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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생생정보통에서 성민이네 보셨어요..??

ㅠㅠ 조회수 : 4,476
작성일 : 2013-08-27 22:22:02

 

  저녁 먹으면서 우연히 봤는데요..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저도 암환자고 비슷한쪽이라 공감이 가더라구요..결혼은 했지만 아이는 없구요..

  얼마전에 친구를 떠나보내면서 마지막길을 함께 했는데...참..착한 친구였거든요..

  애들은 엄마가 어디 멀리 치료 받으러 간줄 알아요...근데..그 마지막 길에..

  신랑분이...시댁 식구들이랑 웃으면서 쇼핑하러 가자고 농담하는 모습 보고...

  사는게 뭔가...친구가...마지막엔 웃으면서 갔는데...저 아이들을 놔두고 어떻게 눈을 감았을까...

  그런 생각에 가슴이 무너지더라구요....

  전 그래도...자식이 없어서 마지막까진 그렇게 슬프진 않겠구나 ....그렇게..그렇게 위로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데...오늘 그 성민이라는 남자아이를 보는 순간...너무 맘이 아팠어요..

  나도 정상이면 남들처럼 아이를 낳았으면 저만한 아이가 있겠구나..생각요..

  울 신랑은 무슨 죄로 나같은 여자를 만나서 ...이런 행복도 누리지 못하는지...죄책감이 더 드는 밤이네요..

  모두들 건강하셨으면해요...검진 꼭 받으시고....음식도 ...잘 챙겨드시고요...

  그랬으면 좋겠어요...아프면 아무 소용 없는거니까요....

IP : 59.24.xxx.1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8.27 10:25 PM (203.152.xxx.47)

    아픈 자식이 있어서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습니다.
    자식이 행복일수도 있지만.. 평생 마음의 짐일수도 있습니다.

    원글님의 건강을 기도해드릴게요.

  • 2. 올갱이
    '13.8.27 10:27 PM (119.64.xxx.3)

    원글님
    부디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래요.

  • 3. ......
    '13.8.27 10:55 PM (211.215.xxx.228)

    원글님 힘내시고 빨리 쾌차하세요...

  • 4.
    '13.8.27 10:59 PM (211.36.xxx.73)

    님 꼭 완치하셔서 행복해지실꺼에요
    님을위해 기도드릴께요
    꼭 나으세요~~

  • 5. ...
    '13.8.27 11:15 PM (211.211.xxx.189)

    원글님 꼭 완치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6. 힘내세요
    '13.8.28 5:34 AM (175.201.xxx.144)

    이 또한 지나가리라

  • 7. 은빛봉황
    '13.8.28 5:02 PM (218.154.xxx.88)

    꼭 나으시길 바랍니다 언젠가는 지난날 힘들었다고 웃으면서 말하게 되길 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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