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8.28 1:10 AM
(211.246.xxx.161)
간단하게
후라이팬에 Speck 볶다가 어슷썬 파 넣고 계란 풀어 넣고 저어주면 오믈렛 되고요.
냉동 해물칵테일 넣고 파전
수퍼에서 파는 bio두부 부치거나 조려먹고
Hackfleisch 양파랑 빵가루해서 햄벅스텍
아보카도랑 연어 김에 싸먹어도 맛있어요
냉동연어 와사비간장 발라놨다가 살짝 그릴해서 먹기
양파 호박 당근 갈색샹피뇽 또는 느타리 파 볶아서 간장 참기름 넣으면 무난해요.
여기에 Vollkorn 스파게티나 다른 누델 삶아 살짝 볶아 넣어도 좋구요.
사실 누델에 간장 참기름만 해도 토마토소스에 먹는 것보단 나아요.
디저트는 Schattenmorelle 병에 든 것 Quark에 섞으면 산뜻해요.
이건 Fett함량 높을수록 맛있어요^^
2. 튀김
'13.8.28 1:14 AM
(211.209.xxx.15)
양파 감자 당근 채 썰어 튀김가루나 밀가루로 반죽하여 조금씩 떠서 노릇노릇 부쳐 간장찍어 먹기.
감자 갈아서 감자전.
감자 적당한 크기로 썰어 간장 물엿이나 설탕 마늘 등 넣고 감자조림.
3. //
'13.8.28 1:15 AM
(211.246.xxx.161)
아~
수제비나 칼국수도 한 그릇만 간단하게 하기 좋아요. 떡국도요.
4. 이것저것
'13.8.28 1:28 AM
(93.220.xxx.212)
많이 가능해요. 호박, 버섯, 당근 같은 야채 볶아 계란 넣고 비빔밥.. . 샐러드 채소랑 참치캔 하나 넣고 참치 비빔밥도 됩니다. 간단한 계란국.. 소고기 불고기부위 사서 불고기 해도 되고 주펜플라쉬 사서 무랑 파 마늘 넣고 소고기 무국.. 미역있음 미역국도 가능하죠.. 오이 사서 고추장, 설탕 식초넣고 오이무침.. 등등등요
5. ㅇㅇ
'13.8.28 1:31 AM
(211.209.xxx.15)
계란찜. 두부를 노릇노릇 구워 간장 마늘 고추가루 소스 만들어 물 부어 끓이며 살짝 졸인 후 드셔도 맛나요.
6. 노티
'13.8.28 1:39 AM
(85.179.xxx.251)
독일 선배님들의 말씀...
역쉬 내공이 느껴집니다.
같은 감자, 양파라도 해서 드시는 음식들의 수준이....후덜덜 입니다.
댓글들 복사해서 공부해야 겠습니다.
슈퍼갈때 적어도 가구요..^^
방금두 저녁먹을려고 준비하는데 상차림이 영 마음에 안들었거든요..
7. 이것저것
'13.8.28 1:47 AM
(93.220.xxx.212)
헉.. 열심히 적었는데 클릭을 잘못했내요..다시 글 읽어보니 고기 생선을 안좋아하신다고 적혀있어서요. 윗님하고 겹치는게 있으니 빼고 적으면, 위에적은 비빔밥 빼고 쌈밥, 계란국, 시금치돤장국, 콩나물국, 시금치나물, 숙주나물, 여러종류 버섯볶음, 카레, 야채전, 등등이에요.. 뭔가 더 적은거 같은데.. 생각안나니 패스하고.. 슈퍼보다는 터키가게나 중국가게 가면 다양한 야채 많이 사실수 있으실꺼에요.. 아.. 풋고추 된장에 찍어드셔도 되고 브로콜리 데치거나 볶아서 반찬하셔두 되구요.. 베를린엔 터키가게 저렴한데 많을꺼에요..
8. 이것저것
'13.8.28 1:52 AM
(93.220.xxx.212)
아.. 샐러드에 간장 식초 설탕 고춧가루 넣고 대충 버물려도 김치대용으로 괜챦구요. 아직 김치담을 상황이 안되신다면 Sauer Kraut 사다가 고춧가루 넣고 김치찌개 끓이셔두 되요. 소세지 넣으면 부대찌개 되구요. 유학생 시정 첨와서 이렇게 해먹었는데 주부님이시니 더 잘 하실꺼에요.
9. 경험자
'13.8.28 2:20 AM
(84.74.xxx.183)
독어를 배우고자 먼길 오셨다하시니... 예전에 제가 썼던 방법을 가르쳐드릴께요.
