근무
    '13.8.28 11:12 AM (175.210.xxx.243)

    초등학생들 틈만 나면 스마트폰에 얼굴 파묻고 카톡, 게임하는거 보면 솔직히 얘네들 걱정됩니다.
    몇몇애는 중독 수준이에요. 친구도 없고...
    전 애들이 고등학생이지만 둘다 일반 폰이에요.
    첨에 좀 조르긴 했지만 엄마가 단호한거 아니까 이젠 사달란 얘길 안해요.
    솔직히 초중고생한테 스마트폰을 사주는 집은 이해가 잘...,

  • 13. 냐아옹
    '13.8.28 12:20 PM (112.150.xxx.4) - 삭제된댓글

    우리정말 절대 사주지마요 ㅠ ㅠ 아이들 망치는 지름길인듯해요

  • 14. 동감
    '13.8.28 12:26 PM (61.84.xxx.86)

    진짜 저위에분 말씀이 딱 맞아요
    부모들이 미친거같아요
    저흰 아직 초등이기에 아예 폰자체가 없지만
    반애들은 거의 스마트폰....
    대학들어가면 제일 좋은 스마트폰으로 해준다고 아예 못을 박았어요
    그냥 폰이라도 해달라고 사정해서 중학생되면 일반폰으로 해주기로 했어요

  • 15. 대전
    '13.8.28 1:10 PM (1.245.xxx.176)

    초등 6 남아
    휴대폰 자체가 없습니다.
    사달라고 하지만 안사줍니다.

    집안에서 제휴대폰 보이면 께임만합니다.
    없어도 충분히 연락하고삽니다.

  • 16. 이해안됨
    '13.8.28 3:09 PM (211.36.xxx.75)

    부모가 안사주면 될것으로 법으로 만들어달라 너무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저 역시 초6, 초4 아이 엄마고 학군으로 따지면 손가락 꼽는 곳인데 스마트폰 없는 아이들 많아요)

  • 17. 이놈의 나라는
    '13.8.28 5:52 PM (210.180.xxx.200)

    남이 하는 건 꼭 따라해야 직성이 풀리는지...망할....

    부모가 소신있게 통제하면 됩니다. 부모가 통제하지 못하는 자녀는 교사도, 사회도 통제하지 못합니다.

    어른이 저도 스마트폰 없어요. 인터넷에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167 해피투게더 꿀자몽 먹어보셨나요? 3 2013/09/06 2,595
294166 인물 아무리 좋다한들~ 5 ㅡㅡ 2013/09/06 2,150
294165 코스트코 캐나다 구스 17 Tt 2013/09/06 7,687
294164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1 수학 2013/09/06 1,312
294163 방씨에 어울리는이름 27 성... 2013/09/06 7,111
294162 40대 재취업아줌마인데 직장여직원 12 휴... 2013/09/06 5,368
294161 북해도여행어떡할까요?? 5 sarah 2013/09/06 2,693
294160 손님 초대하고는 극도로 후회하고 ..보내고 나면 허무하고..^^.. 9 중독인가요 2013/09/06 3,583
294159 조*일보 하는 짓 보니 채동욱 검찰총장이 진정성 있나 보네요 15 ㅋㅋ 2013/09/06 3,951
294158 매듭을 진 오색실 의미는 뭘까요? 1 부적 2013/09/06 7,313
294157 6개월 아기 장난감 어떤게 필요한가요? 6 차곡차곡 2013/09/06 7,884
294156 꽃할배 즐겨보는데 ㅆ 양 땜에 힘들어요 61 옥옥옥 2013/09/06 16,366
294155 개의 비명소리가 거의 종일 들릴 때 어떻게? 10 ㅠㅠ 2013/09/06 2,358
294154 박지원 "채동욱, 10년간 아파트 몰래 출입? 불가능&.. 4 정보가 2013/09/06 4,742
294153 화장품 70~80% 세일하는 가게? 3 뭐지 2013/09/06 1,776
294152 황마마가 갔던 절이 어딘지?? 4 ㅡㅡ 2013/09/06 2,367
294151 일곱 살에 글 읽기에 재미 들린 둘째 1 한글 2013/09/06 976
294150 훈제오리에 박힌 털! 제거 하고 드시나요? 오리 2013/09/06 1,951
294149 국정원 선거개입, 이석기, 채동욱 사건 좀 이상해요 4 나꼼수그립다.. 2013/09/06 1,690
294148 현미쌀로 누릉지 만들면 먹을만 한가요? 5 간식으로 2013/09/06 1,445
294147 팍팍 삶아쓰는 튼튼이 면생리대 추천해주세요 3 어서요 2013/09/06 2,340
294146 국정원 직원, ‘박근혜 캠프’ 홍보글 직접 퍼날랐다 7 샬랄라 2013/09/06 1,356
294145 대학입시때 내신등급에 대해 2 빙그레 2013/09/06 1,947
294144 장터 고구마 추천해주세요 성진모 2013/09/06 1,385
294143 영애씨 7 dprh. 2013/09/06 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