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사시는 분들 이웃 분들과 친하세요?

새옹 조회수 : 2,726
작성일 : 2013-08-27 20:40:18
한동 짜리 아파트라 놀이터 하나있어요
우리딸은 3살인데 대부분 6-7살들이 주류구요 4살언니 한명 있고
그 외는 또 다 올해 작년에 갓 태어난 아기들만 있어요
한마디로 제 아기 또래는 없어요 ㅠㅠ
여기 이사온지 2년 되었는데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치면 간간히 인사하는 분들 3집 이외에는
전혀 아는 분들 없어요
보면 아들 가진 엄마분들은 오후 내내 놀이터 나와서 같이
밥 먹고 이야기하고 간식 나눠드시고 하더라구요
오늘 딸램과 오후 시간에 아파트 놀이터 나갔다가 그 무리들과 겹치는 바람에 약간 헉 스러워서 집으로 그냥 들어오려고 했는데
딸램이 애들 노느거 보니까 또 무지 놀고 싶어하더라구요 ㅠㅠ
가서 6살 언니들 놀고있는데 "안녕! 나는 ㅇㅇ이야
계속 인사하는데 다들 아는척 안하고 자기들끼리 놀고 ㅠㅠ
엄마들끼리 알면 인가라도 하고 지낼텐데 자도 아는 ㅅ람 한명 없으니 뻘쭘해서 그냥 있고
어차피 자기들은 이미 알고 지내는 사이이니 굳히 저라는 새로운 사람을 한명 더 알고 지낼 필요 없는거겠지만
참 따같아서 외로웠어요 더불어 저때문에 제 딸까지 그렇게 된거 같아서요 ㅠㅠ
그냥 전세 만기되면 이사 갈까 싶기도 해요 아는 사람이 없으니
아파트 살면서도 겉도는 느낌이에요
IP : 124.49.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7 8:45 PM (58.227.xxx.10)

    아파트에서 어울려봤자 뒷담화의 대상 밖에 더 안돼요.
    어차피 초등학교 들어가면 친구 다 사귀게 되니까 그때까지 엄마가 잘 놀아주세요.
    아파트에서 사람 사귀면 나중에 자다가 하이킥 합니다.
    외로운 게 백배천배 나은 일이에요.

  • 2. 이사온지 ㅣ년 넘었는데
    '13.8.27 8:49 PM (125.179.xxx.18)

    저희 라인은 초등이나 어린아이가 많더군요..
    우린 중딩인데.. 가끔 눈 인사 정도만 해요

  • 3. ,,,
    '13.8.27 9:00 PM (119.71.xxx.179)

    김밥이라도 말아가서, 좀 나눠주면서 같이 놀게하세요

  • 4. ㅋㅋㅋ
    '13.8.27 9:48 PM (117.111.xxx.115)

    첫댓글님.. 자다가 하이킥한다에서 빵~~ 터졌어요.
    대공감이네요 ㅎㅎㅎ

  • 5. 저는
    '13.8.27 9:49 PM (221.151.xxx.175)

    친하고 싶어도 연령대가 안 맞아요.
    저희집은 애들이 중고생인데 다른집들은 다들 애기엄마들이거나
    초등학생 엄마들이네요.
    나이드신 어른들이 자식들 출가시키고 두 분이만 단촐히 남아서도
    좁은 평수로 안 옮기는 이유를 제가 느끼고 있어요.

  • 6. ***
    '13.8.27 10:03 PM (203.152.xxx.193)

    첫댓글님 말씀 백번 옳습니다.
    괜히 친해져봤자 뒤끝 안좋아요.
    전 그냥 쭉 익명으로 살려구요.

  • 7. 저도 그냥 혼자
    '13.8.27 11:24 PM (116.39.xxx.32)

    솔직히 혼자 지내는게 뻘쭘할때도 있어요.
    자기들끼리 호호대는데 나 혼자 애랑 있는게 불편하기도하죠.
    그러나...
    그정도 불편이 훨 낫다는거.
    전 하이킥하기 싫어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955 공부기계로 사육된 아이 76 .... 2013/08/29 14,808
290954 오선화, 제주도 땅 구입에 누리꾼 “격분“ 1 세우실 2013/08/29 2,844
290953 아이 영어이름 골라주세요~~222 10 햇살 2013/08/29 3,236
290952 곰팡이냄새나는 양복 어떻게하죠? 1 2013/08/29 1,727
290951 즐겨찾기 한꺼번에 삭제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 2013/08/29 1,544
290950 박근혜 지지자 2명 총기로 위협 2 무식한 지지.. 2013/08/29 1,559
290949 옷은 정가주고 사는게 아니라는걸 또 배웁니다. 37 ... 2013/08/29 18,983
290948 오래된 아파트 감가상각 궁금녀 2013/08/29 2,795
290947 샌프란시스코에서 저녁 반나절 가기 좋은 곳 추천해주세요 6 샌프란시스코.. 2013/08/29 1,905
290946 세기의 매력녀 모니카벨루치가 이혼했네요 11 파란 2013/08/29 5,036
290945 자매랑 사이좋으신분들 엄마아빠성격이어떠셨는지? 7 ... 2013/08/29 2,129
290944 다이어트를 하는 원동력-시어머니 6 .. 2013/08/29 3,111
290943 여유돈으로 하나 들까요? 3 변액연금 2013/08/29 1,913
290942 생활비 적게 쓴다고 한소리 들어봤으면 좋겠네요...;;;; 2 .... 2013/08/29 1,523
290941 수원 광교는 어떨까요? 2 수원광교 2013/08/29 2,300
290940 강남구청역 부근에 계시면 오늘 점심에 여기한번... 7 윤주 2013/08/29 2,888
290939 내일도 비올까요? 4 파마하려는데.. 2013/08/29 1,651
290938 다리미판 추천 꼭 부탁드려요 1 2013/08/29 1,489
290937 티셔츠도 브랜드꺼는 오래가나요??? 1 티셔츠 2013/08/29 1,813
290936 남편이랑 몸무게가 얼마나 차이나세요? 39 ... 2013/08/29 3,481
290935 밑에 축의금진상하니 생각났는데 이것도 진상일까요? 8 .... 2013/08/29 3,143
290934 글쓰기에 관심 있는 분들께...글쓰기강좌 하나 소개합니다. 꾸룩꾸룩 2013/08/29 2,459
290933 한의원 탕전 아르바이트 3 .. 2013/08/29 5,772
290932 국정원, 정치적 도박에 나섰나…내란음모사건 수사의 양면성 外 4 세우실 2013/08/29 1,583
290931 방사능 위험 - 국산 다시마와 멸치는 안전할까요? 8 ele 2013/08/29 4,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