수퍼마켓의 계산대 주변엔 항상 잡지들이 있어요. 주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잡지들 위주고 주로 인테리어, 요리, 각종 살림팁 등이 가득 실려있고 가격도 쌌어요. 인기연예인들 가십기사도 많이 실려있구요.
독일어 공부도 할겸 독일문화에 대해서도 배울겸 그 잡지를 열심히 통독했어요. 물론 이해못하는 단어들이 많이 나오지만 어쨌든 전체적인 흐름 파악하구요, 잡지에 실린 요리들 레서피 열심히 읽고 따라해보고 (고급스럽고 화려한 요리보다는 실제 독일가정에서 해먹는 소박하고 경제적인 요리가 많이 나와요), 그렇게 잡지를 한권씩 두권씩 떼다보니 일단 실제생활에서 쓸수있는 단어실력이 확 올라가구요, 생소한 독일요리에도 익숙해지고 수퍼의 식료품코너도 예전보다 더 잘 이해(?) 하게 되었어요. 그전엔 저에게 생소한 채소나 재료들이 많았거든요.
물론 한국음식이 그리우실거고 입맛에 맞겠지만, 그 먼 나라로 공부하겠다고 와서 주구장창 한국음식만 해서 드시면 좀 그렇죠. 과감하게 독일음식도 한번씩 해서 드시고 요리의 근간에 깔린 독일문화의 이해에도 한번 도전해보시길...
10. //
'13.8.28 2:31 AM
(211.246.xxx.161)
냄비에 무 썰어 넣고 그 위에
납작한 생선통조림 Makrele 두 세개 따 넣고
간장 고추가루 섞어 부어 조리면 얼추 고등어조림 같이 돼요.
진공포장된 Rote Bete 납작썰어 마요네즈 마늘넣으면 고소한데
생마늘이 좀 그러면 바베큐소스중 마늘소스도 괜찮아요.
샐러드소스 파는 것중엔 병에든 Sylter Sosse 맛있고요.
Weisse Bohnen 병에 든 것 사서 셀러리 토마토 (모짜렐라) 파 넣으면 밥없이도 든든한 샐러드 됩니다. 소스는 식용유에 레몬즙이나 식초, 참기름, 간장, 후추, 설탕이나 꿀 조금 넣어요.
호박부침개도 의외로 간단하고
데친 브로콜리는 초고추장 찍어 먹어요
11. 노티
'13.8.28 2:34 AM
(85.179.xxx.251)
저녁을 먹고 오니 82가족분들의 주옥같은 댓글 감사합니다..^^
독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 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학원에서 배우는 것 외에 빨리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 중인데
어떻게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체육센타같은델 가볼까도 생각하고 있었는데..말씀해 주신 방법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12. ...
'13.8.28 2:44 AM
(31.19.xxx.59)
고기, 생선, 빵, 치즈를 별로 안 좋아하시면 계란이랑 야채 두부 밖에 먹을게 없으시겠네요.
야채는 철에 따라 다른데 시금치 (어린 시금치, 큰 시금치, 냉동된 것도 팔아요, 냉동된 건 된장국 끓을 때 넣어도 되요), Mangold (근대), 가지, 파프리카, 오이(샐러드오이, 볶아먹는 오이, 자그마한 오이), 당근, 각종 상추 종류들, 양배추 종류들이 있어요. 숙주나물도 비싸지만 팔아요. 새싹채소도 있고요. 새싹채소 비빔밥 만들어 먹으면 되요. 배추랑 무(한국이랑 다르게 길게 생겼어요)도 파니까 김치 하거나 무절여서 드셔도 되고요. 매운 빨간 고추도 파는거 아시죠. 얼마 전에 알디에서 청경채도 팔더라구요.
양배추 종류들 싸니 사다가 양배추 쪄서 먹거나 볶아 먹어도 맛있고요. 근대는 사다가 된장국 끓을 때 넣어 먹어요. 파프리카나 샐러드 오이는 사다가 닭가슴살 구워서 소스 뿌려서 샐러드 해서 먹고요 (시판용 소스나 발사미코로 직접 만든 소스). 귀찮으면 이미 씻어져서 나오는 거 사다가 먹으면 되요.
생선은 연어나 참치 말고 훈제 고등어도 팔아요(알디에서도 팔아요). 사다가 데워서 먹기만 하면 되고요.
버섯은 새송이버섯, 양송디 흰거 갈색인거, 느타리 버섯, 표고버섯 다 팔아요. 한국에서 익숙한 것들 사려면 알디나 리들 페니 이런데 말고 에데카나 레베 Reichelt 이런데 가서 둘러봐야 되고요, 더 좋은 거는 수요일이나 토요일에 열리는 시장이나 터키 야채 사회에 가면 더 좋아요. 터키 상점에 쌀도 팔고 고등어 같은 생선도 생물로 살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두부는 BIO 코너에서 파는데 한국 두부랑 다르게 매우 딱딱해서 찌게에 넣기엔 그렇지만 그냥 넣어먹어요. 아니면 구워 먹거나요.
