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단지에 사는 야옹이들중 애교많은건 원래 성격인가요?

야옹야옹 조회수 : 1,258
작성일 : 2013-08-27 18:54:14

참고로 여긴 중국 상해에요.

 

저희 아파트가 녹지가 좀 잘되어있어서, 아침엔 새소리 들리고, 풀숲엔 고양이 가족이 터잡고 사는 그런곳이에요.

 

오늘 오전 애기띠하고, 작은 애 데리고 근처에 장보러 가려 나가는중, 엇그제 멀리서 봤던 검은 고냥씨를 봤어요.

 

(전 반려동물을  키워본적이 없어서 정확히는 몰라도, 나이는 어린듯했어요. 청년 고양이?^^)

 

근데 이녀석이 저를 졸졸 쫓아오면서, 다리에 몸을 비비고, 근처 콘크리트 바닥에서 뒹굴며 애교를 마구 떨더라구요.

 

전 고양이를 키워본적없는데.. 처음보는 고양인데도, 순간 아 이런 애교에 야옹이 키우나보다 했어요 ㅎㅎ

 

장은 보러 나가야되는데, 자꾸 쫓아오길래 근처에 서서 수다떨던 보안요원들한테 내가 얘 주인 아닌데

 

자꾸 따라온다 그랬더니만, 응 괜찮아, 걔 원래 그래~하네요.

 

보통 주인없이 아파트에서 사는 야옹이들은 사람을 경계하지 않나요?

 

보안요원이 모르는 사연 (주인을 잃었거나, 아님 누가 키우다 파양한 케이스)이 잇는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근데 다음에 또 만났을때 먹을거 주면 안되는거죠? 82쿡에 보면 먹을거 주지 말라고 야생성 잊는다 하셔서리...

IP : 210.51.xxx.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8.27 6:59 PM (175.209.xxx.55)

    겨울에 음식점에서 나와서 걸어가고 있는데
    동네 주택가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나오더니
    원글님이 만난 고양이 처럼 막 애교를 떨더군요.
    앞으로 걸어 나가면 또 따라 오면서 제 앞을 가로막고
    애교 떨고... ㅋㅋ
    그래서 왜 그러니? 그러니깐
    제 얼굴을 올려다 보면서 애교스러운 목소리로
    야옹 야옹 하더군요.
    솔직히 전 고양이 무서워해서 엄청 싫어하는데
    그 갈색 고양이는 엄청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
    가는 길을 계속 따라오며 애교 떨고 그러길래
    혹시 배가 고픈건 아니가 해서
    아까 그 식당에 다시 돌아가서 식당에서 만들어 파는 과자를 사다가
    줬더니 아주 잘먹더군요.
    갈색 고양이는 성격이 온순하고 좋은가봐요.

  • 2. ...
    '13.8.27 7:58 PM (211.234.xxx.155)

    노랑둥이는 진리죠.
    순하고 애교도 많구요
    도대체 길냥이 다닐 일 없을 것 같은 빌딩숲 저희 회사앞에도 그런 녀석있었어요.
    한동안 안보이더니 몸줄한채 한 사람 손에 이끌려 나타났죠 하도 예쁘니까 어떤 직원이 강제입양
    산책냥이 되었습니다

  • 3. 그렇게 될뻔한
    '13.8.28 12:55 AM (1.236.xxx.69)

    아기 냥이 박스에 잇던 걸 울 아들이 델꼬와서
    지금 옆에서 파리 잡고 노네요.ㅋㅋㅋ
    열달되었어요. 울 둘도없는 식구가 된지..
    아들이 셋있어도 이놈도 아들..;;
    그냥 아들 넷이라 하고 살아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355 영어 문법 질문이요 3 으라차차 2013/12/10 524
330354 이봉주 방짜유기 구입하려고요.. 2013/12/10 1,164
330353 안철수: 김미희 의원 자유발언 듣는 안철수 의원(사진) 15 탱자 2013/12/10 1,547
330352 정부, KBS 수신료 인상 방침…2500원->4000원 3 // 2013/12/10 598
330351 현직 대통령에 막말파문으로 스타가 된 양승조의원. 유디치과와 관.. 4 후니쿡 2013/12/10 1,036
330350 닭의 외할아버지 역시 만만치않네요. 17 놀라운집안 2013/12/10 2,413
330349 초등2학년 남아 학습발표회 뭐하면 좋을까요? 2 고민 2013/12/10 691
330348 우리나라 교육이란..? 진짜 교육? 1 스스유 2013/12/10 649
330347 학교선택도와주세요 3 풍경소리 2013/12/10 926
330346 취업때문에 우울하네요... 6 우울 2013/12/10 2,071
330345 표교수님 축하드립니다. 26 ^^ 2013/12/10 4,039
330344 기황후가 악녀가 아닐수도 있데요 35 기황후 2013/12/10 4,369
330343 오로라 공주 오창석 죽음으로 하차한다네요 ㅋㅋㅋㅋ 3 어이 상실 2013/12/10 2,239
330342 오늘 죙일 여기서 패딩만 검색했네요~ 몇개 봐놨는데. 봐주세용 7 패딩.ㅋ 2013/12/10 1,394
330341 초2아들 안경쓰게 됐는데 화가나요.. 11 에휴 2013/12/10 2,023
330340 동성애에 대한 82님들의 생각이 궁금해요... 46 ... 2013/12/10 3,668
330339 연세대출신댓글알바 2 댓글알바 2013/12/10 739
330338 네이티브수준으로 영어하며 업무하시는 분들요 12 영어잘하고파.. 2013/12/10 3,650
330337 계산기 사려고 해요. 추천 해주세요 4 카시오 2013/12/10 631
330336 사람 참 무섭다.... 2 oo 2013/12/10 1,100
330335 임신 준비 중인데 배테기 사용하시고 바로 ,, 4 궁금해요 2013/12/10 3,228
330334 직장맘- 아이고민 5 ... 2013/12/10 795
330333 임성한이 다 죽이는 이유 39 ... 2013/12/10 17,793
330332 김수현 드라마를 계속 보게되는 이유... 16 ... 2013/12/10 2,848
330331 2424.2404? 프리미엄? 이사업체 선정 너무 어렵네요 2 ,,,,, 2013/12/10 1,601