근데 스파게티가 입에 안 맞다고 하셔서요. 스파게티 소스 맛있는거 많은데 뭐 드셨어요? 알디나 이런데 파는 것들은 토마토 소스가 좀 신게 많아요. 비싼 수퍼에 파는 좀 브랜드 있는 것들은 시지 않고 맛있는데. 매운 것도 있고요.
13. 노티
'13.8.28 2:51 AM
(85.179.xxx.251)
...님
맞아요..스파게티 소스가 너무 시었어요....그래서 도저히 먹을 수 없었어요..
14. ...
'13.8.28 3:18 AM
(31.19.xxx.59)
아 그리고 해산물 스파게티 할 때 넣으라고 있는 Frutti di Mare 사다가 배추 넣고 짬뽕 해먹어요 :)
그리고 피자 도우나 페이스트리 반죽 깡통에 들거나 냉동/냉장해서 파는 것들 많은데 사다가 토마소 소스나 생크림 얹어서 위에 야채나 버섯 살라미 이리 저리 얹으면 피자나 페이스트리 쉽게 만들 수 있고 맛있어요.
그리고 바쁠 때는 Kaisergemüse 라고 브로콜리랑 흰색 브로콜리 비슷한 것(Blumenkohl)과 당근이 들어가 있는 것인데 이거 데쳐서 반찬할 때도 있어요. 라면에 넣어먹기도 하고요.
라면 대용으로 스파게티 많이 드실 것 같은데 비싼 수퍼 가셔서 좀 비싼 것들로 한 번 사서 죽 드셔 보세요. 페스토 종류도 많고 토마토 소스도 병에 든 것들 붓기만 하는 것들 많거든요. Barilla니 Bertolli니 하는 것들이요. 그리고 저는 국수는 얇은 capellini면 사다가 먹어요. 빨리 익고 국수 비슷해서 식감이 좋더라구요. 짜장면 만들 때도 이 국수에 해먹어요. 또는 시장에 가면 수제 국수 종류들도 많은데 Bandnudeln이나 이태리식 만두니 다 맛있어요. 생크림만 끼얹어 먹어도 맛있어요. 저녁 먹었는데 말하다 보니 식욕이 도네요.
15. 뮌헨발
'13.8.28 4:00 AM
(175.197.xxx.75)
머쯔거라이...그 식육점이란 이름의 스탠드샵같은 데서 여러 타입의 고기나 햄을 구워서 그램당 몇유로해서 팔아요. 샐러드랑 같이 먹으니 한끼 해결도 쉽더라구요.
은근 카레가 글로벌 음식이예요. 어디서든 해 먹을 수가 있어요.
얼마나 머물 건지 모르겠지만 11월 12월이면 홍합철이니 뮈슬요리도 좋을게고 2-3월이면 아스파라거스철이니 아스파라거스 요리 좋을 겁니다.
스파게티 소스는 이태리 Barilla가 입에 잘 맞았어요.
독일에서 즐건 시간 보내세요.
16. 중국슈퍼
'13.8.28 4:44 AM
(178.227.xxx.47)
한인회 커뮤니티 등이나 검색으로
중국 슈퍼를 우선 찾으세요.
아시안 수퍼마켓 있을 거에요.
베를린이면 한국 수퍼 있을지도
아시안 수퍼만 가도 식재료 웬만큼 있어요.
한국음식 해드시다가 아시아 음식으로
그러다 현지에서 구하기 쉬운 독일 요리와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어기아 수퍼 안가도 미훈 같은 쌀국수, 면류들 있거든요. 저는 요즘 비빔국수 많이 해먹는데.
잎채소 사서 달걀 삶아서, 오이, 토마토 채썰어서요.
17. 시장
'13.8.28 4:49 AM
(178.227.xxx.47)
시장, 알디, 리들
잘 보시면 잎채소들 많아요. 한국보다 더 풍부한데.
된장국에 넣으셔도 되고.
초절임된 야채 사서 고추장 버무려 김치 대용해도 되고요.
라면도 잘 보시면 태국 같은 아시아 누들 있거든요. 얌얌인가... 고추가루 풀어드시면 되고요.
18. ..
'13.8.28 4:54 AM
(146.60.xxx.251)
여러 팁들이 많네요.
뭐해먹어야할지 고민될때 보면 좋을 것 같아요
19. ...
'13.8.28 5:26 AM
(31.19.xxx.59)
갑자기 또 생각이 나서 ㅎㅎㅎ
병에 든 아주 조그만 오이 절인거(피클 종류들)나 고추 절인 것 마늘 절인 것들도 사다가 반찬으로 먹을만해요. 너무 달거나 신거 말고 잘 골라야 되긴 하지만요. 여기에다가 고추가루만 뿌려 먹어도 반찬으로 먹을 수 있어요. 마늘 절인거는 Spreewalder 걸로 시장에서 파는거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또 Krautsalat 라고 양배추 초절임도 맛있고요. 이것도 근데 너무 시지 않은 걸로 잘 골라서 고추가루 뿌리고 마늘 좀 넣고 하면 밥반찬으로 먹을만 하고요. 저렴이 수퍼에서 파는 것 중에는 페니막에서 파는게 가장 밥반찬으로 어울려요.
그리고 베를린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전 시골에 사는데 도살장 겸업하는 식육점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5-6유로 정도로 여러 가지 메뉴를 내놓거든요. 고기도 있고 생선도 있고 바쁠 때 자주 사다 먹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고기도 맛있구요. 아니면 Schweine geschnetzeltes라고 귀로스 양념이나 파프리카 양념 같은 걸로 절인 고기 파는거 있는데 사다가 프라이팬에 볶고 한국스런 양념 조금만 가미하면 밥이랑 같이 먹을 수 있더라구요.
그런데 빵 좋아하시면 먹을 것들 진짜 많은데 아쉽네요. 빵종류도 무지 다양하고 발라먹는 종류도 너무 너무 다양한데.
20. ..
'13.8.28 6:10 AM
(88.74.xxx.198)
- 스파게티면이 싸니, 이걸로 다 해먹어요. 짜장면, 짬뽕, 간장넣고 볶음국수로 해먹기도 하고....
- 요리에 시간쓰는 게 아까우니, 냉동야채나 냉동해산물Frutti di Mare 사다 쟁여놓는 것도 괜찮아요.
- 감자를 얇게 썰어서, 후라이팬에 궈서 간장에 찍어먹어요.
- 냉장스파게티근처에 감자쪄서 이겨놓은 거 있어요. 1키로에 1유로정도. 이름이 기억안나네. 이걸로 감자전 간단하게 해도 괜찮아요.
- 터키가게에 가면 커다란 푸른 고추가 500g에 79/99센트정도 해요. 마늘은 냄새나서 거의 안 먹고, 이걸로 양념 끝.
- Kolabi(둥근무비슷) 야채들은 고추가루, 간장 양념해서 나물처럼 무쳐먹어요.
- 오이, 당근, 양파 등 넣고 간장식초설탕으로 피클장아찌.
- 푸른잎야채는 사서, 올리브유+발사믹식초나 간장+식초+설탕+소금소스 휘휘 뿌려 먹어요.
- 야채는 알디가 품질이 젤 좋고, EDEKA나 Reichelt는 고기세일하는 거 사먹으면 좋고, Rewe슈퍼도 무난.
매주 오는 집근처 슈퍼 찌라시를 열심히 참조하시길. 요령생기면, 아시아식품점이나 터키가게는 거의 안가게 되요.
- 시간지나면 맛없는 피클도 먹을만 해지고, 파프리카도 [달다]소리하며 날로 먹을 날이 올겁니다.ㅋ
= 저 위 경험자님 방법도 아주 좋네요.
-오뎅에 해당되는 독일식재료는 없네요. 생선사서 직접튀겨만드시는...=.,=
21. ...
'13.8.28 11:15 AM
(223.27.xxx.146)
유학시절(다른 곳)에 아침을 먹어야 하루를 지탱할 수 있어 했던 쉬운 방법은
미역국과 밥이요.
미소된장을 베이스로 미역국을 끓이면 먹을만해요. 전 마늘도 좀 넣구요.
시간이 많으면 제대로된 요리를 해먹겠지만 시간도 없는데 음식준비로 시간낭비하기 싫었거든요.
2주에 한번정도 배추(중국배추)로 맛김치 담아놓으면 사실 반찬 걱정할 일도 없었고
몸이 허하다 싶으면 고기를 간간히 먹어주고 과일 사다놓고 챙겨먹구요.
22. 저장합니다
'13.8.28 3:44 PM
(121.131.xxx.17)
언젠가 독일유학을 꿈꾸고 있는 새댁입니다. 원글님과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해요~^^
23. 독일 음식
'14.2.4 2:14 PM
(124.52.xxx.4)
-
삭제된댓글
독일 음식 저도 저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